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거님의 멋진 블로그 리뷰를 읽고, 보석을 만났습니다. 몇 가지 단상들. 그리고 간단한 [미닉스 블로그] 소개.


Ⅰ. 블로그 리뷰어로서의 아거
아거님은 스스로도
블로기즘과 저널리즘, 그리고 각종의 IT이슈, 미디어 이슈에 대한 최고수준의 포스팅을 하시지만, 블로그 리뷰어로서의 역량도 매우 뛰어나다. 어떻게 저런 보석같은 블로그를 발견했을까 문득 문득 감탄하곤 한다. 솔직히 아거님의 소개가 아니었다면, 내가 오늘 어떻게 미닉스 블로그를 만날 수 있었겠는가?


Ⅱ. [미닉스 블로그]에 들어서다.
블로거 김인성님께서 운영하는 미닉스 블로그에는 많은 글이 수록되어 있지는 않다. 단지 12편의 포스트들이 있을 뿐이다. 
그 이야기들은 자기가 다루고자 하는 글의 대상과 소재에 대한 애정으로 충만하다. 그래서 꽤 긴 글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긴 글들이 그다지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건 그 애정이 불러일으키는 일종의 매혹일테다. 물론 그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이렇게 능수능란한, 그리고 담담한 듯 깊이 있는 글은 쉽게 만날 수 없다.  매력적인 블로그를 이렇게 하나 둘 발견하는 것이야 말로 블로깅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 오늘은 정말 보석같은 블로그를 만났다.


Ⅲ. 미닉스 블로그의 카테고리와 글들 
미닉스 블로그의 글들이 등록된 시점을 살펴보면 각 카테고리를 하나씩 만들면서 글을 수록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각 글들의 깊이나 그 바탕이 된 물적 자료들을 토대로 추정해본다면, 이건 즉흥적인 포스팅이 아니다. 이미 심사숙고해서 작성한 글들을 블로그에 등록하고 있는 것 같다.


ⅰ. [하늘엔... 우리 집엔...] : 하늘엔 빛난 별, 우리 집엔 평화

0. 하늘엔 빛난 별, 우리 집엔 평화 0/7 [2007/01/23]
http://minix.tistory.com/1

해당 카테고리를 간략히 설명하고 있다.
인상적인 문장들.

도구로써의 컴퓨터에 아내와 자식들이 빠져들지 않도록 힘써왔습니다. 그들이 인터넷에 중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오히려 제가 중독자로 살아 왔습니다.

현대에 있어 수 많은 기계들의 공격을 받고 있는 모든 가정에 평화가 있기를, 언제가는 영접해야 할 지름신의 재림을 온몸으로 방어하고 있는 가장들에게 또한 축복이 있기를.

- http://minix.tistory.com/1 중에서


1. [연재1/7] 빼앗긴 자유 [2007/01/23]
http://minix.tistory.com/2


이 글역시 등록시각을 보면, 첫 글 등록시각과의 간격이 2분에 불과하다.  그러니 이 연재는 이미 모두 작성되어 있을 확률도 있는데.. 정말 궁금하다. 제목에서도 보듯 모두 7편으로 연재될 것 같다. 인상적인 문장들.

도스: 한 사람의 배를 불렸으나 모든 사람의 상상력을 제한했던 운영체계

어느 날 스승이 말했다. “도는 모든 소프트웨어에 존재하느니라”
제자가 물었다
“휴대용 계산기에도 존재합니까?” “그렇다”
“비디오 게임에도 있습니까?” “그렇다”
“도스에도 존재합니까?”
스승은 불편한 듯 헛기침을 하고 말했다.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다”
(프로그래밍의 도 4.3)

-
http://minix.tistory.com/2 중에서

위 글에서 도스를 설명하는 부분은 예전에 eouia님께서 [블로그의 도]에서 쓰셨던 그 문장의 느낌과 매우 흡사하다. 얼핏 김인성님께서 eouia님은 아닐까 상상하게 되는 문장. 혹은 한 분이 다른 한 분의 글을 패러디?

