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주경찰서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친절한 경찰관은 상지대학교 전 이사장 김문기씨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는 고소(발)인(상지학원 정상화 추진위원회. 김문기씨의 상지학원 복귀를 지지하는 단체)으로부터 본명 @@@씨(민노씨)를 조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제가 지금까지 블로깅하면서 제 블로깅 원칙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합니다. 제 블로깅 원칙은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말들이, 그 대화들이 그저 저만을 살찌우는 일이 아니라, 제가 애착하는 벗들을, 저와 대화 나누는 그 모든 진실한 동지들을 살찌우고, 조금은 더 인간적인 풍경을 함께 꿈꾸는 일이길 바랐습니다.

아직 영광의 빛깔을 갖고 있을 때, 아직 깊은 존경의 이름으로 불리웠던 때의 김지하는 민청학련 시절을 회고하면서 자신의 벗 이야기를 합니다. 김지하의 벗 김병곤은 사형구형을 받고 “20대에 반국가단체의 수괴로 취임시켜주셔서 영광입니다”라고 당당하게 최후진술 합니다. 그를 저와 비교하는 일은 무례겠지요. 하지만 마치 저는 그 때, 그 선배세대의 순수한 영광을 제 스스로 재현하는 것 같은 마음까지 들 지경입니다.

그렇습니다. 과장이지요. 저는 그저 상식을 이야기하는 평범한 소시민입니다. 저는 혁명을 이야기하지 않고, 그저 소박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그들과 함께 소망하고, 그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만으로 즐겁게 피어나는 꽃들이 만발하는 우리들의 작은 광장, 작은 들판을 꿈꾸는 사람일 뿐입니다.

상지대 싸움이 온전하게 한 쪽만 진실한 영토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싸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저는 제가 선 편에서만 온전하게 진실을 이야기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와 그들 모두 때론 감정에 취해 과장된 제스처와 경앙된 분노를 표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선 편에서 행한 그 모든 실천들이 우리 몇몇을 위한 일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반대하는 '저들'까지를 포함해서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 공동체를 이해하고, 또 우리의 아픔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상식의 토양을 쌓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학이 개인의 사유재산이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것, 우리 사회가 지켜내고, 지역 공동체가 가꿔야 하는 '우리의 것'이 되길 원했습니다. 그것은 교육이라는 가치가 어느 누구의 것이 아니듯, 그 교육철학을 실현하는 공간으로서의 학교 역시 어느 누구의 '소유'가 될 수는 없다는 단순한 믿음이자 판단이었습니다. 저는 그 믿음으로 그 싸움에 동참했습니다. 상지대를 지켜내는 일에 제 부족한 역량을 보탰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저들에게 고소를 당했습니다.

저는 항상 제 블로거벗들에게, 제 고마운 독자들께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상식의 무거움을 인식하고, 그 상식이 온전히 지탱하는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면, 우리는 당당하게 자신이 믿는 원칙과 소신으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떠들고, 분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돈있고, 권력있는 사람들의 도구로 전락한 형사법 상의 명예훼손에 주눅들지 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제 그 이야기를 저 스스로에게 해야 할 차례입니다.

쫄지 않겠습니다.
명예훼손이 한 인격을 온전하게 보호하는 존엄한 인간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그저 힘있는 자들의 협박도구로 전락되고 있는 이 거룩한 사회에서 저는, 스스로 너무도 부끄럽고, 또 부족한 인간이지만, 그저 힘없는 소시민에 불과하지만, 제 원칙과 양심의 이름으로 저들의 협박에 굴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한번 당당하게 말하겠습니다.

김문기씨, 고소해주셔서 영광입니다!


* 상지오누이(박재동) 
상지대 지키기 싸움에 레전드, 그야말로 레전드 박재동 화백께서 힘을 보태셨습니다. :)
고맙습니다, 박재동 화백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










[The 나은 돌발 인터뷰] 고소당한 민노씨 ㅡㅡ^ "쫄지말자!"
(인터뷰어 : 더나은)



상지대 구출 대작전! 뺘샤~~!!
www.savescho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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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한방!
퍼가기 한방!
이 모든 것들이 큰 힘이 됩니다!!


