부제 :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해 여전히 알고 싶은 두 세가지 것들
블로그 오딧세이 1 - 아거편(편의성과 집적이익을 위해 포스트 하나로 묶으려고 했는데.. 아거편은 너무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적당한 보충이 이뤄지면 나눠 담아야하지 않나 싶다. --;; )을 보충하면서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한 아거님의 논평을 다시 읽었다. 이런 논평을 하셨었나 싶었는데, 댓글창을 통해 나와 대화한 내용이다. --;; 암튼 다음 블로거뉴스(라는 시스템)에 대해선 관심을 끊으려고 했는데, 얼마전 다음 블로거기자상(?) 결과도 발표되었고, 여차저차해서 끄적거려 본다.
"트레이닝" 부분에 대해선 다음 글(들)을 참조해주면 좋겠다.
아거님의 목소리를 좀더 들어보자.
진짜 외부 블로거.
일단 이 말이 좀 걸린다. --; '진짜' 외부 블로거가 지금 / 여기 블로그 판에 있기는 한가.. 라는 자조적인 반성이랄까, 그런 우울한 마음이 생기는거지. 다음 블로거뉴스에 걸려서, (그러니) 편집자의 '성은'(풀어쓰면 '선택' ^ ^;)을 받아 트래픽 대박이 터지는 걸 원하는 (나처럼) '평범한' 외부 블로거들은 꽤 많은 것 같다. 그렇다고 그 분들이 '가짜'라는 말은 아니다. 나만 고상한 척 한다구? 아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나도 그 중 하나다. ㅎㅎ.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탈퇴를 고려하는 이유.
밧드(but), 언젠가도 썼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탈퇴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고려하고 있다. 연말까지 생각해보고(심각하게 고민한다, 뭐 이런 건 아니지만.. 생각은 생각을 낳는 경향이 있어서 심각해질지도.. --;) 결정할까 싶다. (덧. 별 내용 아닌 것 같아서 이하 탈퇴 고려 사유는 숨기기 기능 사용. ^ ^; )
시스템은 그 시스템 안에서 활동하는 모든 자들을 그 시스템에 종속시키는 경향을 갖는다. 그건 늘 그렇듯 의식적으로 오기 보다는, 무의식적으로, 무지불식간에 온다. 난 그게 싫다.
원래 하려던 이야기는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가 아니라 간략하게 다음 블로거뉴스의 '정체성'에 대해 풀리지 않는 의문을 나름으로 정리하고자 했던데 있다. 30분만 쓰려고 했는데, 벌써 지난 것 같아서 급 마무리.
0. 다음 블로거뉴스가 표방하는 '웹2.0'은 솔직히 그 용어에 내재된 최소한의 긍정적 함의, 즉 '개방, 참여, 공유'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이하 이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밝히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1. 참여? - 콘텐츠 유통(소통) 조율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왜 굳이 추천시스템을 유지하는건지 이해하기 어렵다. 비유적으로 말할까? 얼굴마담으로서의 추천시스템이다. 좋게 봐서 '마케팅'이다.
편집자의 '전략적 선택행위'에 의해 노출도가 결정되는 시스템인데, 왜 굳이 추천시스템에 의해 글의 노출도가 결정되는 것처럼 블로거들에게 '혼동'을 주는건지 궁금하다(물론 저절로 알만한 이유이긴 하지만). 현재의 시스템을 유지할 생각이라면, 괜히 서로 민망하지 않게, 그리고 착오와 착각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추천 시스템은 아예 폐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2. 개방? - 웬 개방? 편집원칙에 대해서조차 아는 바 없다.
다음 블로거뉴스가 '극소수 편집자'들의 편집행위를 중핵으로 하는 시스템이라고 나는 말했다. 일단 이건 '개방'의 반대말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넘어가자. 그런데 그나마도 그 편집원칙, 그 편집철학에 대해서 나는 도무지 알려고 해도 알 수가 없다. 말을 하지 않으니 모를 수 밖에.
