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니님 글을 읽다가(글 참 좋다. 일독 강추) 삘 받아서 한번 더 언급한다.
네이버, 아직 정신 차리려면 멀었고, 정신 차릴 수 있을지 몹시 의심스럽다.
불끄러 갔다가 기름만 붓는 꼴이 된 네이버의 아둔한 공지에 대해선 이미 이야기했다. 그래서 내놓은 네이버의 두 번째 반응에 대해선 개인적으론 더 실망스럽다. 불만 있으면 이야기하란다, 그러면 친절하게 설명해주겠단다. 그리고 첫번째 공지문에 '단추'하나 달았다.
이거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
그만님께선 꽤 호의적으로 평가하시는 것 같은데, 글쎄, 그렇게 평가할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몹시 회의적이다.
개인적으론 솔직히 좀 벙찐다(뭐하자는거냐, 네이버?).
이하 간략하게 이유를 적어본다.
1. 아무것도 모르니, 이제부터라도 듣겠다굽쇼?
네이버 측에서 네이버에 대한 비판여론의 정체, 그리고 그 비판여론을 몰고온 문제의 본질을 모르쇠하고 있다는 건 두 가지 중 하나다.
ㄱ. 정말 모르는 경우
ㄴ. 모르는 척 하는 경우 : 누구보다 네이버의 문제점을 자신들이 잘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하는 경우다. 그러니까 불만 들어주는 척만 하는거다. 왜 그럴까? '우리는 이렇게 '소통하려고 열심이랍니다, 이쁘게 봐주세용~!'이라는 '제스처'를 보여주기 위해서지, 뭐.
어떤 경우겠나?
3메가 이상이면 답 나온다.
ㄱ. 정말 모르는 경우라면, 뭐랄까, 이런 업체가 대한민국 웹을 지배한다고 평가받는 1등 업체로 올라선 것 자체가 불가사의가 된다. 그토록 탁월한 마케팅 능력을 가진 업체에서 이 정도가 파악이 안된다구?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되어도 무방하다고 본다. 이건 확률 거의 제로라고 개인적으론 확신한다.
ㄴ. 네이버는 자사의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그 해결책에 대해서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개인적으로 이건 확률 99.9% 이상이라고 본다. 그런데 스스로 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이유는, 그렇게 하면 지금까지의 돈 잘벌어 준 수익모델 자체를 바꿔야 하는 일대 '대수술'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메가식 미봉책이 연상되는 순간이다.
2. 네이버, 도대체 뭐가 문젠가?
네이버에게 묻자.
당신들은 검색업체가 아닌가?
그럼 네이버 검색을 통해 한번 살펴보시라.
물론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네이버 문제를 제대로 알기가 쉬운 건 아니다.
도무지 그 검색 결과 순위 산정이 어떤 알고리즘의 철학에 바탕하는지 알 길 없기 때문이다.
이게 우리나라 웹검색의 절대강자라는 네이버의 비극이자, 우리나라 웹검색의 비극이다.
구글링하면 온갖 문제들을 정리한 포스트들이 그대로 나온다.
'네이버 문제점'으로 시작해보자.
'네이버와 구글' 혹은 '구글과 네이버'로 네이버와 구글이 어떻게 다른지 한번 들어보자.
'네이버 검색 문제점'은 어떤가.
좀더 구체적으론 '네이버 SE 검색 문제점'도 좋겠고, 확장하자면 '네이버 검색광고 문제점'도 좋을테지.
그리고 요즘 말이 많은 '네이버 급상승검색어 문제점'으로 해보는 것도 좋겠다.
구글링까지 할 노력도 아깝다면, 올블에서 '네이버'를 키워드 검색해보자.
이렇게 하면 일주일, 아니 이삼일이면 네이버의 온갖 문제에 대해 모두 정리 가능하다. 이런 정도를 네이버가 파악할 수 없다고? 그래서 이제부터 다시 이용자에게 비판여론의 정체에 대해, 그 불만 내용들을 모니터링하겠다구? 놀고 있다. 이건 순진한 아마추어리즘과는 전혀 상관없는 거다. 그냥 '들어주는 척'은 하겠다는 노회한 정치인들이 흔히 보여주는 기만적인 제스처에 불과하다.
거듭 강조하지만, 이런 눈가리고 아웅의 대외적 커뮤니케이션으로는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기만적인 제스처를 보건대 문제 해결하거나, 최소한 조금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개선할 의사도 전혀 없는 것 같다.
* 이하 구글링
네이버 문제점
네이버와 구글
구글과 네이버
네이버 검색 문제점
네이버 SE 검색 문제점
네이버 검색 광고 문제점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문제점
* 올블 키워드 검색 '네이버' (추천순)
그런데 추천 누적순위가 좀 이상하긴 하다. 추천 적은 글이 추천 많은 글보다 앞에 있기도 하고, 예전글들은, 검색범위를 최대한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보이지 않고... 별도의 순위산정변수를 설정한 것 같은데, 좀 아리까리하네. ㅡ.ㅡ;
3. 결
눈 가리고 아웅은 그만하자.
