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아합니다.
비판의 가치를 누구보다도 강조해왔던 저입니다만, 이런 엉뚱한 훈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판은 비판하고자 하는 텍스트에 대한 꼼꼼한 접근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그냥 맘에 안든다고 대충 신경질 부리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비판은 '정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대개의 경우엔 '좀더 설득력있는 해석'을 보충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대화로서의 비판행위가 생명력을 얻기 위해선 무엇보다 겸손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겸손이 대충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대충 비판하는 척 하면서 정치하라는 의미는 전혀 아니지만요. '비판'과 '신경질'은 정말 다르고, '비판'과 '비난'은 서로 구별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리카르도님의 어설픈 훈계를 접하고 보니 정말 너무 하신다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블로그래픽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올려져 있습니다.
'매체는 사회적으로 메시지다'
http://blographic.net/entry/153/

위 글에 리카르도님께서 이런 논평을 담으셨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쓴 글은 아닙니다만, 그래서 이렇게 나서는 일이 좀 뻘쭘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만, 위 글을 쓴 분에 대해선 제가 저널리즘에 대해선 가장 많이 배우는 분입니다. 굳이 그런 지식의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식의 관점의 차원에서 가장 큰 자극과 영감을 얻는 분입니다. 물론 그런 분이 썼다고 해서 모두가 좋은 글이라는 의미는 전혀 아니고, 또 그런 분이 썼다고 해서 그 글이 비판대상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리카르도님의 비판, 아니 비판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함량 미달인 훈계투의 신경질은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 훈계가 누구에게 향해야 하는지 한번쯤 숙고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저야말로 리카르도님의 이런 오만한 태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전하는 바입니다.

위 링크한 글과 리카르도님의 댓글을 꼼꼼히 읽으신 분이라면, 제가 굳이 이렇게 정색하면서 비판하는 이유를 충분히 아시리라 믿습니다만, 그 비판의 취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 간략하게 그 비판의 근거를 밝히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리카르도님 댓글 논평을 인용한 과정에서 오타와 비문은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가령 '메체'라는 사소한 오타와 '우려를 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라는 비문 등)

1. 리카르도님의 논평 취지를 도무지 알 길 없습니다. "맥루한의 '미디어의 이해'를 제대로 안읽으신 것 같다"는 오만방자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댓글 논평은 곧이어 "메체 자체가 곧 메시지가 맞습니다"라는 황당한 결론으로 치닫습니다. 그리고 설명을 덧붙이는 바, 그 설명의 설득력을 떠나서 그 댓글 논평은 본문과는 정말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아무리 꼼꼼하게 읽어봐도 그건 신경질에 불과합니다. 즉, 대단한 비판이라도 전할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결국은 그것은 전혀 딴 소리(자신이 해석한 대단히 추상적인 수준에서의 맥루한에 대한 이해)를 주절거리는 것으로 그치고 맙니다.

2. 리카르도님의 논평은 그 거칠고 추상적인 언어적 형식 때문에 비평언어로서는 달리 재해석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렇게 자신이 '추상적으로 해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비판적인 내용하나 없는걸 보니 우려를 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그 알 수 없는 논평을 끝맺고 계시죠.

위 링크된 글을 읽으신 분이라면 그 의미와 글이 전하고자 하는 취지가 명료하게 이해되실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위 글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수 있고, 달리 해석을 가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추상적인 이해를 근거로 '다양한 해석 지평을 가질 수 있는 텍스트'에 대해 '당신은 책을 제대로 읽으쇼, 내 정답은 이거니 보고 배우시던가'라는 식의 유치한 짓을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건 정말 '해석의 다양성'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일말의 고민이 없는 유치하고, 저열한 태도입니다.

