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에 두 번이나 조선일보와 관련한 글을 쓴다는게 대단히 식상하고, 또 부담스러운 일인데, 그래도 이건 따로 포스팅하지 않을 수 없겠다는 부질없는 사명감이 강하게 뇌리를 때린다.

인터넷에 들어가 보면 우리는 비참하리만치 비겁하고 상스럽고 악에 받치고 약 올리는 대화들을 목격한다. 우리가 길거리에서 당하는 봉변과 모욕과 폭력은 여기에 비하면 유치하리만치 급(級)이 낮다. 거리의 무뢰한이나 깡패는 보이기나 하고, 정 죽기살기로 나서면 한 번 붙어볼 수도 있다. 누구처럼 도끼나 골프퍼터로라도 어떻게 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의 저질들은 보이지도 않고 총이 있어도 쓸 수가 없다. 잡으려 해도 쉽게 잡히지 않는다. 한마디로 더럽고 비겁하다. [....] 이런 세상에서 살아남는 길은 각자 스스로 자기를 지키는 길뿐이다. 또다시 젊은 애들한테 봉변을 당하기 전에 나도 방어용으로 진짜 총처럼 생긴 전기총 하나 장만해야겠다. 

- [김대중 고문 특별기고] 손도끼와 골프퍼터와 전기총(銃) 중에서 (조선닷컴 입력 기준 : 2009/04/20 )

현재는 짝퉁 시사저널로 사태 이후 그 영향력이 급속하게 감소했지만, 시사저널에는 나름으로 전통을 갖는 여론조사가 있다(지금도 하는지 모르겠다). 각계 전문가 집단을 상대로 한 특수한 여론조사인 '누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가'가 그것이다. 여기에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항목이 있는데, 손석희가 2005년에 1위로 등극하기 전, 1989년부터 2004년까지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인물이 있으니, 바로 현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이다.

"인터넷의 저질들"은 "보이지도 않"아서 (오프라인이라면) "도끼나 골프퍼터"로 어떻게 해볼텐데라고 안타까워 하는, "인터넷의 저질들"은 "보이지 않"아서 "총이 있어도 쓸 수 없다"고 울분을 토하는 이 대단하신 양반이 바로 대한민국 언론계를 호령하는 그 위대한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이시다. 너무 식상하게 봐았던 모습이긴 하지만 그 증오 가득한 풍경이 너무도 처참해서 심장이 콩닥거린다. 일등 신문의 일등 주간지에 '특별 기고'할 만하다. 더불어 우황청심환 없이는 접할 수 없는 김대중 고문 어록에 추가해도 손색이 없겠다.

무엇이 이토록 김대중 고문으로 하여금 울분을 토하도록 하는가? 무엇이 위대한 언론인 김대중 고문에게 '도끼'와 '골프퍼터'와 '총'을 떠올리게 하는가? 도무지, 무엇 때문에, 왜, 도대체 왜!!! 김대중은 분노하는가? 미네르바 무죄 석방 소식 때문인가? 아니면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한 "해당언론사"에 대한 인터넷 여론 때문인가? 그것이 궁금할 뿐이다.


* 참조.
1.
시사저널이 창간 14주년을 맞아 전문가그룹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에 KBS가, 가장 좋아하는 매체에 MBC,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에 조선일보 김대중 전 주필이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에는 11.5%의 응답자들이 조선일보 김대중 전 주필(현 이사기자)을 꼽았다. 김 전 주필은 시사저널 조사가 시작된 지난 89년부터 지금까지 한차례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 영향력있는 언론매체 KBS 1위·조선일보 2위, 시사저널 전문가그룹 조사 "인터넷매체 강세 두드러져" 중에서 (미디어오늘, 2003년 10월 20일 (월) 14:12:28 )    

2.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여론조사에서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에 올랐다. 2005년 만년 1위였던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을 제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선정된 이후 2년 연속 1위를 고수한 것이다. 당시 시사저널은 이것을 놓고 "94년 조사 이래 최대 사건"이라고 촌평했었다. [....] 2005년 순위는 손석희 교수,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정연주 KBS 사장,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 최문순 MBC 사장, 엄기영 이사 순이었다.

