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짤방에 포함된 문구로 간단하게 이유를 설명하고, 좀더 부연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혹자는 트윗롱거(www.twitlonger.com/)는 괜찮고, twtkr(이하 '트윗코리아')는 안되남? 이럴수도 있겠다. 트윗롱거는 트위터의 단문 메커니즘을 적극적으로 왜곡하는게 아니라 예외적으로 보충하는 서비스다. 직접 한번 써보면 차이점을 바로 알 수 있다. ㅡ.ㅡ; 더욱이 한번 들어가면 못나오게 하는 그런 변태스런 구조를 의도하지는 않는다. 이건 정말 반칙스럽다.  

2. 그러니까 트윗코리아는 네이버의 가두리 양식장 시스템처럼 트위터에서 트윗코리아의 링크타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아주 아주 적극적으로 그 안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네이버는 그나마 각종의 '콘텐츠 서비스'로 그렇게 한다면, 트윗코리아는 주로 기술적인 꼼수로 그렇게 한다. 쉽게 말해서 더 저급한 방식으로 그렇게 한다. 예를 들면, A 트위터에서 a라는 트윗코리아 링크를 타고 '트윗코리아'의 영토에 발을 내딛으면, 보통의 사용자라면, 그 A의 아이디(유저네임 등)을 클릭해서 다시 트위터의 본토로 돌아오고 싶어할거다. 그런데 아무리 눌러도 여전히 트윗코리아의 영토다. 이건 트위터에 기생해서 적극적으로, 변칙스럽게 트위터의 트래픽을 훔쳐오는 일이다.

3. 더 중요한 건 이런 구조적, 기술적 꼼수들이 '웹 정보 접근성, 이동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점이다. 트위터는 트위터라는 '모행성'에서 자유로운 '위성'을 거느리면서 상호 보완적인 거대 시스템을 조직한다. 그런데 트윗코리아는 그 모행성을 완전히 모방하고, 변형해서, 자신이 위성이라는 사실을 숨기며, 자기 안으로 가두려고 한다. 나는 이런 구조를 변태스럽게 생각한다.

4.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렇다. 트위터는 이동이 '자유로워야' 한다. 이것은 웹의 속성이고, 팀 버너스-리가 웹을 발명한 그 최초의 취지이기도 하다(혹시라도 버너스-리의 '월드 와이드 웹' 한경번역 버전 갖고 있는 분 연락 바람. 추가. 드디어 구했음). 여기에 반하는 웹의 건축물들은 그 대지의 자유 의지에 반하는 악당들인 셈이다. 네이버를 비롯한 한국의 포털과 언론사 사이트, 그리고 트윗코리아는 명백한 웹의 자유의지를 억압하는 악당들이다.

5. 이찬진 대표(드림위즈)가 IT 일세대 레전드의 위용에 맞는 제대로 된 서비스, 트위터 전도사 역할 제대로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물건, 어서 하나 만들어주길 바랄 뿐이다. 트윗코리아는 아니다. (사족. 트윗코리아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의 대표이면서 트위터 전도사 역할을 하는 건, 뭐랄까, 언젠가 어떤 트위터러가 비유한 것 처럼, 잭 바우어가 '인권법 강의'하는 것과 유사한 느낌이랄까.. 뭐 그렇다. )


* 상지대 지키기 특별 주간! (정식은 23일부터 30일까지 ^^;)
오늘 오후 9시, 인터넷을 상지대 이야기로, 우리가 꿈꾸는 학교 이야기로 뒤덮어봅시다! 도와주십시오, 우리를 위해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한번 도와봅시다. 노무현 대통령이 죽음으로 대신한 유언처럼, 우리가 한번 '각성한 시민들의 조직된 힘'을 오늘 하루 제대로 보여주길 바랍니다. 오늘 9시,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힘을 우리가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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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twtkr 단평

    Tracked from Guju Story 2010/07/21 12:47 del.

    twtkr 단평, twtkr의 닫힌 구조에 대한 비난...

  2. Subject : 트위터KR: 트위터 계의 옴니아2 또는 IE?

    Tracked from BLUEnLIVE's ZockrWorld 2010/10/04 21:10 del.

