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블로거들께서 기대감을 표시하셨던 네이버의 '복사문서 판독 시스템'에 대해, 그 블로거들의 관심과 기대가 실망감으로 여기저기서 표출되고 있는데요. 다소 뒷북이고, 중복적인 포스팅이 아닌가 염려됩니다만, 저도 한목소리 보탭니다.
네이버는 검색엔진인가? (라고 물으면 웃지요. ^ ^)
- 네이버 검색과 시체애호증 2.
제 글이 뛰어나지 못해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어도,
독창성을 가진 원본이라면
검색엔진에게 존중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은 안 그렇더라도 검색엔진은 그래야 합니다.
그래야 검색엔진입니다.
그런 것을 검색엔진이라고 부릅니다.
- 미닉스, 네이버는 오리지날을 존중하지 않는다. 중에서
1. "왜 네이버만 못살게 구니?"
이런 의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판받는 상대방에게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당한 비판과 그저 악의적인 편견과 감정에 치우친 비난은 구별되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 남아 돌아서 비판하는 거 아닙니다. 오히려 정당한 비판이라면 고마워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블로그나라님께서 간략히 지적하셨듯, A를 비판하는 글에 대해, '왜 B는 비판하지 않는거야?'라고 하시면, 이건 전혀 유효한 비판이 될 수 없습니다. 물타기죠. 굳이 B를 누군가가 '대신' 비판해주길 기다릴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그냥 직접 B를 비판하시면 됩니다. 물론 동일한 관점과 표준으로 말이죠.
그런데요.
네이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논점을 특정하죠.
'검색'과 관련해서는 네이버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오해가능성을 줄이고자 논점을 좀더 특정하죠.
블로그 포스트 '검색'과 관련해서는 네이버는 아직도 비판이 한참 모자랍니다.
네이버 검색은 '지식검색' 혹은 '통합검색'이라는 말과 전혀 상관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우기면, 이건 국어사전에 대한 정면도전입니다(사전이 웁니다).
이게 무슨 '지식'검색입니까?
무슨 '통합'검색이 이지경인지요?
이는 후에 '미닉스블로그'의 예를 통해 상술하도록 합니다.
2. "티스토리 애드센서들이 트래픽 유입이 낮아져서 떼로 난리치는거잖아~!"
이런 의견도 봤습니다.
과도하게 비정상적(?) 미끼글이 검색엔진 상위에 링크되는 것을 비판하신다면, 그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저 역시 그 비판에 동참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트래픽만이 유일한 가치인 것으로 보여지는 블로거를 가장한 '트래픽 사냥꾼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저 역시 매우 비판적으로 생각하니까요.
다만, 정상적인(?) 포스트가 어느날 갑자기 링크 순위에서 빠져버렸다면, 이건 이상하잖아요.
당연히 불평할 수 있고, 의문을 가질 수 있고, 또 비판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애드센스를 떠나서, 독자와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었는데, 그걸 '애드센스'와 '트래픽'와의 상관 관계로만 해석하는 메마른 태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갖습니다. 이는 어떤 악의적인 '편견'을 바탕으로, 전혀 관련 없는 논점을 갖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사안을 그 '편견의 틀'에 가두는 해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해석은 '창조적인 오독'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검색엔진이 갖는 본래적인 의미를 생각해봅시다.
알고자 하는 정보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하는 역할, 그런 콘텐츠가 있는 곳으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이 검색엔진의 본래적인 기능 아닌가요?
그렇다면 좀더 검색 키워드에 그 안내된 콘텐츠가 부합하고, 좀더 질적으로 우수한 웹페이지(포스트)가 상위에 노출되어야 검색하는 목적을 충족시켜줄테구요.
이건 이론의 여지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검색시스템이 좀더 책임있고, 가치있는(물론 이는 상대적이지만요) 콘텐츠 작성을 자극하고, 그 결과로서 해당 콘텐츠 생산자에게 (검색엔진을 통해) 독자들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좀더 확대할 수 있다면, 역시 그 자연스런 결과로서, 애드센스를 블로그 수익모델로 운용하는 블로그인 경우에 수익이 상승한다면, 이에 대해선 애드센스에 대한 개개인의 '취향'은 별론으로, 무엇이 잘못인지요?
오히려 격려해야 하는 일일테죠.
그렇지 않습니까?
이런 검색엔진으로 발전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네이버 검색엔진은 위에서 개략적으로 설명한 '그런' 상.식.적.인. 검색엔진인가요?
제 부족한 체험치를 물론 인정하는 전제로, 적어도 방금 전까지 몇몇 실험들을 통해 본 결과로는 전혀 그런 검색엔진이 아닙니다. 이는 물론 제 검색 취향이 보여주는 확률적 결과로서 그렇다는 것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만 이런 아쉬움을 갖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아요.
어떤 포스트의 제목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키워드로 검색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원문을 스크랩한 자사 내의 펌블로그들만을 무더기로 상위에 노출시켜주는 검색엔진이 검색엔진 맞습니까?
네이버만의 고유한(?) 검색'정책'이니까 '아, 네' 이러고 있어야 하나요?
아닌 건 아니라고 봅니다.
3. 네이버 검색의 시체애호증은 여전합니다.
