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도와 나

2007/05/11 09:25
1. 내가 처음 읽은 기형도는 권택영 정효구가 읽은 기형도였다. 어떤 잡지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아마도 [외국 문학]이었던 것 같은데..(실은 '작가세계'였다). 권택영 정효구는 '죽음이 살다 간 자리'라는 짧은 시평을 썼고, 그 글은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다. 권택영 정효구가 읽은 기형도는 이미 죽음이었고, 그는 정말 죽었다. 기형도, 그 육체의 죽음은 이미 있었던 죽음의 확인이었을까? 아무튼 그래서 나는 기형도를 처음 읽었다.

그 시를 읽는 동안의 매혹들, 그 스산한 느낌들, 그 냉랭한 바람소리, 앙상한 나뭇가지들의 흐느낌, 그리고 그 안을 맴도는 축축한 욕망들...은 언제라도 그런 풍경들 속으로 다시 나를 데려갈 것만 같다.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났고, 시간은 기억을 항상 조금은 더 따뜻하게 하는 것 같다고 나는 자주 느낀다. 기형도도 그렇다. 기형도는 죽었다... 그 죽음은 조금은 따뜻한 어떤 것이 되었다.

2. 기형도의 시에는 암울하고, 딱딱하며, 차가운, 그런데 문득 소름끼치도록 따스한, 그래서 더 싸늘하게 감촉되는 세계가 등장한다. 사람들은 물건처럼 메마르고, 시간은 오래된 송장처럼 푸석거린다. 그 메마른 물건 같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공간에는 놀랍게도 따뜻한 추억의 그리움 같은 시간이 흘러간다. 김현은 그걸 '그로테스크 리얼리즘'이라고 명명했다. 에밀 쿠스트리차(혹은 마르께스)의 '마술적 리얼리즘'에 묻어 있는 따스함, 낙관은 기형도의 시 속 풍경에선 발견하기 힘들다.  

그 기괴한 세계는 물론 80년대의 공기 속에서, 그 문맥 속에서 좀더 특별한 이미지를 갖고 형상화된다. 나는 그 공기의 관성 속에서 박노해를 읽었고, 노동해방문학을 읽었고, 공산당 선언을 읽었다. 그리고 황지우를 읽었고, 이성복을 읽었고, 송두율을 읽었다. 그리고 나는 기형도를 읽었다. 그들은 모두는 삶과 세계의 고립에 대해, 자신을 둘러싼 그 차가운 피처럼 소름끼치는 세계, 한강 위에는 여전히 평화롭게 유람선 떠 있는 그 대한민국을 둘러싼 그 온갖 거지발싸개 같은 것들의 위선에 대해 진심을 다해 분노했고, 치열하게 증오했다. 때론 이성의 차가운 응시를 통해, 때론 감성에 홀린 듯 취하여 그 모든 것들을 살로 비비듯.. 그들은 세계를 분석했고, 그렇게 노래했다.

기형도의 시세계는 마르크스 미학이론을 비판하는 마르쿠제의 저 유명한 명제를 떠올린다.
... 내용에 주어진 형식으로 인해 혁명적인 것이 된다. 실로 내용(기존 현실에 의해서 파생된)은 이 작품들 속에서 오로지 일탈되고 중재된 것으로서만 나타난다. 예술의 진리는 여기 - 세계란 참으로 예술작품 속에 나타나는 바 그대로라는 점에 있다. 이 명제는 문학이 노동계급이나 또는 '혁명'을 위해 씌어졌다고 해서 혁명적인 것은 아님을 함축한다. 내용이 형식이 됨으로써, 문학은 단지 그 자체에 관한 중대한 의미 속에서만 혁명적이라고 불릴 수 있다. 예술의 정치적 잠재력이란 오직 그 자체의 미학적 차원에 달려 있다. 실천과 예술의 관계는 냉혹하게도 간접적이고, 중재되고, 단절된 것이다. 좀더 즉각적으로 예술작품이 정치화되면 될수록, 그것은 갈등에 대한, 변화의 급진적이고 초월적인 목표점에 대한 힘을 축소시킨다. 이런 의미에서 브레히트의 교훈적인 희곡에서보다는 보들레르와 랭보의 시 속에 좀더 거대한 혁명적 잠재력이 있다고 하겠다.