이런 유치한(달리 평가할 적당한 용어가 솔직히 생각나지 않는다. 미안하다) 몇 줄이 그 다음 블로거뉴스의 '편집원칙'이라면 할 말 없다. 아닐 것으로 기대한다. 좀더 내부적인 고민이 있었으리라 믿고 싶다.
특히나 '현장취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부분에서는 도.대.체. '왜?'를 되물을 수 밖에 없다. 다음 블로거뉴스(편집부)에서 자랑한다는 '미디어 몽구'라는 블로그에 대해서 나는 잘 모르지만, '미디어 몽구' 블로그를 밀어준 그 이유가 '현장 취재'였던가 싶기는 하다. 암튼 각설하고.
물론 표현된 결과물(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전략적으로 밀어준 다음 블로거기자상의 후보 30인.)을 면면을 보면 그 편집행위의 경향을 '추정'할 수는 있을테다. 위 30 개의 블로그 중에선 내가 좋아하는 블로그도 있고, 친하게 지내는 블로거도 있고, 그리고 그래도 다음 블로거뉴스가 이런 건 참 잘했네, 싶은 마음을 생기게하는(최병성 블로그 덧. 대상받으셨던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나도 한표 던졌다. : ) 경우도 있다.
3. 공유! - 이건 참 잘한다.
다음 블로거뉴스가 하나 잘하는 게 있다. '공유'다. 독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그리고 웹기반 콘텐츠 저작물의 '얼굴/명함/간판/주소'인 블로그의 고유 주소(URL)을 '다음 블로거뉴스'의 주소로 기냥 공유해버린다. 이건 일견 가벼운 문제처럼 보이지만 정말 심각한 문제다. 웹상에 '민노씨'라고 알려진, 그리고 그 '민노씨'라는 온라인 실존의 물적근거, 비유하자면 '성(性)'을, 내 블로그 URL인 http://minoci.net/ 를 http://bloggernews.media.daum.net 로 둔갑시키는 일인거다.
이거 정말 심각한 문제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몇 차례에 걸쳐 말했지만, 전혀 고쳐질 기미가 없는 것 같다. 그냥 무시하면 속편한데 뭐. 물론 올블과 블코도 방구나 뽕이나긴 하다. 다만 블로거뉴스의 경우에는 그 고유 URL의 '흔적'까지를 모두 싹 지워버리는다는 점에서 (거듭 표현하는 수사이고, 도저히 다른 표현은 생각나지 않는데) 악질적이다. 난 다음 블로거뉴스의 이런 악질적인 행태를 블로그 창씨개명이라고 부른다. 아거님께선 그래도 점잖게 '넌센스'라고 표현하신다.
정말 마무리 하자.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해 나쁜 감정이 있어서 이런 글 쓰는거 아니다.
그래도 눈꼽만큼(보다는 좀더 큰) 애정이 있어서 이런 글 쓴다.
괜히 시간 남아돌아서 이런 비판하는 거 아니고, 이런 아쉬움을 전하는 거 아니다.
다음 블로거뉴스가 '유사 저널리즘' 혹은 '어정쩡이즘'에서는 제발 좀 탈피하기를 바라는 블로거로서의 바람으로 끄적거렸는데, 표현에 과도한 점이 있다면, 그 취지를 헤아려 널리 양해를 부탁하는 바다.
메타사이트가 블로거들의 '동지'가 아니라, 블로거들을 지배하는 또 다른 소수 '권력'이 되어간다면, 그래서 그 시스템에 대한 종속적인 패턴과 경향이 강화되고, 그것이 구조화된다면, 블로그 혁명도 '마케팅 용어'로 전락하고 말테다.
당신에게 블로그란 무엇인가?
트래픽 사냥꾼이 되어 애드센스 놀음에 빠지는 것이었던가?
이에 대해선 다음 기회에 좀더 써볼까 싶다.
이상이다.