4.3
사부가 제자에게 도의 본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도는 모든 블로그안에 구현되어 있느니라, 비록 그것이 하찮은 것일지라도." 사부가 말했다.
"도는 Zeroblog에도 들어있나요?" 제자가 물었다.
"그렇다." 대답이 돌아왔다.
"엠파스 블로그에도 도가 있습니까?" 제자가 물었다.
"심지어 엠파스 블로그에도 들어있다." 사부가 말했다.
"그러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도 도가 있습니까?" 제자가 다시 물었다.

사부는 기침을 하더니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오늘 수업은 이만."

eouia, 블로그의 도(The Tao of Blog) - 확장수정 [2005년 12월 26일]
http://eouia0.cafe24.com/blog2/archives ··· l%232862 중에서.

eouia님의 [블로그의 도]를 오랜만에 다시 읽어본다.  역시나 명문이다.  : )

그 옛날 환경은 열악했으나 사람들은 깨어 있었습니다.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최적화를 해서 사용했지요. 스스로 프로그래밍을 배워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 중략 ...) 혼돈은 있었으나 열정과 호기심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했었던 초기, 어떤 분야든지 막 태동했을 때 이런 희망과 열정이 타오르지요. (... 중략 ...) 아아 그 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그런 열정을 태울 수 있다면……

그러나 시간은 덧없이 흘러갔고 세상은 변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컴퓨터 그 자체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유저 인터페이스가 화려해질수록 일반인들은 그로부터 소외됩니다. (... 중략 ...) 인터넷 시대를 맞아 협업의 산물인 프로그램은 팔리지도 않는 것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아무도 돈 주고 프로그램을 사지 않습니다. 사이트 홍보용 무료 프로그램들 때문에 셰어웨어는 전멸했습니다. 따로 존재하던 기능들을 운영체계가 모두 먹어 치움으로써 따로 유틸리티가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유료 프로그램은 대형프로그램만 남았습니다.


개인용 컴퓨터는 인터넷 단말기로서 작동할 뿐입니다. 하드웨어는 업체간 과당 경쟁으로 인해 필요 이상의 고성능이 되어 버렸습니다.
세상이 좋아질수록, 사용자들이 편해질수록, 교육시키고 배우기가 간단해질수록, 정보가 넘쳐날수록, 인간은 프로그래밍 자체로부터 소외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너무나 좋아진 하드웨어 성능과 안정성 때문에 다루는 데 있어 전문가와 초보자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초보자는 검색으로 금방 전문가의 지식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답변해 주는 자보다 질문하는 자가 더 우위에 서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청바지 장사: 사용자들이 유통 업체로 넘어 갈 때마다 수수료를 벌어들이는 가격 비교 사이트. 광부가 금을 캐든, 갱도에서 갇혀 죽든 그들은 오늘도 청바지를 팔아 돈을 번다(민노씨 주: 가격비교사이트 이미지에 대한 설명).

정확한 가격을 알고 싶으신가요? 아니 가장 싼 제품을 사고 싶거나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제품을 원하고 계신가요? 그때도 문제 없습니다. 쇼핑몰들 간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비교하여 가장 싼 곳을 알려주는 싸이트가 있으니까요. 잔인한 세상입니다. 또 다른 부가가치를 생산하지 못하는 단순 유통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냥 죽어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잘못했을 때 순식간에 매장될 가능성은 있지만 소비자를 위해서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그 때문에 보답 받을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오로지 가격, 가격, 가격뿐입니다. 인터넷 세상에서 특별한 제품을 독점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마진을 포기하는 극단적인 경쟁만이 유일한 생존 법일 뿐입니다.


단순해진 기계, 간편해진 구입 방법, 완전 경쟁을 통한 최저가 실현…… 이렇게 해서 사용자의 권리는 완성되었습니다.

윈도우 비스타: 마이크로소프트 오에스의 완성, 이제 더 이상의 새로운 운영체계는 없다. 앞으로는 비스타를 기반으로 모듈화된 부분 단위로만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세상은 완전한 윈도우 지배하에 들어가는 것일까?

애플의 반격: 애플에서 만든 이 뛰어난 운영체계인 OSX는 인텔 CPU를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과연 애플이 성공할 수 있을까?

