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늘어가는 RSS 구독자 수를 살피는 일은, 감히 블로깅의 내밀한 즐거움이자, 가장 자주 만나는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을테다. 그렇게 열명, 스무명, 서른, 마흔... 으로 넘어가는 그 고비고비마다 그야말로 은근하고, 감격적인 희열감을 느끼는 거디었던 거디다.
그런데 문득, 어느날, 비수처럼...
RSS -1
한 명이 줄었다.
왜, 내가 뭘 잘못했냐구!!!
순간 항변하고 싶어지는, 순간 아이처럼 응석이라도 부리고 싶어지는...
내 안의 철딱서니를 나는 만나는 것이었던 거디다.
그리고... 이어지는 히스테리 증상.
오늘 쓴 이 글 때문일까?
어제 쓴 글 때문일까?
댓글 때문인가?
문득 너무도 너무도 그 보이지 않는, 영원히 알 수 없을 마이너스 원!이 궁금해 죽겠을 따름인 거디다....
추.
오늘 피드버너 카운터 숫자는 늘었지만,
내 한RSS는 마이너스 1을 기록했다.... ㅎㅎ
* 관련 추천글
성렬, 한RSS 구독자가 줄어들 때. : 한RSS의 비밀...(까지는 아니지만) 이렇게 줄어들 수도 있다는 큰 위안을 주는 글. : )
그런데 문득, 어느날, 비수처럼...
RSS -1
한 명이 줄었다.
왜, 내가 뭘 잘못했냐구!!!
순간 항변하고 싶어지는, 순간 아이처럼 응석이라도 부리고 싶어지는...
내 안의 철딱서니를 나는 만나는 것이었던 거디다.
그리고... 이어지는 히스테리 증상.
오늘 쓴 이 글 때문일까?
어제 쓴 글 때문일까?
댓글 때문인가?
문득 너무도 너무도 그 보이지 않는, 영원히 알 수 없을 마이너스 원!이 궁금해 죽겠을 따름인 거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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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드버너 카운터 숫자는 늘었지만,
내 한RSS는 마이너스 1을 기록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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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RSS +1 혹은 RSS -1
Tracked from 레이니돌 수필로그 2008/07/30 01:53 del.그런데 문득, 어느날, 비수처럼... RSS -1 한 명이 줄었다. 왜, 내가 뭘 잘못했냐구!!! - 민노씨, <RSS-1> 중에서 한RSS의 읽지 않은 새 글들을 둘러보다 느낀 블로거로서의 동질감. 블로그를 운영 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공감할 수 있는 그런 한탄이자 항변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나에게도 이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 레이니돌 수필로그의 구독자 숫자가 -1이 된 것이다. 나는 즉각 분석에 들어갔다. 최근에 올린 글이라고 해..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그래도 민노씨께선 구독자수라도 많죠.
전 얼마 안되는데 한 명 빠져나가면 상처입어요.ㅋㅋㅋ
많고 적고를 떠나서 블로거로서는 가장 고마운 숫자죠. ^ ^
그런데 좀더 RSS가 보편화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됩니다.
오랜만에 띠용님 댓글도 받고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공감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 )
앗 저도 주말동안 구독자수가 한 명 줄었어요.
뭐지 고 며칠 사이에 글이 뜸하다고 줄은 걸까
남보기엔 재미없는 친구바통을 연이어 올려서 줄은 걸까
오만가지 생각을 하며 우울해했지만
뭐 그런다고 다시 느는것도 아니니 그냥 마음 접었습니다 어엉.
설마 친구바통 때문은 아닐테죠...
아, 그런데 생각해보니 은근히 바통을 넘겨받기를 기대했는데 탈락(?)해서 질투심, 서운함에 그랬을 수도... ㅋㅋ (농담입니다).
그런데 제 블로그 이미지는 '듬직''활동적'인가요?
(제가 억지로 바통을 뺏은 결과가 반영된 것 같기도...ㅎㅎ)
아래 이유가 아닐까요? ^^;
http://srlog.egloos.com/4307322
성렬님 글은 큰 위안이 되는군요. :)
좀더 멋진 한RSS를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며칠만에 체크했더니 -1이더군요. 민노씨도 같은 걸로 상처받으신다니 갑자기 동족의식이 확~ 드는군요. ㅎㅎ 전 feedburner로 못 옮겨서 전혀 모르겠어요. ㅠㅜ
ㅎㅎ
동족의식까지 느끼셨다니 저도 덩달아 동족의식을.. : )
예전 독자들을 피드버너 카운터로 합산하는 꼼수(?)를 쓰다가 그게 블로그 안정성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아서 저는 그 숫자를 합산시키는 파일(.htaccess) 코드를 이전상태로 돌렸습니다. 그래서 현재 피드버너 카운트에서는 피드버너를 사용하기 전에 있었던 100명 안팎의 구독자는 반영되지 않게 되었죠... (이걸 말씀하신 거 맞나요?)
저는 자주 줄었다 늘었다 하기 때문에 이제 별로 신경 안씁니다.