* 이 글은 다음 블로거뉴스 편집부의 블로그인 '미디어 2.0'의 가장 최근글에 트랙백 보냅니다. 그리고 다음 블로거뉴스에도 당연히 송고할 생각이구요. 다만... 송고할만한 '적당한 카테고리'가 없긴 하네요. --;
다음블로거뉴스에 대한 고민 (김창연, 블로그나라)
블로그 오딧세이 1 - 아거편(편의성과 집적이익을 위해 포스트 하나로 묶으려고 했는데.. 아거편은 너무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적당한 보충이 이뤄지면 나눠 담아야하지 않나 싶다. --;; )을 보충하면서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한 아거님의 논평을 다시 읽었다. 이런 논평을 하셨었나 싶었는데, 댓글창을 통해 나와 대화한 내용이다. --;; 암튼 다음 블로거뉴스(라는 시스템)에 대해선 관심을 끊으려고 했는데, 얼마전 다음 블로거기자상(?) 결과도 발표되었고, 여차저차해서 끄적거려 본다.
다음 블로거 뉴스의 문제점은 이슈 트랙백같은게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는 블로그를 블로기즘이 아니고 유사 저널리즘으로 몰아가려는데서 나옵니다. 무슨 “트레이닝” 운운하는 대목이 그렇구요… (아거, 여기)
가장 큰 문제는 블로그를 블로기즘이 아니고 유사 저널리즘으로 몰아가려는데서 나옵니다. 무슨 “트레이닝” 운운하는 대목이 그렇구요… (아거, 여기)
"트레이닝" 부분에 대해선 다음 글(들)을 참조해주면 좋겠다.
- 블로거면 블로거고, 기자면 기자지, 블로거기자는 뭔가? [2007/05/21] : 이 글에서 궁금해했던 의문들은 아직 풀어지지 않았다. 이 글은 그 '트레이닝'의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글이다.
- (시간 허락하시면 이 글도 ^ ^) 블로거 뉴스와 자발적 복종 [보충2] [2007/05/22] : 다만 이 글은 다음 블로거뉴스가 '추천 시스템'을 중핵으로 하는 (최소한의 SN 서비스)라는 전제에서 출발한 글이다. 그런데 실은 다음 블로거뉴스는 전혀 그런 시스템이 아니다(아님이 분명해진 듯 하다). 따라서 콘텐츠 노출도(실질적인 콘텐츠 유통 크기)는 다음 편집부(라고 알려진 어떤 누군가)에 의해 결정된다(오픈에디터 절대 아님. ^ ^;). 그런 차원에서 이 글에 있을지 모르는 문제의식은 그 전제가 틀렸기 때문에, 즉 다음 블로거뉴스는 '추천시스템'을 중핵으로 하는 시스템이 전혀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인 의미'를 획득하기 어렵다.
- (관심이 생긴 드문 경우라면 이 글도 ^ ^;; )시스템 종속성과 파워블로거, 그리고 블로그파워 [ 2007/11/07 ]
아거님의 목소리를 좀더 들어보자.
결국 그러다보니 진짜 외부 블로거들이 외면하는 거구요… 기사를 흉내내려면 아예 잘 흉내내야 하는데, 기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개성있고 독특한 관점을 지닌 블로기즘도 아니고.. 어정쩡이즘이라고 할까요.. (아거, May 28th, 2007 at 1:21 am)
진짜 외부 블로거.
일단 이 말이 좀 걸린다. --; '진짜' 외부 블로거가 지금 / 여기 블로그 판에 있기는 한가.. 라는 자조적인 반성이랄까, 그런 우울한 마음이 생기는거지. 다음 블로거뉴스에 걸려서, (그러니) 편집자의 '성은'(풀어쓰면 '선택' ^ ^;)을 받아 트래픽 대박이 터지는 걸 원하는 (나처럼) '평범한' 외부 블로거들은 꽤 많은 것 같다. 그렇다고 그 분들이 '가짜'라는 말은 아니다. 나만 고상한 척 한다구? 아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나도 그 중 하나다. ㅎㅎ.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탈퇴를 고려하는 이유.
밧드(but), 언젠가도 썼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탈퇴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고려하고 있다. 연말까지 생각해보고(심각하게 고민한다, 뭐 이런 건 아니지만.. 생각은 생각을 낳는 경향이 있어서 심각해질지도.. --;) 결정할까 싶다. (덧. 별 내용 아닌 것 같아서 이하 탈퇴 고려 사유는 숨기기 기능 사용. ^ ^; )
more..