- 허버트 마르쿠제, [미학의 차원], p. 12. 청하,


3. 기형도는 자신을 둘러싼 비극적 세계와 그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이미 죽음과도 같은 사람들의  굳어버린 비인간의 제스처들을 예민하게 관찰한다. 그리고 그 비극적 제스처들을 만들어내는 세계와 그에 대한 감수성을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으로 형상화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비극적 제스처에 대한 극적인 거절'을 그의 시 속에서 실현하고 있다. 기형도는 죽음으로써 신화가 되었지만, 그의 시는 그 죽음으로 인한 상업적인 영웅신화보다 훨씬 더 극적이며, 위대하다. 아마도 그의 시는 그 당대에 있어 가장 혁명적인 상상력으로 쓰여진 미학적 정치적 성취들 중 하나일 것이다.


* 발아점 : 가즈랑님의 글



4. 기억의 변주 [07. 08. 22].
eunki님( http://eunki.kr/ )께서 방명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주셨습니다.
"'죽음이 살다간 자리'는 권택영의 글이 아니라, 정효구가 작가세계에 발표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혹시 같은 제목의 다른 글인가요?" - eunki님
죽음이 살다간 자리'는 권택영씨께서 외국문학에 발표하신 시평으로 기억합니다. 정효구씨께서 쓰신 글은 다른 글이 아닌가 싶네요. 당시 외국문학을 구입해서 읽었던 기억이라서요. '다른' 글이라고 추정합니다. ^ ^; 그런데 기억은 흔히 거짓말을 잘 하니, 저도 다시 한번 찾아보고 다시 대답드릴게요. : )

* 추가.
나름으로 찾아봤는데, 찾기가 쉽지 않네요. 외국문학 사이트가 따로 존재하지도 않은 것 같고, 외국문학(당시 기억에 의존하면 동서문화사에서 출판했던 것 같은데요)은 이제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찾아보니 98년 경제침체(IMF여파)로 '휴간'되었었다는 기록은 있는데, 그 이후의 기록은 찾기가 어렵네요. 당시 외국문학이 제 본가에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혹여라도 본가에서 그 책을 찾게되면 다시 좀더 확실한 대답을 드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궁금한 게 있는데요. 정효구씨께서 쓰신 글 역시 기형도에 관한 '시평'이었나요? 작가세계는 저도 출간 초반에는 꽤 재밌게 읽었던 잡지였는데, 언제쯤 실린 글인지도 대략적으로 기억하고 계시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 다시 추가
[작가세계]와 정효구라는 이름을 다시 떠올리니 제 기억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세계]가 막 출간될 무렵에 수록된 정효구씨의 시평일수도 있겠다는 기억이 떠올라서요. 정효구씨께서 기고한 [작가세계]는 이문열 특집(1호), 김지하 특집(2호) 중 하나인가요? 작가세계는 초기 몇년 동안은 꾸준히 모아두어서 나중에라도 본가에서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eueki님 덕분에 제 잘못된 기억의 변주를 바로잡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세심한 지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점점 더 eunki님께서 말씀하신 바가 정확한 것 같고, 제 기억이 잘못된 변주라는 생각이 듭니다. ^ ^; 어서 확인해보고 싶네요. : )

* 최종 추가 [09.11.21]
eunki님께서 pdf 파일로 정효구씨의 서평을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 맞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이 달리 채색되어 엉뚱한 권택영씨의 서평인줄로만 알았네요. 파일은 아주 예전에 받은 것인데, 이제야 본문에 표시하네요.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 최종추가 일시는 댓글로도 표시합니다. 그리고 eunki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에 대한 것을 제목으로 표시했었으나, 이제는 어느 정도 그 표시가 충분했다고 생각해서요. 원래대로 제목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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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게임속의 기형도와 황지우

    Tracked from PhiloMedia 2007/05/21 22:50 del.

    블로그질을 시작하면서 알게된 민노씨네 블로그를 구경하다가 기형도 시인에 대한 글을 보고 오랜 전에 썼던 글을 제 블로그에 다시 옮겨 봅니다. 2003년 11월에 동문회 게시판에 썼던 글입니다. ---------------------------------------------------------------------- 요즘 인기있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워크래프트3 레인 오브 카오스를 하면서 참 반가운 이름을 만났습니다. 기형도와 황지우. 80년대..

  2. Subject : Van Gogh

    Tracked from ego + ing 2007/08/15 09:30 del.