* 2010년 7월 31일 제목 수정 : 김문기씨, 고소해주셔서 영광입니다! => 고소해주셔서 영광입니다!
* 원주 경찰서에서 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접수된 사건의 개략적인 자초지정을 설명해 주신 @@@경장님 설명에서 김문기씨께서 직접 고소하고, 김씨의 상지학원 복귀를 지지하는 단체(상지학원 정상화 추진위원회)가 고발한 것인지 아니면 위 '추진위'의 독립적인(?) 고소인지 헷갈려서요. 그 통화를 음성녹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억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제목에서 김문기씨라는 실명을 생략합니다. 다만 사건의 정황상 이런 정도의 수사적 과장(?)은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이라는 판단을 갖고 있기는 합니다. 아무튼 제목을 수정하는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


* 다시 원제목으로 복귀
* 원주 경찰서와의 재통화 결과 김문기씨 본인이 직접 진술서를 작성해서 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명예훼손이 '반의사불벌죄'이니 당연한 것인데, 제가 고소주체에 대해 다소 신중하게 생각하느라 착오가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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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아신 2010/07/27 22:47

    힘내세요. 어느새 이런 일이 아는 사람에게 닥치는 것을 보면 누구도 이 상황에서 자유로울 순 없는 것 같아요. 그렇게 귀찮게해서 침묵하게하려는거겠죠. 별 도움도 못되고 있는데 괜히 미안해집니다. 당당하게 대처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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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28 18:30

      별말씀을요.
      아신님께 앞으로도 부탁드릴 일이 아주 많이 많이 남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용! ㅎㅎ

  2. 띠보 2010/07/27 22:57

    민주화가 고작 경찰관 전화통화만 친절하게 한게 아닌지 씁슬합니다. 기운 보탤게요 힘힘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0/07/28 18:31

      오, 띠보님 :)
      말씀 고맙습니다, 기운내요, 우리! 힘!!

  3. bluenlive 2010/07/27 23:02

    어허허허허허. 어허허허허허허허허. 어허허허허허허. 휴~~~~~~~~~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0/07/28 18:31

      ㅡ..ㅡ;;;
      언제 맥주라도 시원하게~!! ㅎㅎ

  4. 비밀방문자 2010/07/27 23:29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0/07/28 18:34

      넵!
      필요하고, 상의드릴 일이 생기면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참 든든하네용. ㅎㅎ

  5. 하아암 2010/07/27 23:48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힘!

    perm. |  mod/del. |  reply.
  6. 사무아 2010/07/28 00:40

    민노씨를 응원합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0/07/28 18:34

      고맙습니당. :)

  7. 이대팔 2010/07/28 02:10

    최근에 '명예훼손'이라는 것을 빙자한? 떠들썩하게 알려진 고소사례들(일일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많이들 보고 들었죠?)을 지켜 보건데, 아름답지 못하고 뭔가 캥겨 구린쪽에서 제발 저리듯 성내며 아무리 찾고 쫓아도 없는 명예를 들먹이며 고소로 윽박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흔히 어렸을때부터 존경하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나 친구들로부터 오랫동안 배우고 걸러진 그 상식이라는 것에 근거한 말과 이야기는 이제 CSI나 프로파일러가 와도 어찌하지 못할 실체없는 그 죽일놈의 '명예훼손'이라는 것 때문에 어디 비밀 일기장에나 조용히 써두어야 하는 것이 되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물론 항상 주어는 빼고...) 솔까말? 한국말로 요즘 대한민국에서 '명예'라는 단어에서 명예를 찾을 수 있을까요? 멸치에서 칼슘찾듯 명백하게? 어렴풋이 알고있는 '명예'라는 그 대단한 말은 이제 '명예훼손 고소드립'을 위한 하나의 구성 단어로 전락한 듯 하니 아무런 할 말이 없습니다. 닭치는 수 밖에...

    특별히 드릴말씀은 없고 그냥 이렇게만 '민노씨'를 응원하는 수밖에...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0/07/28 18:35

      ㅎㅎ
      이대팔님의 멋진 논평을 이런 일로 접하니 괜히 좀 마음이 씁씁해지네용.
      좀더 재밌는 주제들로 좀더 긴 이야기를 언젠가는 나눠보고 싶습니다.

      추.
      블로그 좀 만드시지!! :)

  8. 레이니돌 2010/07/28 03:57

    트위터 보고 알았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요. -_-;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0/07/28 18:35

      좀 황당한 일이 생겨버렸네요.. ^^;;

  9. 너바나나 2010/07/28 12:32

    근데 김문기 본인은 민노씨를 고소한지나 알까나? 고소를 하면 변호사말고 본인이 직접 좀 나와서 대질을 했으면 좋겠구만요.