시스템은 그 시스템 안에서 활동하는 모든 자들을 그 시스템에 종속시키는 경향을 갖는다. 그건 늘 그렇듯 의식적으로 오기 보다는, 무의식적으로, 무지불식간에 온다. 난 그게 싫다.
원래 하려던 이야기는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가 아니라 간략하게 다음 블로거뉴스의 '정체성'에 대해 풀리지 않는 의문을 나름으로 정리하고자 했던데 있다. 30분만 쓰려고 했는데, 벌써 지난 것 같아서 급 마무리.
0. 다음 블로거뉴스가 표방하는 '웹2.0'은 솔직히 그 용어에 내재된 최소한의 긍정적 함의, 즉 '개방, 참여, 공유'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이하 이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밝히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1. 참여? - 콘텐츠 유통(소통) 조율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왜 굳이 추천시스템을 유지하는건지 이해하기 어렵다. 비유적으로 말할까? 얼굴마담으로서의 추천시스템이다. 좋게 봐서 '마케팅'이다.
편집자의 '전략적 선택행위'에 의해 노출도가 결정되는 시스템인데, 왜 굳이 추천시스템에 의해 글의 노출도가 결정되는 것처럼 블로거들에게 '혼동'을 주는건지 궁금하다(물론 저절로 알만한 이유이긴 하지만). 현재의 시스템을 유지할 생각이라면, 괜히 서로 민망하지 않게, 그리고 착오와 착각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추천 시스템은 아예 폐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2. 개방? - 웬 개방? 편집원칙에 대해서조차 아는 바 없다.
다음 블로거뉴스가 '극소수 편집자'들의 편집행위를 중핵으로 하는 시스템이라고 나는 말했다. 일단 이건 '개방'의 반대말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넘어가자. 그런데 그나마도 그 편집원칙, 그 편집철학에 대해서 나는 도무지 알려고 해도 알 수가 없다. 말을 하지 않으니 모를 수 밖에.
"기존 메타블로그에서 스타와 다음 블로그 스타블로거들은 집단이 서로 다르다"
"기존 외부 블로거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메타블로그에 있는 글들은 다음 메인화면에 걸어 놓을 만한 글이 별로 없다"
"우리는 시의성 있는 아이템을 현장에서 취재한 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음 블로그에서 블로거로서 책임 있는 글을 쓰는데 훈련 받은 분들이 설자리가 없어지는 경우는 없을 것"
- 다음 미디어 팀장 고준성
"기존 외부 블로거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메타블로그에 있는 글들은 다음 메인화면에 걸어 놓을 만한 글이 별로 없다"
"우리는 시의성 있는 아이템을 현장에서 취재한 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음 블로그에서 블로거로서 책임 있는 글을 쓰는데 훈련 받은 분들이 설자리가 없어지는 경우는 없을 것"
- 다음 미디어 팀장 고준성
이런 유치한(달리 평가할 적당한 용어가 솔직히 생각나지 않는다. 미안하다) 몇 줄이 그 다음 블로거뉴스의 '편집원칙'이라면 할 말 없다. 아닐 것으로 기대한다. 좀더 내부적인 고민이 있었으리라 믿고 싶다.
특히나 '현장취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부분에서는 도.대.체. '왜?'를 되물을 수 밖에 없다. 다음 블로거뉴스(편집부)에서 자랑한다는 '미디어 몽구'라는 블로그에 대해서 나는 잘 모르지만, '미디어 몽구' 블로그를 밀어준 그 이유가 '현장 취재'였던가 싶기는 하다. 암튼 각설하고.
물론 표현된 결과물(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전략적으로 밀어준 다음 블로거기자상의 후보 30인.)을 면면을 보면 그 편집행위의 경향을 '추정'할 수는 있을테다. 위 30 개의 블로그 중에선 내가 좋아하는 블로그도 있고, 친하게 지내는 블로거도 있고, 그리고 그래도 다음 블로거뉴스가 이런 건 참 잘했네, 싶은 마음을 생기게하는(최병성 블로그 덧. 대상받으셨던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나도 한표 던졌다. : ) 경우도 있다.
