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에 대한 단상 3. digitalcowboy께서 남긴 논평에 대해 답하는 글입니다. 이하 digitalcowboy께서 남긴 논평인데요(굵은 표시는 제가 표시한 것입니다, 이 정도는 양해해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제가 중요하게 읽은 구절들입니다). 저로선 솔직히 이런 정성스런...
거 참 찌라시 하나 때문에 날도 더운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ㅎㅎ
인구 5000만의 나라에서 조선일보같은 찌라시가 300만부나 찍혔다는 것은 완전 블랙코메디죠. 신문가독인구를 4000만이라고 하더라도 300만부면 인구비례로만 거의 10명 중 한 명이 조선일보를 본다는 것이고, 기업같은 집단이나 공기관, 단체에서 구매하는 경우 보통 신문 한 부당 3인 이상이 본다고 치면 하루에 적어도 500만명 이상이 조선일보를 보게 된다는 건데요.
아무리 조선일보를 보더라도 이 신문은 그냥 서울시 어느 동네를 거점으로 최대 10만부 정도 찍어야 맞는 정도죠. 딱 수구반동의 세력범위만큼이죠. 개인적으로 조선일보같은 찌라시도 전국적으로 한 3만부 정도는 팔릴만 하다고 봅니다. 네오나치들의 숫자가 그 정도 되지 않을까 싶구요. 물론 가판은 포기하고 통신판매나...
일전에 포스팅하신 조선일보에 기고하는 식자들의 리스트를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사람들의 문제 + 조선일보의 현재 상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문제라고 봅니다. 조선일보가 전국적으로 한 3만부 정도 네오나치들의 DDR을 위해 필요한 수준으로 전락하면 지금 조선일보 기고하는 사람들 중 거의 대부분은 아마 조선일보쪽으로 얼굴도 돌리지 않을 거구요.
본 글 중간에 "짜깁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블로그에 대한 비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 비판에 대해선 저도 할 말이 많지만, 님의 글이 단순히 짜깁기의 수준이 아니라는 점에 대해서만큼은 제가 보증하죠. ^^b
부제 :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의 정당성에 관한 단상 2. 완벽한 자기모순, 자기배반이라서... 이건 정말 코미디도 저질코미디라서... 그래도 자칭 대한민국 일등 신문이 이런 어처구니를 보여주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기 보단, 나는 차라리 이게 조선일보의 '자기 고백'(고도의 양심고백...
부제 : 조중동 광고 불매 운동의 정당성에 관한 소고 1. 지난 [100분 토론](촛불과 인터넷, 집단지성인가 여론왜곡인가’)에서 송호창 변호사가 '조중동 광고 불매 운동'과 관련해 언급한 사건이 있다. 이른바 '마이클 잭슨 공연 반대 사건'이다. 0. 마이클 잭슨 공연 반대 사건 개요 사건 표시 대법원 2001. 7.13. 선고 98다51091 손해배상(기)[판시사항] 시민단체의 간부들이 청소년에 대한 도덕적 해악 등 공익상의 이유로 특정 가수의...
검색해보니 정확히 4년전 기사군요. 2004년, KTH의 파란(Paran)이 포털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자 추진했던 '5개 스포츠지 독점 계약'은 결국 실행됐고, 이후에 스포츠지가 몰락하는 엉뚱한 파란을 일으키게 된 사건입니다. 파란, 5개 스포츠지에 뉴스 독점공급 추진, 2004.7.2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040702055919463&cp=Ed..
저는 솔직히 조중동이 폐간될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최소한 조선일보를 1등(물론 발행부수 기준으로요)에서 끌어내릴 수만 있어도 엄청난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 3, 4위권 밖으로 끌어내면 이렇게 관심을 줄 필요도 적어질 것 같은데 말이죠... 아직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는 수준이라서 말이죠.