    쫄 사람은 따로 있는 거 같으니 힘내세유~



    추신수: 나은씨 이삐구만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0/07/28 18:36

      오, 나은씨께 전해드려야겠구만요. ㅎㅎ

  10. capcold 2010/07/28 12:37

    !@#... "고소당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축전이라도 보내드리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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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28 18:37

      명예훼손 가이드 하나 만들어볼까요? ^ ^

  11. 2010/07/28 13:38

    결국 올게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 정부 들어 (악플로 고생하는 연예인은 빼고) 명예훼손 고소를 하는 사람들 치고 훼손될 명예가 있는 넘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민노씨의 명예를 높여주는 행위가 아닌가 싶네요.
    인주찾기 차원에서 함께 대응했으면 해서 글 올렸는데
    http://ournet.kr/xe/bbsMain/3431
    응답이 없네요.. 다들 바쁘셔서 그런지..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0/07/28 18:37

      아직은 크게 걱정할 단계는 아니고요.
      펄님의 말씀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블로거벗들께서도 모두 같은 마음일 것으로 믿숑니당.

  12. 짜가 2010/07/28 13:46

    쫄지 않겠다라는 말이 반갑네요. 힘 내세요. 잘 될꺼예요. ^^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0/07/28 18:38

      고맙습니다, 잘 되겠죠? ㅎ

  13. 미친고양이 2010/07/28 14:44

    만약 소송비가 필요하다면 적은 금액이나마 지원할 의향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0/07/28 18:38

      오, 반가운 말씀! (ㅎㅎ)
      진심어린 격려에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14. 아거 2010/07/28 14:49

    트위터에도 썼지만, 민노씨의 활동이 그들에게 매우 의미있게, 그리고 위협적으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을 반증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쫄 필요는 없지만, 일단 법 절차라는게 있으니 법논리에서도 몰상식에 지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같은 건으로 소송받은 다른 분들을 변호해 주실 변호인단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0/07/28 18:41

      제가 가장 많이 배우고, 또 존경하는 아거님께서 이렇게 격려해주시니 큰 힘이 나네요.

      일단 ㄱ. 관할이전 신청(명예훼손에선 피소고인에게 관할권이 생깁니다)을 할 예정이고요. ㄴ. 7월말과 8월초는 좀 바쁠 것 같아서 조사연기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이미 거의 동일한 사례로 학생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제가 일단 혼자서 해보고, 저 혼자 힘들면 바로 벗들께 조력을 구하겠습니다.

  15. 경어인 2010/07/28 15:44

    과연 그들에게 명예란 것이 있을까 싶기도 한데,
    이런 발언은 자칫 인권모독으로 비칠 수 있을것 같기도하고,
    그들이 인간일까 싶기도 한데,
    이러면 자칫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갈것 같네요...ㅋㅋ

    민노씨로 부터 연대의 힘과 진실성의 위력을 깨닫습니다.

    상지대 투쟁의 현장에서 함께해주신 님을 보며 더욱 힘을 냅니다.
    끝까지 함께 가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0/07/28 18:43

      별말씀을요.

      제가 이 싸움에 참여한 것은 무슨 대단한 도덕심이나 대단한 투사라서가 아닙니다. 저 역시 그저 소박한 이기심으로 그 이기심에 조금은 더 공동체를 고민하는 제 실존을 담아서 그렇게 학생들과 교수님들과 함께 싸움에 대해 조언하고, 컨설팅(?)하는 역할을 부여받았을 뿐이고요. 그 과정에서 아주 조금은 더 이 일이 우리 모두의 일이라는 생각을 그런 믿음을 갖게 되었을 뿐입니다.

      경어인님을 비롯한 많은 블로거벗들과 독자들께서도, 그리고 시민들께서도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16. 주민호 2010/07/28 18:58

    제가 보기엔 민노씨의 활동이 문제가 아니라 자유뒤에 따르는 책임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이 문제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닙니다. 양쪽모두 상처를 받을때로 받고 지칠때로 지쳤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떠한 신념이 있기에 나름 한쪽에 치우쳐 도움을 주시려는거 같은데 그 이전에 본질을 중간적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사실에 대한 고찰이 앞서야 했지 않나 싶네요. 김문기씨도 따지고 보면 피해자일수 있습니다. 사람을 어찌 착한사람 나쁜사람 두부류로 나눕니까? 제가 블로그들을 살펴보니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게 조롱하는 듯한 글과 비난하는 글 일색이더군요. 고소를 당하셨다니 저도 마음이 무겁지만 상대의 입장과 고통도 생각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헛헛 2010/07/28 19:40

      김문기시리즈를 다 읽으시고도 그 분이 피해자라고 하시니 할말이 없네요

    • 단군 2010/07/30 16:15

      난독증이 있으신가 본데요...그 해당 글을 다시 한번 더 읽어 보시지요?...