리눅스 데스크탑: 서버 시스템을 장악한 리눅스는 그 완전한 자유도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데스크탑으로의 침투를 시도하고 있다. 운영체계의 유저인터페이스가 완성되어 갈수록 운영체계간의 차이가 줄어들게 되면서 리눅스가 채택될 기회는 증가하고 있다. 최근의 발전 추세를 보면 오히려 리눅스 데스크탑이 더 화려하며 최신 기술도 더 빨리 구현되고 있다.

그러나 효율성과 편리함을 위해서 자유를 반납한 후에 컴퓨터 생활은 오히려 더 힘들어졌습니다. 알 수 없는 문제가 생겨도 스스로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 방법도 없습니다.

컴퓨터에 관해서 생각할 때 인터넷 검색과 게임 그리고 문서 작성 이상의 뭔가가 있다고 느낍니다. 좀 더 다른 방식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낄낄대고 즐거워하지만 물어보면 뭘 했는지 하나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컴퓨터를 이용해서 스스로 뭔가 만들어내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서 집에서 컴퓨터를 없애버리면 어떨까 하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중독되지 않고 오히려 컴퓨터를 주도적으로 지배하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그런 노력의 과정에 대한 저의 경험을 쓰려고 합니다. 이 기록이 읽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은 의미 있는 것이 되고 아주 약간만이라도 세상을 바꿀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 빼앗긴 자유 http://minix.tistory.com/2 중에서


이 글을 읽고 생전에 김현의 일기(행복한 책읽기)가 생각났다.  (희미한 기억이지만 떠올리면) 기계와 기술문명의 발전은 놀랍지만, 이제 인간은 스스로 그 기계와 기술들이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그 메카니즘을 전혀 모른 채로, 그 문명의 이기들을 활용한다. 그 이용과 소비는 그 기계를 완전하게 조율하고, 지배할 수 없는 불안을 만들어낸다. 그것은 결국은, 궁극적인 관점에서, 그 기계에의 의존과 비례한 그 기계에 대한 이율배반적 소외를 만들어낸다.


ⅱ. 다시 만들고 싶은 영화들
0. 글을 시작하며 (1) [2007/01/27]
http://minix.tistory.com/3

인성님의 꿈 중 하나가 영화를 직접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나와 같은 꿈을 갖고 있다.

1. 자동차 대소동 [2007/01/28]
http://minix.tistory.com/4


ⅲ. 글되

1. UCC의 영혼들 (연재1/3) [2007/02/03]
http://minix.tistory.com/5

이 글은 UCC에 대해 제작자의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근원을 따져보면 여태까지 유씨씨가 아니었던 것이 어디 있습니까? 이제는 추억이 된 하이텔 시절부터 우리는 유씨씨를 만들고 즐겨 왔습니다. 아니 우리가 살아가는 것 자체가 다 유씨씨인 것을…

이 글은 광풍처럼 몰아치는 유씨씨라는 유행을 쫓는 동안 우리들이 잃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고찰합니다. 사실 누구나 유씨씨에 대해서 떠들고 있지만 서로 다른 어떤 것에 대해 자기 주장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 글이 이런 현상을 타개하고 유씨씨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세상에서도 자신을 던져 뭔가 즐길 거리를 만들어낼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작가들은 악플러들을 피해 신비함을 유지할 수 있는 오프라인으로 다 도망가 버렸고 기자들은 전문 지식 없는 글쟁이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나서 더 이상 권위를 가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정치가와 원로들은 연일 헛소리만 해댈 뿐 컴맹 상태를 벗어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허접한 것들과 섞이기 싫어 절대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위선은 까발려지고 부당한 권위는 조롱을 당합니다. 그 어떤 것도 허세를 부릴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인터넷에는 평등한 사용자, 우리들만 남았습니다. 결국 우리가 글을 쓰고 우리가 읽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질문하고 우리가 답변합니다. 우리가 웃기고 우리가 웃습니다. 유씨씨, 사용자 제작 컨텐츠는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
http://minix.tistory.com/5 중에서

이 글은 3회에 걸쳐 나눠 등록되는 글이다. 아직 1회만이 등록되었는데, 그 1회의 이야기들은 주로 '게시판(BBS)'에서의 체험담을 탁월한 이야기꾼의 솜씨로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그 인식도 매우 깊다. 이 글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난다.