3. 리카르도님의 '신경질'은 그렇게 의미를 확정하기조차 어려운 '주저리 주저리'의 방식으로 무슨 스스로 대단한 권위의 해석자라도 된 양 거의 모욕에 가까운 방식으로 오타와 비문을 동반한 채 글쓴이에게 훈계질을 합니다. 그냥 이견이 있으면 '이견이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저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쓰셨더라면 저도 굳이 이런 글 쓰지 않습니다. 정말 제 부족한 관점으로 보더라도 쥐뿔 모르시는 분께서 이렇게 오만방자한 태도로 관련 주제에 대해 수 십년을  고민하고, 연구하신 분께 그 내용도 아니고, 그 글쓴이 자체를 모욕하는 훈계투로 이야기하는 광경을 보니 참기가 어렵네요.

권위의 제스처로 권위가 생기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흔히 오만방자한 태도를 무슨 대단한 권위의 악세사리라도 되는 양 생각하는 어린 친구(그 사람의 나이를 떠나서 인식의 폭과 깊이가 어리다는 의미입니다)들이 있는데요. 그런 태도에 대해선 심각한 자기 성찰을 감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때로 사람들은 '비판이야 쉽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비판은 그 자체로도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쉬운 것은 신경질과 투정이지 비판이 아닙니다. 리카르도님께서 부디 신경질과 투정의 나쁜 습관을 버리시고, 스스로를 좀더 성찰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상입니다.

* 발아점
'매체는 사회적으로 메시지다'
http://blographic.net/entry/153/


* 관련
비판과 신경질 2. : 리카르도님의 댓글을 추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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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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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카르도 2009/04/23 21:36

    좀 의외네요. 님한테 한것도 아닌데 왜 님이 신경질을 내는거죠?

    글쓴분이 제를 비판하신다면, 사과할 용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맥루헌에 대해서 거의 아는게 없는 민노씨님이
    이렇게 나서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댓글단건 그렇게 어려운 내용이 아닙니다.
    그리고, 맥루헌을 읽은 사람으로써, 솔직히 한번 화를 내보고 싶은 내용이었구요.
    왜냐면 댓글에 단것처럼 너무나 명백한 오류이기 때문이죠.

    님이 파워블로그나 인기블로거라서,
    이렇게 타인들의 논쟁에 끼기를 좋아하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님의 블로그 자체가 논쟁을 먹고사는 블로그이니..

    하지만, 최소한 논쟁을 "중계"하고 싶다면,
    그 논쟁에 끼어들수 있는 지식을 먼저 갖추고 오시길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덧 : 어느샌가 민노씨님은 토론의 중개자가 아니라
    맹목적인 인용자로 변하신것 같습니다.
    저야 뭐 늘 저 혼자의 생각을 펼치는 블로깅을 하고 있어서
    이래도 그만이고 저래도 그만이지만,
    님은 타인에게 적극적인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가 다분히 많아보이네요.

    그렇다면 최소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용과
    중재가 필요해보입니다.
    최근에 제가 계속 비판하니까 눈엣가시처럼 보였나본데..
    그점에 대해선 좀 안타깝네요.

    언젠가부터 님은 중재자(mediator)가 아니라
    "골목대장"노릇을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그게 제가 님을 바라보는 솔직한 심정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3 21:36

      정말 실망스런 반응이시군요.
      저는 리카르도님께 그래도 기대를 했었는데, 제가 어리석었던 모양입니다.

      저도 맥루한의 '미디어의 이해'는 읽었습니다.
      물로 아주 오래전 기억이지만요.

      그런데 하나만 여쭙죠, 리카르도님의 그 댓글이 '미디어의 이해'를 읽지 않으면 논할 수 없는 글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논쟁으로 먹고사는 블로거"라는 투의 저열한 수사에 대한 언급하고 싶지도 않습니다만, 이런 식의 자기 깍아먹기식 수사는 이제는 제발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걸 '논쟁'이라고 생각하시는 리카르도님의 그 순진한 마음에 대해선 이해할만한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만, 이건 논쟁이 전혀 아닙니다. 간곡하게 권합니다. 위 링크된 글을 다시 읽어주세요.

