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글님께 답합니다.

2007/08/28 07:22
#. 제 부족한 비판에 대해 후글님께서 적극적으로 논평을 주셨습니다.
우선 적극적인 논평에 감사드립니다.


후글님의 논평 전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http://minoci.net/170#comment2816
2. http://minoci.net/170#comment2817



제 글을 우연히 발견하셨다고 했는데요.
제 트랙백이 가지 않았나요? 분명히 트랙백 보냈는데 말이죠. ^ ^;
건 그렇고, 올블 추천글 1위라서 답글을 쓰시는군요.
1위라서 천만다행이네요. : )

농담은 이쯤하고 후글님께서 주신 논평에 제 나름 성실히 답해봅니다.
모쪼록 부족하거나, 비판할 부분에 대해선 거침없는 지적을 부탁드리구요. 제가 취지를 오독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가급적 주신 논평 전체를 대상으로 답할까 합니다.


1. "사실 제가 블로그에 비판하는 글을 많이 안쓰는 편입니다. 아닌가요?" (...중략...)
"하지만 민노씨님께서 저의 입장이 되어서 한번 이해해주시겠습니까?"

후글님께서 비판적인 포스팅을 하고 하지 않고는 제 글에서 후글님의 포스트를 비판하는 것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니 "아닌가요?"라고 반문하시는 ^ ^;; 바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답을 드려야 할는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후글님의 입장에 대해서는 저 나름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2. "만약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민노씨에게 애드센스의 계정이 잘린 것에 대해서 호소하고 억울함을 표현한다면? 민노씨님이 만약 구글 관련 블로거라고 할 때 그냥 가만히 앉아있겠습니까? 저의 방명록과 비밀댓글들을 보시면 아마 아실겁니다."

물론 그 심정은 십분 이해하고, 또 그런 분들에게 정성으로 조언하는 후글님의 답글들은 훈훈하기까지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이 전혀 아니에요. 오히려 함께 격려하고 싶은 심정이라면 모를까. 이는 제 표현력이 부족해서 오해가 계신 것 같네요.


3. "현재의 모든 사람들의 "의견"들을 총합해서 구글에 보여주려는 것"
"10%, 30%라고 하는 것은 그냥 예로 대충 숫자를 들었을 뿐"

그 의견이 그다지 합리적인 대안으로 가능할 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 대안이 "대충 숫자를 들었을 뿐"인 '가정'에서 출발한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신다면, 구글측에서 그런 정도의 추정에서 출발한 비판을 받아들여 정책을 수정할 것으로 생각되지 않아요.
이건 상식적으로도 얼마든지 추론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저는 구글의 애드센스 정책은 일방에게 전적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매우 비합리적이고, 불공정한 약관에 기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애드센스를 운용하는 블로거들이 일정한 정도의 합리적인 요구안을 들고 '구글의 파트너'로서 구글측에 그 약관의 합리적인 개선과 '무효' '부정' 클릭에 관한 기술적인 개선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런 근본적인 해결방법에 블로거들의 힘을 모아야 하지 않나 싶어요.


4. "한국과 미국의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구글에 이해시켜주려는 의도"

한국의 경우에 포털의 메인 편집자들을 통해 '블로그의 개별 포스트'가 '링크'되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를 여쭙고 싶네요. 극소수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모델에서 '애드센스를 운용하는 블로그'가 문제되는 경우는, 현실적으론 '다음 블로거뉴스' 뿐입니다.

기본적으로 대다수 포스트에 접근하는 방식은 한국이든, 미국이든 '검색'을 출발점으로 하게 되고, 그 검색창에 올려진 링크 순위가 '트래픽'과 관련을 맺습니다. 아닌가요? '이미 링크된' 포스트를 접근하나요?

그런데 생각해보십시오.
구글은, 적어도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가장 객관적인 검색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고, 또 그 알고리즘에 바탕해서 '링크되는 순위'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실정은 다르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일단은 포스트에 접근하는 방식의 얼개는 본질적으로 유사합니다. 이상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요.
뭐가 어떻게 다르다는 건지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다음 블로거뉴스'의 경우에만 '편집자들의 인위적인 링크 설정'이 있기에 '폭발적인 트래픽'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이고, 추정하신 '무효클릭'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이것이 단순히 트래픽의 증가 때문일까요?
아니면 애드센스를 배치한 스킨의 디자인 문제일까요?
이 문제가 우선 해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로선 아마도 스킨 디자인의 문제가 좀더 강하게 작용하리라  추정합니다(여행용칫솔님께서 지적하셨듯). 이에 대한 언급이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전제가 잘못된 접근방식이라고 생각하구요. 구글측에서 '다음 블로거뉴스'로 유발되는 트래픽만을 이유로 해서 자신의 정책을 바꿀리도 없다고 판단합니다.


