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블로그 단상

2008/09/22 22:51
* 예전에 쓰다가 만 글 마저 씀.


0. 이 글은 마키디어 블로그의 어떤 글(이 글은 블코에서 읽은 어떤 글 때문에 우연히 읽은 글인데)에 등장한 표현(물론 그건 "개방형 블로그"인데)에 대한 단상이면서, 그 연상이다. '개방형 블로그'란 표현, 난 처음(?) 들었다. 정말 처음은 아니었을 확률이 높지만, 처음처럼 느껴졌다. 암튼 나는'개방형 블로그' 표현이 참 재밌다고 답글에 남겼고, 블로거 마키디어는 이렇게 답했다.

'개방형 블로그' 용어 자체에는 별다른 의미는 두지 않았습니다. 티스토리, 이올린, 텍스트큐브같은 블로그를 서비스형블로그 또는 개방형 블로그라고 많이 불리는 것 같아 편의상 빌려쓴거에요. '독립형 블로그'라는 말이 더 맞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것도 진짜 독립형이 맞냐고 철학적으로 따지면 모호한 것 같기도 합니다. 용어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생각해보진 않았네요. (마키디어)


답글을 읽으면, 태터툴즈에서 연원한 블로그 툴과 그 툴에서 작동하는 메타(이올린)을 통칭하는 것 같다. 설치형 태터툴즈에서 서비스형 티스토리가 나왔고, 텍스트큐브가 테터툴즈에서 진화(?)했으며, 이 양자는 '이올린'이라는 특정 메타와 연동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1. '개방형 블로그'의 어원(?)

구글링해봤더니 '개방형 블로그'는 '티스토리'가 런칭하면서 홍보용 기사 문구로 많이 쓴 것 같다.

"다음, 개방형 블로그 '티스토리' 인수"
"다음, 테터툴즈와 개방형 블로그 사이트 오픈"
"다음, 개방형 블로그 '티스토리' 정식 서비스"(머니투데이)

뭐 이런 식으로.

물론 티스토리를 '개방형 블로그툴(혹은 서비스)'로 (느슨하게) 평가해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다. 레진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형 블로그 툴 가운데에선 그래도 상대적으로 두터운 독립성과 개방성을 지원한 건 건 사실이니까(텍스트큐브닷컴은 많이 사용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암튼 개방형 블로그에 대해 좀더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2. 물적 요건 : 개방형 블로그의 몸

more..



3. 개방형 블로그의 몸과 마음

툴이 개방적인 철학을 내재하고 있다고 해서 그 '블로그(블로거)'가 개방형이 되는 건 아니다.
물론 그런 개방적인 철학을 구현하는데는 유리하겠지만.

같은 차원에서 서비스형 블로그를 사용한다고 해서 폐쇄적인 블로그가 되는 것도 아니다.
물론 그 툴이나 연계 서비스의 얼개들이 추구하는 경향에 휩쓸릴 공산은 커지겠지만.

하지만 모든 서비스(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만든)는 어떤 식으로든 블로그의 개방성과 독립성의 잠재적 불안요소이면서, 장애요소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웹구조(포털의 폐쇄구조, 삥뜯기 구조)을 생각하면 이건 정말 자명하지 않나 싶다.

엄밀하게 말해서 티스토리는 그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그 '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한 각종의 정책들에) 동의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독립 블로그라고 말하기 어려울 거 같다. 독립성을 지원하는 서비스형 블로그라고 하면 몰라도. 블로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서비스의 정책이 구현된 어떤 장치들, 시스템의 하위 얼개들이 직간접으로 블로깅에 개입한다. 그런 의미에선 티스토리는 독립(형) 블로그와는 많이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블로그의 독립성과 개방성은 서로 딴 몸이 아니다. 그건 어쩔 수 없이 상호 불가분으로 작용한다.  