      추.
      '중계'가 아니라 이런 문맥에서는 '중개'라고 쓰여야 합니다.
      우리말 지식이나 먼저 갖추고 오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맞장구를 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문득 갈등 때리는 이 코믹한 시추에이숑을 더 이상은 만들지 말아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리카르도 2009/04/23 21:42

      제가 의미한건 "중계(中繼)" 였으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민노씨 2009/04/23 22:15

      1. 새로 첨가하신 덧.에 대해선 논평할 가치를 못느낍니다.
      굳이 최소한으로 답하자면, 제가 부족한 블로거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식으로 모욕을 당해야 한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비판적이기 때문에 어떤 블로거에게 앙심을 품고 비판하는 그런 한심한 수준은 아닙니다.
      제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아주십시오.

      2. 중계/중개.. 그냥 오타라고 했으면 간단할 일을 왜 굳이 이렇게 고집을 피우시는지요? 문단을 전부 뜯어 고치지 않으면 이 문맥에서는 '중계'가 아니라, '중개'가 맞다고 봅니다.

      끝으로 말씀 드리자면, 저도 리카르도님 같은 시기를 겪었습니다. 세상에 내가 젤 잘난 줄 알았던 그런 시절이요. 그런 젊은 혈기나 객기도 물론 필요합니다. 저는 그런 리카르도님 모습 좋다고 봅니다. 다만 그걸 너무 내버려두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저로선 그래도 리카르도님께 애정이 있어서 이런 글이라도 쓰는 겁니다. 제가 왜 뻔히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예상하는 이런 글을 굳이 왜 쓰겠습니까? 저에게 이런 글을 쓴다고 무슨 큰 보람이 있겠는지요? 리카르도님이 제 지난 날의 모습 같기도 하고, 또 제 동생처럼 느껴져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물론 "그런 애정 사양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신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만, 글과 상관없는 주관적인 추측으로 저를 모욕하는 일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정중하게 당부드립니다.

    • 리카르도 2009/04/24 00:16

      민노씨님, 님은 지금 이글을 통해서 저의 댓글을 중계하고 있지
      중개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님이 정말 중개 할 생각이 있었다면 이렇게 신경질을 내시진 않았겠죠.

      오히려 맥루헌에 대한 해석을 통해,
      제가 말한것과 그분이 말한것의 차이점을 짚어내고
      그를 통해 저의 비난이 왜 잘못되었는지 조목조목 짚어내며 비판하시는게
      중개 하시는게 아닌가요?

      님은 그냥 보이는 그대로 중계방송하고 있는겁니다.
      "이것 봐라~ 여기 내눈에 거슬리는 사람있다~"가
      이글의 요지가 아니던가요?

      저도 님과 마찬가지로 인내심에 한계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민노씨 2009/04/24 02:38

      1. 우선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조선일보 기고자들'에 두 번째로 남긴 리카르도님의 댓글은 이 글을 쓰고나서야 읽었습니다. 물론 그 글을 읽었다고 해서 이 글이 크게 달라지는 않았겠지만요.

      2. http://minoci.net/828 조목조목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썼습니다. 저는 이 과정은 대단히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이 짧았던 모양이네요. 제 입장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2. 김기자 2009/04/23 22:45

    어잌후... 제가 일전에 민노씨에게 충고아닌 충고를 한 적이 있는데요.

    민노씨는 가장 큰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 영향을 미친 사람, 감명을 준 사람 그래서 존경하게 된 사람에 대한 믿음이 흔히 말하는 '개독'의 광적인 것보다 더 '광'적으로 보입니다.

    요즘 인터넷을 잠시 끊으셨다가 다시 하시게 됐는지요? 최근 들먹거리는 분들 보면 아슬아슬하고 한숨이 푹푹 나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민노씨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고요. (들먹거린 분들에 대한 부분은 쓸데없는 논쟁을 낳을거 같아 기억나시는 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전 개인적으로 리카르도님에게도 감정이 있고, 민노씨에게도 감정이 있는데 그런 감정을 배제하고 윗 글 자체에 대한 관전평을 해보자면요.

    "위 글을 쓴 분에 대해선 제가 저널리즘에 대해선 가장 많이 배우는 분입니다. 굳이 그런 지식의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식의 관점의 차원에서 가장 큰 자극과 영감을 얻는 분입니다."