5. "저도 애드센스로 수익을 얻는 것이 좋습니다. 나쁘다면 거짓말이고 위선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말씀 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는 애드센스로 수익을 얻는 것이 나쁘다고 말한 바 없고(제 블로그를 통털어서 그런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없습니다), 그러니 "거짓말"이니, "위선"이니.. 이런 불필요한 수사가 구태여 등장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하지만 애드센스가 블로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시는 '어떤' 블로거께서 자신의 취향으로 애드센스는 '나쁘다'(옳다/그르다가 아닌 '싫다'라는 의미에서)고 말씀하신다면, 그것도 저는 그대로 인정합니다. 그걸 왜 거짓으로, 위선으로 '단정'해야 하는지 저로선 의문이네요.


6. "재미있는 것은 제가 블로거뉴스에 노출하는 것인데, 저도 포스팅에서 위험하다고 쓰면서 제가 노출한다는 것인데... 저는 그럼 노출을 하면 안되는가요?"

저는 노출하면 안된다고 말한 바 없습니다.
저 역시도 다음 블로거뉴스를 종종 활용한 바 있고, 앞으로도 좀더 많은 독자들과 만나기를 원하는 포스트에 대해서는 다음 블로거뉴스 측에 송고할 생각입니다. 최근에는 송고를 자제하고 있지만요.

물론 다음 블로거뉴스는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큽니다.
특히나 송고하는 개별블로그의 고유성과 독립성을 인정하지 않는 다음 블로거링크 주소나 원작자인 블로거에게 '알려주지도 않고', 제목을 함부로 수정하는 행위, 그리고 그저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오픈 에디터제' 등등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요.
다만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한 아쉬움과는 별론으로, 다음 블로거뉴스가 블로그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정립해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건 이쯤하구요.

제가 후글님의 포스트에 대해 지적한 것은 후글님 자신이 '다음 블로거뉴스'에 노출되고 말고를 지적한 것이 아닙니다.

다수 독자들에게는

A - "다음 블로그 뉴스에 노출되지 말것을 권장한다!!! 이거 명심하기 바란다."라고 지적하시고,

B - 그 며칠 뒤의 포스트에서 다음 블로거뉴스 '추천박스'를 내거시고, "의견이 비슷하다면 추천 부탁합니다"라고 하신 그 취지를 이해하기 힘들었을 뿐입니다.

그것이 자신의 한몸을 희생해서 트래픽 대박이 터졌을 때 계정을 삭제당하는지 아닌지를 실험하고자 한 취지셨다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설마 정말 계정 삭제를 '감수'하시면서 그런 '실험'을 하셨던건가요?

정말 그런 취지의 실험을 하신 것이라면, 최소한 A라는 글이 있는 이상은, 그 A만을 읽은 독자들을 위해 '사정변경'이나, 그 '실험의 취지'를 알려주시는 것이 어땠을까 싶네요.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서 말이죠. 그것이 A만을 접한 어떤 불특정 독자를 배려하는 것이 되지 않을는지요?


7. "현재 프로블로거가 되기 위해서 한국에 정말 제약이 많습니다. 제일 중요한 트래픽이 모자라니깐요. 현재 이것을 만족시켜줄 것이 다음 블로그 뉴스 밖에 없습니다" (... 중략...) "한번 보세요. 포탈이 아니고 어디에 노출하면 하루 10000명이상의 트래픽을 얻을 수 있을가요? 아마 없을걸요...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죄송하지만 제가 쓰려는 의도를 파악하면 저 뒤에 있는 큰 산이 보일겁니다."

