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전국 42개대 총학, 이명박 지지선언 (데일리안)
전국 42개대 총학생회장, 이명박 지지선언 논란 (동아닷컴)


1. 42개 총학회장들 명단

more..



2. 일단 이명박 지지선언에 대해선 개인적으론 좀 황당한 느낌이다. 그런데 이건 개인적인 '느낌'과 '감상'일 뿐이고, 자신의 의지와 선택으로 이명박을 지지한다는데 그 '선택' 자체를 비판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머리 속으론) 생각한다.
물론 (심정적으론) 왜 저러나.. 싶긴 하지만...  ㅡ_ㅡ;;


3. 궁금한 건 이에 대한 반응들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나 역시 세속적인 호기심으로 그 학교들의 면면을 가장 먼저 살펴보긴 했지만(그렇다, 나 속물이다), 좀 심하게 '학벌주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그러니 웬 듣도 보도 못한 똥통대학, 따라지 대학들이 쌩쑈냐, 이런 부당하고, 지나치게 공격적인 반응이 많다.

가령 동아닷컴에 남겨진 댓글을 살펴보면...

- 따라지 大 총리스트군. 정의감도 패기도 없는 이런 놈들을 입사시키면 망한다.

- 온갖 똥통대는 다 모아놨네.

-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똥통대학들만 모였구만... 꼴에 나중에 정계에 나갈요량으로 개지랄 하는 모양인데, 말짱 헛수고다 이넘들아...

- 대학교 명단 잘 봐라...

- 이 대학들의 공통점~ 지방 삼류대 내지 오류대..내지 똥통대.

- 그러게 누가 저런 쓰레기대학에 들어가랬냐? 핵교다닐때 공부좀하지~ㅋㅋ

- 냄새가 풀풀 나는군...공부 못하는 머리 나쁜 애들만 명박이 지지한다고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 간판만 대학이지 최하위권 들떨어진 애들 꼬두켜 뭔짓꺼리하냐?

-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하버드대, MIT, 옥스포드 등의 학생 회장은 누구를 지지할까?

- 위에 나온 대학교 명단은 머리에 든것 없는 애들이 쉽게 입학할수 있고....

이런 의견들이 전체 의견 중 절반을 넘는 것 같다.

식상한 이야기지만 소위 '일류대' 회장들이 이명박 지지를 선언했다면, 혹은 정동영이나 문국현이나 권영길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면 반응이 이랬을까 싶기도 하다.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는 의견이라도 그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비판이 정당화되고, 비판근거가 생겨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런 반응들을 만나면서, (거듭 식상하지만) 볼테르의 경구를 떠올리게 되었다.

나는 당신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그 견해 때문에 박해를 받는다면 나는 당신 편에 서서 싸우겠다.



4. 위 동아닷컴에 다시 가보니 이런 의견도 올라왔다.

어느 조직이나 단체의 명의를 걸고 어떤 일정한 후보를 지지한다는 말은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본다. 그 이유는 민주사회는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대표성있는 입장을 표현하려면 전체가 같은 입장에 서 있을 때야 만이 가능하지않을까? 그러기에 **대학총학생회장이 누구를 지지한다는 성명발표는 넌센스라 생각된다. 그 대학전체학생의 동일한 지지입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지, 반대, 중립....등등 다채로운 자유의지가 있잖는가?

따라서 이런 행태는 소수 몇몇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자기들 입맛에 맞는 방향으로 이끄는 결과요 그 학교학생 개개인의 인격을 무시하는 처사로 보여져 씁쓸하군요. (까막소)

이런 합리적인 비판의견은 충분히 이유 있다고 본다.
그러니 아무리 대표성을 갖는 '학생회장'이라는 신분을 갖고 있더라도, 이 의견은 그 학생회장 42명의 의견일 뿐, 그 42개 대학 전체의 의사를 대표한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을테다. 이런 '거창한' 선언을 발표하기 위해 어떤 합리적인, 민주적인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는지도 궁금하다. 이런 대표성을 가진 학생들이 경솔하게 그 대표성을 남용하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할테다.


5. 내 생각으론, 이 지지선언에 내포된 문제는 경제적인 요구(그것도 환상이거나 이미지일 뿐인)가 도덕적인 요구를 압도하고 있는 현실이다. "똥통대"라고 조롱받는 대학의 젊은이들, 그러니 대한민국 학벌주의 사회의 비정한 경쟁시스템에서 소외될 확률이 매우 높은 청년들이 '경제대통령'이라는 환상과 이미지에 끌려 이명박을 지지하고 있는 현실은 그 자체만으로 씁쓸함을 넘어서 쓸쓸하기까지 하다.