    이 말 때문에 민노씨의 논쟁에 대한 '가치'는 한참 떨어집니다. 저게 반론을 쓰게된 이유의 90% 이상은 차지하는 것 같은 인상인데요. 솔직하게 다르지 않으리라 봅니다.

    게다가,
    "위 글을 쓴 분에 대해선 제가 저널리즘에 대해선 가장 많이 배우는 분입니다. 굳이 그런 지식의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식의 관점의 차원에서 가장 큰 자극과 영감을 얻는 분입니다. 물론 그런 분이 썼다고 해서 모두가 좋은 글이라는 의미는 전혀 아니고, 또 그런 분이 썼다고 해서 그 글이 비판대상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이 문장은 비문(非文)입니다.
    아무런 감정없이 읽는 저도 저게 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비판을 해도 된다는 거야 안된다는 거야 라고 혼란을 느낄 정도입니다.

    충분히 이해하는 입장에서 해석하자면, 감정에 대한 표현은 울분을 느낄 정도로 급박한데 차분하게 글로서 전달하려니 안된다는 정도로 느껴진다는 정도입니다.

    오히려 좀더 중립적으로 냉정함을 유지하는 것이 민노씨다워 보입니다. 그간 제가 느낀 민노씨라면 그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해 본 것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3 23:05

      언젠가 새드개그맨님에 관한 글을 쓸 때도 광적이라는 말씀을 하시더니 여기서 또 하시네요. 참 김기자님답다는 생각도 들지만, 말씀 좀 가려해 주십시오. 광적이 뭡니까, 광적이... ㅡ.ㅡ;;

      김대중 망언에 대한 언급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제가 어떤 주제를 선택하건 그건 제 마음입니다. 글의 내용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별론으로 글감 선택까지를 함부로 평가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제가 김기자께서 쓰시는 '엄선 보도자료'에 대해 뭐 그런 보도자료를 굳이 블로그에 올리시나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이걸 흔히 사람들은 '사전검열적 사고방식'이라고 합니다.

      글을 쓴 동기는 여러가지입니다. 그 동기들 가운데 90%을 '예언'하시는 김기자님의 탁월한 감각에 대해선 뭐 그렇다고 치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 개인적인 감정이 글을 쓴 동기들 가운데 하나라는 점은 명백합니다. 그것을 알리는 것이 저로선 스스로에게 솔직한 것이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그걸 밝혔기 때문에 글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하신다면 뭐 그렇게 판단하십시오.

      다만 '비판을 해도 된다는 거야 안된다는 거야'라고 혼란을 느낄 만큼 애매모호하게 쓰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당연히 비판할 수 있다고 썼고, 그게 제 생각입니다. 제 글에 대한 첨삭지도식 조언을 주시는 분께서 그 정도가 헷갈린다면 저로선 정말 아쉽습니다.

      끝으로 '광적'이라는 극단의 언어를 그렇게 스스럼없이 내뱉는 분께서 중립적, 냉정함을 조언하시니.. 조언 자체의 솔직함에 대해선 고맙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참 난감합니다. 때론 솔직함이 무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길 바라봅니다.

    • 김기자 2009/04/24 09:45

      다른건 다 차치하고 '광'적이라는 부분을 이해 못하시는 것 같아 한말씀만 더 드리면요.

      민노씨가 무슨 글을 시작한다거나 뭐라고 했을때 광범위한 블로거를 염두에 뒀다면 이런 말이 맞지 않겠죠. 불특정 다수가 되어야 할 부분에 특정인 몇 명만이 있으니까 그렇습니다. 뭐 사실 몇 명도 아니죠. 2명 정도겠죠.

      근데 물론 이것도 글을 쓰는 민노씨의 취사선택이니 사실은 뭐라 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간 지내온 것이 있어 말이 통할까 하고 무례함을 무릅쓰고(글에선 일부러 밝히지 않았습니다) 얘기한 것인데요.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나 봅니다.