      그리고, 민주주의적인 행동에는 그만한 책임이 뒤따른다?...그러니 그 책임을 지라는 말 아닙니까?...김문기가 말이지요...

      물론, 김문기도 피해자 이지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책임이 뒤따를테니까 말입니다...

      선하신 블로거 분들 고소할 시간에 용한 정신병원 한번 알아보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 이게뭔일입니까 2010/07/28 19:16

    좀더 힘내시고 우리 다같이 정의는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0/07/29 02:28

      빠샤!! ㅎㅎ
      고맙습니다.

  18. 주민호 2010/07/28 20:33

    민노씨의 말씀은 김문기 시리즈 라는 것에 대해 100% 신뢰하신다는 것이 전제되어져 있군요. 그렇다면 어쩔수 없죠. 저는 단지 모든일에는 양면성이 있고 특히나 이런 묵은일에는 단시간에 파악하기 힘든 수많은 일들이 있어왔을 것이기때문에 사실에 대한 검증없이 자유롭게 의사를 개진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을 뿐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0/07/29 02:27

      "헛헛"으로 쓰여진 댓글은 제 답글이 아닙니다.
      다소 오해가 계신 것 같네요. :)

    • 밑힌자 2010/07/29 12:11

      반대로, 명예훼손 고소가 가진 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나 합니다. 단순히 명예훼손이라고 고소를 한 것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한 쪽의 주장이 사실무근인 것처럼, 특정 반박이나 주장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건에 양면성이 있거나 편향된 여론이 형성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19. erte 2010/07/29 01:02

    축하(?)드립니다. 힘내십시오! 응원하겠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20. leopord 2010/07/29 01:02

    민노씨의 "쫄지 않겠습니다."라는 말에 저까지 힘을 얻습니다. 더 힘내시길. 화이팅!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0/07/29 02:28

      우리 모두 홧팅~!!!

  21. 써머즈 2010/07/29 01:43

    힘내세요. 많이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
    어처구니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조심 조심.
    민노씨, 제 맘 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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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29 02:29

      물론이죠!
      우리는 사업 파트너잖아요. ㅎㅎ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소박?)을 내얄텐데 말이죠!

  22. 양파뉴스 2010/07/29 03:25

    헐.. 우리나라 명예훼손 관련법이 무서워서 인터넷에 글 쓰기가 무서워요. 영국 작가 사이먼 싱이 대체의학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자 영국 명예훼손법을 뜯어고쳐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적이 있는데, 한국의 명예훼손법은 영국의 것보다 더 심하게 비틀어져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가 자본의 것이기보다는 구성원들의 것이 되는 날이 오기를, 교수가 학생의 윗사람이 아닌 날, 교원과 직원의 노동자로서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는 날이 좀 오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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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31 20:13

      영국에서는 그런 일이 있었군요. :)
      저 역시 양파뉴스님의 바람과 한 마음입니다.
      논평 고맙습니다.

  23. 서울비 2010/07/29 05:35

    동무, 혹시 돈 필요하면 말하게.
    적금이라도 털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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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31 20:14

      오, 든든한 동무로고만! :)

  24. okto 2010/07/29 06:19

    역시 민노씨는 대인배십니다. 아울러 영광스러운 일 당하신(?)거 축하드리고요^^;
    담주에는 간만에 맥주나 하면서 그간 있었던 이야기도 좀 듣고싶군요.
    벗들이 지켜보고 있으니 힘내세요, 바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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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31 20:15

      어제(30일)로 예정된 상지대 안건 결정이 또다시 열흘 뒤(8월9일)로 보류되어서리...;;; 그 이후에 좀 한가하게 시간내서 맥주 한잔 해요. ㅎㅎ

  25. SuJae 2010/07/29 08:41

    가벼운 마음으로 안부 전하러 들어왔는데... 이게 왠걸??!!
    이런 일로 쫄 민노씨가 아니라는 걸 알기에.. 쫄리 말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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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31 20:16

      앗, 오랜 벗께서 오랜만에 찾아주셨군용!!
      느무느무 반갑습니다. :)

  26. Cantata 2010/07/29 10:57

    글 잘보고 있습니다. 이런일이 있다니...;; 진실을 얘기할줄 알고 이런분들이 옳다고 인정받아야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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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31 20:16

      넵!
      힘 내겠습니다!!