프로블로거가 현실적으로 포털, 특정하자면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발생시켜주는 '트래픽'에 의존해야 하는 모델이라는 말씀이시라면, 저는 과도기적으로 그 말씀의 현실적인 상황인식에 공감합니다. 다만 그것이 프로블로거가 되는 이상적인 방향이라는 취지라면 그 말씀에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프로블로거가 창출하는 트래픽이 포털의 노출도 높은 창에 '뽑아져 올려지는 링크'에 의지해야 하는 것이라면, 그것도 우연적인 '극소수 편집인'의 자의적인(어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알려진바 없는) 편집행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취지라면, 그게 무슨 프로블로거인가요? 포털 하청블로그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런 종속적인 관계에서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프로블로거'는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설혹 그런 프로블로거가 존재한다손 치더라도 그건 말의 본래적인 의미에서 프로블로거가 아닐테죠. 자신의 독립적인 브랜드 가치를 갖고, 충성도 높은 다수의 독자를 보유하는 것이 프로블로거의 물적인 필요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포털의 '우연에 가까운' 자의적인 편집행위에 '의존'하는 블로거가 무슨 프로블로거인가요?
혹 포털(다음 블로거뉴스)의 편집행위가 갖는 속성을 파악해서 그 편집경향에 자신의 블로깅 스타일을 맞추기라도 해야 한다는 말씀이신지요?
아니리라 믿습니다.

아무리 멀리 봐도 저로서는 후글님께서 말씀하시는 '큰 산'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현실의 시스템에 안주하고, 거기에 자신을 끼워맞추려는 현실추수적이며, 수동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다시금 재고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8. "제가 유명블로거가 되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부담이 갑니다. 글 하나하나에 대해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은 것같습니다. 아마 점점 더 그렇게 되면 제가 더 공정한 글을 쓰기가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반대하는 의견들이 존재할 것이고..."

글에 대한 책임의식을 두텁게 견지하시는 것과 글의 공정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자신의 신념과 책임의식을 전제로, 다만 존중의 태도를 견지하면서 글을 쓴다면, 그 의견이 어떤 의견이든, 그리고 그 의견과 주장이 어떤 반대와 찬성을 만나든, 그것은 그 자체로 또 다른 즐거운 대화를 만들어낼 수 있고, 또 즐거운 토론을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반대하는 의견이 두려워서(물론 이해하지 못하는 바 아닙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어떤 때는 블로그를 다시 켜는게 두렵기까지 하니까요) 공정한(?) 블로깅을 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은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시네요.


9. "민노씨님의 답변을 보니 약관에 대해서 비판을 해라고 하셨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비판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의 자기 상업적인 정책이고 이미 수많은 나라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니깐요. 하지만 우리가 요구를 해서 나라마다 상황이 다른 것에 대해서는 지적을 해서 약간 유연하게 대처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공정위가 이미 약관의 불공정함을 '비판'했고, '시정권고'했습니다.
비판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니 그 취지를 도무지 이해할 길 없습니다.

이하 참조자료입니다.
보도자료의 전면 인용은 저작권법상 용인되지 않는 일이겠지만, 정보 공유 차원에서 전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다만 혹여라도 문제되다면 해당내용은 바로 삭제합니다.

[공정위] 구글의 애드센스 온라인 표준이용약관상 불공정 조항
'일방적인 계약해지, 지급금액 미보장 및 이의제기 금지조항'등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7-02-27]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권오승)는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업체 구글(Google)이 국내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와 체결하는 애드센스 온라인 표준이용약관 중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있도록 한 조항, 사이트 운영자에게 지급할 금액을 보장하지 않고, 지급금액 산정 근거에 대해 상대방의 이의제기를 허용하지 않는 조항 등 일부 약관조항이「약관의규제에관한법률」(이하 '약관법')에 위반된 것임을 확인하고 이를 수정ㆍ삭제하도록 시정권고 조치한다.

구글은 대리인(국내 법무법인)을 통하여 위원회의 시정권고를 수용하여 불공정조항을 시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음은 구글이 60일 이내에 수정 또는 삭제하여야 할 주요 시정대상 약관조항 내용 및 불공정 사유이다.