      그리고 최근 들먹거리는 분은 일반 대중을 말한게 아니라 블로거를 얘기한 겁니다.

  3. j준 2009/04/23 23:36

    그참...이런 상황을 뭐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비판에 대해 글 정리해 둔 것이 있는데 발행하는데로 트랙백 보내드리겠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4 02:38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4. 서울비 2009/04/23 23:40

    지나가는 과객으로 한 말씀 드리면,

    예전에 제가 포르노 문제로 까댔을 때 보여주시던 침착함을 좀 되찾으실 필요가 있으세요. 언젠가, 논쟁에서 글쓴이의 '태도'를 공격하는 것은 바른 자세가 아니라고 언급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 분은 내가 평소에 많이 배우셨던 분이라고 밝히신 것도 자충수가 아닌가 합니다.

    세상에는 참 치사하고 하는 말마다 어휘나 태도에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많고, 솔직히 제 입장에서 민노씨가 지금까지 여러 논쟁에서 보여준 경어체쓰기와 겸손(인지 그것을 주장하는 것이든)의 태도는 뭇 일반인들을 상회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두 애들 상담하면 당장 뺨을 때리고 싶은 아이도 있습니다만, 그 욕설과 오만한 태도가 그 사람의 어떤 욕구를 반영하고 그런 태도를 갖게 되기까지 어떤 맥락에 놓여서 무슨 경험적 근거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질문하고 관찰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맥루한의 미디어론을 근거로 한, 반론 곧 올리시리라 생각하고 기대하겠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4 02:42

      우선 서울비님께서 진심을 담아 조언을 주신 것 잘 알고 있습니다...

      1. 저는 자충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토론을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토론에 대한 전략적인 사고에 '솔직한 자기 고백'이 무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이 글은 황당한 마음에서 쓰여진 글이 맞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토론으로서는 '자충수'가 되더라도, 뭐 받아들여야겠지요.

      2. http://minoci.net/828
      나머지 이야기는 위 글을 참조해주십오.
      다만 맥루한을 깊이 있게 이해할 필요 전혀 없이 그저 '대상글'(매체는 사회적으로 메시지다)에 대한 꼼꼼한 독해와 이에 대한 리카르도님의 댓글만으로도 충분히 논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5. 독자 2009/04/23 23:42

    http://www.minoci.net/121

    리카르도 2009/04/19 21:56
    맥루헌이 말한 미디어는 언론에 한정되는게 아닙니다.
    인용하신게 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민노씨님의 윗 글에도 저런 댓글을 쓴 것을 보니 맥루헌 밑에서 배운 사람이거나 책 한 권을 읽으면 혼자 다 안다고 생각하는 중2병에 걸린 학생처럼 보입니다. 저런 사람은 무시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4 02:43

      독자님 덕분에 리카르도님께서 쓰신 댓글을 이제야 확인하네요.

  6. 비밀방문자 2009/04/24 00:28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4 02:47

      진심어린 조언에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 역시 말씀하신 바에 대체로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론이란 사람과 사람이 대화하는 일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넉넉하면 넉넉한대로 그렇게 채우고, 메우면서 이해의 지평을 넓혀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누굴 때려잡거나, 혹은 무찌르거나.. 뭐 그런 일은 아니잖아요. 물론 현실 속에서는 그런 일이 훨씬 더 많기도 하고, 그게 '쿨한' 관점이라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요.

      아주 눈꼽만큼이나마 말씀하신 그 '윤리적인 관점'이 토론의 요소로 기능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7. 무한 2009/04/24 01:01

    안녕하세요. 맥루헌보다 맥도널드가 좋은 변방의 블로거 무한입니다.

    "언젠가 한 번 이런 일이 터질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시작할까요?

    "두 분다 본질에 대한 비판이 아닌 감정싸움을 하고 계시는군요" 이렇게 시작할까요?

    "유치한 모습들이 어린애들 말싸움과 별 다를바 없습니다." 이렇게 시작할까요?

