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기사 쓰는 놈과 블로깅 하는 놈.


0. 기자, 그리고 블로거

기자 (記者) :  신문사·잡지사·통신사·방송사 등의 언론기관에서 취재·편집·평론을 담당하는 사람. (야후사전)

블로거 [blogger]
1. [명사]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 (네이버사전)
2. 블로그를 소유해 관리하고 있는 사람. (한국어위키)


1. 그럼 '블로거기자'는?
나도 모른다. ㅡ..ㅡ;;
그런데 daum에서는 블로거기자란다.
이게 무슨 개념인지 궁금하다.블로거이면서 기자인, 기자이면서 블로거인..
이 정체불명이 도무지 궁금해서 참을 수 없다.
정말 알고 싶다.
진담이다.

2. 힌트!

"기존 메타블로그에서 스타와 다음 블로그 스타블로거들은 집단이 서로 다르다"

"기존 외부 블로거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메타블로그에 있는 글들은 다음 메인화면에 걸어 놓을 만한 글이 별로 없다"

"우리는 시의성 있는 아이템을 현장에서 취재한 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음 블로그에서 블로거로서 책임 있는 글을 쓰는데 훈련 받은 분들이 설자리가 없어지는 경우는 없을 것"

- 이상 다음 미디어 팀장 고준성
(오타 바로잡습니다. 고성준 -> 고준성. 고준성님께 본의아니게 실례를 한 것 같아 죄송하네요)

(여기)에서 인용한 글을 재인용한 (이 글)에서 발췌 인용.


[덧.] 가만히 생각해보면, 다음 메인화면에 걸어놓을 만한 '미끼글'은 외부블로그에도 많다. 고준성씨가 너무 쉽게 말한 건 아닐까? 연예인 방구 뀌는 얘기부터, 연예인 김밥 먹다가 트림하는 '알찬 콘텐츠' 외부에도 많다. 위 발언은 외부 블로그를 무시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약간 무시하고 있는 것 같다. 아이참!!! : (  


[덧.2]
"스타" 이건 또 뭔가? 표현이 너무 고상하다. ㅡㅡ;; 이건 그렇다고 치고, 집단이 다르다니.. 어떻게 어떤 표준으로 판단하건대 다르다는걸까? 정말 무지무지하게 궁금하다. 다음 블로그 '스타'블로거들은 '훈련'을 받아서 달라졌다는 걸까? 정말 갸우뚱 갸우뚱 계속 갸우뚱해도.. 잘 모르겠다. ㅠ.ㅜ;;


3. "다음 블로그에서 블로거로서 책임 있는 글을 쓰는데 훈련 받은 분들"

아마도 이게 블로거기자가 아닐까?
그런데 여기서 '훈련'은 뭘까?
누가 어떤 자격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서 '훈련'을 시킨다는 걸까?
좀 심각하게 많이, 꽤나 진지하게 궁금하다.


4. 내가 생각하는 블로거는 다음(daum 아님)과 같은 놈(者)이다.
물론 블로그가 아직 진화의 한복판에 있다면, 블로거 역시 그 진화의 한복판에 있다. 그러니 블로그가 아직 '생성'하고 있는, 아직 다수설로 고정되지 않은, 개념필요적 요소들에 대한 심대한 변화가 생길지도 모르는 개념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면, 블로거 역시 그러하다. 이 점은 여러분들도 인정하고 넘어가길 바란다.

'현재 시각' 나는 블로거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블로거는 리뷰어다.
그가 읽는 텍스트는 '세상'이다.
그는 저널리스트와는 다른 방식으로, 자기가 바라본 세상에 대해 쓴다.
저널리스트들의 '불편부당'이라는 신기루 같은 주술에 콧방귀 뀌며, 블로거는 그저 자기의 진실로 자신을, 그리고 세상에 대해 쓴다. (블로그 리뷰어로서의 블로거 중에서)

자기의 진실이란 말 그대로 자기의 진실이다.
이 말은 도저히 다른 말로 함축하기 힘들다.
그건 그저 자기의 진실이란 말이다.

물론 그 주관적 진실에 대해 그는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점에서는 기사를 쓰는 놈(者)과 다를 바 없다.