. 계약상대방(인터넷사이트 운영자)에 대하여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언제든지 임의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한 조항
☞ 사업자가 최고절차 없이 상대방의 귀책사유를 불문하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여, 법정해지권의 행사요건을 완화하여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이익을 줄 우려가 있음

ㄴ. 계약상대방에게 광고대가로 지급하는 금액에 대해 어떤 보장도 하지 않는다는 조항
☞ 사업자가 객관적인 사유 없이 계약상대방에게 지급하여야 할 금액을 임의로 변경하더라도 채무불이행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되어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할 우려가 있음

ㄷ. 사업자가 특별한 손해에 대해 손해 가능성을 사전에 안 경우에도 책임을 지지 아니하고, 사업자의 배상한도만 규정하고 그 금액도 배상요구 직전 3개월간 지불한 순금액으로 제한한 조항
☞ 사업자가 특별한 사정을 안 경우에도 배상책임을 지지 않도록 하여 사업자의 손해배상책임을 제한하고, 사업자의 배상한도만 규정하고 상대방의 배상한도는 제한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으며, 손해배상액 금액도 경우에 따라 상대방이 정산할 금액이 있는 경우 줄어들 수 있어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함

ㄹ. 계약상대방에게 지급하는 금액은 구글이 관리하는 기록에 근거하여 계산되고 어떠한 형태의 측정값이나 통계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조항
☞ 지급금액 산정근거가 사실과 다르거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계약상대방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어야 함에도 이를 허용하지 아니함

ㅁ. 이 계약이 미국 캘리포니아주법의 적용을 받고 재판관할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카운티로 정한 조항
☞ 우리 나라의 강행법규인 약관법의 적용을 배제하여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하고, 고객에게 응소상 불이익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재판관할 합의조항임

<시정조치의 의의 및 기대효과>  

글로벌 경제시대를 맞아 다국적기업의 국내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소비자나 사업자에게 불리한 약관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나 외국사업자이기때문에 피해를 감수하는 경우가 많다.

통상 외국사업자는 본국어(영어)와 한글번역본으로 구성된 약관을 사용하고 있으나 대한민국 약관법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한글번역본의 경우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

이 번 구글에 대한 시정조치를 계기로 외국사업자라 할지라도 국내에서 영업행위가 이루어지는 경우 대한민국의 약관법이 엄격히 적용되고, 고객에게 불공정한 약관조항은 예외 없이 시정 조치함으로써 외국사업자의 불공정 약관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심사배경 및 경위>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는 국내 사업자가 구글US와 애드센스 이용계약(인터넷 사이트 방문자가 구글의 광고에 대한 클릭 수에 따라 광고주의 광고비를 구글로부터 배분받는 방식)을 체결한 후 부정클릭을 이유로 구글로부터 계약해지를 당하게 되자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약관 심사를 청구(2006. 2. 7.)하였다.

이에 공정위는 구글US에 소명자료 요청, 약관심사자문회의의 자문을 거쳐 불공정 약관조항에 대하여 구글US에 직접 시정조치를 하게 되었다.


* 참고 - 약관규제법상 약관 규제의 개요, 시정권고 및 시정조치에 대해

1. 불공정약관의 사용금지 (17조)
"사업자는 6조 내지 14조의 규정에 해당하는 불공정한 약관조항을 계약의 내용으로 하여서는 아니된다"(17조). 모든 사업자에 대하여 불공정약관조항을 계약의 내용으로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즉 약관법은 약관에 관한 일반법의 성격을 갖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약관을 사용한 사업자에게 시정권고나 시정조치를 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규정.

2. 공정위의 시정조치 등

⑴ 시정권고 (법 17조의 2①)
① 공정위는 사업자가 17조의 규정을 위반한 경우에는 사업자에게 당해 약관조항의 삭제/수정 등 시정에 필요한 조치를 권고할 수 있다. 모든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② 시정권고의 효과
사업자가 시정권고를 정당한 이유 없이 따르지 아니하여 다수 고객의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현저한 경우에 공정위는 사업자에게 당해 약관조항의 삭제/수정 등 시정조치 등을 명할 수 있다.

약관법에 의한 시정권고는 원칙적으로 행정지도이다.
그러나 ⅰ…정당한 이유없이 따르지 않고, ⅱ…다수고객의 피해발생(현저가능성)을 요건으로 하여 예외적인 구속력을 갖는다(즉 시정조치를 명할 수 있다)고 하겠다.