    "최근들어 민노씨의 글을 보다보면..." 이렇게 시작할까요?

    "토론에 대한 태도가 왜 문제가 되느냐면 말입니다" 이렇게 시작할까요?

    "남들이 왜 쥐카르토라고 이야기 하는지 오늘..." 이렇게 시작할까요?

    "블로그래픽이 블로고스피어의 자경단입니까?" 이렇게 시작할까요?

    "싸움만 할줄아는 한국인의 뇌질환..." 이렇게 시작할까요?

    "이런 논란이 파워블로그들의 실체다. 모든걸 알려주마" 이렇게 시작할까요?



    사실 제가 그동안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이 필요하다고 말했던 것은 모두 훼이크였습니다. 그것 마치 사랑이 꽃피는 교실의 이야기처럼 뭉클하면서도, '그래 이곳이야 말로 파라다이스야~' 이렇게 생각하는 것에 대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야기거리를 벗어나 말하는 것은 애초 리카르토님 이야기나, 그것에 대한 민노씨의 글이나, 김기자님의 댓글이나 모두 별반 다를게 없이니, 여기서 이렇게 재주넘고 있는 것도 크게 무리가 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에 댓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 색히 여기 끼어들어서 한마디 해놓고 쿨하다고 생각하려고..'

    이런 생각들은 얼른 접어 호주머니에 넣어두시기 바라며, 요도염이 심하신 분들께서는 '두빵'이라는 닉을 쓰시는 비뇨기과 의사선생님과 상담 후 빠른 쾌유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제가 글을 쓰며 가장 마음에 담고 있는 문장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글이란 자신 마음의 거울에 비추어 남을 담아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에, 그러니까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해 느낀 감정들이란 것은 결국 우리의 얘기를 그 사람이라는 존재에 대입시켜서 만들어낸, 그런 것이라고나 할까요.

    윗 글과 댓글을 보면, 이미 마음 터 놓고 소주 한 잔 급하게 꺾으며 이야기 하는 자세는 지난 것 같습니다. 이미 멱살을 잡고 일어선 듯 보이고, 싸움판 옆에 있던 분들은 '이 색히 너 맘에 안들었어' 이러며 한대씩 툭, 툭 때릴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결국, 결론은 릴렉스가 최고인 듯 합니다.

    어젠가 그젠가 빨리 안잔다고 뒷통수를 때린 이유로 칼로 어깨를 일곱방인가 담궈서 잡힌 어느 사내녀석의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일단 흥분상태에서 무슨 말을 꺼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하는 것 보다, 서랍속에 하루쯤 묵혀놓고 내일 다시 꺼내보면 어떨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여자였다면,

    싸우지 마세효~ 옵화들~ ♥

    이렇게 남겼을 것 같군요.
    비염과 축농증이 있어서 콧소리는 지대로니까요 ^^

    행복한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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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4 02:52

      이렇게까지 난리블루스 버전으로 이야기하실 작정이시라면능...;;;

      http://minoci.net/828

      위 글을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 )

      추.
      정신이 없네요. ㅎ
      가장 맘에 드는 건, 솔직히, 가장 덜 불만스러운 건

      ""최근들어 민노씨의 글을 보다보면..." 이렇게 시작할까요?"

      이거네요.
      기회 닿으면 이걸로 하나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이게 그나마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아, 갑자기 생각나는데, '그 글'(블로거 캐릭터)은 아직 안쓰신 건가요? 아니면 까먹으신건가요? 궁금하네요.