그리고 제발 기만적인 제스처로 순진한 이용자들 홀리는 것도 그만하자.
일등 기업답게 문제를 솔직히 시인하고, 반성하고, 구체적인 개선에 관한 스케줄과 비전을 제시하라.
그런 뒤에야 진지하고, 겸손하게 의견을 구하고, 대화를 시도해 볼 수 있을테다.
*대상글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습니다. (ㅡ.ㅡ;;;) 이런 식으로 들을거면 듣는단 소리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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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솔직히 좀 벙찐다(뭐하자는거냐, 네이버?).
이하 간략하게 이유를 적어본다.
1. 아무것도 모르니, 이제부터라도 듣겠다굽쇼?
네이버 측에서 네이버에 대한 비판여론의 정체, 그리고 그 비판여론을 몰고온 문제의 본질을 모르쇠하고 있다는 건 두 가지 중 하나다.
ㄱ. 정말 모르는 경우
ㄴ. 모르는 척 하는 경우 : 누구보다 네이버의 문제점을 자신들이 잘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하는 경우다. 그러니까 불만 들어주는 척만 하는거다. 왜 그럴까? '우리는 이렇게 '소통하려고 열심이랍니다, 이쁘게 봐주세용~!'이라는 '제스처'를 보여주기 위해서지, 뭐.
어떤 경우겠나?
3메가 이상이면 답 나온다.
ㄱ. 정말 모르는 경우라면, 뭐랄까, 이런 업체가 대한민국 웹을 지배한다고 평가받는 1등 업체로 올라선 것 자체가 불가사의가 된다. 그토록 탁월한 마케팅 능력을 가진 업체에서 이 정도가 파악이 안된다구?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되어도 무방하다고 본다. 이건 확률 거의 제로라고 개인적으론 확신한다.
ㄴ. 네이버는 자사의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그 해결책에 대해서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개인적으로 이건 확률 99.9% 이상이라고 본다. 그런데 스스로 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이유는, 그렇게 하면 지금까지의 돈 잘벌어 준 수익모델 자체를 바꿔야 하는 일대 '대수술'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메가식 미봉책이 연상되는 순간이다.
2. 네이버, 도대체 뭐가 문젠가?
네이버에게 묻자.
당신들은 검색업체가 아닌가?
그럼 네이버 검색을 통해 한번 살펴보시라.
물론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네이버 문제를 제대로 알기가 쉬운 건 아니다.
도무지 그 검색 결과 순위 산정이 어떤 알고리즘의 철학에 바탕하는지 알 길 없기 때문이다.
이게 우리나라 웹검색의 절대강자라는 네이버의 비극이자, 우리나라 웹검색의 비극이다.
구글링하면 온갖 문제들을 정리한 포스트들이 그대로 나온다.
'네이버 문제점'으로 시작해보자.
'네이버와 구글' 혹은 '구글과 네이버'로 네이버와 구글이 어떻게 다른지 한번 들어보자.
'네이버 검색 문제점'은 어떤가.
좀더 구체적으론 '네이버 SE 검색 문제점'도 좋겠고, 확장하자면 '네이버 검색광고 문제점'도 좋을테지.
그리고 요즘 말이 많은 '네이버 급상승검색어 문제점'으로 해보는 것도 좋겠다.
구글링까지 할 노력도 아깝다면, 올블에서 '네이버'를 키워드 검색해보자.
이렇게 하면 일주일, 아니 이삼일이면 네이버의 온갖 문제에 대해 모두 정리 가능하다. 이런 정도를 네이버가 파악할 수 없다고? 그래서 이제부터 다시 이용자에게 비판여론의 정체에 대해, 그 불만 내용들을 모니터링하겠다구? 놀고 있다. 이건 순진한 아마추어리즘과는 전혀 상관없는 거다. 그냥 '들어주는 척'은 하겠다는 노회한 정치인들이 흔히 보여주는 기만적인 제스처에 불과하다.
거듭 강조하지만, 이런 눈가리고 아웅의 대외적 커뮤니케이션으로는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기만적인 제스처를 보건대 문제 해결하거나, 최소한 조금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개선할 의사도 전혀 없는 것 같다.
* 이하 구글링
네이버 문제점
네이버와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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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추천 누적순위가 좀 이상하긴 하다. 추천 적은 글이 추천 많은 글보다 앞에 있기도 하고, 예전글들은, 검색범위를 최대한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보이지 않고... 별도의 순위산정변수를 설정한 것 같은데, 좀 아리까리하네. ㅡ.ㅡ;
3. 결
눈 가리고 아웅은 그만하자.
그리고 제발 기만적인 제스처로 순진한 이용자들 홀리는 것도 그만하자.
일등 기업답게 문제를 솔직히 시인하고, 반성하고, 구체적인 개선에 관한 스케줄과 비전을 제시하라.
그런 뒤에야 진지하고, 겸손하게 의견을 구하고, 대화를 시도해 볼 수 있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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