⑵ 시정조치
① 불공정약관을 사용한 다음의 일정한 사업자에게 시정조치를 명할 수 있다
• 사업자가 공정거래법 2조 7호의 시장지배적사업자인 경우 ☞ 1호
• 사업자가 자기의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여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 2호
• 일반공중에게 물품 용역을 공급하는 계약으로서 계약체결의 긴급성 신속성으로 인하여 고객이 계약을 체결할 때 약관조항의 내용을 변경하기 곤란한 경우 ☞ 3호
• 사업자의 계약당사자로서의 우월적 지위가 현저하거나 고객이 다른 사업자를 선책할 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약관을 계약의 내용으로 하는 것이 사실상 강제되는 경우 ☞ 4호
• 계약의 성질이나 목적상 계약의 취소 해제 또는 해지가 불가능하거나 그로 인하여 고객에게 현저한 재산상의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 ☞ 5호
• 사업자가 ①항의 규정에 의한 권고를 정당한 사유없이 따르지 아니하여 다수 고객의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현저한 경우 ☞6호

② 시정조치의 효력 : 시정조치에 불응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불공정약관조항을 계약의 내용으로 하여 상기 6가지의 경우에 해당된다고 하여 곧바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즉, 불공정약관조항을 계약의 내용으로 하는 자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시정조치에 불응한 자에 한해 형사처벌의 대상이 된다.  

③ 시정명령의 소급효 문제
시정조치의 효력이 현재 또는 과거에 이미 체결한 약관에 소급적용되는지 아니면 장래에 새롭게 체결하는 약관에 대해서만 적용되는지에 관해 견해의 대립한다. 다수설과 공정위 실무는 시정명령을 받은 사업자는 장래에 사용할 약관만을 수정/삭제하여 장래의 고객과 새로운 약관으로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고 본다.

⑶ 타사업자에 대한 시정권고 (법 17조의 2)
공정위는 ①항 및 ②항의 규정에 의한 시정에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거나 명함에 있어서 필요한 때에는 당해 사업자와 동종사업을 영위하는 다른 사업자에게 같은 내용의 불공정약관조항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할 수 있다.

⑷ 공정위의 심결
구속력이 없으며, 법원이 다른 판단을 할 수 있다.
즉 사실상의 추정력만 인정된다.