"그저 상식에 바탕한 무수히 많은 시민들이 보기에는 '조선일보'(조중동)다." 이건 좀 인용된 맥락과 관계없이 조중동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태도에서 비롯된 억지인듯!(미운 놈은 뭘해도 밉고 미운 것끼리 연결시켜 의도적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듯) 만약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상식없는 소수 시민이라고 분류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광고불매 운동에 대한 제 생각은 차라리 예전처럼 조중동 구독중단 운동을 하는게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그러면 광고주에 대한 업무방해죄는 피할 수 있으니까요. 관심경제학 측면에서 볼 때 광고는 미디어 유통채널과 관심집중도가 높아질 수록 특정 매체에 집중되는건 당연한 것이기에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을 하면 할 수록 조중동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지게 됩니다. 게다가 광고집행자에게 있어서 Rest of us라고 할만한 한겨레, 경향신문도 그나마 할당되던 광고예산이 줄어들 것은 너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누워서 침뱉기죠.
그리고 진짜 아고라를 원한다면 입맛대로의 짜찟기가 아닌 문장이 쓰여진 의도와 정확한 맥락을 이해한 인용이 필요할 것입니다. 귀차니즘(설마 네티즌들이 원소스를 꼼꼼히 보겠어? 식의 안이한 태도)는 블로거가 경계해야할 최대의 적이 아닐까요? 조중동 사설과 국민행동본부의 의견광고를 동일선상에서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는 건 같은 날짜에 실린 신문이기에 편집의도가 있다고 오버싱킹한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편집시 글 배경 컬러를 쓸 때도 자기 생각과 인용글이 뒤섞여 있어 혼동을 야기했습니다. 아쉬운 건 예전의 민노씨 글과는 좀 다르게 행간읽기로 인용과 인용사이에 나온 블로거의 태도 즉 말하고자 하는 것과 말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태도가 많이 바뀌신 듯. 명쾌하게 자시 생각을 개진 하는 것은 좋았는데 진중권 교수님의 매체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극명하게 차이나는 글/말처럼 좀 읽기/듣기 거북한 단어선택이 아쉽기만 합니다.
부제 : 조중동 광고 불매 운동의 정당성에 관한 단상 1. 지난 [100분 토론](촛불과 인터넷, 집단지성인가 여론왜곡인가’)에서 송호창 변호사가 '조중동 광고 불매 운동'과 관련해 언급한 사건이 있다. 이른바 '마이클 잭슨 공연 반대 사건'이다. 0. 마이클 잭슨 공연 반대 사건 개요 사...
부제 :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의 정당성에 관한 단상 2. 완벽한 자기모순, 자기배반이라서... 이건 정말 코미디도 저질코미디라서... 그래도 자칭 대한민국 일등 신문이 이런 어처구니를 보여주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기 보단, 나는 차라리 이게 조선일보의 '자기 고백'(고도의 양심고백이랄까... ㅡ..ㅡ;) 이라고 해석하고 싶은 심정이다. 물론 그 고백은 조선일보에 광고하면 안되는 이유를 광고를 통해 말하는 오묘한 경지다. @_@;;; 오늘자(20...
애초에 종이신문이라는 것은 광고주 입장에서 볼 때 그다지 매력적인 매체가 아닙니다(이하목록은 "위기의 한국신문" 중 4장 "신문광고: 현황과 문제점, 개선/지원 방안"에서 요약하였습니다): 인터넷 등 새로운 매체와 달리 광고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가 제공되는 것도 아니고 가격체계도 광고주에 따라, 회사 규모에 따라, 매출에 따라 지맘대로 변하는 등 투명하지 못할 뿐더러 One-turn 같은 불합리한 관행도 사라지지 않고 있고 신문매체의 광고..
혹시 추천 링크 자리에 제 포스팅이 예약되어 있는거라면...오늘도 녹음 포기... 사실 오늘 (아니 벌써 어제네요) 이 제 생일이었거든요~ 요즘 일이 너무 많아서 야근을 한데다가 여친 만나서 생일 좀 챙기고 들어오니 지금이네요~ 요즘 잠도 부족해서 겔겔거리고 야근때문에 컨디션도 별로고 총체적으로 난국이어서 오늘도 녹음 포기. 게다가 오늘 방통심위의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 심의 결정 이슈까지... 아주 난리네요 요즘
조선일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적어도 촛불 든 시민들을 바라보는 방식은 위험하다는 한가로운 소리를 할 수 없는 정도로 '막 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2008년 6월 어느 날의 조선일보는 80년 5월의 조선일보를 불러온다. 조선일보, 이제 시민들을 '폭도'라고 부르는 일만 남은...