    미술관에 다녀올 생각이다.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고 있는 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를 보기 위해서이다. 아쉬운 것은 제목과 달리 고흐의 그림은 3점 밖에 없다는 것. 단 한점의 그림이 있어도 고흐의 것이라면 다녀올 만 하겠지만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처음엔 그의 그림을 이해할 수 없었다. 명화라는 명성에 호들갑을 떠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김광석의 노래가 좋아지면서, 산나물의 깊은 맛을 좋아하게 되면서 고흐의 그림이 좋아지기..

  3. Subject : 기형도를 추억하다

    Tracked from ego + ing 2007/08/26 10:14 del.

    기형도그를 처음 만난 것은 물리교생으로 온 선배의 권유 때문이었다.선배는 두권의 시집을 선물했는데하나는 류시화의 '나는 내가 옆에 있어도 그립다' 였고하나는 기형도의 '입속의 검은 잎' 이었다.선배는 주의를 당부했다. 기형도의 시는 조심해야 한다고...금기만큼 치명적인 유혹이 또 있을까?나는 그가 경고하며 권했던 선악과를 먼저 깨물었다.그리고 지독히 어두웠던 나의 중세(中世)가 활짝 열렸다.아! 기형도.파괴적인 것 만큼 건설적인 것이 있을까?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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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즈랑 2007/05/11 14:42

    짧은 끄적임에 이렇게 의미있는 글을 연결해주셔서 고맙네요.

    고등학교 때 시나 그림, 영화에 어려운 설명을 가져다 이야기하는 것에 질려서 평론 같은 것은 거들떠도 보질 않았는데, 이제와서 퍽 후회가 됩니다. 편견에서 이어지는 무지가 이렇게 사람을 버려놨습니다.^^;

    처음으로 평론이란 것을 읽고 싶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만 알고 있는 그런 시세계가 다른 사람 눈으로는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해졌거든요. 여러가지로 민노씨한테 고마운 일이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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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5/11 16:39

      별말씀을요.
      오히려 제가 고맙죠.

      가즈랑님의 글을 읽으면 이런 저런 연상들이나 기억들이 떠오르는 때가 종종 있어서요. ^^;;

  2. 淸風明月 2007/05/11 15:40

    잘 읽고 갑니다. 여유가 없으니 글도 책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날의 연속입니다.
    항상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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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5/11 16:40

      저도 실은 최근에는, 아니 솔직히 근 몇 년동안 의미있는 책읽기의 기억이 그다지 없습니다. ㅡㅡ;; 조금씩이나마 읽어야겠어요. ^ ^;

  3. 러브러브 2007/05/11 23:22

    기형도 님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가 죽었죠.
    작고한 김현 교수에 따르면 중앙일보 정치부에서 편집부로 발령나자 실망했다는 말도 하더군요.
    기형도 님은 80년 암울한 시대를 시로 잘 응축시켰다고 보여집니다.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의 아픔을 표현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르쿠제가 말한 대로 시는 정치적 구호가 되면 죽은 시가 됩니다.
    우리가 일제 치하의 저항 시인들,
    김소월 윤동주 이상화 한용운 등 시인들한테 보듯이 시는 구체적 보편성을 지녀야 합니다.
    즉, 미학적 가치와 시대적 구체성이 잘 응축되면 좋다는 겁니다.

    잘 읽었습니다.
    봄밤 그리고 내일 주말,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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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5/12 09:20

      논평 잘 들었습니다. : )

      러브러브님께서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새벽부터 비가 오네요.
      비가 참 좋습니다...

  4. 필그레이 2007/07/11 14:08

    기형도...이름만 들어도 설레는...ㅋㅋㅋ 약간 누렇게 변한 낡은 기형도 시집은 늘 제 눈에 가장 가깝게 책장 중간 위치쯤 꼽아두었죠.^^ 시 라는 것이 이젠 슬슬 읽혀지지가 않네요.ㅡ,.ㅡ;;;얼마전 그래서 큰맘먹고 한권의 시집을 주문했는데...영...손이 안가고...여행집이나 사진집만...하하...이렇게 늙어간다생각하니 뭐 기형도 시처럼 적막해지기도 하네요.^_^

    글 잘 읽었습니다.늘 느끼는 거지만 좋은 글...이슈들...많아 좋네요^^ 게다가 연결고리 글들까지...이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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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7/11 16:40

      오래된 글에 온기를 담아주셨네요.
      고맙습니다.

      과분한 격려시구요.
      요즘은 좀 게을러지네요.. ㅡㅡ;;

  5. egoing 2007/08/15 09:30

    기형도.