3. 공유! - 이건 참 잘한다.
다음 블로거뉴스가 하나 잘하는 게 있다. '공유'다. 독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그리고 웹기반 콘텐츠 저작물의 '얼굴/명함/간판/주소'인 블로그의 고유 주소(URL)을 '다음 블로거뉴스'의 주소로 기냥 공유해버린다. 이건 일견 가벼운 문제처럼 보이지만 정말 심각한 문제다. 웹상에 '민노씨'라고 알려진, 그리고 그 '민노씨'라는 온라인 실존의 물적근거, 비유하자면 '성(性)'을, 내 블로그 URL인 http://minoci.net/ 를 http://bloggernews.media.daum.net 로 둔갑시키는 일인거다.
이거 정말 심각한 문제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몇 차례에 걸쳐 말했지만, 전혀 고쳐질 기미가 없는 것 같다. 그냥 무시하면 속편한데 뭐. 물론 올블과 블코도 방구나 뽕이나긴 하다. 다만 블로거뉴스의 경우에는 그 고유 URL의 '흔적'까지를 모두 싹 지워버리는다는 점에서 (거듭 표현하는 수사이고, 도저히 다른 표현은 생각나지 않는데) 악질적이다. 난 다음 블로거뉴스의 이런 악질적인 행태를 블로그 창씨개명이라고 부른다. 아거님께선 그래도 점잖게 '넌센스'라고 표현하신다.
정말 마무리 하자.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해 나쁜 감정이 있어서 이런 글 쓰는거 아니다.
그래도 눈꼽만큼(보다는 좀더 큰) 애정이 있어서 이런 글 쓴다.
괜히 시간 남아돌아서 이런 비판하는 거 아니고, 이런 아쉬움을 전하는 거 아니다.
다음 블로거뉴스가 '유사 저널리즘' 혹은 '어정쩡이즘'에서는 제발 좀 탈피하기를 바라는 블로거로서의 바람으로 끄적거렸는데, 표현에 과도한 점이 있다면, 그 취지를 헤아려 널리 양해를 부탁하는 바다.
메타사이트가 블로거들의 '동지'가 아니라, 블로거들을 지배하는 또 다른 소수 '권력'이 되어간다면, 그래서 그 시스템에 대한 종속적인 패턴과 경향이 강화되고, 그것이 구조화된다면, 블로그 혁명도 '마케팅 용어'로 전락하고 말테다.
당신에게 블로그란 무엇인가?
트래픽 사냥꾼이 되어 애드센스 놀음에 빠지는 것이었던가?
이에 대해선 다음 기회에 좀더 써볼까 싶다.
이상이다.
* 이 글은 다음 블로거뉴스 편집부의 블로그인 '미디어 2.0'의 가장 최근글에 트랙백 보냅니다. 그리고 다음 블로거뉴스에도 당연히 송고할 생각이구요. 다만... 송고할만한 '적당한 카테고리'가 없긴 하네요. --;
* 관련 추천글
다음블로거뉴스에 대한 고민 (김창연, 블로그나라)
대안은 우리들 블로거 자신들에게 있다.
나는 한 명의 블로거는 힘이 없지만, 여러 명의 블로거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의존하지 말자. 포털이나 다음블로거뉴스가 무슨 블로그 철학이니 웹 2.0 정신이니 할 때 액면 그대로 믿지는 말자. 당신이 경영자라면 그런 철학이나 정신에 의미를 두겠는가? 그런 것들은 경영자로서 당신에게는 트렌드로서의 의미가 있을 뿐이다.
그게 철학이게 하고 정신이게 하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다.
- 위 글 중에서
나는 한 명의 블로거는 힘이 없지만, 여러 명의 블로거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의존하지 말자. 포털이나 다음블로거뉴스가 무슨 블로그 철학이니 웹 2.0 정신이니 할 때 액면 그대로 믿지는 말자. 당신이 경영자라면 그런 철학이나 정신에 의미를 두겠는가? 그런 것들은 경영자로서 당신에게는 트렌드로서의 의미가 있을 뿐이다.
그게 철학이게 하고 정신이게 하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다.
- 위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