    • 너바나나 2009/04/25 00:06

      블로거 캐릭터라! 요거 잼날 듯싶구만요. 언능 써주시길

  8. 요요 2009/04/24 02:01

    블로고스피어에서 눈팅질을 몇년 째 하면서 보니
    리카르도라는 분한테는 그냥 관심을 주지 않는 게 답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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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4 02:53

      그렇게까지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9. capcold 2009/04/24 02:02

    !@#... 과연 이런 식의 논쟁이 될 만한 일인가 싶은게, 블로그래픽의 본문에서 언급되었듯 "미디어는 사회적으로 메시지가 된다"고 한 것은 맥루헌이 아니라 맥루헌에 대한 테렌스 고든의 해석입니다. 그리고 맥루헌 전기까지 쓴 자타공인 맥루헌빠(...) 고든은, "미디어의 이해" 하나만 놓고 그런 이야기를 한다기보다 맥루헌의 (꽤 변화무쌍하게 퍼지는) 연구경력과 발언들 전체를 놓고 다시금 그 때 그 발언의 의미를 재부여하는 것이고 말이죠. 맥루헌은 실제로 "the content of any medium is always another medium” 이라는 유명한 말도 남겼는데, 이것이 예의 그 해석의 기반이 됩니다(혹은, 내용물도 결국 그 자체로 하나의 미디어다... 라는 좀 더 극단적인 논지의 씨앗). 이 건으로 논쟁을 하고자 한다면 "맥루헌은 그렇게 않아"보다는, 우선 고든의 발언의 소스를 확인하고 맥루헌을 그런 식으로 해석하는 그의 논지가 탄탄한지 그리고 그렇게 해석할 때 얻을 수 있는 함의가 무엇인지를 따져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 맥루헌 이야기와는 별개로, 댓글의 자세와 그것에 대한 토로의 자세에 대해서는... 댓글이라는 미디어가 곧 메시지고, 그 댓글에 대해서 지적하는 인지도 높은 블로그의 포스팅이라는 미디어 활용 방식도 곧 메시지입니다(핫핫). 그런 방식으로 '미디어'를 활용할때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어떤 메시지로 완성되어 사회적으로 수용자들에게 받아들여질지 한번씩만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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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4 03:03

      1. 저는 솔직히 맥루한이든 고든이든 잘 알지 못합니다. 맥루한의 '미디어의 이해'는 읽지도 한참이고, 관련 비평서들도 거의 추상적인 인상으로만 기억되는 정도입니다. 다만 미국에서 몇 해 전에 유행했다던, "잘 몰라도 한마디"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 이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태도일 수 있습니다만, 적어도 대화라는 것이 '저자의 정답'을 쫓는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 그저 거듭해서 파생되는 이차 텍스트이자 비평으로서의 메타비평들에 대한 해석이라면 말이죠. 물론 캡콜님께서 당부하신 말씀에 대해선 매우 중요한 조언이나 당부라고 생각합니다.

      2. "맥루헌 이야기와는 별개로, 댓글의 자세와 그것에 대한 토로의 자세에 대해서는... 댓글이라는 미디어가 곧 메시지고, 그 댓글에 대해서 지적하는 인지도 높은 블로그의 포스팅이라는 미디어 활용 방식도 곧 메시지입니다(핫핫). 그런 방식으로 '미디어'를 활용할때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어떤 메시지로 완성되어 사회적으로 수용자들에게 받아들여질지 한번씩만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심이 어떨까요."

      역시나 탁월한 논평이시네요.

      저는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말씀처럼 독자를 제 나름으로는 배려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때로는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말, 그 말의 취지, 그 취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방법과 독자들, 다양하고, 또 감히 추정하기조차 어려운 그 눈빛들을 고려하거나, 혹은 그 다양한 변수들을 조율하는게.. 참 이게 뭐하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들더랍니다. 그냥 때론 쓰고 싶은걸 쓰는 것도 좋은 것 같아서요...;;; 물론 그게 너무 감정에 치우쳤다면 그 비판은 달게 받겠습니다.

  10. 서울비 2009/04/24 03:43

    주신 글 가서 잘 읽어보겠습니다 : )

    글은 언제나 솔직하게 써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합니다.
    하지만, 솔직함 때문에 너무 마음을 세세하게 쓰고 표하고 느끼느라,
    지치시지 않을까 염려스러워 썼던 글이었습니다.