무능’은 나라의 발전을 지체 시킬 뿐이지만, ‘부패’는 거기에 더해 역사를 후퇴시킨다.
- 미디어오늘, 박상주, '부패'보다 '무능'이 나은 이유 중에서

지지 선언한 42명의 학생들은 그저 피상적인 이미지가 아닌 무능과 부패의 문제, 역사와 정치와 민주주의의 문제를 좀더 입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이 어린 학생들이 몸담고 있는 학교의 세속적 위계를 들어 이들을 비난하는 구차하고, 치졸한 의견들은 사라지기를 바란다. 이건 나 자신에게도 하는 말인데, "인간이 되긴 힘들겠지만, 괴물이 되진 말자"(홍상수)



* 이 글은
["오죽하면 MB를 지지하겠나? - 42, 침묵과 독재 메커니즘, 그리고 달콤한 신세계]로 이어집니다. "오죽하면 ..."은 익명님께 드리는 제 부족한 대답이기도 합니다.

2007/11/28 17:18 2007/11/28 17:18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ADDRESS
http://minoci.net/trackback/303
tracked from THIRDTYPE'S NETWORK
tracked from ISSSSSUE
tracked from 당신과 가는 길
tracked from A f t e r the R a i n
tracked from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tracked from 소통과 컴퓨터
tracked from √ MIRiyA's AstraLog
tracked from 퍼즐맞추기의 퍼즐맞추듯 풀어보는 세상
wrote at 2007/11/28 17:30
"나는 당신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그 견해 때문에 박해를 받는다면 나는 당신 편에 서서 싸우겠다......"
저도 찌질거리는 포스팅을 했는데..... 반성해야 겠군요...
저 경구를 깊이 세겨야 겠습니다. 창피해 지는군요...
민노씨 
wrote at 2007/11/28 18:05
알마님께서도 관련 포스팅하셨군요. ^ ^;
읽어봐야겠네요.
 
wrote at 2007/11/28 17:51
저도 이번 사건에 대해 황망한 마음이 드는 것을 감출 수 없었지만, 대학이 삼류대라서 그렇다는 식의 댓글들을 보고 더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 건이 아니어도 꼭 대학 관련 기사만 나오면 댓글에 모 대학은 모 대학보다 못하다 낫다 하는 기사와 관계 없는 논쟁이 이어지더군요. 그렇게 학벌사회를 비판하면서 실제로는 학벌에 대한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민노씨 
wrote at 2007/11/28 18:07
누구나 속물이고, 저도 당연히 속물이지만, 그렇다고 속물인게 자랑은 아니겠죠.
그 이중성의 깊은 골을 조금씩은 메우려고 노력이나마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wrote at 2007/11/28 17:52
바람직(?)한 비판의 방식에 익숙하지 못한게 우리들의 현실인거 같습니다.
민노씨 
wrote at 2007/11/28 18:08
조금씩 나아지겠죠. ^ ^;
wrote at 2007/11/28 18:33
위험한 점을 제대로 짚으셨네요.. 항상 저런 일이 생기면
"여자라서 그래"
"가난해서 그래"
등등..계층이나 신분을 공격의 대상으로 삼는 사례가 많은데..
그게 얼마나 나쁜것인지.. 알련지 사람들은..

ps.그것과 별개로..그만큼 대학을 졸업한 3-40대 분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르기도 했겠죠..., 이명박측의 입장에서는 완전 역효과 지대로인듯
민노씨 
wrote at 2007/11/28 18:45
이스트라님께서 예시하신 사례들 역시 악질적인 인신공격에 불과한 것이고, 그런 인신공격이 가치있는 의견이될리 만무하겠죠. : )

덧.
말씀처럼 그다지 홍보효과가 있을까... 싶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대한민국 대학생운동의 이미지란 부패와 독재권력에 저항하는 이미지가 압도적이라서.. ^ ^;;
익명 
wrote at 2007/11/28 19:43
익명으로 남겨 죄송합니다. 저는 그들을 비난하기에 앞서 이명박의 대안이 되어주지를 못한 범여권, 문국현씨가 참 안타까워 보이더군요. 왜 그들이 그들에게 대안이 되지 못했는지도 반성해야하지 않을까요? 계속 "바보들..", "노망들었네..", "여론조사는 조작이야.." 라고 자위를 하고 있는 동안 여전히 무능보다 부패를 택하겠다는 사람은 조용히 있습니다.

아 저는 이명박 안 찍습니다 :)
민노씨 
wrote at 2007/11/28 20:03
주신 말씀 여러번 읽게 되네요....