(... 전략...)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만들어내는 순간부터 그 곳은 나를 용납할 수도, 내 작품을 받아들일 수도 없는 곳임이 명확해집니다. 그리하여 이런 나의 유씨씨가 허용되는 곳으로 찾아 가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그 때가 언제인가는 스스로 알 수 있습니다.

유씨씨에 대해서 열광하는 세상 속에서 오히려 홀로 고독해진 영혼은 그리하여 동호회를, 카페를, 자유게시판을 버리고 어느 날 문득 익명의 공간으로 떠나가게 됩니다.
-
http://minix.tistory.com/5 중에서

그 '익명의 공간'이 어떤 공간일지, 좀더 특정하면 블로그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공간인지가 나는 정말 몹시 궁금하다.

ⅳ. 내 안의 사람들

이 글은 누구나 얻을 수 있을 정보를 근거로 쓰는 글입니다. 이 글에 언급된 사람들을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 개인적인 접촉을 하거나 근거가 불확실한 뒷얘기를 찾아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들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알게 된 이야기까지 무시하지는 않았습니다.

- 카테고리를 소개하는 서설 성격의 글 중에서.

특히나 [내 안의 사람들]에 수록된 글들은 글소재가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 '사람'에 대한 태도가 글에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인성님의 글들은 사람과 그를 둘러싼 세상을 예민하게 관찰한다. 그리고 거기엔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애정이 담겨 있다. 이 글들의 감동을 직접 느껴보길 권한다. 특히 아거님께서도 강하게 추천한 [뽀빠이, 아아 뽀빠이]는 조선일보류의 거만한 인터뷰 보다 100만배는 더 감동적이고, 또 거기에 진실을 담고 있다고 나는 감히 단언한다.

인성님께서는 [내 안의 사람들]의 서설 격인 글에서 "이 글은 누구나 얻을 수 있을 정보를 근거로 쓰는 글"이라고 밝히고, "고백하건대 그들의 이름을 빌어서 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라고 말씀하고 계신데, 이는 두 가지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나는 판단한다.


ㄱ. 특수한 정보원을 갖거나, 혹은 직접 그 인터뷰이를 만날 수 있는 일정한 권력(언론사 기자라거나, 혹은 인맥이 풍부한 저명인사라거나.. 등등)을 갖지 않아도 이미 세상에 있는 그 정보들을 취합하고, 객관적, 이성적으로 분석해서 새로운 진실을 '추론'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점.
ㄴ. 어떤 글도, 그것이 그저 물건에 대한 소개에 불과한 글이라도, 그 글쓴이, 즉 블로거들의 인격과 세상에 대한 태도를 어쩔 수 없이 반영한다는 점이 그것이다.


1. 오빠 만세 - 박성호편 [2007/02/11]
http://minix.tistory.com/6

2. 장하다 수다맨 - 강성범편 [2007/02/11]
http://minix.tistory.com/7

3. 삶은 계속된다 - 구봉숙편 [2007/02/11]
http://minix.tistory.com/8

4. 그를 기다리며 - 이재훈편 [2007/02/11]
http://minix.tistory.com/9

5. 뽀빠이, 아아 뽀빠이 - 이상용편 [2007/02/11]
http://minix.tistory.com/10

6. 도올, 돌아온 탕아 - 김용옥편 [2007/03/28]
http://minix.tistory.com/11

7. 그녀에게 예의를 - 예지원편 [2007/04/17]
http://minix.tistory.com/12


모두 하나 하나가 보석같은 글들이다.


p.s.
미닉스(인성님)의 글을 좀더 널리 알리는 의미에서.. ^ ^;
이 글은 올블 [나의 추천 글]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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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블로그에 대한 애정..

    Tracked from 관계단절의 시작 2007/04/23 04:21 del.