시사저널은 지난 9월30일, 10월2일, 10월9~10일 등 모두 4일에 걸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0개 분야(행정 관료, 교수, 언론인, 법조인, 정치인, 기업인, 금융인, 사회단체, 문화예술계, 종교인) 전문가 집단 1000명을 상대로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 [....]

- 손석희,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 시사저널 여론조사…김대중 정연주 방상훈 순 중에서 (미디어오늘, 2006년 10월 22일 (일) 23:49:17)

3.
편파보도에 대한 논란
*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비상계엄령 소식을 듣고 데모에 가담한 전남대학교 학생들을 "폭도"로 묘사했다.
* 199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인제 후보가 이끄는 국민신당 국회의원들이 이회창에게 편파적인 기사를 보고 항의하러 오자 그들에게 “너네들 내일 모레면 끝이야. 국민회의, 국민신당 너희는 싹 죽어. 까불지 마” “내일 모레면 없어질 정당이…”라고 폭언을 날리기도 했다.

- 한국어 위키백과, '김대중(언론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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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
  1. 서울비 2009/04/21 20:50

    김대중씨의 저력?을 알고 있었으나..

    ......................... 보이지 않는 세력을 향해 골프채를 휘두를 수 없어 미쳐가는 저 폭력성과 .. 80년 5월에 보이는 것은 가리지 않고 밟아버린 어떤 이의 폭력이 겹쳐보이는 건.. 저만인가요..

    저런 사람이 영향력 있는 현실은 그냥 조소하거나.. 비웃기에는 너무나 무섭고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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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1 22:45

      "보이지 않는 세력을 향해 골프채를 휘두를 수 없어 미쳐가는 저 폭력성과 .. 80년 5월에 보이는 것은 가리지 않고 밟아버린 어떤 이의 폭력"

      적절한 유비인 것 같습니다...
      이건 놀랍고,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한 나라의 유력한 언론인이 이런 증오와 폭력을 선동한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이런 현실은 정말 놀랍고, 무서운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현실이 아무렇지 흘러가는 모습은 더 소름이 끼칩니다...

  2. 사실왜곡하기 2009/04/21 20:50

    조선일보의 신문을 냄비 받침대로 사용하는 저질들

    세상에 들여다 보면 우리신문사는 비참하리만치
    비겁하고 상스럽고 냄비에 받치고 열 올리는 주방용품들을 목격한다.

    누구처럼 국자나 숟가락이라도 어떻게 해볼 수 있다.
    그러나 서민층 저질들은 보이지도 않고 젓가락이 있어도 쓸 수가 없다.
    잡으려 해도 쉽게 잡히지 않는다. 한마디로 젓가락 쥐는 방법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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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1 23:04

      비유가 너무 난해해서 해석이 쉽지 않네요...

    • 심주임 2009/04/22 09:32

      저는 조선일보 신문은 보이는데로 그냥 버려버립니다. 지하철 선반위건 회사에서건, 보이는데로 쓰레기통에 넣어버리죠. 냄비 받침에 쓰기에는 냄새가 너무나서 그렇게 쓰지도 못하는 저질입니다.
      ^^..

    • 민노씨 2009/04/22 17:21

      심주임 /

      그러시고만요. : )
      심주임님 덕분에 오랜만에 다시 '이미넴' 들어봤네요.

  3. 활의노래 2009/04/21 20:56

    저런 일이 하루이틀이 아니라 그저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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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1 22:46

      ... 이런 일이 하루이틀이 아닌 게 참담할 뿐입니다...