다만 저 개인적으론...
무능과 부패 역시도 추상적 이미지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실은... 좀더 적확하게 제 우려를 표하자면...

무능한 부패세력이 권력을 잡지 않을까 싶은 것이 가장 큰 염려입니다.

최악은 피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그 최악은, 물론, 각자가 선택하는 것이겠지만요.
익명 
wrote at 2007/11/28 20:34
네, 저도 얼마나 답답하게 느끼실지 잘 압니다. 저도 그러하니깐요. 그렇다면 '부패'하고도 '무능'한 세력에게도 표를 주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을까요? 그 사람들이 다 노망나거나 최면이 걸린건 아니지 않습니까. 인터넷 상에는 지지자가 없어보일 뿐 찍겠다는 사람 제 주변에도 여럿입니다.

그들의 한결같은 주장은 아시다시피 범여권에 대한 극심한 혐오입니다. 그들에게 최악은 바로 노무현입니다 :D 그런데 문제는 범여권은 그런 걸 계속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계속 유권자가 무식해서 그래, 그런 자세만 보이고 있죠. 저는 그 점이 참 안타깝습니다. 이명박이 추락한다면 그 표가 이회창에게 가면 갔지 정동영는 거의 가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전남인 고향인 사람도 이명박 찍겠다고 합니까. (물론 적은 표본입니다만 ^^) 정동영은 죽어도 안찍겠다지 뭡니까? 이명박이 5공 세력도 아닌데 한나라당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저도 굉장히 충격 받았습니다. 하물며...

어쨌든 요약을 하면: 지지선언을 한 대학생들만 욕하는 분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저는 '오죽하면' MB를 지지하겠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정동영, 문국현은 되지 않았나라고 반문해봐야하는데 아무도 그러지를 않네요.

하나 확실한 것은 이명박을 끝까지 찍겠다는 사람들도 우리나라 국민들이고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하는 사람들입니다.

저와 늘 100%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은 글 꼬박꼬박 다 읽고 있습니다. 민노씨는 저의 생각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좀 궁금하네요.

거듭 익명으로 남겨 죄송합니다. 제 블로그는 정치얘기를 일절하지 않아서 이렇게 남길 수 밖에 없네요. 그래도 악플 아니니 용서 해주세요...

@@ 대표성 남용에 대해: 예를 들어 서울대총학생 회장이 "서울대는 공식적으로 국보법 철폐와 미군 철수를 주장합니다" 라고 할 때 이 경우도 대표성 남용에 해당될까요? 설마 남이 하면 불륜 자기가 하면 로맨스는 아니겠지요.
민노씨 
wrote at 2007/11/28 21:33
주신 질문에 대해선 간략하게 제 답변을 정리해서 포스팅할까 싶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
wrote at 2007/11/28 20:12
민노씨 블로그에 들르는 일은 항상 즐겁습니다. 민노씨를 국회로!(?)
민노씨 
wrote at 2007/11/28 21:33
과격한 격려시네요. : )
wrote at 2007/11/28 20:24
세련된 토론이 오고가는 이곳에서 어울리지 않는 댓글 같긴 합니다만 일단 저들(학생회장들)에 대해 드는 생각 몇가지가 있어 적어보고자 합니다.

1. 과연 MB의 모든 과오와 업적을 다 알고서 지지선언을 한 것인가.
솔직히 어느정도 아는 사람이라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2. 학벌로 사람을 통째로 잴 순 없겠지만 적어도 '정해진 시스템 내에서 이 인원이 얼마나 성실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는 척도로는 사용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저런 낮은 인지도를 가진 대학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하는 총학생회장들의 궐기는 이 사회 내에서 충분히 남우세스러운 일이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은 비밀댓글로;;
민노씨 
wrote at 2007/11/28 21:37
1. 가치관이나 관점, 입장이란 것은 상대적이라서요. 쉽게 그 속을 짐작하기란 쉽지 않겠죠. 다만 그 정치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물론 객관적인 비판과 다른 입장의 개진이 가능하겠지만요.