    고등학교 때 교생으로 온
    학교선배가 선물한 두권의 시집 중 하나였습니다.
    하나는 류시화의 "나는 내가 옆에 있어도 그립다."
    다른 하나는 기형도의 "입속의 검은 잎" 이었죠.
    선배가 저에게 기형도 시를 주면서 주의사항을 당부했습니다.
    이 시는 조심해서 읽어야 한다고.
    그렇게 저의 중세도 시작되었습니다.

    누구는 병아리를 통해 죽음을 경험했다고 하던데,
    저에게는 기형도 였습니다.
    그가 죽은 사람이어서 그렇고,
    그의 시속에 흩어져 있는 암시들이
    한결같이 죽음의 이미지를 머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저의 사전 속에 살아있습니다.
    그로테스크라는 번지 수를 가지고요.
    김현은 그로테스크 리얼리즘으로 그를 표현했습니다만
    저의 사전에서 리얼리즘은
    수 많은 죽은자들과 살아있는 자들이
    공유하고 있는 공공재 입니다.
    그러나 그로테스크는 기형도 혼자서
    탐욕스럽게 독점하고 있는 사유재 입니다.
    물론 저는 이를 인정하고 있지만,
    그의 탐욕이 너무나 강하고,
    그의 욕망이 너무나 견고한 나머지
    사유화를 인정당한 샘입니다.

    그래서 그로태스크 현실주의는
    저에게는 기형도와 리얼리즘이라는 말로 동치될 수 있습니다.

    기형도라는 이름만으로도
    잊혀졌던 감정들이 뛰쳐나와서
    얼싸안고 반갑게 인사하고 있군요.
    민노님과 저는 어정쩡하게
    그들의 인사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구요.

    행복
    그 것은 꼭 즐거운 감정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인적이 닿지 않는 곳의 고독이
    쾌락을 보내 우리를 기만하는 것처럼요.
    저와 같이 소박한 '정상인'은
    드리워진 그림자 너머에 칠흙같은 어둠을 보며
    저기에 머가 있을까?하는 불안을 안고 살아갑니다만
    고흐나 기형도는
    우리를 대신해 그 곳을 탐색하고 있군요.

    트랙백과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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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8/15 09:57

      저야말로 이토록 매혹적인 단상들을 답글로 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종종 교류가 있기를 바래요.
      휴일 잘 보내시길... : )

  6. eunki 2007/08/23 15:28

    4번에 추가하신 내용과 관련해서 몇자 적습니다.

    사실 저는 기형도의 전집에 실려있는 '기형도에 관한 글'을 중심으로 자료들을 거꾸로 찾아서 읽었습니다. 때문에 같은 제목의 권택영의 글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효구의 글은 문지의 '입 속의 검은 잎'에 대한 서평으로 1989년 가을호에 실려있습니다. 제게 pdf 파일과 텍스트 파일이 있으니 필요하시다면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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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8/23 15:59

      처음에는 제 기억이 맞을 것으로 확신했는데요. : )

      본문과 방명록으로 전해드렸듯, '정.효.구'라는 이름을 계속 떠올릴수록 제 기억이 엉뚱한 변주로 흘렀구나 싶은 낭패감이 좀더 강하게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과거를 되돌려 기억하는 게 저로서는 참 뭐랄까요.. 다소간 노곤하고, 풋풋한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들이 살아난달까.. 아무튼 나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기형도를 이토록 세심하게 기억해주시는 eunki님께 막연한 동료애랄까 그런 느낌도 나고 말이죠. 고맙더라구요. 무엇보다 제 잘못된(그럴 확률이 매우 높은) 기억을 바라잡아 주시고, 또 해당 포스트를 보충 수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요.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경로를 알려주시거나, 이멜 등으로 전해주시면 저야 고맙죠.

      참고로 제 이멜은 skymap21@gmail.com 입니다. ^ ^

      고맙습니다.
      종종 교류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7. egoing 2007/08/26 10:19

    민노씨를 발아점으로 하는 저의 댓글을 포스트로 재가공해봤습니다. 이제 주말이 얼마 안남았내요. 마음 놓고 우울을 즐기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일까요? 이제 정상인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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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8/26 19:04

      고맙습니다. : )
      에고님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 egoing 2007/08/26 22:18

      참고로 사람들은 저를 이고잉이라고 부르더군요. ^^

    • 민노씨 2007/08/27 02:24

      아하! 그렇군요. : )

  8. 민노씨 2009/11/21 12:22

    * 최종 추가 및 간단한 추고.

    perm. |  mod/del. |  reply.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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