요즘 들어 개인사는 더욱 분주해지는데..
PC 앞에 앉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기사 만 읽게 되는군요..
자막도 한 달이나 밀렸고, 블로그 포스팅도 나날이 밀린다는 건 안중에도 없는데.. 촛불집회 기사나 광우병 관련 기사는 급물살을 타고 있고, 그 모습을 보며 분노하기에도 지쳐갑니다..
조갑제는 결국 '총을 왜 사용하지 않는가'란 논조로 그 천박한 바닥을 드러냈더군요.
미국에선 아동성폭행범을 사형하는 건 위헌이란 판결이 났다고 합니다..
사람이 사람 괴롭히는 거 쉬운 일 아니지요..
그런 발언은 장난으로도 위험합니다.
하물며 모 언론의 뭔가를 지냈다는 나이도 많은 양반이 주책을 떨어도 정도가 있지.. 문맹율이 높은 개발도상국에서나 있었던, 그것도 과거의 양상이 되버린 폭력 진압방식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다니 국가적인 망신도 이 정도면 미국식으로 넘버원입니다..
회교도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는데.. MB정부와 깝제씨 정도면 총부리를 들이대서라도 회교도에게 돼지고기를 먹이겠군요..물론 그 옆에서 반주에 맞춰 날나리 춤을 출 언론사도 준비되어 있으니.. 시민은 대체 누굴 믿어야 하나요..
말씀처럼 저들의 수준이 그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저들의 도발 때문에 시민들까지 덩달아 흥분하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는 점일텐데요. 저들의 저열한 선동과 광기에 좀더 성숙한 도덕성과 괴롭지만 스스로 되돌아보는 높은 시민의식으로 저들에게 맞서야겠죠... 궁극적으론 저들도, 저들이 그토록 무시하고, 증오하는 '무식한 대중'보다 훨씬 더 불쌍한 영혼들일테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저들의 한심한 작태를 접하면... 안쓰러움 보다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군요...
캄캄한 산중턱에 홀로 앉아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촛불의 행렬을 보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습니다.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잘 챙겨봤어야 했습니다.저와 정부는 이 점에 대해 뼈저린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과 소통하면서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국...
추.
월하님 팟캐스트(네이버와 티스토리 비교)를 듣고 있는데요. http://www.nights.kr/2794245
그런데 우클릭이 안되는고만요.. ^ ^;;
메인에서 우클릭으로 링크복사하려고 했는데 말이죠.
이제야 처음으로 들어보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조인트 캐스트 한번 하면 좋겠습니다.
삼성중공업 측에 유죄를 확정했다는 것을 일단 위안으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게 일심에 불과하긴 하지만요.. 관련된 민사소송에서 그 유죄판결이 꽤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말이죠. 물론 일심에 불과하고, 이 소송이 언제 끝날지.. 언론에서 관심이 줄지도 의문이긴 하지만요..
지금 인터넷은 익명(匿名)의 가면을 쓰고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사람들에 의해 도배질되고 있다. 이걸 내버려두면 우리 사회가 어디로
떠내려갈지 모를 상황이다. 검찰·경찰이 없는 일을 날조하고 유언비어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가려내 엄벌하는 수밖에 없다. 경찰서
안에서 행패 부리...
Tracked from 무지몽매 네버랜드(無知蒙昧 Neverland) 2008/06/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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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와 네이버의 공통점. 비록 업무관계일 뿐이지만 하해화 같은 은혜를 받아 조선일보 나으리 분들을 알현할 기회가 있었고 네이버 귀족님들의 고견에 귀를 기울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두 조직은 분명 다른 듯 하면서도 공통점이 있더군요. <봉건지주 : 조선일보> 1. 수 십년 동안 우리나라 최대의 농토를 소유하여 수많은 소작농을 부리고 백성들을 위해 은혜를 베풀어 주시며 창고를 흰쌀로 가득 채우고 호의호식 중. 2. 언제부턴가 '네이버'라는 젊은 장..