티스토리는 블로깅의 '독립성'과 '개방성'을 다른 서비스형 블로그보다 그 툴의 얼개가 기술적 확장성이 '지원'한다는 상대적인 관점에서 독립적이고, 개방적이라고 말할 수는 있겠으나, 티스토리 블로그를 독립(형) 블로그라고 말할 수는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암튼 좀더 뻔한 소리 이어가자면, 모든 블로그 서비스는 자사 내의 트래픽을 증가시키기 위한 시스템 얼개들을 만들어내고(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를 바탕으로 자사 내의 수익모델을 추구하게 된다(이게 전적으로 나쁘다는 의미는 또 아니다). 이건 티스토리라고 해서, 텍스트큐브닷컴이라고 해서 다른 건 아니다.
좀 딴 얘기지만, 오랜만에 가 본 네이버 블로그도 꽤 많이 개선된 것 같다(관리툴). 네이버 블로그에 아무런 불만이 없다는 한 블로거벗을 통해 이제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구글을 통한 검색도 이제는 가능한 것 같다.

티스토리는 수익모델이 약하긴 하지만 '다음 블로거뉴스'라는 콘텐츠 유통 서비스과 좀더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고, 각종의 광고제휴모델을 개발하고 있다(참조 : 블로거뉴스 Ad의 플래시 떡칠에 대한 너바나나의 비판. http://www.nirvanana.com/360 ). 텍스트큐브닷컴은 '관심블로거' 같은 SNS와 좀더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그건 일견 당연하면서, 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지불해야 하는 대가와 같다.  

그렇다고 해서 설치형 블로그만 독립 블로그다, 이렇게 말할 수 있나 보면 또 그런 것 같지도 않다.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한다는 것이 (자기 자신에게) 무슨 소박한 자부심이 되는 것은 별론으로, 그게 대단한 벼슬(?)이라도 되는 양 하는 태도는 유치하고, 우습다.



4. 결

글이 늘어져서 마무리하련다.
누에를 빌어, 간단히 말하면 이렇다.

개방형 블로거가 되기 위해선 이렇게 하면 된다. : )

ㄱ. 개방적인 블로그를 만들어야 한다.
ㄴ. (개방적인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선) 개방적인 블로깅을 해야 한다.
ㄷ. (개방적인 블로깅을 하기 위해선) 개방형 블로거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 발아점.

블로그의 계급분화 (태극)

이 글을 블코에서 읽었다.
그 글에서 마키디어의 글을 비판적으로 링크 인용하고 있는데, 내용인 즉, '왜 사용하는 툴(혹은 서비스)의 차이로 블로거들이 유치하게 차별적인 의식을 갖나?' 뭐, 이런 우려을 (말미에, 전반부는 솔직히 좀 서설이 너무 길었던 것 같고) 담은 글이라고 (나는) 읽었다.

이게 좀 난감하다.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기 때문이다.

거칠게 말하면...

네이버 블로그 쓰면 네이버스러워진다.
한겨레 블로그 쓰면 한겨레스러워진다.
다음 블로그 쓰면 다음스러워진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지엽적이고, 부차적인 것이라는 전제에서 나는 어느 정도는 그럴 수 있다고 본다.
다만 툴과 서비스의 차이만으로 어떤 블로그가 갖는 가치를 쉽게 평가하는 일은 정말 위험하고, 유치한 일이 될 수도 있다. 아니 대개 유치하다.



* 대상(댓)글
크롬 열기로 가득한 개방형 블로그 (마키디어)



* 관련 추천글
이것이 파워블로거다 (누에)
: 파워블로그를 어떤 물적인 조건(특히 트래픽)으로만 평가하려는 손쉬운 태도는 지양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 트래픽, 관심도가 과연 스스로 창출한 트래픽인지, 아니면 메타(특히나 다음 블로거뉴스와 같은 거대 플랫폼의 정책과 메카니즘)에 순응하면서, 스스로 종속적인 패턴을 학습하면서 얻어진 트래픽인지(물론 이건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만) 생각해 볼 문제다.


블로거뉴스 AD 차단법 (너바나나)
: 나는 광고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은 없는 편이지만, 블로거뉴스 (플래시) 광고는 좀 심하게 역동적이다. ㅡ.ㅡ; 거기에 RSS 리더기에서도 작동하는 건... (개선되었을지도 모르겠으나...)


* 이 글 제목과 URL
개방형 블로그 단상. http://minoci.net/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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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개방형 블로그.