  27. 로아 2010/07/29 12:43

    힘내세요!


    김문기...급한게 눈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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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Outsider 2010/07/29 12:50

    멀리서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아는 민노씨는 상식이 통하는 진보블로거라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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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31 20:17

      넵!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어서어서 왔으면 좋겠네용.

  29. 아구아구 2010/07/29 13:13

    힘내세요!! 승리해서 정의가 아니라 정의여서 승리한다는것을 보여 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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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31 20:18

      "승리해서 정의가 아니라 정의여서 승리한다는 것"

      오, 멋진 말씀이십니다.

  30. 뭘더 2010/07/29 19:01

    결국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셨군요. 축하드려야 하나요? ^^
    덕분에 글감하나 얻어갑니다. 명예훼손도 처벌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포스팅할 수 있게 되었네요.
    포스팅하고 엮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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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31 20:23

      앗, 뭘더님. :)
      그 동안 경황이 없어서 법률로그에 자주 방문하지 못했는데요.
      앞으론 뭘더님의 깔끔하고 재밌는 법률이야기 들으러 종종 들르겠습니다.
      법률로그 펜으로서 제 이야기를 글감으로 삼아주시니 참 반갑습니다. ㅎㅎ

  31. 萬古獨龍 2010/07/29 22:11

    보스몹의 수하들이 준동하는군요.... 용자 민노씨 힘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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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31 20:23

      고맙습니당. ㅎㅎ

  32. 음... 2010/07/30 12:00

    참 이런 게 언어의 묘미라고 해야 하나, 이런 식으로 누군가를 축하하는 건 정말로 처음이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다만 어디 한군데 머리카락 한올이라도 다치지 마시고 꼭 이겨내시길.
    멀리서라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추신: 손발 오그라든다 하지 마시고.. 문득 이 시가 생각나네요^^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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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31 20:23

      오, 누구의 시인가요?
      정말 멋진 시네요. :)

  33. 행인 2010/07/30 14:01

    삼복더위에 아예 쪄 죽으라고 불을 지르는군요. -.-+

    쟤들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하여튼 가만 있어도 모자랄 판에 자뻑질 하는 심리상태는 언제 한 번 시간 내서 연구를 해봐야겠다는 의욕을 가지게 합니다.

    혹여 필요하신 것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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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31 20:25

      ㅎㅎ
      논문은 잘 되어가고 계신가요?
      행인님께서 써주신 글은 잘 읽었습니다.

      추.
      8월 초 쯤에 컨퍼런스 관련해서 모임이 있을 예정인데 시간 되세요?

  34. 레이먼 2010/07/31 06:53

    트윗을 통해 민노씨님의 상지대 글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
    힘내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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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31 20:32

      고맙습니다. :)
      홧팅!!

  35. Genesispark 2010/07/31 16:12

    저는 이상한 스팸을 생산하는 회사로부터 명예회손으로 고소가 진행되려고 하는 준비?메일을 받았지만..

    게임으로 비유를 하자면 민노씨님의 경우는 완전히 보스 몬스터 레이드가 진행되고있내요.
    상지대, 경찰에서 눈에 불을 켜겠군요. 아마 네임드 몹이 되셨나봅니다.

    민노씨님의 당당한 모습을 보며 저도 용기를 가져봅니다.

    그져 말뿐인 인사지만 힘내시기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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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7/31 20:32

      아, 그런 일을 당하셨군요.
      모쪼록 순리대로 일이 풀이시길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

  36. 민노씨 2010/07/31 20:10

    단군님과 독자들께 양해 말씀 올립니다.
    이왕에 단군님께서 남기신 댓글 논평 가운데 제 블로그 원칙과 그 논평 대상이 되는 분의 인격권에 대한 고려상 계속 게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단군님의 내심상 취지는 그렇지 않으리라 굳게 신뢰합니다만, 그 부분을 빼고, 나머지만을 게시합니다.