    우리나라의 트위터 사용자 중 많은 사람들이 twitter.com이 아니라 트위터KR(twtkr.com, 이하 twtkr)을 사용한다. twtkr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른 장점도 갖추고 있다. - 링크된 이미지/비디오를 자동으로 보여줌 - 입력하는 글을 적절히 커스터마이즈 (URL 축소, 이미지 삽입, 위치정보 입력 등) - twitter와 거의 비슷한 화면에서 그대로 한글화하여 외국어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줌 내 블..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
  1. Magicboy 2010/07/21 09:09

    여전히 활발한 포스팅을 하시네요 ^^
    요즘 인터넷계에서 떠나있다시피한 삶을 살아서 저게 뭐하는 서비스인지도 몰랐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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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21 16:02

      아이코, 마법사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
      마법사님께는 신세진게 많아서 늘 문득 문득 떠올리곤 합니다.
      자주 뵈면 좋겠어요.

      추.
      오늘 9시 http://saveschool.net/41 한방 쏴주시죠!

  2. 뗏목지기™ 2010/07/21 09:10

    잭 바우어가 인권법 강의를... 들어볼 만 하겠는데요? (응?)

    twtkr을 보면서 가졌던 묘한 느낌의 이유가 설명이 되는군요.
    게다가 이름까지 뭔가 트위터의 한국 공식 사이트인양 위장하는 것도 그렇고...
    특히 단문 매커니즘의 적극적인 왜곡은 저도 심히 짜증스럽게 여기던 것이었습니다.

    어찌보면 게으른(?) 국내 사용자들에게 네이버가 전부인 것처럼, '네이버스러움'을 트위터 세상으로 가져와 '트위터 세상의 네이버'가 되려고 의도한 것이 분명하다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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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21 16:04

      ㅎㅎ
      그럴까요?
      하기는 잭도 상황이 하도 꽃 같아서 그렇지 심성은 착하죠(?).
      말씀처럼 '한국의 공식 트위터'인양 위장(?)하는 것도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더랍니다.

      추.
      뗏목지기님께도 부탁!
      http://saveschool.net/41 오늘 9시에 한방 쏴주세요!!

  3. doccho 2010/07/21 09:15

    "1세대의 레전드"는 (마음으로) 인정하는 바이지만, "트윗 전도사"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요즘 하도 '전도사'들이 많아져서 교단 정리 및 인증이 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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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21 16:05

      저는 직접 보지는 않았는데, 조모시기 일보에서 굉장히 황당한 '트윗 전도사' 기사가 실렸다는 이야기를 최근에야 들었네요....;;;; 참 뭐랄까요, 사이비스럽달까...;;;;

      추.
      http://saveschool.net/41 오늘 9시에 한방 부탁드립니당!! ^ ^;

  4. twinpix 2010/07/21 09:47

    그게 수익성을 위한 전략이란걸 잘 알아서겠지요.....의도된걸거에요 노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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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21 16:05

      그러게요.
      너무 노골적으로 그러니까 좀 많이 불편하고, 아쉽고... 실망스럽고.. 그러네요...

      추.
      http://saveschool.net/41
      오늘 9시에 한방 부탁드립니당! ^^

  5. Gram 2010/07/21 10:27

    저도 왠지 링크타고 들어갔는데 트윗코리아였을때 로그인하기가 약간 거부감이 들어서 그냥 띄운 창을 닫고 말았는데 무의식적으로 저런 이유가 작용을 했을듯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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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21 16:06

      그러셨군요. ^ ^;;
      저는 너무 불쾌감이 커서 궁금한 글도 이제는 트윗코리아 링크다 싶으면 꺼려지더라고요...

      추.
      http://saveschool.net/41
      오늘 9시에 한방 부탁드립니당! :)

  6. 모노마토 2010/07/21 11:10

    이찬진이 만든건 뭐든지 안쓸 계획입니다. 그 양반 참 웃기더군요. 트윗 매너도 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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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21 16:07

      뭔가 불쾌한 경험을 갖고 계신가 보네요.. ^ ^;;
      저는 이찬진씨 트위터를 팔로잉하고 있지 않아서리..;;;

      추.
      http://saveschool.net/41
      오늘 9시에 한방 부탁드립니당! : )

  7. Guju 2010/07/21 11:56

    공감가는 글이라 댓글 남깁니다.
    유저로 사용해보지 않은 입장에서 얼마나 편한지는 모르겠으나,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경험자로써 상당히 불쾌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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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21 16:07

      저와 같은 심정이셨군요. ^ ^
      너무 너무 빠져나오기가 힘들어요..ㅜㅜ;

