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질은 정말 별로 권장하지 않는 편이지만, (거의) 전부 발췌인용이다.
그러니까 (거의) 펌이다. ^ ^;
아직 블로그에선 거의 돌아다니지 않는 것 같아서.
이런 글들이 좀 돌아댕겨야 명랑해지지 않을까싶어 엑기스만 발췌한다.


박은경(환경부 장관 내정자) : "땅을 사랑할 뿐 투기가 아니다."

원조 김상혁(클릭B) : "술 마시고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 안했다"


이어지는 디씨 퍼레이드.

돈을 사랑할 뿐 뇌물은 아니야
힘을 사랑할 뿐 폭행은 아니야
속도를 사랑할 뿐 과속은 아니야
여자를 사랑할 뿐 강간은 아니야
욕설을 사랑할 뿐 명예훼손은 아니야


격투기를 사랑할 뿐 폭력아냐 - 가정폭력범
레이싱을 사랑할 뿐 과속아냐 - 과속운전자
스타킹을 사랑할 뿐 변태아냐 - 오덕후
인체를 사랑할 뿐 토막살인은 아냐 - 연쇄살인범
미국을 사랑할 뿐 병역기피는 아냐 - 한국사는 미국시민권자


한승수 왈 : 교수직을 사랑할 뿐 경력위조 아냐
이명박 왈 : 도곡동을 사랑할 뿐 내 땅 아냐
유인촌 왈 : 수백억을 사랑할 뿐 많이 번건 아냐
박미석 왈 : 제자 논문을 사랑할 뿐 표절은 아냐


디씨 만쉐이~!

디씨뉴스 나유나 기자 참 수고 많았다. :D


나도 삘받아서 몇 개 만들어본다.

숙변을 사랑할 뿐 변비는 아니야
추적을 사랑할 뿐 스토커 아니야


여러분들도 하나씩 만들어보면 재밌겠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땅을 사랑할 뿐 투기 아니라니깐!"

* 출처
: "땅을 사랑할 뿐 투기는 아니야" 유행어 예감 (한국아이닷컴. 디씨뉴스 인용) 
한국에서 디씨뉴스 받아쓰는지는 오늘 처럼 알았네. : )





* 이 글은 불펌을 장려합니다.



* 관련 추천글
새 정부 장관 내정자 의혹 총정리(미완)  : (아직 미완이지만) 거의 완벽정리네요. : )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minoci.net/trackback/434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
  1. 2008/02/27 01:57

    한국아이닷컴이 디씨뉴스와 제휴 관계였군요... 저조차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건 그렇고, 정말 이분을 대표로 신임 장관 내정자들은 단체로 웃찾사나 개그콘서트 같은 데 출연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본인들의 대단한 재능을 엉뚱한 데서 썩히고 있는게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2/27 08:07

      그럼 정말 대박이겠는데 말이죠. : )
      워낙에 각자들 레파토리가 막강해야 말이죠.

  2. cansmile 2008/02/27 05:38

    회사를 사랑할 뿐 세습은 아니야.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2/27 08:07

      오, 2세십니까? ^ ^

  3. 히치하이커 2008/02/27 07:31

    이걸 해명(!!!!!!)이라 하다니.

    이 정도 '명언'이라면 대한민국이 망할 때까정 우려먹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돈만 많으면 붓글씨로 써서 액자까지 해서 저 냥반에게 선물로 보내주고 싶을 정도에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2/27 08:08

      최소한 2008년 명예의 전당은 찜한 상태 아닌가 싶습니다. : )

  4. 댕글댕글파파 2008/02/27 10:54

    곰탕을 좋아할 뿐 야합은 아니야~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2/27 15:12

      곰탕을 즐기시다니, 거물급이시군요. :D

  5. 이승환 2008/02/27 11:08

    어쨌든 향후 5년은 노무현 정부보다 더 심심하지 않을 듯 합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2/27 15:13

      너무 쎈것만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6. meson 2008/02/27 21:45

    자주는 아니지만, 요즘 신문을 보며 장관임명 대상자들의 청문회를 보면, 아무리 "고운 우리말"을 생각해 봐도, 정말 해줄 말이 "욕"밖에는 안나옵니다. 어떻게 저런 XX들을 장관임명대상자라고 청문회에 보내는지,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날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2/28 01:18

      같은 심정입니다. ㅜ.ㅜ;

  7. meson 2008/02/27 21:49

    평소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런 공식석상에서 "닭대가리 같은 악세사리를 목에 달고" "땅을 사랑한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저런 지능지수"가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2MB 정부에서 앞으로 "코메디"를 할 것을 생각해 보면, 기가 막히는 군요.

    놈현 떠나가니, 더 황당한 인간이 온것을 아닌지...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2/28 01:20

      이런 추세라면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광범하게 조성되지 말라는 법 없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은 시기적으로 노무현 전대통령이 퇴임한 직후이고, 또 워낙에 거대신문에 시달렸기 때문에 이런 저런 '동정여론' 혹은 '연민'들이 강하긴 하지만... 이게 바람을 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 지경이네요.

      저는 노무현 전대통령은 물론 평가해야 하는 측면이 있는, 그러니 거대신문에 의해 악의적으로 왜곡된 측면이 물론 큰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역시나 지난 5년에 대해선 (기대가 컷던 탓도 있겠습니다만) 아쉬움이 깊네요.

  8. cansmile 2008/02/28 00:03

    2세 였으면 좋겠습니다. ^^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2/28 01:21

      농담이 너무 과하신 거 아닙니까? ^ ^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댓글 입력 폼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