  4. libertan 2009/04/21 21:41

    저 분 왜 저러시는지, 누가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러신다니깐 기분이 좋아지네요 LoL

    (근데 저러다 기름통 들고 뛰어나가... 작년의 그 할아버지처럼 어디 국보급 목조 건물에다 "이게 다 놈현 때문이다~"라며 싸지르시지나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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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1 22:49

      저런 망언을 글로 써서 공표한다는 분도 참 대단하지만, 저런 망언을 '특집'으로 실어주는 언론사는 정말 제정신인지, 아무리 힘쎈 양반이라도 정말 일말의 정신이 있는 후배들이라면 말려야 정상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 김대중씨 말릴 사람은 '방'으로 시작되는 "유력언론사 사주" 밖에는 없나보네, 뭐 이런 쓸데없는 공상도 하게 됩니다.

  5. soyoyoo 2009/04/21 22:08

    아이들이 왜 가운데 손가락을 세웠는지 알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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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1 22:50

      오랜만에 찾아주셨네요. : )
      그래서 더 반갑습니다...

  6. 이용한 2009/04/22 00:01

    자신이 빛났던, 젊었던 나날들이 사라져가고 있음에 대한 분노의 대상을 마침내 찾아낸듯..그러나 어찌할수 없음으로해서 그 분노는 더욱 커져만 가고... 결국 그렇게 뒷방 늙은이가 되어 언젠가 세상을 떠나게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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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2 17:22

      제목으로 분노라고 적기는 했습니다만, 거의 '광기'에 가까운 증오가 아닌가 싶습니다...;;;

  7. 키린 2009/04/22 01:40

    구글의 실명제 거부나 신해철 발언때 너무 찌질한 기사들이 쏟아져나오는 거 보면 조선, 동아도 많이 답답한 모양입니다. 재벌편향적 경제기사나 대북정책과 관련한 강경논조의 기사, 사설등은 그럭저럭 볼 수 있는데, 최근의 찌질한 기사들은 도저히 못 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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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2 17:23

      조선일보나 중동이 그저 최소한의 보수지 정도로 역할하고, 발언하면 그려려니 할텐데 말씀처럼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이 정도면 폭력이라고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8. 김기자 2009/04/22 09:49

    아직도 저 김대중에게 열정과 패기가 남아있는 민노씨가 부럽습니다.
    우리가 뭔가를 까고, 걸고 넘어지는데는 이유가 있는데요.

    그런 소재의 경중을 따지고 볼때 저게 얘기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워워~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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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2 17:24

      오랜만에 김기자님 와주셨군요. : )
      이 정도라면 '굳이'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 ^

  9. 이승환 2009/04/22 09:53

    김대중, 멋진 남자였군요... 유인촌의 찍지마 ㅆㅂ을 압도하는 포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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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2 17:24

      유인촌씨는 저기 멀찌감치 찌그러져 있으라고 하십시오. =_+;;

  10. black_H 2009/04/22 09:56

    얼굴 보이면 골프채라도 들 투지입니다?
    나이드신분들의 폭력성에 대한 수준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네요...
    아니 번만큼 버신분이 뭘더 지키려고 저렇게 도와달라고 소리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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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2 17:25

      그러게나 말입니다...
      웬만하면 김대중 칼럼에 면역(?)되서 그려려니하는 편인데도, 이건 좀 너무 심하더라구요...;;

  11. 붕어알 2009/04/22 10:33

    저는 오히려 반갑고 기쁩니다.
    멸종해야할 구시대 광기들의 발작.
    지금의 상황에 대해 확실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으니까요.
    게다가 저렇게 "나는 정신상태가 이렇소"하는 고백을 해주니 반가울 밖에요.
    좌빨 선동도 좋고 지역감정 부추기도 좋습니다.
    그들의 수준의 고백 아닙니까.

    조중동이 득세하던 시절,
    개판 정치 하다가도 선거때만 읍소하면 되던 시절,
    잘 잊어주는 어르신들이 많던 시절에 늘 그랬던 불패의 신화였죠.
    저질선동, 거짓말 말바꾸기, 남의 탓....