    널리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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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4 13:14

      솔직함이라는 것이 때론 편견이나 무례로 표현되기 쉬운 것이라서, 특히나 독자의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부연으로 느껴지기도 쉬운 것이라 망설여지는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그냥 냉정하게, 쿨하게.. 이런 유혹이랄까, 스스로에 대한 냉소랄가, 가면극이랄까에 빠지게도 되지만, 좀 오해를 받더라도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한 블로그의 미덕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비판도 달게 받아야겠지만요...

  11. mepay 2009/04/24 09:33

    리카르도 저 냥반 언제 한번 크게 당할거라고 생각했는데 ... 비내리는 봄날 이렇게 먼지나게 맞고 있을 줄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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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카르도 2009/04/24 22:50

      미페이님의 깊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근데 제가 보기엔 꼭 그런 분위기는 아닌것같네요. ^^
      저도 좀 놀랐습니다.
      님말처럼 그럴줄 알았는데 말이죠...음;;

  12. 섹시고니 2009/04/24 09:42

    오~~ 포스트, 댓글 다 읽고 나니. 시간. 덜덜..

    재미있게 관전하고 있습니다. 일단 다음 포스트 읽으러 고고싱...

    덧) 무한님의 '릴렉스'에 한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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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4 13:32

      이런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셨군요..;;;
      릴렉스... 해야죠. : )

  13. 의리 2009/04/24 18:02

    전 그저 평화주의자. 하지만 현실은 전쟁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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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Magicboy 2009/04/25 06:25

    블로그라는 미디어를 통해 확장된 인간의 감각은 .. 아직은 서투른가 봅니다. 늘상 충돌과 감정싸움이 난무하네요. ( .. 실은 논쟁하는 것들이 예전에 제가 이 책을 읽고 이해했던 거랑 너무 다른 관점이라서 .. .. 다시 책을 읽어봐야 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ㅜㅜ..)

    부디 잘 해결되기를 .. 이라고 적고싶지만 .. 이게 어떤 답이 있는게 아니니 ... 맘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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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8 00:27

      저도 다시 책을 읽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없지 않지만...
      예전에도 그다지 즐겁지 않았던 기억 때문에... 견습마법사님께서 다시 읽으시면 그 '해석'을 들려주시길 바라봅니다. 다만 이 문제는 맥루한을 굳이 읽지 않아도 충분히 개입 가능한 정도의 상식적인 논의라는 판단입니다. 맘 고생이라기 보다는 스스로 좀 이게 뭐하는 짓인가.. 뭐 이런 생각은 문득 들었더라능.. ㅡ.ㅡ;

  15. 쑥과 마늘을 더 드셔야 2009/04/25 14:38

    민노씨님께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립니다.

    리카르도님은 아직 모든게 미완성된 곰이든지 호랑이든지...

    이상입니다....

    논쟁은 할만한 사람과 해야 자신이 사람같습니다.

    민노씨님은 리카르도의 글에서 눈을 돌려 버리시길 당부 드립니다...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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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8 00:23

      저도 쑥과 마늘을 좀더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문득 '리볼버'의 첫 장면이 떠오르는군요.
      혹시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강추합니다.

  16. 쥐카르도 2009/04/30 14:31

    블로그 스킨 바꾸셨네요. 정말 이뻐졌습니다. 더불어 민노씨님도 더 이뻐지셨기를...;;
    속된 말로 저분은 그냥 쌩까버리는게 약입니다.
    트랙백이나 댓글도 함부로 못거는 자기만의 왕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오신 분인데요.
    우물안 개구리의 사고방식으로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도 발리는게 쥐카르도의 현실이지요.
    낮짝이 얼마나 두꺼운지 아직도 블로깅을 하고 있을 줄은 미처 생각치 못했습니다.
    키워질 그만하고 자중하는 법을 학습할 필요가 있는 초딩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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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30 17:02

      꿈틀님 블로그에서 종종 눈팅으로 뵈었는데 여기서 다시 뵙는군요.
      반갑습니다. : )

      솔직한 논평이야 좋습니다만, 저로선 필명으로 조롱하는 것은 과한 것 같아서요. 다시한번 재고하시는 것은 어떨까 싶은 마음을 전합니다. 모쪼록 한번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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