2. 현실적인 역학이나 권력관계의 측면에서는 그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 세속적 학벌의 위계로 이번 행위를 재단하는 태도는 행위와의 직접적 관련을 인정하기 힘들다는 점에서...단호히 반대하고 싶습니다. 한편으론 (제가 남 걱정할 계제는 아니지만) 저 어린 학생들이 참 안쓰럽기도 하네요...
비밀방문자 
wrote at 2007/11/29 00:19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민노씨 
wrote at 2007/11/28 21:39
그런 개인적인 체험이 계셨군요.
이런 속깊은 말씀까지 전해주시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 역시 그런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일회성 정치 상품으로 이용당하는 것은 아닐까 싶어서 말이죠.
wrote at 2007/11/28 21:21
생활의 발견에서의 명대사군요.
헌데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이 곳곳에 많지요...
민노씨 
wrote at 2007/11/28 21:40
저는 '강원도의 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활의 발견'이었나요? ^ ^;;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민노씨 
wrote at 2007/11/28 21:42
지금 다시 확인해보니 [생활의 발견]이 맞네요.
그런데 '짐승'이 아니라 '괴물'이었네요. ^ ^;;
파파님 덕분에 본문 수정하네요. ㅎㅎ



* 본문 수정
글 마지막 '짐승'을 '괴물'로 수정합니다. : )
wrote at 2007/11/29 00:29
아..맞다 괴물이었지요 ㅋㅋ
방x집에서 술 먹고 나와서 선배한테 한 말로 기억하는데 -ㅁ- 저도 민노씨 글보고 짐승인줄 알았어요 ㅋㅋ
민노씨 
wrote at 2007/11/29 00:34
저는 짐승이 아직도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
다시 떠올려보면 물론 아니지만요. : )
wrote at 2007/11/29 00:23
이궁..뒤에서부터 읽어오고 있어서.. 이미 이런 글을 포스팅 하셨었군요.^^;
2칸 위에 있는 댓글이 여기에 달렸어야 했나..-_-;;

암튼.. 이게.. 대학생들의 선택이라기 보다는.. 정치공학적인 무언가가 깔려있는듯 합니다... -0-;;
민노씨 
wrote at 2007/11/29 00:35
학생들이 지나치게 '순진'했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ㅡㅡ;;
아무튼 좀 아쉬운 사건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쓸쓸한 사건이기도 하죠.
wrote at 2007/11/29 00:53
볼레르의 말씀은 저도 항상 가슴 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지키기가 어렵더라구요. ^^;
말씀하신 대로 총학생회장이라는 공식적인 직함으로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로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을 해야겠지만, 똥통대를 들먹거리는 것 역시 비판받아야 할 태도라 생각합니다.
민노씨 
wrote at 2007/11/29 02:20
그러게요. : )
이 잠언은 실천하기가 가장 어려운 잠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법대생 
wrote at 2007/11/29 01:02
좋은글 읽고 갑니다. 학벌지상주의가 만연한 사회가 된 것은 그 만큼 우리 사회의 경쟁이 치열한데서 부터 기인한 걸까요?

저는
소위 좋은 일류대학이라는 곳을 나왔습니다. 적어도 학벌지상주의의 수혜자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평균적으로 봤을때 돌발적인 사태에 대한 대처능력과 기본적(?)머리는 유명한 대학 학생들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인정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됨됨이나 진정한 능력은 학벌과는 무관한것임은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 아닐까요?

아무리 좋은 대학 나와도 지혜롭지 못하거나 기본적 예의를 갖추지 못했거나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을 많이 봤습니다.

왜 이런 학벌로 사람을 평가하는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민노씨 
wrote at 2007/11/29 02:22
물론입니다.
학력주의는 능력주의의 한 표준으로 인정되어야 하겠지만, 그저 단순히 학벌과 학연으로 그 능력이 재단되어서는 안될 일이겠죠.

지금은 졸업하고 공부하시나요?
종종 머리 식히려 와주시면 반갑겠네요. : )
wrote at 2007/11/29 01:56
말씀하신대로 42개 대학 총학생회장의 의견이 해당 대학의 학생들 모두의 의견이라고 할 수 없는 거겠죠.
대학이라는 집단이 정당처럼 어떤 가치를 쫓는 사람들의 집단이 아닌 이상에야 말이죠.

똥통 대학이라 욕먹지 않을만큼도 유명하지 않은 대학에 다닌다는게 다행으로 여겨지네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똥통 대학이라니 나름 그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모교인데 말이죠.
민노씨 
wrote at 2007/11/29 02:25
똥통대학이라는 말을 '의식적으로' 입밖으로 꺼내 어떤 의견을 그 '똥통'이라는 말로 비난하는 순간부터 그 인격 자체가 똥통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의식적인 발화, 글쓰기는 좀더 이성적이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아무리 우리 안에 괴물이 살고 있더라도 말이죠.
wrote at 2007/11/29 12:14
머리 나빠서 공부 못하고, 능력이 모자라 가난한 것은 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사리분별 못 하고 상황판단 제대로 못 하는 것은 범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과실"이라는 부분이죠. 과실치사, 과실치상 등등...
과연 저 총학회장들은 S.K.Y. 총학회장들에 비해서 머리가 나빠서 저런 행사에 동원되었을까요?
아무리 학벌을 따져도 재네들은 뱀대가리 입니다.
용꼬리보다는 낳은 애들이죠.
문제는 상황판단이고 뒷일 생각 못 하는 무모함, 생각없음 이겠죠.