    모쪼록 단군님과 독자들께 너른 양해를 구합니다.

    ---------------------------------------------------------------------------------------------

    단군 2010/07/30 18:19
    http://theparks.allblogthai.com/

    두 번째로, 차~암 거시기 합니다잉...이거 뭐 이 정도면 이제 막 가자는 거지요?...지가 임시 이사로 들어왔다가 비리 저지르고 퇴출 당했으면 곱게 있다가 세상 뜰 일이지 뭔 잘 한 일이 있다고 다시 겨들어와서 선하신 학생분들과 교직원들 괴롭히려고 한답니까?...개 호로새끼네요 증말...

    민노씨님 힘내시고요 권x 필요 하시면 말미 주세요 태국에서 바로 공수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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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군 2010/08/01 03:31

      여부가 있겠습니까?...

      잘 조치하셨습니다...

      아무쪼록 금번 고소건이 김문기 임시이사의 해프닝으로 무난히 해결이 되기를 바랍니다...

  37. 민노씨 2010/07/31 20:13

    * 본문 변경 및 추고

    1. 본문에 게시했던 박재동 화백의 '상지대 사태' 관련 만평 중에서 '상지괴담'은 박재동 화백께서 그 완성도에 대한 미진함으로 인해 게시하는 것을 저어하신다고 합니다. 이에 '상지 오누이'만을 남깁니다.

    2. 본문 중 사소한 표현들을 추고합니다. 한 두 줄. 한 두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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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민노씨 2010/07/31 20:57

    * 제목 수정 및 그 사유 본문에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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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Laputian 2010/08/01 18:06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이게 웬 --;

    갈수록 상식적인 사람들의 설 자리는 좁아져만 가는군요. 명예훼손 모쪼록 축하(?)드립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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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아거 2010/08/03 12:10

    그런데 원주경찰서에서는 민노씨의 신상을 어떻게 알았대유? 이미 경찰 정보과에 민노씨의
    인적사항이 올라와 있는건가여? 진짜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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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8/03 14:31

      명예훼손에 대한 피고소인 대처법(?)을 연재할 생각인데요.
      거기에 아거님께서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나옵니다.
      간략히 알려드리면...;;;
      '검색이요'

  41. 민노씨 2010/08/03 14:33

    * 제목 원제목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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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SadGagman 2010/08/04 14:07

    "명예훼손이 '반의사불벌죄'이니 당연한 것인데, 제가 고소주체에 대해 다소 신중하게 생각하느라 착오가 있었네요." 라고 쓰겼지만 착오는 아닙니다. 친고죄와 반의사 불벌죄와의 차이는 친고죄는 권리 침해자가 직접 고소해야 공소가 제기되지만 반의사불벌죄는 권리침해자의 액션 없이도 공소제기가 가능하고 추후 권리침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을 경우에 벌하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김문기의 고소 없이 제3자의 고발에 의해서 수사 내지 공소제기가 가능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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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0/08/05 16:57

      아항! 그렇군요. :)
      역시 세심한 논평에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담당 경찰관께서 설명주시길 '김문기씨'께선 '진술서'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대신할 예정이라고 전해주셔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친고와 반의사불벌의 차이점을 깜박했네요. 논평 고맙습니다.

  43. 저련 2010/08/09 23:00

    격려가 늦었다능. 힘내라능.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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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2/02/24 21:58

      이런 답글이 늦었다능. ㅎㅎ

  44. 섹시고니 2010/08/20 09:57

    오랜 만에 새드개그맨님 블로그 들러서 팟캐스트 듣다가 민노씨님 명예훼손 고소당한 것 듣고 달려왔어요. 웅..

    그래요. 조금은 귀찮고 힘들겠지만 잘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웅.

    (전 지금 사기죄로 고소 당해서 경찰 조사 후 검찰에서 기각되었는데.. 고소인이 다시 항고했더군요. ㅎ / 경찰서 조사도 즐기면 나름 재미있어요.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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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2/02/24 21:59

      역시나 답글인 늦었네요. ㅎㅎ
      다시 고소당했는데, 뭐 무난하게 넘어갈 것 같습니다. ㅡ.ㅡ;
      암튼 그 영감님 참 대단하신 것 같아요..;;

  45. ㄴㅁㅇ 2012/02/23 16:37

    저희 아버지 성함이라 놀랐네요 ㅠㅠ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2/02/24 21:59

      아이코,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 ㅎㅎ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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