Tracked from loading... 100% 2008/06/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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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침 없는 공정보도로 대통령도 즐겨본다는 그 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흔히 "조중동" 이라 부릅니다. 조선일보는 "조중동" 이라는 명칭이 싫지는 않은가봅니다. 그러나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조중동"이라는 표현이 자존심 상합니다. 중앙일보는 "중조동" 동아일보는 "동아 조선 중앙" 자기들끼리 [조중동] [중조동] [동조중] 자존심 싸움 벌여봐야... 우리 보통 국민들에게는.. 그냥 똑같은 분리수거 대상... 이젠 조중동 신문 안..
이번 쇠고기관련 촛불집회에서 가장 큰 성과는 일반 시민들이 제 주위에서 항상 조중동만 보시던 어르신들이 조중동이 어떤 신문인지 조금이라도 알게 되어 그 신문에 대한 비판의식이 생겨졌다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극히 보수적인(?)이 아닌 한나라적인 이 곳 어르신들에게 이런 시각을 가지게 해 준게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 더 많이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부모님과 저녁을 먹다가... 12살짜리 초등학생을 연행하고, 유모차를 끌고 있는 아줌마를 연행하려하고, 사진기자를 연행하고 완전히 5공으로 회기하려고 한다는 말을 했더니, 저희 아버님 왈... "배후가 있으니까 나온거지..." 라고 말씀하시는데 뭐라 드릴 말씀이 없더군요... 70이 넘으신 아버님이라 어쩔 수 없는걸까요... ㅠㅠ
감정을 배제하고 제 나름으로 최대한 간략하게 답합니다. 이전 글들에서 제 주관적인 감정이 필요 이상으로 더해진 감이 없지 않네요. 1. 네이버의 기계적 중립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 기계적 중립과 적극적 균형 기계적인 중립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취지에 대해선 저로선...
Tracked from 리카르도의 정보 꾸러미 상자 2008/06/2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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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번 행복한 고니의 망언으로 불편한건 저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분들이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난투극으로 사람들을 피로하게 만들었으니까요. 억울하면 직접 블로그에 반박글 올려봐라며, 난투극을 더 크게 키운 행복한 고니의 안일한 태도가 사태를 이지경까지 만들었다고 봅니다. 물론 저 또한 난투극에 자주 끼어서 어느정도 악명높은 사람인지라.. 이렇게 치고박고 하는글은 정말 다신 올리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저쪽에서도 이제 사과를 해왔으니..
Tracked from 정신병자의 인터넷 정신병동 2008/06/2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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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아카이브 서비스와 검색서비스의 가치에 대한 평가는 전혀 없습니다. 양자는 완전히 다른 서비스 영역이며, 추구하는 가치 역시 완전히 다르니까요. 구글과 네이버를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론적으로 검색서비스업체인 구글과 (병자군의 분류에서) 아카이브 서비스업체인 네이버는 비교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아예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라는 것이 병자군의 생각입니다. 1. 용어의 정의 Searching is the act or p..
정보의 신뢰도라는 차원에서 집단지성의 메카니즘을 활용(다양한 링크와 백링크를 통한 웹페이지의 권위적 위계설정. 페이지랭크)하는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은 (물론 꽤 많은 변수들이 거기에 작용하겠지만요) 기계적이라기보다는 '상식적이고, 객관적인'이라는 수사가 좀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
말씀하신 문제의식에는 대체로 공감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네이버에게 가장 바라는 점은 검색의 객관성인데... 현재는 이게 거의 자의적이고,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네요.. 이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긴 포스팅 고맙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너무 정중하게 사과를 하시니 제가 더 민망하네요 ^^; 저도 한번도 뵌적은 없으나 감정적으로 친근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아 이거 무슨 고백같군요.. 아무튼 -0-)
1. 기계적중립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우선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순수시도 그 순수성의 정치성을 비평받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100% 동의합니다. 또한 네이버의 기계적인 중립에 대해서도 정치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점도 또한 동감합니다.