      추.
      http://saveschool.net/41
      오늘 9시에 한방 부탁드립니당! ^ ^

  8. rince 2010/07/21 13:06

    twtkr 설문 클릭하면 로그인 하라고 해서 귀차니즘의 발동... 싫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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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21 16:08

      아, 위트의 달인 린스님!!!
      그나저나 어저 킹크랩에 소주 한잔 마셔야할텐데용. ㅎㅎ

      추.
      http://saveschool.net/41
      오늘 9시에 한방 부탁드립니당! :)

  9. 짜가 2010/07/21 14:35

    저번에 트위터에 관한 글을 읽고는 제가 왜 트위터를 시작하지도 않았으면서 하기도 싫어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았네요. 오늘도 역시 많은걸 배워갑니다. 블로깅 시작하기 전에는 왜 사람들이 네이버가 페쇠적이라 하는지 몰랐는데 지금은 쪼오끔 알겠거든요. 자유롭지 않은 트위터라... 상상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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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21 16:09

      제 부족한 글에서 그래도 조금은 남는 것이 있으셨다니 참 보람입니다. ^ ^
      자유는 누구도 빼앗아선 안되는데 말이죠...

      추.
      http://saveschool.net/41
      오늘 9시에 한방 부탁드립니당! ^ ^

  10. okto 2010/07/21 15:4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twtkt라는 오타가 유독...^^;
    창시자는 대개 그 잠재성을 간파하지 못한채 당장 필요한 수단으로써 발명하고 사용자들이 나머지를 채워준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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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21 16:10

      앗 옥토님!
      바로 수정했습니다.
      이 트윗코리아는 '창시'라고 하기엔 뭔가 삐리리하다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요.
      그냥 왜곡된 카피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추.
      http://saveschool.net/41
      오늘 9시에 한방 부탁드립니당!
      써주실거죠? ^ ^

    • okto 2010/07/21 16:38

      9시 예약발행은 해놨는데 저도 모르는 부분이 많고 (노느라)시간도 모자란데다가 한쪽 얘기밖에 몰라 매우 디테일하지 못하게 썼어요. 성의없더라도 용서를...
      (창시 얘기는 팀버너스-리를 말한거였슴다OTL)

    • 민노씨 2011/03/22 00:15

      그러셨고만요. ㅎㅎ
      오랜만에 오래된 글에 답글을 다네요.
      커피 마시러 한번 가얄텐데 말이죠. : )

  11. Frederich 2010/07/21 20:11

    매우 공감하는 바입니다. :)
    물론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사용하지 않지만
    팔로워들의 twtkr 사용률은 생각보다 엄청나더라구요.
    가끔은 어쩔 수 없이 링크를 클릭하긴 하지만( dw.am의 짜증남..ㅋㅋ)
    되도록 사용하지 않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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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1/03/22 00:16

      고맙습니다. : )
      답글이 엄청 늦어졌는데, 죄송합니다. ^ ^;

      정말 의외로(?) 사용비중이 높더구먼요...

  12. 노림수 2010/07/21 22:28

    매우 공감합니다.
    twtkr 엄청 얄밉습니다.
    저도 관련 포스팅을 하려했으나 귀찮아서.. 지금은 블로그 포기 수준..

    저는 크롬에서 pbtweet+ 와 MonkeyFly를 사용하고 있는데
    twtkr은 TweetDeck, TwitBird 등과는 달리
    기본 Twitter 와는 전혀 상성이 맞지 않는다는걸 보여줍니다.

    twtkr 에서 긴글을 쓰는 사람. twtkr에서 다른사람에게 리플라이 멘션을 하는사람.
    이런 것들이 거슬리더군요. 왜 twtkr로 넘어가야 하는지;;

    이 문제는 한국트튀터사용자를 모두 twtkr로 통합하겠다는 의도인지;;
    또한 한국사람들과 외국사람들의 소통까지도 막으려는 의도인건지;;;

    확실히 twtkr은 얄미운 방식을 쓰고있고
    거기에 더해 자유로운 소통까지 반하므로서 반Twtter 적인 써드파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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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1/03/22 00:17

      맞습니다.
      노림수님 말씀처럼 "얄밉다"가 아주 절적한 표현인 것 같네요.

      저도 저도 몽키와 피비트윗을 함께 쓰는데요.
      정말 훌륭하지만, 팝업이나 서브탭 상황에서 직접 멘션 등의 액션이 불가능한 점은 아숩더구먼요...