솔직이 청년실업은 경제가 원인이 아닌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잖습니까?
건설현장에선 젊은 애들 찾아볼래야 찾아 볼 수가 없고, 3D 업종엔 외국인 근로자만 일을 하고 있습니다.
관리자로도 안 가려고 합니다.
일은 힘들고 보수는 적고, 능력도 안 되는 것들이 편한 일 높은 보수만 찾습니다.
건전한 사회가 아닙니다.
성은 바닥에서 위로 쌓아 올라가야 하는데 하늘에서 뚝! 떨어지길 바라는 사회, 오늘날 우리사회의 모습이고 그 책임은 국민 모두에게 있다고 봅니다.

궂이 잘못을 지적한다면 생각없는 42개 대학 학생회장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는 딴나라당 지도부가 문제겠지요.
민노씨 
wrote at 2007/11/29 18:05
작금의 상황에 화가 많이 나셨나봅니다. ^ ^
말씀 잘 들었습니다. : )
wrote at 2007/11/29 20:58
윗분 말과 비슷하게 전 '무식은 죄가 아니지만 무식을 휘두르면 누군가 다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서 무식은 수능 성적 따윈 아니죠.)
암튼 '존니' 씁쓸합니다.
바뜨 그러나, 전 이미 더 놀라운 일도 겪었다니까요. 큭.
블로그에 짧게 썼습죠. (호객행위...)
민노씨 
wrote at 2007/11/29 21:22
그런데 억울하다고 항변(한나라당이 멋대로 이용했다..라는 취지)하는 친구들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암튼 저 역시 '졸라'(다양한 표현을 위해 : ) 씁쓸하긴 하네요...

p.s.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 ··· 1950.htm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 ··· 495.html
이 일을 말씀하신 것 맞나요? ^ ^
진실공방 
wrote at 2007/12/06 02:58
10,000명이 넘게 보신 동영상을 아직 못 보셨나요??
지금 불똥닷컴 www.blddong.com 에 가시면
아직 공개되지 않으 이명박BBK 창업당시 인터뷰 장면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홈사이트 :
비밀글 :
*1  ... *297  *298  *299  *300  *301  *302  *303  *304  *305  ... *548 

rss
전체 (548)
기억들 (1)
블로그 (241)
팟캐스트 (7)
저널리즘 (64)
단상 - 안 (45)
단상 - 밖 (118)
(37)
창조자들 (16)
영화 드라마 (13)
기타 등등 (6)
쓰다만 글 (0)


블로그코리아 meet me at me2DAY


아거 Monologue GatorLog(Blogism) MPR


Forget The Radio! 뮤지컬이야기 사비세





달력
«   2008/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박선이  취재  형감경사유  수수께끼  둔갑술  달콤한 신세계  복제된 두뇌  자원봉사자  조석장  한국형 저널리즘    피해자  블로그 축제  비판의 무게  노동자 사망  순수한 똥색  엑스파일  매체  추천경향  광우병 파동  다양성  세상  박경리  경부운하  이삼구  눈오다  유재하  여형사  이 달의 포스트  허접  관계모델  성명도용  미디어몹  복무  단체  닷네임코리아  환멸  게이트  수뢰죄  명망  모국어  스크랩블로그  도표  블로그의 즐거움  공익  만우절  학습  정보과  홍보기사  안드로메다  감정적 비난  한국일보  물신주의  블로그링크  포스트  기우  인스톨  극복  과도기적 딜레마  한블련  공선법82의2  알 권리  블로그 고유성  출총제  플레이톡  영어 몰입교육  가이드라인  일등신문  시사인  코미디  무기사용  언론 6적  사구체논쟁  도서설문  2차적저작물  내적 욕망  에듀머니  도곡동  편승  실존주의  공익성  세계는 평평하다  MBC 100분 토론  단무지 저널리즘  감옥  사제들  함세웅  합동토론회  drzekil  군가산점 부활 논란  까뮈  픽션  선관위  소금이  평가시스템  집값  알수없는인막녀  아마추어리즘  고뉴스  개방성  상투성  유기체  선거라는 축제  처세  결합  진보논쟁관련링크  김훈  사이드  사비나  정치력  안상수  레비스트로스  안창현  김용철  넋두리  순응적 감수성    첫눈  자기책임  별밤  아동  음란  방법론  병역의무  도메인  그로테스크리얼리즘  어륀지 
Cand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