다만 작금의 '사태'가 네이버의 중립성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평가한다기 보다는 몇가지 사실에 대한 추측에 근거한 판단에 기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는 부당하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네이버가 대선에서 여러 기사들을 '기계적'으로 배치했을 때 요즘과 같은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몇몇분들은 싫어하셨지만 또 다른 분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셨고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그려려니 하셨죠.
사태가 요즘처럼 커진 것은 '네이버가 뉴스를 인위적으로 조작한다'라는 말이 커지고 나서부터 입니다. 그것이 몇개의 캡쳐에 의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더욱 불거졌고 Afreeca에 대한 금칙어 선정 오류로 인해서 폭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기계적인 중립성을 평가해달라는 것은 그 '순수성'에 대해서 평가해야한다고 말씀드린 것은 아닙니다. 작금의 언론 상황에서 한겨레 경향과 조중동을 동일한 비중으로 다루는 것이 '순수한'것은 아닐지언정 '악의적'인 것도 아니지 않을까요? 더구나 네이버 메인 뉴스에서는 이미 2년전부터 자신이 원하는 언론사만 골라서 볼 수 있도록 언론사 설정이 가능하게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네이버 뉴스가 기계적인 중립을 유지하고자 했던 많은 시도들 - 묶음뉴스, 언론사 개인 설정, 언론학회 등의 발표-에 대해서는 전혀 평가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너무 편향적인 네이버 뉴스의 '어용화'에 상당한 사람들이 동조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아쉬움을 말씀드렸습니다. 최소한 기계적인 중립이라도 인정받고 그 이후의 그 기계성이 갖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 판단을 받는 것이 옳은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2. 아둔한 대응 방식
역시 첫번째 공지 사항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두번째 의견 게시판과 해명에 대한 말씀입니다.
민노씨께서는 기존에 이미 다 알고 있던 사실에 대해서 듣는 것 자체가 기만적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건 관점의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사실이라고 다 알려진 것들에 대해서 뭘 새삼스럽게 들어' 라는 것과
'그건 사실이 아닌 것인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까'라는 것은
좀 다르지 않을까요?
부연하건데 철학의 부재에 대해서 그리고 시대정신을 읽어 나가는 부분에 있어서의 지적은 너무 뼈아픈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철학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아무도 몰라주는 혹은 구현할 수도 없는 철학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또한 검색의 폐쇄성에 대해서도 정당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한국 웹 환경의 특수성 따위가 더 이상 변명이 될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이슈가 되고 있는 실시간급상승검색어 및 뉴스 기사의 악의적인 배치 등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것이 명백하므로 해명이 필요한 부분이고 이에 대해서 아예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서 들어보자, 그래서 나온 부분을 다시 해명해보자고 하는 시도 자체가 아둔하다거나 적극적이지 않다고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부연하자면 이것만 달랑 하고 말거면 그럴만한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제 게시판이 생긴지 아직 일주일도 안 지났으니 향후의 구체적인 행동을 보면서 평가를 해도 늦는 것은 아니지 아닐까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인터넷 포털이 적극적균형을 지향하면 좋겠지만 이게 지나치면 다음처럼 좌나 우냐 어느 한쪽의 이념을 표방하게 될수 있다고 봅니다 . 제가 말한게 아니다라고 말씀할수는 있겠지만 -_-; 인터넷 포털은 여론의 자율성이지 다음아고라처럼 일방적인 흐름으로 가는것은 어느정도 자정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사태는 여론의 자율성을 회피한 네이버와 너무 방관해버린 다음이 어디서 베베꼬여서 마치 양포털이 좌우 이념의 대표인양 되어가는게 참..-_- 이런 상황에서 과연 적극적균형을 한다해도 절대적균형이 이루어 질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자기기준으로만 보는데-_-ㅋ
* 이 글은 최근 네이버 사태(라고 하기엔 좀 뭣한 감이 없지 않지만)에 대한 여형사님 의견에 대한 답글 형식으로 쓰는 글입니다. 저는 이번 촛불의 의미가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쪽으로 흘러가는 모습이 몹시 흥미롭습니다(반갑다는 의미입니다). 그 촛불이 일상에 젖은 무딘 감수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