이에 대한 부연설명은 다음 글을 참조하길 바란다.
곤조 저널리즘과 블로기즘 


5. 부록 - 블로기즘과 블로그 저널리즘 
나도 예전엔 생각없이 쓰던 말이 하나 있다.
블로그 저널리즘
이 용어도 좀 생각해보자.
블로기즘이면 블로기즘이고, 저널리즘이면 저널리즘이지 블로그 저널리즘은 또 뭔가?



p.s.
이 글은 [블로거는 기자가 아니다(1)](by philomedia) 의 논의를 확장하고 지지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물론 위 글의 전부에 대해 전폭적인 공감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부분적인 이견이 없지 않지만, 그 문제제기의 취지에 깊이 공감합니다. 이미 올블에선 대박난 글이지만 좀더 노출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링크 겁니다. 아직 읽지 않으신 분은 일독 권합니다. : )

더불어
블로거뉴스와 올블로그, 그리고 블로그스피어 (by nova)
위 글도 읽으시면 좋겠네요. ^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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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블로거 정체성! 그리고 블로거뉴스를 향한 단상

    Tracked from 디자인로그[DESIGN LOG] 2007/05/26 16:44 del.

    한 사람의 블로거로써 이 글을 쓰기에 앞서 많은 고민과 자성의 시간이 필요했고 결국 글을 발행하기에 앞서 참으로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 과연 블로거는 어떤 존재이고 블로거는 기자를 꿈꾸는 비기너 저널리스트 인가? 라는 명제앞에 긴 시간동안 깊이있는 사색에 빠지게 되는것을 느낀다. 비단 어떤 특정집단을 지목하여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블로거에게 단 한번 만이라도 블로거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볼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2. Subject : 파워 블로거는 저널리스트인가?

    Tracked from Cyber is.. 2007/06/02 01:24 del.

    올해는 블로그가 탄생한지 10년째 되는 해이다. 최근 블로그는 이용자 수의 급격한 증가는 물론이고, 여론 형성에 미치는 영향력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번 ‘가상 인터뷰’에서는 인터넷 공간의 새로운 넷피니언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 한 분을 모시고 블로그 저널리즘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Q. 블로그는 언제부터 시작했는가?A. 아주 초창기부터였다. 한국에 블로그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2001년 국내 블로거들이 모여 만든 ‘웹..

  3. Subject : 다음 블로거뉴스 오픈에디터들의 담합 논란에 부쳐

    Tracked from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2007/11/29 00:55 del.

    0. 다음 블로거뉴스를 둘러싼 논쟁 최근 김홍기님께서 작성하신 '미디어 다음을 고발한다-그들만의 카르텔'이라는 글이 블로거뉴스와 관련해 많은 논란을 야기한 바 있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블로거뉴스로 발행되는 수많은 글들 중 베스트 블로거기자(혹은 오픈에디터)들이 작성한 글들이 베스트 블로거기자가 아닌 일반 블로거기자(베스트 블로거기자에 대응하는 표현을 찾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일반 블로거기자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음을 양해 바라겠습니다.)들이 작성한 글들..

  4. Subject : 오픈에디터를 향해서 불만의 목청을 돋구시는 블로거님께

    Tracked from 토토의 느낌표뜨락 2007/12/01 15:39 del.

    하나님~! 삶의 흔적으로 한해한해 늘어가는 숫자상의 나이는 더하셔도 세월따라 변하는 외모는 제발 이~쯤~~에서 멈추게 해주시옵소서!! 무슨 이런 철딱서니없는 외침이여~@!@ 간절하게 바라는 피터팬증후군증세가 더 자주 밀려오는 요즘... 금년도 어김없이 시간은 흐르고 있었고 2007년도 이제 한달을 남겨두고 있는 12월 첫날입니다. 왠지~~~~ 12월이 되면 경건해지면서 그간의 삶을 돌아보며 반성과 더불어 새로운 계획도 세워보곤 하는데... 저는 언젠..

  5. Subject : Amoxicillin soar throat.

    Tracked from Amoxicillin and clavulanate potassium. 2009/06/11 07:44 del.

    Amoxicillin and drowsiness. Buy amoxicillin without prescription. Amoxicillin. Amoxicillin for acne. Amoxicillin side effects. Amoxicillin trihydrate. Amoxicillin soar throa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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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칫솔 2007/05/21 00:52

    개인적으로 혼란을 느끼는 한 가지를 덧붙여 봅니다.

    블로거 뉴스=블로거 소식?
    블로거 본인의 소식인지, 블로거가 전하는 다른 소식 중에 어느 쪽인지?
    블로거가 쓴 글은 news일까요? story일까요?