감시(모니터링)하던 사람 한 명이 줄었다고 생각하면 속편합니다.
오, 역발상이네요. : )
감시 받더라도 좀더 많은 구독자와 대화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수백명 단위에서 하나가 줄어드셔도 이리 서러운데..
수십명 단위의 온라인 백성이야 어지간하겠습니까..
에잇.. ...한RSS에 가서.. 확!.....
(피드버너 사용법도 아직 잘 숙지하지 못한 1인)
샤이안님과 같은 멋진 블로그야 말로 좀더 많은 구독자들이 왕창 왕창 늘어야 할텐데 말이죠... ^ ^;
http://shain.tistory.com/rss (정말 좋은 블로그!)
피드버너 연결은 생각보다 꽤 간단했던 것 같지만, 저도 처음에는 왠지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 미뤘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피드버너는 장점도 물론 많지만, 메타환경에서는 순발력있는 송고에 장애요소도 갖는 것 같습니다...
구글링 : 피드버너 가입 방법 (키워드)
http://www.google.co.kr/search?aq=f&complete=1&hl=ko&newwindow=1&rlz=1B3GGGL_koKR220KR221&q=%ED%94%BC%EB%93%9C%EB%B2%84%EB%84%88+%EA%B0%80%EC%9E%85+%EB%B0%A9%EB%B2%95&btnG=%EA%B2%80%EC%83%89&lr=
오~ 모든 독자수를 세고 계신지 몰랐습니다.
블로깅 일과라고나 할까요.. ^ ^;;;
재밌네요. ㅎㅎ 포털에서도 트래픽에 일희일비하는 일이 있긴 하지만
한두명 단위로 희비가 엇갈리니 재밌습니다. ^^
앗,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 일은 취소된 건가요? 아니면 잘 마무리된 건가요?
사소하게 궁금하다능.. ㅎㅎ
저도 포털처럼 수십, 수백만 단위로 일희일비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ㅡ.ㅡ;
저는 거의 주에 1명씩 줄어요 ㅋㅋ
처음엔 타격을 받다가.. 이제 괜찮은..
위에 성렬님 블로그에 있는 내용이 맞을거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이런 이런.. ㅎㅎ
BK님의 블로거 열정이라면 앞으론 늘어날 일만 남아 있을 듯!
추.
그렇게 생각하면서 위안을 찾아야 할 듯... ㅎㅎ
위에 성렬님 블로그에 있는 내용이 맞는거라면;
그 한명은 아무래도 저겠군요.;;
저도 한RSS를 통해 읽기 보다는 직접 방문하는 편(FF 라이브북마크 이용)을 선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씩은 한RSS를 통해 읽으면 확실히 획일적인 구독창을 제공하기 때문에 쾌적한 느낌은 있더라구요.. ㅎㅎ
RSS등록 해두고 있지만
내용이 좀 많이 어려워서 흐흐;;
제가 재주가 부족해서 쉬운 주제도 어렵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론 좀더 쉽게... ㅡ.ㅡ;;
우와!! 지금 보니까 500명이 훨씬 넘네요!!!!!
저랑 10배가 훨씬 넘는 차이 ㅎㄷㄷ;
여튼 전 언제나 구독하고 있으니 마이너스 1의 주역이 저는 아닙니다 ㅎㅎ
앗, 오랜만이라고 시작하지 않는 간만의 댓글을 주셨고만요.. ^ ^;
감솨~!
저도 이제 좀 게으름을 탈피해서...
직접 찾아뵙겠습니닷. ㅎㅎ
민노씨의 블로그에서 이렇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볼때면 참 즐겁더라구요. 헤헤.
잼없는 이야기 잼있게 읽어주셔서 고맙다능... ㅎㅎ
헤헤~ 잘 계시죠?
오랫만에 찾아뵙는군요.
그럭저럭이요.
정일님은 잘 계신가요?
기록을 찾아봤더니 6월에 오시고 처음 오셨네요. ㅎㅎ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
방학이 되니 요즈음 공부방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날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여름을 참 보람있게 통과하고 계시고만요.. 부럽습니다. ㅎㅎ
그런데 요즘 정말 너무 덥습니다... ㅡ.ㅡ;
정일님께서도 몸 살피시길..^ ^
하하~ 좋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일전에는 우리 두 아이가 뇌수막염으로 고생을 했답니다.
민노씨도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아, 그렇군요.. : )
그런데 실은 뭣좀 여쭙고 싶은게 있었는데 말이죠.
찾아가서 여쭙겠습니닷.
요즘 바빠서 블로그를 버리다시피 한 저는 rss 보면 상처받을까봐 아예 안보고 있습니다.ㅋㅋㅋ
ㅎㅎ 그러시군요.
다시 살리셔야죠?
저는 신경안쓰고 사는데 이 글보니 떨려서 확인 못하겠네요. ㅎㄷㄷ
어떤 블로그에 갔더니 이런 멋진 문구가 있더랍니다.
http://ani2life.egloos.com/
"하나를 알면 열가지 공부할 것이 생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