  13. j준 2010/07/26 20:00

    최근에는 한국내의 트위터 글은 거의 읽질 않아서리 그쪽 바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몰랐군요. 끼리끼리 문화야 어딜가나 마찬가지이지만 이상하게 한국 소셜미디어쪽의 끼리끼리 문화는 심하게 역겹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지나친 까칠함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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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1/03/22 00:18

      아, 재준님!
      거의 반년 넘게 늦장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너무 너무 궁금하구먼요..

  14. d 2010/07/28 14:41

    이건 약간 억지입니다. twtkr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twitter API들은 다 twitter 정보를 가져와서 자기네 툴 내에서 계속 이용하게끔 합니다. Twitoaster 같은 유명사이트도 그렇게 하고 있고요. 기본적으로는 사람들이 이 구조를 활용하기 위해 이 사이트에 왔다, 라고 전제하는거죠. twtkr는 의도하지 않게 계속 유도를 하니까 좀 문제가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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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ydals 2010/11/29 23:09

      저도 동감요..
      자유를 억압한다고 하는건 좀 오반듯..
      뭔가 실질적으로 거기서 나올수 없음으로 인해 트위터 세상을 좀더 자유롭게 못보게 한것도 아니고, 단순히 편의만을 제공한걸 자유라는 가치를 통해 덮은거 아닌가요?

      네이버가 가두리인건 인정해요 ㅋ
      근데 분명한 수요에의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그 가두리는.
      오히려 인터넷이 제공할수있는 범주를 좀더 자유롭게 사용하고 생산하는걸 가능하게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요즘 익플이랑 손잡고 초기페이지 막으려는건 너무 의도가 보이더군요 ㅋㅋ

    • 민노씨 2011/03/22 00:19

      제 다소 과장적인 수사가 마음을 불편하게 했나보네요. ^ ^
      말씀하신 "의도하지 않게 계속 유도"를 비판하는 취지로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5. coi 2010/08/10 14:20

    트윗 코리아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런 점이 있었군요. 트윗코리아에서만 트윗을 해봐서 큰 차이도 못느꼈구요..링크나 그림 올리는 게 편해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만.. 자제해야할 것 같지만.. 그 편함에서 벗어나기가 힘드네요.. ㅠ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1/03/22 00:20

      아, 그러시군요.. ^ ^
      한번 쓰다보면 또 익숙해져서 빠져(?)나오기 어려운 그런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쯤 용기(?)를 내보시는 것도..

  16. bum 2010/08/11 00:21

    이제야 읽었네요. 저역시 같은 생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 생겼을때 들어갔다가 정말로 깜짝 놀랬었지요. 트위터의 한국페이지인냥 트위터랑 완벽히 똑같은 모습에도 놀랐고.
    좀 더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그 서비스는 API를 공개 했을때 생길 수 있는 나쁜 예 입니다.
    더우기 초기부터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쓰던 분이 만든 사이트라는 것이. 창의적 발상없이 대놓고 돈을 추구하는 느낌을 예전 아이팟터치 탈옥패키지를 팔던 때부터 보여주시는 듯 합니다.
    한심하지요..
    얼마전 steam웹사이트에 한국에서 자사 게임 portal을 그대로 베낀 온라인 게임 런칭한다고 욕하던 글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나중에라도 twitter에서 API를 막아버리지 않을런지.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1/03/22 00:22

      아, bum님 느무 느무 반갑습니다!
      반년만에 답글 달면서 호들갑이 심하네요..ㅎㅎ (지송)
      말씀처럼 오픈 API의 가장 '저질스런'(?) 사례라는 생각이 듭니다. ㅡ..ㅡ;;

  17. 이승길 2011/06/06 23:07

    사람들이 그런 고민들을 하면서 쓰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러구요 편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쓰는 것이구요
    지적하신 부분은 적극적으로 건의해서 개선토록 하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수익모델을 최소한 적게 건드리는 쪽으로해서 말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1/06/08 18:44

      의견 고맙습니다. : )
      사용자 편의성 중요하죠.
      다만 그 편의성이 서비스가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상식과 부합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디.
      트윗케이알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추.
      조언해주신 수익모델 자체가 제가 지적한 트윗케이알의 '변태성'과 관련이 있어서요.
      아무튼 최근 트윗케이알은 '올레'(KT)로 인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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