    앞서 쓰신 나루와 블로그 레벨...을 읽고 거기에 오늘 던진 '다음 오픈 에디터'에 대한 의문으로 인해 하루 종일 혼란에 빠져 있었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5/21 01:04

      아랫글에 논평 좀 주시지..
      무플 포스트라서요. ㅎㅎ (농담이구요)

      1. 블로거 뉴스가 블로거 소식? 글쎄요.. 질문의 취지는 얼핏 잡히는데.. ^^; 구체적으로 무엇을 질문한 것인지에 대해 좀 헷갈립니다. 거칠게 제 나름으로 해석하자면, 다음 측에서 원하는 콘텐츠는 블로거들의 실존적인 질문들에 대한 주관적인 진술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의성 높은, 그리고 뉴스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콘텐츠를 원하는 것 같아요. 물론 이것이 잘못이거나, 혹은 전적으로 부정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 )

      2. 그런데 가만히 보니 1. 2. 3. 질문이 같은 질문의 다른 표현들 같네요. ^ ^;; 위 답글로 제 부족한 의견을 갈음합니다.

      논평에 감사드립니다.

      p.s.
      본의 아니게 혼란을 드려서 죄송 ^ ^;

    • 칫솔 2007/05/21 01:23

      사실은 민노씨님의 두 글이 다 연관이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나루.. 이야기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요.

      고민의 시작은 블로거 뉴스의 오픈에디터 20배수 추천이 과연 옳은 것이냐에서 출발했는데, 블로거 뉴스에는 도대체 무엇이 뉴스인가라는 의문으로 번졌습니다.

      오픈에디터가 선택하는 블로거의 글은 뉴스가 되어 좀더 쉽게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반면, 1배수 추천을 받은 일반 블로그의 글은 뉴스로서 덜 조명을 받는다.. 이런 것이라면 다음 블로거 뉴스는 단지 메인에 보이기 위한 뉴스를 모으는 수집기에 불과한 것인가.. 다음 블로거 뉴스에 오르려면 블로거는 글을 써야 하는가? 뉴스를 써야 하는가 등등 고민을 했던 것이죠..

      사실 제 블로그에서는 오픈에디터 시스템에 대해서만 한정해 논의를 했기 때문에 민노씨님께 다는 댓글이 왠지 뒷담화 성격이 되어버렸습니다.

      나중에 이에 대한 생각을 다시 정리해야 할 것 같네요. 편안한 밤 보내시길~

    • 민노씨 2007/05/21 01:38

      솔직히 오픈에디터 76명, 그리고 그 분들께 주어진 20배의 추천권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한 바 아직 없습니다. 다만.. 지극히 주관적이고, 또 아직은 성급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양해를 미리 구하는 전제로 편하게 이야기 한다면..

      1. 왜 20배인지 궁금합니다.
      2. 왜 다음블로거에게 한정했는지도 궁금하구요.

      특히 2.번과 관련해서는 그것이 한시적라고는 하지만, 열린 블로그를 표방하는 다음미디어의 대외적 홍보와는 정반대의 방향이 아닌가 싶어요.

      제가 다음미디어의 정책 책임자라면.. 위 20배와 다음 블로거로 한정한 정책적 결정에 대해 최소한의 사유를 공표했을 것 같은데.. 제가 과문해서 그런지..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제 거친 관찰로 판단하면 메인에 올라가는 포스트들은 위 76명의 수중에서 결정될 확률이 '최소한 당분간'은 높아 보입니다. 이는 평가시스템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글쎄요.. 솔직히 잘 판단이 서지 않네요. : )

    • 칫솔 2007/05/21 02:09

      흘.. 야근을 하다보니 댓글달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일단 블로거뉴스 공지사항 한 귀퉁이에 오픈에디터제 운영한다고 안내는 했습니다만, 구체적 권한은 설명은 블로거뉴스 운영진과 오픈에디터 사이에서만 이뤄진 모양입니다. 그 공지사항에서 오픈에디터를 뽑는 조건으로 다음 특종 기사로 5회 이상 올린 이들이라고 했으니 아직 외부 블로거는 오픈에디터가 될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픈에디터에게 추천이 왜 20배수인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이에 대한 정책을 오픈하라고 건의할 작정입니다.

      저는 사실 20배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 20배수여야 하느냐도 중요하지 않고요. 단지 오픈에디터가 20배수 추천으로 글과 뉴스를 갈라놓는 현상만이 눈에 들어옵니다.