    Tracked from Beat Talk 2008/09/23 00:12 del.

    아무리 가두리 양식의 포털 종속적인 구조, 트래픽 지향주의의 폐해가 심하다 할지라도 포털의 블로그서비스도 나름 블로그 저변의 확대를 위한 역활이 있다고 믿는다. 완벽한 개방형 블로그는 자신 안에 존재하는 속물근성을 버릴 때에만 가능하다. 늘 중요한 것은 블로그 툴이 아니라 컨텐츠다. 욕심을 버리고 블로그를 바라보면 포털블로그 서비스든 개방형 블로그든 둘의 간극 차이가 없다. 그 차이는 전적으로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

  2. Subject : 두 시사만화를 통해 본 대한민국의 두 집단

    Tracked from nooegoch 2008/09/23 06:31 del.

    2008년 8월 9일 경향신문 김용민의 그림마당 2008년 8월 2일 조선일보 조선만평 두 신문의 시사만화는 이처럼 같은 사건을 놓고 天地차이의 관점을 보여줍니다. 여러분들은 둘 중에 어떤 관점에 동의하십니까? KBS에 공권력을 투입해 사장을 해임한 일은 과연 왼쪽 그림처럼 '권력남용'일까요 아니면 오른쪽 그림처럼 '부패척결'일까요? 두 신문(일단 둘 다 신문이라는 가정 아래^^;)은 왜 이토록 정반대의 관점을 보여주는 것일까요? 혹시 여러분은 이와..

  3. Subject : 크롬 열기로 가득한 개방형 블로그

    Tracked from 마키디어-마케팅 전문 블로그 2008/09/23 12:52 del.

    블로그스피어가 구글이 새로이 출시한 웹브라우저 크롬의 열기로 가득하네요. 티스토리 베스트 섹션에 가보았는데 트랙백 베스트가 거의 다 크롬관련 글입니다. 이렇게 한 주제로 트랙백 베스트가 다 올라오는 걸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이걸 보면 인터넷 사용인구와 블로그(특히 개방형 블로그) 사용인구간에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일반 인터넷 사용자와 달리 블로그 사용자는 IT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많음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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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ay 2008/09/22 23:56

    글쎄요... 소위 업자들 용어로서의 '개방' 의 의미와는 다르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독립적' 이라고 보는 것이 오히려 맞겠다 싶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독립적' 이지만, '폐쇄적'인 블로'거' 들도 꽤 있다고 보여지구요. 특히, 다른 블로그들과의 연계나, 댓글 등 소통에 대한 장치를 제거한 '고립형' 블로그도 '독립적' 이다는 이미지로 오해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소위 업자들이 얘기하는 '개방형' 블로그라는 말 자체에는, '다른 업자'의 것과의 연동/통합/연결을 상대적으로 많이
    허용한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여기에는 물론 개별 블로거가 '원하니까' 라는 전제가 되어 있구요, 하지만, 그것이
    업자와 블로거와의 계약관계가 좀더 블로거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독립적'인가와는 '전혀' 별개 입니다.
    제가 확인해 본 바로는, 티스토리, 택스트큐브닷컴 등의 약관도 네이버블로그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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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9/23 01:22

      논평 고맙습니다. :)
      이에 대해서는 따로 쓸 기회가 있다면 좋겠네요.
      (물론 제가 너무 게을러서리.. ㅡ.ㅡ; )

      트랙백도 Kay님께서 엮어주신 것인가요?

    • Kay 2008/09/23 03:48

      헉. 전 게을러서 블로그 포스트/트랙백 잘 안합니다. ^^;
      주로 댓글로만 ^^a

    • Kay 2008/09/23 03:58

      생각난 김에 몇자만 더 적겠습니다. 분명, 저는 '개방적인 블로거' 와 이를 지원하는 '개방적인 블로그 서비스/시스템'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이를 법적으로까지 보장받고자 하는 형태가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런 고민을 하게된 계기는 얼마전 '레진사태' 이지요. 하지만, 그때, 혹시나 해서 국내 설치형 '독립'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유료 호스팅업체들의 약관도 같이 검토해 보았는데요,... 결국, 대한민국 법 테두리에 강제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존재하더군요.
      물론, 포탈의 업자 이익이 관철된 항목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또한 포탈보다는 규제 감독에 대한 압박이 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요.
      결국, 다른 나라가 '독립성'을 위한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대안 같습니다. (레진 정도의 사이트 규제는 곧 어떠한 사이트도 정치적으로 독립적이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죠, 19금 사이트 보장하라~ 는 아니구요 ^^;)