3. 벌칙.
약관법에서 형사처벌받는 유일한 경우는 약관의 삭제/수정등 '시정명령에 불응'했을 경우이다.

~~~~ 이상 공정위의 구글 표준약관 일부 조항에 대한 시정권고 및 약관규제법의 약관 규제의 내용 및 시정권고/시정조치의 성격, 그리고 그 효력. ~~~~


물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경과를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만, 분명히 공정위가 구글의 표준약관의 불공정 조항을 비판했고, 또 공식적으로 '시정권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니 구글의 약관을 '비판'할 수 없다는 말씀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아마도 후글님께서 착오가 계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10. "제가 지금 팀블로그를 하면서 곧 있으면 진짜 구글러까지 모십니다. 구글에 대해서 더 전문적으로 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계속 격려를 바랍니다. 민노씨께서 제 글을 그동안 유심히 관찰하시고 문제점을 지적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

저 역시 허심탄회하게 입장을 밝혀주시고, 또 적극적으로 논평 주셔서 고맙습니다.
'블로그'라는 화두를 함께 고민하는 블로거로서 즐거운 대화와 토론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 부족한 의견에 대한 이견이 계시거나 비판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비판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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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트래픽으로 흥하고, 트래픽으로 망하리-블로그

    Tracked from Think Big, Aim High 2007/08/28 19:00 del.

    리퍼러를 살펴보던 중 발견한 글 입니다. http://me2day.net/lawfully/2007/07/22 즐겨찾는 블로그임에도 어려운 글이 많아 감히 댓글(헛소리가 될까봐;;)을 달 엄두가 나지 않았던 http://koreanjurist.com의 주인장이신 a77ila님의 미투데이였습니다.(a77ila님 블로그는 내용이 어렵기로 소문난 블로그입니다 ㅎㅎㅎ) 아거님 환영회 때도 뵈었던 분이신데, 대화 주제가 달랐던 관계로 직접적인 대화는 없었던 분..

  2. Subject : [거북함] 민노씨 님이 최근 작성하신 ' 후글님 ' 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Tracked from 세상과 성을 쌓는 블로그 2007/08/29 22:01 del.

    난. 설사 그게 옳은 글이라고 해도. 줄줄이 해당 포스트글에 반박을 다는 걸 정말로 혐오한다. 정말 그렇게 해서 좋게 끝난일도 보지 못했을뿐더러. 그리고 그 포스트에 ' 후글님 ' 께 관심도 없어서 관련글을 쓰지 않았다는 ' 너른호수 ' 님의 댓글은 정말. -_-... 도대체 외부 블로거들은 몰 하고 싶은걸까? 몰 말하고 싶은걸까? 모여서 떠들고 싸우고 그럼 우리는 발전할꺼야? 라고 하는 걸까? 포그에 올블애기를 했더니. 상당히 냉소적이었다. 서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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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낚시광준초리 2007/08/28 11:38

    다시 한번 두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멋진 토론을 보는듯 합니다. 역시 서로의 의견을 피력 하면서 토론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듯 합니다. 같은 말을 이렇게 받아들이면 이해 되고 다르게 받아들이면 기분 나뿐건데.. 두분다 좋은쪽으로 이해 하시는듯 하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8/28 13:13

      좋게 평가해주니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준초리님께서 보내주시는 지속적인 관심도 고맙구요.
      준초리님 논평 때문에 저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 )

  2. SuJae 2007/08/28 11:55

    이미 앞에 말씀 드렸다시피 블로깅을 하는 입장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그 간격이 좁혀지지 않고는 논의가 되기 힘든 부분이기 합니다만, 감정적이지 않고, 긍정적이며 진지한 논의를 통해 앞으로도 이런 생산적인 토론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네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8/28 13:14

      네.
      생산적인 토론이 즐겁게 뒤끝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그런 문화가 고양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

  3. 하늘달리기 2007/08/28 12:16

    1탄에 이은 2탄을 보고 있노라니 "블로그계 인맥" 들의 눈치보기를 "절실히" 보여주는것 같아서, 속시원하지만, 한편으로는 "올블로그" 에서 소위 이름 좀 있다고 책임감 운운하던 블로거들의 위선을 느끼게 되어 씁쓸한 포스팅 입니다.

    흥미진진한 토론을 기대했는데 간단히 날린 쨉에 넉다운된 모습이네요.
    후글님의 "우연히 발견했다" 재미있는(!) 멘트는 이게 토론이 될 수 없음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것같습니다.

    건강한 블로그 여론도 형성하고, 에드센스로 수익도 번다는 이상은 점점 멀어져 가고, 롱테일이라고 칭찬하던 수익구조가 결구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격이 되어버리는군요.

    어쨌건 민노씨님의 건강한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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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8/28 13:18

      다소 확대해석하신 것 같습니다. : )
      이 글에 관심을 갖거나 갖지 않거나.. 그건 누구나에게 자유잖아요.
      말씀의 취지는 고맙습니다만.. 이 토론이 누가 누굴 이기거나, 혹은 가르치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서로 다른 관점에서 대화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가운데 자신의 오류를 발견했다면 교정할 수도 있고, 또 상대적인 부족을 채울 수도 있다면 그건 그 즐거운 대화 가운데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보람이겠네요.