    년전의 촛불집회에서 보듯이
    요즘의 애들은 애들이 아니고 논리적이고 표현이 뚜렷한 세대들입니다.
    머지 않아 멸종될 광기들의 당연한 몰락을 보리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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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2 17:27

      붕어알님 말씀처럼 정말 노골적인 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인 독자'라면 이런 칼럼에 대해서는 분노해야 하고, 비판해야 맞겠지요. 이런 신문을 굳이 붙들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이건 보수/진보, 좌/우를 떠나서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는 생각마저 드는 그런 극단적인 형태의 언어폭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12. 여형사 2009/04/22 12:10

    도끼는 그렇다치고 골프 퍼터는 또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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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2 17:28

      퍼팅에 쓰는 골프채..인 것 같은데요.. ^ ^;
      (저도 골프와는 전혀 친할 이유가 없어서.. ;;; )

  13. 험한세상 2009/04/22 13:53

    우리는 그렇게 배웠습니다,
    묵묵하게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온다고 ...
    또, 우리는 그렇게 배웠습니다.
    말뿐인 사람들은 세상을 움직일 수없다고...

    저는 조선일보의 독자였습니다.
    이왕에 보는 일간지면 많은 것을 주는 신문을 보자는 것이 가난한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자전거도 받고 해가 바뀌면 요구르트 제조기, 믹서 등등
    -조선일보 보면 좋은 점이 또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많은 종이를 주기때문에 폐지를 모아 고물상에 팔면 다른 신문보다 더 쉽게 아이의 용돈을 만들어 줄 수있습니다.-

    그런 것이 건전한 대한 민국을 좀 먹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신문이 있기에 보는 조선일보의 독자였습니다.

    그런데, 2008년 5월 중순에 광화문에 갔었습니다. 어린 두딸에게 많은 세상을 보여 주고 싶었던 것이죠, 아주 평화롭고 조용한 시위모습을 두 딸에게 보여준 것이지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배달된 조선일보를 보았습니다.

    사실을 왜곡하는 기술자들 ... 그게 기자들의 본분이며 월급을 받아 가는 방법이었습니다.

    기자라는 직업이 뭐하는 직업입니까?
    기자들의 잘못이 아니라 편집자들의 문제인가요?

    그리고 1개월 후에 조선일보를 바꿨습니다. 그때 가장 유행한 기사의 이니셜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vCJD였습니다.
    Chosun Joongang Donga의 약자라고 수근 거렸죠! 몹쓸 것들의 통칭!!!

    도끼와 퍼터 그리고 총은
    더 이상 자신의 머리로서는 인터넷 비겁자를 압도할 만한 민주주의의 논리를 만들지 못한다고 하는 절필의 선언과 같습니다.

    도끼와 퍼터 그리고 총은 그를 지켜주는 유일한 수단이며 그 것이 없이는 그가 존재할 수없다는 현실 인식을 대변하는 것이 되고 맙니다.

    그는 글을 써서 월급을 받고 살았던 월급쟁이이고,
    자기회사의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영혼의 창녀인 셈이지요!

    답답하고 또 답답합니다!

    도끼는 사이코패스의 그것이고,
    퍼터는 역사의 반역을 꿈꾸는 배부른 돼지의 그것이고,
    총은 정치군인의 그것인가요?

    알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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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군 2009/04/22 14:54

      이 양반 글이 또 나가는 사람 발목 잡네!~...튼, 그런 반 역사주의적인 좆선일보의 절독에 찬사 한 줄 날입니다...BRAVO~...

    • 민노씨 2009/04/22 17:30

      단군님 말씀처럼 '브라보~!'입니다. : )
      담담하면서도 감동적인 체험담이네요.
      체험을 담은 깊이 있는 논평에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14. 단군 2009/04/22 14:48

    아~저 지금 취재가야 하니깐, 거두절미하고, 조선일보 빙신 같은 새끼들...징말, 내 이 나이먹고 욕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저 놈들 이제는 완전히 개념이고 뭐고 완전히 상식선 밖에서 주둥아리 놀리려고 하는군요...이 놈들아, 지금까지 네 놈들이 행했던 권력을 일반 시민들에게 나눠주려니 아니꼽고 시기심이 절로 그 잘난 고개를 쳐드는게냐?...개놈의 시정 잡배들 같으니라고...느그들 놈들이 언론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을 바로 그 시절에 얼마나 힘없는 우리 민초들이 갖은 고초를 격었는지 알고나하고 그 잘난 주댕이를 나불 거리는 게냐?...인면 수심의 패악질로만 가득찬 똥덩어리 같은 놈들 같은니라고...부끄러운줄이나 알고 나불 거려라 이 놈아...네 놈들의 명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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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2 17:31