    • 민노씨 2008/09/23 13:59

      1. 아, 그러시고만요.
      블로깅하신다면 좀더 좋을텐데 말이죠. ^ ^;

      2. kay님께서 말씀해주신 그 부분 때문에 좀더 글을 쓰고 싶었는데요.
      그러니까 '개방적인 블로깅의 방법론'에 대한 간략한 글 말이죠.
      그 개방형, 혹은 개방적이라는 풍경들을 어떻게 좀더 블로그 발전적으로 구성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이게 간단하면서, 또 매우 구조적으로 접근하면 또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서 말이죠.

      레진블로그와 관련해서는 이정환씨께서 지적하신 부분이 바로 그 보이지 않는 '매트릭스'에 관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물론 관점은 의심할 여지없이 의미있는 관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더 미시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전략적인 영역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2. 시퍼렁어 2008/09/23 00:04

    블로거가 문제지 서비스가 문제인가라는 점에서 볼땐 그래도 블로거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왠만큼 이름 떨치지 않고서야 뭔짓을 해도 관심을 못받으니.... (그런점에서 오만 서비스를 다쓰고있는 제 기준으로 어느 블로그 서비스든 자유롭다가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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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9/23 01:23

      저도 굳이 하나를 택하자면 블로깅 자체의 개방적 '방법론'이 좀더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블로깅 방법론에는 '블로그 툴'의 선택도 약간은 포함되는 것이지만요(이걸 제외한다고 할 때).

      결론은 저와는 정반대시네요. : )

  3. nooe 2008/09/23 06:35

    뭐 다른 통로를통해 트랙백을 남긴 샘이지만 여기도 하나 드립니다. 이 문제는 소구라데스 아저씨 적에도 논의된 문제이고 끊임없이 모습을 바꿔가며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드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매우 거대한 문제이기도해서 이렇게 인터넷 세상에 글쪼가리하나 남기는건 개미발의 피도 안되겠지만 핏방울이 여기저기 똑똑 떨어지며 뭔가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인가봅니다. 각자 다른 곳에서 그려가는 그림이라 재밌기도 하고요, 핏방울을 좀더 똑똑 떨어뜨려볼까해요. 민노씨도 그렇겠죠? 이거 블랙홀 실험같기도하네요.^^;

    p.s 아이디가'씨'로 끝나는거 함정같네요. 민노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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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9/23 14:00

      누에님 덕분에 리카르도님 글도 잘 읽었습니다. :)


      추.
      민노씨님(X) 민노씨(O)

  4. 마키디어 2008/09/23 10:03

    민노씨님 결국 글을 작성해 주셨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용어 하나로 이렇게 자세하게 풀어낼 수 있는 민노씨님의 글솜씨가 부럽습니다.^^ 태극님의 블로그의 계급분화도 읽었었는데 사실 전혀 예상밖이었습니다. 애초에 '개방형블로그'란 말을 쓴건 포탈블로그 이외의 블로그(이올린, 티스토리, 텍스트큐브 등)를 통칭하기 위해 편의상 빌려썻을 뿐인데 용어자체에서 계급화, 차별화라고 느끼신것 같더라구요. 저도 그 분의 글을 읽고 이게 그 용어를 쓴걸 비판할 걸까? 아님 단순 인용한 걸까 좀 모호하긴 했습니다. 아무튼, 국내 인터넷 환경이 포탈이 가두고 있는 서비스가 너무 강하다보니 생소한 용어까지 등장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 민노씨님 그리고 '마키디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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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9/23 14:02

      네, 마키디어님께서 그런 편견으로 글을 쓰시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소하게 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아요. ^ ^

      그리고, 필명에 계속 오타를 냈네요. ㅡ.ㅡ;
      정말 예의가 아닌데 말이죠, 넉넉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추.
      민노씨님(X) 민노씨(O)

    • 마키디어 2008/09/23 14:11

      저도 쓰면서 '민노씨님'이 이상하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제가 나이를 잘 알 수는 없지만 저보다 어리다고 해도'민노씨'라고 하면 반말하는것 같기도 하고 좀 난감해요~

    • 민노씨 2008/09/24 08:49

      '~씨'라는 호칭이 그래도 꽤 존중을 담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 ^;
      부담갖지 마시길..