    그 이야기들은 자기가 다루고자 하는 글의 대상과 소재에 대한 애정으로 충만하다. 그래서 꽤 긴 글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긴 글들이 그다지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건 그 애정이 불러일으키는 일종의 매혹일테다. 물론 그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이렇게 능수능란한, 그리고 담담한 듯 깊이 있는 글은 쉽게 만날 수 없다. 출처 : 민노씨네 자신이 글을 쓰는 대상과 소재에 대한 애정에 대해 민노씨께서 언급하셨다. 아거님의 포스팅에 대한 글에서 언급된 것인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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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즈랑 2007/04/22 23:03

    아거님이 탁월한 블로그 리뷰어라는 데 공감합니다.^^

    그리고 미닉스님의 글은 예전에 ibmmania사이트의 자유게시판에서도 "770z 기나긴 삽질의 기록"으로 한번 폭풍을 불러오신 적이 있지요. 같은 씽크패드를 쓴다는 것이 뿌듯할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새로 만드신 티스토리로 옮기시는 중으로 보입니다. 12개의 글들을 포함한 예전 글들은 드림위즈 블로그에 여전히 있네요. (이곳 : http://blog.dreamwiz.com/minix01 )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참 따뜻해서 한편의 글을 읽어도 다음 글을 읽게 만드는 묘한 끌림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보석"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이분이 만드는 영화가 나오면 꼭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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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4/23 09:19

      오, 그런 글을 쓰셨었군요. : )
      알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따가 저녁 때 한번 들러서 읽어봐야겠네요.

  2. 백일몽 2007/04/23 00:33

    헉... 770z 삽질기의 그 분이시군요. 그 글 읽으면서 정말 가슴 찡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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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4/23 09:19

      770z 삽질기가 꽤 유명했나 보네요? ^ ^

  3. 작은인장 2007/04/23 01:08

    정말 멋진 블로그네요. 민노씨님의 글을 완전히 전부 읽지는 않았지만, 그 미닉스라는 분의 내용이 마구 느껴집니다. ^^;
    제 블로그도 저런 내용을 실어야 하는데 걱정이군요.. ㅜㅜ

    그나저나... 참 사람(블로거) 심리는 이상한 거 같아요.
    다른 블로거를 추천하는 글만 보면 마구 추천하고 싶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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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4/23 09:21

      인장님의 역량이라면 정말 훌륭한 블로그 리뷰를 쓰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

      좋은 블로그에 대한 추천은 좋은거죠. ^ ^;;
      (물론 저 같은 날림은 말구요.. )

  4. 2007/04/23 01:47

    저도 오늘 게이터로그에서 보고 방문했습니다. 글 하나 하나가 보석같더군요. 한때 열심히 '유명 블로그' RSS 리스트를 등록했지만 이후 오랫동안 새로 등록한 게 별로 없는데, 진짜 오랜만에 훌륭한 블로그를 찾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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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4/23 09:21

      오, 펄님 반갑습니다. : )
      그러셨고만요. ㅎ

  5. cansmile 2007/04/23 04:26

    민노씨께서도 대상과 소재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련글 하나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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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4/23 09:22

      캔스마일님 글은 가장 먼저 읽었습니다.
      과분한 트랙백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곧 트랙백 보내겠습니다. : )

  6. 커리어블로그 2007/04/23 11:50

    민노씨님 안녕하세요. 커리어블로그입니다. 다른 분의 블로거에 대한 리뷰라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메인에 노출했구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7. 이스트라 2007/04/23 16:29

    호오.. 민노씨도 충분히 대단해 보이시구요^^
    그리고.. 진짜 글 하나하나에 대한 깊은 숙고가 보이는 글들입니다.
    시간에 쫒겨서 짧게짧게 가볍게 쓰고마는 제 자신이 반성되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4/24 07:27

      제가 건성 건성 쓰는 포스트와는 좀 다른 느낌이지 않나요? 인성님의 포스트들을 보면서 꽤나 반성하게 되고, 또 자극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 )

  8. 아거 2007/04/24 09:44

    리뷰라고 하니까 쑥스럽군요. 그냥 소개로 받아주세요.
    진짜 리뷰는 민노씨께서 하신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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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4/24 09:57

      겸손이 과하십니다. : )
      그런데 민망하게도.. ^ ^;; 격려도 과하시네요.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9. 민노씨 2007/04/24 09:57

    [알림]
    현재 시각 사소한 오타 하나 수정합니다.
    조사를 잘못 썼네요.
    : )

    perm. |  mod/del. |  reply.
  10. 민노씨 2010/01/01 08:41

    * 오랜만에 추고.
    우연히 리퍼러를 보고 혹시라도 이 글 읽는 독자들이 있을까 싶어서...
    http://twitter.com/marsnine/status/7213683367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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