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당해 조사받은 것 뿐인데요..뭐 ^^
그나저나 경찰 조사 받은 것이 포스팅 주제가 되는 것...
재미있는 현실 일까요? 암담한 현실일까요?
오늘 글쓰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경찰 조사 받은 것이 뭐 자랑이라구 포스팅까지 하냐....
^^ 그쵸?
- ARMA
얼마전 선거법과 관련해서 고초를 겪으신 알마(ARMA)님께서 내 짧은 격려 댓글에 주신 답글이다. 알마님의 답글을 보니 황석영이 떠올랐다.
아주 예전에 황석영에 관한 TV 인터뷰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황석영이 이런 취지로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다. 그 이야기인 즉, 한국 작가들은 정치적으론 불행하지만, 작가로서는 정말 행복한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작가로서 이런 체험들, 분단국가라는 현실, 독재권력의 광포한 폭력과 억압이라는, 선진국 작가들은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기회들을 한국작가들은 만끽(--;)할 수 있었으니까. 대한민국의 정치적 환경, 문화적 환경이 작가로서는 축복일 수도 있다는 취지였다.
적어도 황석영이 겪은 체험들은, 황석영이라는 우리시대의 위대한 거장이 성장하는데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이 분명하다. 물론 그건 그 상황이 그저 전해준 선물은 아니고, 그 구체적인 역사적 실존적 상황에 치열하게 '대답'한 황석영이라는 실존과 의식이 담긴 그 근육들의 실천이 작가 황석영에게 준 선물일테다.
그렇다면...
21세기 대한민국, 황석영의 '축복론'을 다시 떠올려야 하는 블로거들은 행복한가?
알마님의 답글이 귓가에 계속 맴돈다.
p.s.
알마님의 체험들, 아니 이런 '재밌거나 암담한 경험'들을 직간접으로 겪은 대한민국 블로거들의 체험들이 블로기즘 발전에 비옥한 토양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알마님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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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노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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