      새로운 평가 시스템이라고 하지만, 나름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것은 민노씨님 말마따나 이게 오픈, 즉 개방을 한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개방이라면 뉴스의 선택도 블로거에 의한 것이 되어야 하는 게 아닌지요. 지금 같은 방식은 종전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결과적으로 다음을 위한 블로거 뉴스의 선택을 위해 20배수를 이용하는 것이라면 앞서 말한대로 이는 개방을 빙자한 자료 수집기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사실 블로거 뉴스를 오래 쓴 것도 아니고 좀 앞서 판단한 부분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왜 블로거 뉴스를 하는지 그 이유가 점점 흐릿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역시 너무 앞서갔나요? ^^

    • 민노씨 2007/05/21 02:17

      저는 기본적으로 그 76명의 오픈 에디터분들에 대해 논평할 만큼의 체험치가 없고, 물리적으로도 그 76명에 대한 의미있는 체험치를 갖기란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이에 대한 판단은 좀더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할테고, 또 그러는 동안 뭔가 새로운 정책적인 개선책들이 마련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다만 76명의 오픈 에디터의 자발적인 모니터링에 의존하는 시스템이라면, 이것이 과연, 지금 현단계에서도 실효적일 수 있을까 싶은 염려가 생기긴 합니다. 그 숫자가 너무 적다는 것이지요. 물론 다음에 송고되는 포스트들의 수가 현재로선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지만.. 최소한의 물리적인 자료들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선행될 수 있다면, 그런 작은 통계에 대한 툴이 제공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76명의 에디터들의 편집자로서의 자질을 평가할 수 있는 '에디터에 대한 에디터제'(이는 외국의 한 메타사이트에서 행하는 방식이라고 하던데.. 그게 테크노라티나 디그는 아니고.. 뭔지 까먹었네요. ㅡㅡ;; )도 대안으로 생각할 만하다고 봅니다. 그 에디터에 대한 에디터는 그 '선택행위'에 대한 좀더 '다수'의 평가이어야 하겠지요. 이런 것들을 일정한 원칙과 룰을 갖는 툴로 제공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

      전 이만 자야겠습니다. ^ ^;;
      좋은 밤 되세요..
      저도 대화 즐거웠습니다.

    • 칫솔 2007/05/21 02:22

      저도 마지막 댓글입니다. 제 블로그에 오픈에디터 심샛별님께서 민노씨님께 보내는 글이 하나 있습니다. 아침에 이 댓글 읽으시거든 한 번 읽어보시기를..

      그럼~

    • 민노씨 2007/05/21 02:31

      샛별님의 논평에 대해 제 대답을 남겼습니다.
      고맙습니다. : )

  2. PhiloMedia 2007/05/21 01:04

    블로그계의 대선배님께서 이제 막 블로그질을 시작한 제 미약한 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제 글에 댓글이나 트랙백이 달린 분들의 블로그를 구경하면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분들의 주옥같은 글들을 읽게 되는 건 또다른 기쁨이군요. 어쨌건 저도 계속 고민하겠습니다. 앞으로 자주 들리게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5/21 01:19

      대선배는 무슨요.
      블로거는 나이와 공간과 오프에서의 온갖 걸리적 거리는 허울들에서 좀더 자유롭게 서로 그저 자신의 마음과 그 마음이 만들어내는 진실과 소망으로(좀 낯간지러운 표현이군요. ㅡㅡ;; ) 그저 동료로서 대화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료 블로거로서 필로미디어님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도 자주 찾아뵐 것 같네요. : )

  3. 비밀방문자 2007/05/21 01:22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5/21 01:30

      아이코! 또 실수할 뻔.. 흐흐흐..
      그런데 들개 말고 늑대.. 뭐 이런 폼나는 표현은 어떨까요?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살짝 자야 할 듯.. ^ ^;;

  4. 1UP 2007/05/21 02:23

    민노씨, 오래간만이에요~ ^^
    다음은 지금 UCC란 타이틀 아래 엄청난 변신을 시도 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뉴스도 그 증 하나죠.
    블로그의 포스트가 비록 뉴스는 아니지만 사회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엄청나다는 것을 캐취하고 이번에 일반 기사와 같은 선 상에 두면서 개편이 뒀는데, 이 과정에서 블로거+기자 란 말이 나온 듯 싶어요.