  5. 태극 2008/09/23 23:13

    제 글에 대한 평에 대해 조금 반론하고자 합니다.
    제가 본문 중에 개방형 블로그와 포털 블로그를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녔습니다.
    (그에 대한 글은 따로 있죠. http://blog.naver.com/forzacoree/80055769713 제목이 낚시성이 다 분에 좋은 글은 아닙니다.)
    혹 여타 제가 적은 글들과 연관시켜 그런 판단을 내리셨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단지 이 글 하나로 그런 판단을 내리셨다면 조금 의아하기도 합니다. 더욱 서론이 길었다고 하셨는지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단지 개방형 블로그와 포털 블로그 더 나아가 서비스 제공업체에 의해 분화를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현재의 간접 민주주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 같았던 블로그가 처한 한계를 말하고자 한 것이죠.
    물론 저의 작문이 부족하여 제대로 된 주제전달이 안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금 말하건대, 제가 이 글을 작성한 것은 단지 그런 사안 때문이 아니란 것을 밝힙니다.


    ps. 마키님 글 링크는 서비스 차이에 대한 의식비판이 아니라 '이슈에 몰리는 블로거들'에 대한 예(크롬)로 든 것 이입니다. ᅳᅳ;
    링크 바로 위에 글에도 명확하게 나타나있죠.

    ps 2. 제 오해로 인한 부분을 삭제합니다. 그점 사과드립니다.

    perm. |  mod/del. |  reply.
    • 너바나나 2008/09/23 18:19

      네이버 가입자 아니면 댓글은 불가하군요. 글고 트랙백은09/22 22:58에 바로 보낸 것으로 나왔있네요. 네이버 블로그는 주인장조차도 트랙백을 쉽게 파악하기 불편한 구조구만요.

      추신수: 주인장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 민노씨 2008/09/24 08:51

      태극 /

      적극적인 논평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태극님께서 사용하신 제목 때문에 아무래도 제가 너무 평면적으로 해석한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점은 저 역시 넉넉한 이해를 구합니다. ^ ^


      너바나나 /

      대신 설명해주셔서 감솨. : )

  6. 너바나나 2008/09/23 17:27

    => 소위 업자들이 얘기하는 '개방형' 블로그라는 말 자체에는, '다른 업자'의 것과의 연동/통합/연결을 상대적으로 많이 허용한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kay님의 이 말씀이 공감가구만요. 웹2.0도 글고 걍 다 마케킹 용어인디 거창하게 뭐가 있는 것처럼 수사를 붙이는 듯싶구만요. 암튼 만주에서 독립운동했듯이 블로그 독립을 위해 외국서버를 이용해야한다는 것이 서글프구만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9/24 08:52

      그런데 그런 식으로나마 '개방'이 된다면.. 것도 반드시 나쁘게 볼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가령 각 메타들이 서로 연결점을 갖는다면 것도 어느 정도는 바람직한 것 같구요.

  7. 비밀방문자 2008/09/23 17:29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9/24 08:54

      요 아래 비밀글로 짧게 우선 남깁니다. : )
      아니면 ***님 블로그에가서 남기는 것도 좋겠네요.

  8. 태극 2008/09/23 23:07

    원래 메인에서 트래픽 확인하는데 확인 전 통계를 통해 역순으로 들어와 확인 못했습니다.
    제글에 비평에 대해 앞뒤 확인안하고 오해로 인해 너바나님께 불미스러운 댓글을 단점 사과드립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9/24 08:54

      너바나나님의 넉넉한 이해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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