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신동아의 '완벽한 뻘짓'이 된 셈이다.

"세계 과학사 새로 쓴다"
"노벨상 0순위"


폭죽놀이.
한 명의 이순신이 우리 조국 전부를 구원할 수 있다는 신화적인 믿음.
이런 따위를 이벤트 저널리즘이 유포한다.

그 폭죽놀이가 가짜라는 걸 알게되면,
그 폭죽이 끝나도 영웅이 오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되면,
이제 사람들은 더 큰 폭죽소리에만 반응할 것이다.
명백한 악순환.

하지만
망각은 우리들의 기억보다 늘 빨리 도착했다.





* 관련기사 (한국일보 김희원 기자)

자칭 "노벨상감 물리법칙" 과학계 이례적 검증 나서
http://news.hankooki.com/lpage/it_tech/200708/h2007081918592123760.htm

아인슈타인에 필적할 이론? 아니, 언론이 띄운 비과학!
http://news.hankooki.com/lpage/it_tech/200708/h2007082019133023760.htm

과학계 "검증 위해 논문 공개해야"
http://news.hankooki.com/lpage/it_tech/200708/h2007082019142823760.htm

검증을 거부하는 과학은 더이상 과학이 아니다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
http://news.hankooki.com/lpage/it_tech/200708/h2007082019153223760.htm

노벨상감 논란 '제로존 이론' 표준연 "가정부터 잘못됐다"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0708/h2007083019105521500.htm


잘만 연기해서 청와대에 연줄 닿아 지원받고, 언론에서 잘만 띄어줬으면, 거기에 대선주자들까지 살살 알랑방귀 뀌였다면... 빨간 도롱뇽님 말씀처럼 제2의 황우석 사태가 될 수도 있었겠다.
그나마 다행이다.
해프닝으로 끝나서.



* 발아점
빨간 도롱뇽's 미투데이
http://me2day.net/redslmdr/2007/08/31#01:42:10


2007/08/31 02:28 2007/08/3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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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 칼세이건과 추척60분

    Tracked from Every Romantic Day 2007/08/31 09:16 del.

    현실에 비하면 우리의 과학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초보적이고 유치하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가진 가장 귀한 것이다. Albert Einstein (1879-1955) 줄기세포 신드롬에 찬물을 끼얹는 PD수첩의 방영 이후 몰락한 황우석 전 교수의 모습을 보고 칼 세이건이 집필한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이라는 책이 생각이 났다. 이 세상의 비과학에 과학이 어떤 모습으로 맞서야 하는지, 음모론과 신비주의로 점철된 세상에 과학은 어떻게 작은 촛불이 되어 올바..

Comments

  1. Magicboy 2007/08/31 08:32

    ..이런 일이 벌어질때마다 .. 칼 세이건의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이라는 책이 떠오릅니다. 이런류의 유사 사이비 과학에 대해 다룬 책이죠...

    그래도. .동아면.. 나름대로 메이저급 언론사일텐데.. 3류 잡지에서나 할 법한 짓을 해버렸군요..

    perm. |  mod/del. |  reply.
    • 윤군 2007/08/31 09:18

      마침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얘기를 하셔서 저는 트랙백을 남겨봅니다 ^^ 정말 좋은 책인데 절판이 되어버렸죠...

    • 민노씨 2007/08/31 09:27

      저는 쏙 빼놓으시고....: )
      (ㅎㅎ 농담입니다)

  2. 푸른가을 2007/08/31 09:55

    신동아가 한 건 터뜨릴 뻔 했는데 아쉽네요 ^^

    아, 블로그데이2007 참여의 일환으로 제 포스팅에서 민노씨 블로그를 소개했습니다.. ^^;

    (민노씨 블로그가 포스팅한 블로그 중 마지막 방문인데 이거 참 뻘쭘합니다. 블로그데이2007 참여 방법 중 하나가 블로그를 소개하고, 그 블로그에 알리는 거라서 하는데.. 민망하네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8/31 23:46

      오늘이 블로그데이 ( http://www.hof.pe.kr/wp/archives/1264/ )였군요. ㅡㅡ;;

      블로그가 블로그를 소개하고, 추천하고, 또 리뷰하는 일은 블로기즘의 가장 가치있는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이것은 오늘 뿐만 아니라 언제라도 항시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늘을 특히 블로그데이로 만들어서 블로그를 소개하고, 추천하자~!! 이랬던 취지는 그만큼 블로그리뷰가 중요하고, 또 어떤 의미에서는 그 일상적인 리뷰활동이 부족하다는 의미이기도 한 것 같네요.

      정말 반가운 논평이시네요. : )

글 읽은 느낌과 생각을 들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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