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란 온라인 실존이 자라나는 집이다.
그 집은 때론 열띤 함성이 울려퍼지는 시청 앞 광장이 되기도 하고, 사춘기 소녀소년의 두근거리는 심장을 만들어내는 다락방 밀실이 되기도 하며, 알 수 없는 신비로 채색된 우연들이 만나는 버스 정거장이 되기도 한다.
그들은, 나는, 당신은, 우리는 편지를 쓰거나, 일기를 쓰고, 대자보를 붙이며 나를, 당신을, 그들을, 우리를 유혹하고, 선동하고, 비판하고, 때론 비난하며, 그렇게 서로 섞여서 싸우고, 투정부리며, 또 화해한다.
블로그는 이 모든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이면서 동시에 여러 개이며, 그것들은 정연한 정의와 질서 위에 있지 않고, 혼동과 모순 위에 있다.
그리고 그 온라인 실존은 블로그라는 도구이자 매개이자 매체인 자신의 정신과 신체를 극적으로 증폭시키는 놀라운 전기/전자 신호들이 만들어내는 환상같은 실제 속에서 '관계' 맺고 있다.
블로그는 은밀한 일상의 혁명을 꿈꾸고 있으며,
그 혁명이 진행되는 시간, 아주 아주 오래도록 지속되는 그 시간 속에서만 블로그가 무엇인지를 말해줄 증거들을 하나 둘 보여줄 수 있을 뿐이다.
그 혁명은 실패해도 좋다.
실패한 혁명은 그런데 불가능하다.
혁명은 늘 우리 속에 있었다.
그것은 불가능한 채로, 그렇지만 영겁으로 회귀하는 스스로를 꿈꾸고 있었을 뿐이다.
오버랩되는 상상 속의 게바라.
게바라는 평온하게 눈을 감는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에게는 블로그가 있다.
* 발아점
마법소년, 당신에게 있어 블로그란 무엇인가요?
* 여행하다
Joeaney, 나에게 블로그는
반갑고, 고마운 트랙백.
이 글은 정말 아름다운 글이다.
그 집은 때론 열띤 함성이 울려퍼지는 시청 앞 광장이 되기도 하고, 사춘기 소녀소년의 두근거리는 심장을 만들어내는 다락방 밀실이 되기도 하며, 알 수 없는 신비로 채색된 우연들이 만나는 버스 정거장이 되기도 한다.
그들은, 나는, 당신은, 우리는 편지를 쓰거나, 일기를 쓰고, 대자보를 붙이며 나를, 당신을, 그들을, 우리를 유혹하고, 선동하고, 비판하고, 때론 비난하며, 그렇게 서로 섞여서 싸우고, 투정부리며, 또 화해한다.
블로그는 이 모든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이면서 동시에 여러 개이며, 그것들은 정연한 정의와 질서 위에 있지 않고, 혼동과 모순 위에 있다.
그리고 그 온라인 실존은 블로그라는 도구이자 매개이자 매체인 자신의 정신과 신체를 극적으로 증폭시키는 놀라운 전기/전자 신호들이 만들어내는 환상같은 실제 속에서 '관계' 맺고 있다.
블로그는 은밀한 일상의 혁명을 꿈꾸고 있으며,
그 혁명이 진행되는 시간, 아주 아주 오래도록 지속되는 그 시간 속에서만 블로그가 무엇인지를 말해줄 증거들을 하나 둘 보여줄 수 있을 뿐이다.
그 혁명은 실패해도 좋다.
실패한 혁명은 그런데 불가능하다.
혁명은 늘 우리 속에 있었다.
그것은 불가능한 채로, 그렇지만 영겁으로 회귀하는 스스로를 꿈꾸고 있었을 뿐이다.
오버랩되는 상상 속의 게바라.
= 당신은 이제 죽는다.
= 당신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 나는 혁명의 불멸성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 당신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 나는 혁명의 불멸성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게바라는 평온하게 눈을 감는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에게는 블로그가 있다.
* 발아점
마법소년, 당신에게 있어 블로그란 무엇인가요?
* 여행하다
Joeaney, 나에게 블로그는
반갑고, 고마운 트랙백.
이 글은 정말 아름다운 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