    뉴스는 기자의 취재로 이뤄집니다.
    블로거를 기자로 뛌다는 것은 뉴스를 생산해내라는 것인데요,
    일반 기자가 건드릴 수 없는 영역을 일반인이 터뜨려 이슈를 만들길 바라는것 같습니다.
    블로거기자라는 말이 의도가 뻔히 보이고, 또 그 단어의 사용이 적절치 못한 면도 있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바라 보고 싶습니다. 물론 제 블로그는 그런것과 성격이 멀어서 블로거뉴스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5/21 03:05

      앗! 이게 누구십니까?
      스킨 디자인계의 기린아(?)께서 와주셨고만요. ^ ^
      정말 반갑습니다.
      자려는 찰라에 와주셨네요. ㅎㅎ

      1. 저도 표명해주신 그 취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2. 다만 기자는 취재만을 본질요소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전의 기초적인 정의를 쫓아도 이는 자명하죠. 즉, 취재는 기자의 나뉘어진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기자는 부여받은 역할에 따라 ㄱ. 취재 ㄴ. 편집 ㄷ. 평론(논평)을 하죠. 취재기자만이 기자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논설위원이나 편집기자들도 기자라고 생각합니다. 그 세가지 영역에 대한 조화로운 균형이 하나의 저널을 만들어내는 삼각형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나뉘어진 영역에 대한 그 접근방식이나 관점, 태도가 블로기즘과 저널리즘을 나누는 표준이 된다는 생각은 하지만, 위 세가지 영역이 서로 달리(저널리즘 따로 블로기즘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건 겹치죠. 본문에서 philomedia님께 이견을 갖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저로선 특히 '평론(논평)'의 영역에 주목하는데요. 그 논평의 영역이란 기자들의 취재기사의 빈틈을 채우는 것이라기 보다는 전통적인 저널리즘의 '관점'과는 다른 방식으로 개성있는 블로기즘을 보여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블로거가 굳이 전통적인 저널리즘의 전범적 모델(불편부당이나 객관성에 대한 억압따위)이나 혹은 그런 '스타일'을 쫓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론 다음미디어가 그저 블로그라는 유행에 편승한, 그런데 다른 전통미디어들(언론회사들, 특히 신문사닷컴들) 보다는 좀더 발빠른 행보를 보여준 것에 불과하다면, 그래서 궁극적으로 블로거들을 자신들의 필요에 종속시키고, '훈련'시킨다는 표현을 그토록 쉽게 내뱉은 정도의 수준이라면... 궁극적으로 그것이 블로고스피어의 '대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저는 다음미디어와 블로고스피어의 협력적인 상생모델이 정립될 수 있기를 누구보다 바라는 바이지만요.

      : )

  5. Magicboy 2007/05/21 10:05

    일단 가입하고 써보고 있습니다. 흠..-_-;;
    요즘 아주 글 쓸 꺼리는 넘쳐 나는데... 시간이 없네요(핑게) ...ㅎㅎ..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5/21 16:47

      마법소년님의 글은 꽤 궁금한데 말이죠.
      시간 허락하시면 새삥한 포스트 한방 쏴주시길 기대합니다. : )

  6. 화분 2007/05/21 14:07

    민노씨 오랜만이오, 여전히 살아있고 입심은 더 좋아진듯. ㅎㅎ
    빤스 고무줄을 넣어놓은지는 모르지만 그리우니 돌아오라.
    하기야 나간 집이 후지긴 후졌어.

    헉, 내가 왜 거룩한 낭만주의야...? ⊙⊙"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5/21 16:50

      ㅎㅎ
      그런데 "빤스 고무줄 넣어놓은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무슨 뜻이우?
      난해하고만.. ㅋㅋ

      한겨레블로그 민노씨네는 아직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은 없지만.. ^ ^;
      여전히 내 블로깅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 사실은 변하지 않을 듯.

      한겨레블로그의 운영정책에 획기적인 변화가 없다면..
      한겨레블로그 민노씨네를 제1블로그로 활용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필벗들과의 교류 매개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폐쇄하지는 않을 생각이라오.
      또 작으나마 필벗들과 필넷 바깥의 연결고리로, 그 목적에 부합하는 방식의 제한적인 활동은 생각하고 있긴 한데...
      좀더 여유를 갖고 생각하려구.

      p.s.
      거룩한 낭만주의는 뭐,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서. ㅋㅋ

  7. 화분 2007/05/21 17:13

    음, 빤스에 고무줄이 학씨리 들어가 있지 않다고 삐져서 가출한 모모군, ^^;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5/21 18:41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모모군이라니. ㅡㅡ^ (까불어서 죄송)
      그랬고만요. : )

  8. 비밀방문자 2007/05/21 18:39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5/21 18:42

      앗! 고맙습니다. : )
      이런 실수를 했군요. ^^;;