언젠가 저는 네이버 검색을 '시체애호증'에 비유한 적이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은 여전히 '시체애호증'에 바탕하고 있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네이버가 천명한 개선 노력(펌글을 배제하고, 원문을 상위에 링크시키겠다는 소위 '복사문서 판독시스템')이 가시적인 진전을 가져 오기를 저 역시 몹시 기대합니다만, 적어도 현재 시점으로 판단하면 그런 개선노력이 과연 존재하는지 의심스럽다는 말씀을 드릴 수 밖에는 없습니다.
위 주제와 관련해서 어제 블로그나라님의 글을 읽었고, 또 몇몇 관련글들과 제가 몹시 좋아하는 '미닉스 블로그'에서 밀린 글을 몇개 읽었습니다. 그래서 굳이 이런 글을 쓰는 겁니다. 특히 미닉스 블로그 때문에 저는 이런 '뒷북 포스트'를 굳이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닉스 블로그에 수록된 글들은 정말 흔히 만날 수 없는 보석과 같은 포스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각 개별 포스트들도, 검색엔진이 그렇듯, 관련 정보들을 소개하는 기능(링크)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제 (물론 주관적인) 판단표준에 의거, 가급적 '좋은 글'을 제 포스트에서는 많이 노출하고 싶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미닉스님께서 지난 2007/08/07 00:16에 작성한 포스트 (네이버는 오리지날을 존중하지 않는다)를 작성하신 당시와 현재 시각 8월 23일 오전 9시 현재 그다지 큰 변화가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여전히 미닉스님의 글을 전문 인용한 펌글이 펌포스트가 첫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미닉스님 해당 포스트의 제목을 키워드로 삼아 검색했습니다.
그런데도 결과가 이 지경입니다.
펌글이 줄줄이 비엔나 소세지처럼 첫화면에 올라옵니다.
정말 이래도 되는건지 네이버 관계자들께 여쭙고 싶네요.
네이버는 제발, 제발, 시체애호증을 그만두고,
이제는 살아있는 생명에도 진지한 관심을 갖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4. 사족. 관련 한겨레 기사에 대해
펌글 가린다더니 ‘원저작은 밀리고, 펌글이 맨앞에’ [이정국 기자]
기사등록 : 2007-08-20 오후 05:34:31 수정 : 2007-08-20 오후 06:33:48
취지 좋습니다.
내용 좋네요.
관련 블로거들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발언을 인용한 부분도 참 인상적입니다.
이정국 기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사소한 오타 및 기본적인 사실 인식에 대한 착오가 있는 것 같네요. : )
ㄱ. 네이버 검색을 마래바 블로그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 검색을 [통해] 마래바 블로그로.
사소한 누락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거야 뭐 그렇다고 치고.
ㄴ. 메타블로그 티스토리를 인수한 다음과 ..
-> 티스토리는 메타블로그가 아니죠.
ㄷ. 구글은 자사가 직접 블로그나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
-> 해당 기사의 댓글로도 한 독자께서 지적했듯, 구글은 블로거닷컴을 인수하지 않았나요? 물론 그다지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링크님 왈)지만요.
ㄹ.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인기검색어의 경우 네이버의 설명대로라면 외부 블로거들의 글이 검색결과 상위에 포함될 가능성이 극히 낮다. 나온다 하더라도 며칠이 밀려 검색결과에 나온다. 콘텐츠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 역시 댓글로 pndl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독자께서 지적했듯,
"구글 검색을 하면 블로그에 포스팅된 글이 실시간에 검색되나요? 예를 들어 올블로그에 포스팅된 내용이 구글 검색에 나오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라는 지적은 타당한 지적 같네요.
보충. 위 지적에 대해서는 인게이지님( http://www.engagestory.com/tt )님께서 체험을 바탕으로 보충논평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이 구글검색에 반영되는 시간은 최장은 모르겠고 최단은 30분입니다. 전에 한번 한메일 관련한 포스팅(hanmail2.net)을 했는데 30분후에 검색을 통한 리퍼러가 찍혀서 놀랐죠. 크롤링봇의 활동에 문제가 없다면 굉장히 빠릅니다. - 인게이지님

- 인게이지님께서 자신의 포스트를 예시로 소개해주셨습니다. 제목 아래 "28분전"이라고 적혀 있네요. : )
그리고 첨언하자면, 네이버 실시간 인기글 시스템은 미끼글을 양산하는 부작용이 이슈의 '시의성'을 순발력있게 충족하는 순기능을 압도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 블로그 포스팅이라는게 "콘텐츠의 신선도"와는 그다지 친하지 않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하고, 또 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으론 바라고 있습니다. 블로깅의 가치는, 아거님의 표현을 빌자면, '특종 게임'에 있다기 보다는 블로그의 '개성'과 '관점'에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정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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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inix.tistory.com/55
* 덧. 올블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ㅡㅡ;
'네이버' 태그를 표준으로 했을 때, 07-08-23 02:15 이후의 글들이 현재 시각(23일 정오쯤)까지 전혀 수집되고 있지 않네요. 적어도 '네이버'라는 태그를 통해 접근하면 위와 같이 07-08-23 02:15에 수집된 글이 마지막입니다. 예상과는 달리(?) '네이버' 태그는 현재 가장 활발한 이슈(메인이슈의 첫번째)인데, 07-08-23 02:15 이후로 수집된 글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10시간 동안 글이 없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시스템 오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글도 물론 태그로 접근하면 보이지 않구요. ^ ^;; 뭐, 암튼 그렇다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