  4. rainydoll 2007/08/28 12:31

    하늘달리기 님의 표현이 인상적이네요. '간단히 날린 쨉에 넉다운된 모습'

    포스팅을 주무기로 파고 드는 인파이터 격인 민노씨와 댓글로 치고 빠지는 아웃파이터 격인 후글 님의 대화, 토론이라고는 차마 부를 수가 없군요, 인지라 생각했던 것보다는 재미가 없네요.

    서로 헐뜯고, 인맥으로 포장된 댓글관계를 싸움에 끌어들이지 않고 이렇듯 '블로거스럽게' 대화를 나눈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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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8/28 13:21

      제가 인파이터인가요? ㅎㅎ
      스스로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말이죠. ㅡㅡ;

      후글님께서 논평하실 때에는 그저 순간적으로 정돈되지 않은 생각을 옮기셨기 때문에 기본적인 토론의 조건이 갖춰져 있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후글님께서 이 글을 읽으신다면, 자신의 정돈된 견해를 전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반갑게 받아주셔서, 저도 반갑습니다. : )

  5. j 2007/08/28 12:44

    프로블로거라는건 애드센스로 돈버는 블로거를 말하는건가보군요.근데 후글이란 분은 구글 대변인 이신가요? 구글은 가만히 있는데 머라는건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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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8/28 13:22

      프로블로거는 아직 그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형성과정'에 있는 개념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 )

  6. 비밀방문자 2007/08/28 13:05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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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8/28 13:22

      그렇게 느끼셨고만요. ^ ^;

  7. 도아 2007/08/28 14:42

    사실 후글님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민노씨가 치고 오면 감당할 블로거는 만치 않을 듯합니다. 예인님도 글로는 한목 하시는데 감당하기 힘들어 하시는 것을 봤으니까요. 물론 토론 형태는 아니었지만요.

    따라서 "쨉을 날렸다"기 보다는 한 사람은 링 위에서 부르는데 다른 사람은 손사래를 치는 것 같아 보입니다. 또 후글님과 민노씨는 글 쓰는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글로 진지한 토론을 진행하기는 조금 힘든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 민노씨가 지적한 내용만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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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8/28 15:58

      글 혹은 글 스타일이란게 사람마다 다르고, 또 같은 사람이라도 주제와 소재에 따라 다르고, 또 같은 주제 같은 소재라고 해도 그 때 그 때 마음이 머무는 풍경에 따라 달리지는 것 같아요.

      저는 기본적으로 저 스스로 투쟁심이 만발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그저 다만 때로는 격려하고, 또 때론 이견에 대해 토론하고, 또 배우고, 그저 대화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앞서도 말씀 올렸는데요.
      후글님의 댓글 논평은 그 자리에서 '순간적'으로 다소간 성급하게 옮겨놓은신 의견이라서, 좀더 신중하게 생각할 만한 여유가 다소 부족했던 논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물리적인 최소한의 토론 조건도 충족하지 않은 경우라고 할 수 있겠죠.

      후글님의 정돈된 입장이 계시다면 짧게라도 듣고 싶네요.

  8. 너바나나 2007/08/28 15:33

    쌈 구경을 좋아하여 간절히 바랬는디 도아님 말씀처럼 한 선수가 링 위에 안 올라가버리니 경기가 안 되구만요. 애석하구만요..

    깐죽거리는 것은 그만두고 민노씨께서 말씀하신 것에 동의합니다.
    1. 다음 블로그뉴스에 송고하면 계정이 짤릴 수 있으니 하지마라.
    2. 그럼에도 본인은 블로그 뉴스에 메인으로 자리잡게 추천을 부탁.
    3. 1과 2가 완전 모순
    4. 프로 블로그가 되기 위해선 트래픽이 필요
    5. 그 트래픽은 다음 블로그뉴스만한 곳이 없으니 적극 이용해야한다.
    6. 5의 발언으로 봐서 2의 발언은 실험적 목적으로 해달라고 부탁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임

    민노씨께서 말씀하신대로 포털의 메인으로 올라서 폭증하는 트래픽으로 장사하는 것은 프로블로그가 아니겠죠. 포털하청블로그라고 표현하셨는디 아주 적절한 단어같구만요.
    애드센스를 적극 알리시는 분들은 아싸리 까놓고 얘기하면 두가지가 있겠죠.
    첫번째는 자신이 수익을 올리니 다른 분들도 이런 혜택을 올리면 좋겠다는 생각과 두번째는 추천수익전환을 통한 상당한 수익을 바라서겠죠.
    문제는 구글에서 추천수익전환 같은 피라밋방식을 도용하면서부터 많이 어지럽혀진 것 같구만요. 내 글을 통해서 이 사람들이 애드센스를 달고 수익을 얻게되면 나또한 같이 벌게되니 좀더 자극적이고 화려한 미사어구만 늘어놓고 있죠.
    애드센스를 널리 알릴려면 그에대한 폐해와 엿같은 약관도 알려줘야겠죠. 정작 다뤄야할 계정박탈후 수익몰수에 대해선 다들 함구해버리니요. 세상에 이런 어이없는 약관이 또 어딨는지 모르겠심다. 부정클릭으로 계정을 짜르면 부정클릭 있긴 전에 수익은 당연줘야지 우째서 한푼도 안 주고 지들이 꿀꺽하는지?
    얘기가 겉다리로 샜는디 여튼 애드센스를 전파하는 분들은, 본인은 선의에 의해 하고 있는 행동이지만 그에 따른 반대급부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주시고 알려주시면 좋겠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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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8/28 16:06

      앗! 너바님 댓글남기기 좀 그렇다고 하시더만..

      암튼 여기에 논평 주신 블로거들 중 몇몇 분들께서는 다소간 성급하신 것 같습니다. ^ ^;;
      아직 글을 올린지도 얼마되지 않았잖아요.

      전체적으로 간략하게 정리하신 그 논리구도에 저 역시 동의합니다.