  9. 히치하이커 2007/05/21 22:12

    "기존 외부 블로거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메타블로그에 있는 글들은 다음 메인화면에 걸어 놓을 만한 글이 별로 없다"
    "다음 블로그에서 블로거로서 책임 있는 글을 쓰는데 훈련 받은 분들이 설자리가 없어지는 경우는 없을 것"

    멋진 말이네요. 다음표 블로거 기자들에겐 '포털스러운' 사람을 낚는 기술이라도 훈련시키려는 건가 보군요.
    ㅡ,.ㅡ
    이런 '훌륭하신' 일들을 볼 때마다 웹이란 공간도 점점 다른 어느 곳과 다를 바가 없어지는 것만 같아요. 공공재고 나발이고(요)... 그네들은 어떻게든 페이지뷰만 올리고, 그럴듯한 말로 돈만 벌면 장땡이겠죠. 푸푸푸.

    그나저나 자주 못 들르고 있군요. 하하.
    날도 더워지고 있는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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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5/22 08:12

      저로선 개별글에 대한 비평도 아닌 두리뭉실한 어떤 집단(그 집단의 동질성이 확보되지도 않은, 말 그대로 그 집단을 구성하는 시스템 얼개의 어떤 경향만이 느슨하게 존재하는)에 대해 그렇게 함부로(정말 그 말은 어떤 경우의 수를 생각하더라도 함부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발언할 수 있는 '용기'가 놀라울 뿐입니다.

      다만 포털이든, 신문사닷컴이든, 이글루스든, 아니면 설치형이든, 다음이나 티스토리든.. 그 형식적 틀로만 쉽게 편견에 사로잡혀 어떤 블로그에 대해 뭉뚱그려 이야기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 ^;

      하이커님께서도 건강하시길..!
      저는 요즘 살쪄서 큰 일입니다. ㅡㅡ;;

    • 히치하이커 2007/05/22 20:28

      예, 답답하고 짜증나서 다음표(?) 블로거 기자들을 뭉뚱그려 깍아내리는듯이 썼지만...그 분들 가운데도 멋진 블로거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단순한 저의 거친 표현이었습니다. (웃음)

      그나저나 저도 살이...
      ㅜ ㅜ

    • 민노씨 2007/05/23 08:15

      합동 다이어트 작전에 돌입해야겠군요! : )

  10. 영맨 2007/10/30 05:51

    재밌네요. 우왕ㅋ 굳ㅋ
    그러게 블로거 기자는 몰까요.

    그래도, 가끔 보면 나름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쓴 글들도 보이던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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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0/30 09:22

      영맨님 링크가 재밌습니다. : )
      직접 운영하시는 사이트신가요?
      다음에 혹 들르실 일이 계시다면, 블로그 주소를 입력해주시면 더 반갑겠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신다면 말이죠. ^ ^

  11. 영맨 2007/10/30 21:48

    죄송합니다. 혹시 기분 나쁘셨다면...

    예전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제로보드로 블로그를 만들었어요. 현재는 제 홈페이지 보시면... 영업사원 카테고리가 블로그 부분입니다.. 제로보드XE로 사이트 만들면서 홈페이지 + 블로그 합쳤는데, 아직 스킨 쓰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블로그 부분을 따로 설정을 못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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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0/31 00:02

      기분 나쁘다뇨, 아닙니다. ^ ^

      그런 사연이 계셨군요.
      즐거운 블로깅 되시길 바랍니다. : )

  12. 하민혁  2007/12/27 16:39

    "블로거면 블로거고, 기자면 기자지, 블로거기자는 뭔가?"

    웃~! 충격적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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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2/27 16:44

      앗, 그랬나요? ^ ^;;

  13. nooe 2008/10/01 18:43

    휴... J준님 블로그에서 이쪽으로 또 건너왔네요. 시간이 지나서 묻혀있는 글이네요.
    이런 얘기(블로그에 대한 블로그의 이야기^^;) 어디까지 돌고돌며 따라가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블로그 도서관을 만들어 사서(민노씨추천)가 차곡차곡 정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믹시 같은 기술이 적용된 도서관이면 좋겠고요. 메타블로그도 개인메타블로그연합으로 다시 짜여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믹시가 그런 기술의 가능성은 보여주지만 카테고리에 대한 생각이 기존메타나 포탈과 다를바가 없어서요. 그래서 전에 민노씨에게 믹시에 관해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민노씨의 글들 좋은 참고자료의 글들이 많지만 그냥 쉽게 묻혀버리게 될 것 같네요. 능력있는 사서와 기술의 조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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