      다만 그 각각의 논평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이라기 보다는 그 발언의 지엽적인 국면에 대해서만(자신과는 별개로) 언급한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건 이쯤하고.. ^ ^

      애드센스 홍보에 적극적인 블로거들 역시 모두 각자에게 나름으로 취지와 목적이 다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두 가지 경향이 여러 스펙트럼의 특징적인 유형을 대표할 수도 있다는 점에는 공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구글 약관의 불공정성에 대해 강력하게 지적해주시고, 공감을 표해주신 지적 부분은 저 역시 전폭적으로 공감하고, 또 지지를 표합니다. 양질의 콘텐츠를 보호하고, 다만 '무효'클릭이나, '부정'클릭의 위험부담은 기술적으로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공정위에서 지적한 다섯 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뭔가 가시적인 조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논평 땡큐 베뤼 감솨. : )

  9. j 2007/08/28 19:41

    민노님 글을 잘 쓰십니다. 제가 생각하는 프로블로거는 블로그로 돈을 버는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후글 얘기를 보면 프로블로거 되려면 블로그로 돈을 마니 벌어야 하는데, 트래픽이 부족해서 돈을 못번다?? 그래서 프로 블로거가 나오기 힘들다?? 막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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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8/29 00:18

      그 '무엇'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고민과 열띤 토론이 있을 줄로 믿습니다. : )

  10. 비밀방문자 2007/08/28 21:07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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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8/29 00:19

      이런이런.. ^ ^;;

  11. 비밀방문자 2007/08/28 22:13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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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8/29 00:25

      진지하고 또 정성어린 조언에 우선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기의 문제.
      방법론의 차원.
      "무임승차"로 표현해주신 문제.

      모두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말씀들이네요.
      그리고 말미에 적어주신 따뜻한 말씀은 감동적입니다.

      저로서는 그 '수용가능한 범위'에서 좀더 적극적인 토론문화, 그저 피상적이고, 추상적인 도덕론(?) 보다는 텍스트와 텍스트가 서로 부딪히는 토론다운 토론이 블로그계에 자리잡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런 토론들은 아직 너무도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이 점에 있어서는 ***님께서도 조금은 이해를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긴 장문의 논평과 조언에 다시금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12. Magicboy 2007/08/29 12:26

    후아... 장장 20분동안 .. 이 글과 관련 글들을 주루룩 읽어봤네요.. 결론은.. .
    역시 글을 잘 쓰신다라는..^^;;
    (머리속에서 의견들 정리하는데만 한참 걸렸습니다..--)

    요즘 제 블로그에 있는 Adsense 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고민이 많은데...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글들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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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8/30 00:54

      저는 제가 무식하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글을 잘 쓴다는 것은 과한 격려시구요.
      그저 제가 전하고자 하는 것이 그 취지대로 전달되기만을 기대할 뿐이네요. 요즘은 블로깅하는게 그다지 즐겁지가 않네요...

    • Magicboy 2007/08/30 09:32

      무협지에 종종 등장하는 말중에 이런 말이 있죠.
      "과례(過禮)는 비례(非禮)이다"

      적어도 제가 본 블로고스피어의 블로거들 중에서는 민노씨만큼 열정적으로 블로깅을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블로깅이 즐겁지 않으시다니 큰일이네요..흠..전 재미가 없어졌다가.. 요즘 다시 조금씩 재미를 붙여 나가는 중입니다..--;

    • 민노씨 2007/08/30 09:42

      오, 그래도 마법소년님께서 다시 재미를 붙이셨다니 참 다행입니다. : )
      열블하시길..

      p.s.
      그리고 과례가 아니라..
      정말 사실이 그렇습니다.
      슬프지만 진실..

  13. brainchaos 2007/08/29 16:13

    아 아무래도 난독증인것 같습니다. 전..
    두분의 비평을 조금 맘 편히 천천히 봐야 할듯 합니다.
    아직 충분히 정리가 안되는군요.
    하늘이 꿈지럭 거리네요. 비라도 올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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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8/30 00:56

      고맙습니다.
      제 실수, 제 부족한 점을 발견하시면..
      언제든 허심탄회하게 지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

  14. 이정일  2007/12/28 23:24

    뒤늦게 본 포스트군요.
    이 글 보니까 왜 소주한잔이 땡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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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2/28 23:33

      언제 함께 소주한잔 하시죠. ^ ^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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