      아이코, 단군님 화가 단단히 나셨고만요...^ ^;;
      모쪼록 취재 잘 하시고요. : )

  15. 단군 2009/04/22 14:49

    아 그리고, 쥔장님, 이런 글좀 올리지 마삼, 뚜껑 열려서 원...좀 즐거운 하루를 만들자고요, 도와 주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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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2 17:32

      아이코, 오랜만에 오신 단군님께 지송~~! ..>_<..

  16. 김기자 2009/04/22 18:54

    누군가를 비판할때 우리가 속지~ (인터넷에서는 낚이지~) 말아야 할 게 있습니다.

    매번 욕하던 색히가 또 꽤 과격하고 충격적인 발언을 하면 우린 가차없이 또 비판을 합니다. 좀 그런 인간인갑다, 그렇게 살다 뒤지라고 내버려 둘 수도 있는 문제를 열정이 넘치는 진보 지식인들은 그걸 못참지요.

    전 그게 때로는 문제라고 봅니다. 갸네들(김대중, 지만원, 송영선, 나경원 등등 많잖아요?)은 저렇게 얘기하고 욕 먹으며 오르가즘을 느끼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침묵으로 대응해 보세요.

    그럼 갸네들은 더 과격하고 더 치사한 문장으로 약올릴 겁니다. 그래도 침묵으로 일관하면 갸네들이 미쳐 자살하는 꼴이 발생합니다. 전 그 자살을 기다리는데 도무지 그럴 수가 없어요.

    진보지식인들 중에는 너무나도 열정이 많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위에서 얘기한 갸네들은 사안의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아요. 오로지 욕을 하느냐 사람들이 반응을 하느냐 안하느냐만 봅니다.

    모든 사람들이 심리학을 공부할 수는 없기에 점쟁이가 이야기를 해줘도 상황이나 특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게 참 어렵죠. 그때 그때 보는 사람들도 달라지니 까요. 에고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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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3 01:45

      이에 대해선 유사한 사례에 대한 유사 문의에 대한 댓글 대화 링크로 대신합니다. : )

      http://minoci.net/820#comment18738

      위 링크를 참조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7. 섹시고니 2009/04/22 22:24

    아, 오랜 만에 댓글 남기네요. ㅎ

    // 근데 대중이 형님 분노의 대상은 뭔가요? / 아마 인터넷을 통해서 발현되는 권력의 분산에 대한 자신의 무기력함은 아닐까요? ㅎ .. 앞뒤 없이 그냥 불현듯 그런 생각을 해봤음. ㅎ

    // 요즘 '섹스파티'를 포함한 몇 가지 일들 때문에 바쁘네요. 민노씨님도 6월 13일 '섹스파티'에 참여하시는건가요? ㅎ
    http://talkonsex.com/164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3 01:40

      오, 섹고님 정말 오랜만에 인기척을 남겨주시네요. : )

      무력감을 느낄만한 최소한의 내부 성찰이 있는 양반 같지는 않고요.
      그냥 이것저것 때문에 짜증과 신경질을 폭력 수준으로 표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글은 진즉에 읽었고, 또 저는 섹스파티를 대단히 호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만 일단 확인합니다. 참석에 대해선 아직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 ^;

  18. 방지거 2009/05/25 13:35

    참 한심한 사람들이란 생각뿐....
    김대중,조갑제,김동길선생이란 사람들...
    그들이 이 나라를 대표하는 논객들이라니...
    그래 이 나라가 이 모양 이 꼴 아닐런지?
    이제 개인의 명예나 영달을 과감히 던져 버리고
    무엇이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고 수많은 민초들을 위함인지
    대오각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5/26 09:44

      보수의 가치라는 것이 우리나라처럼 왜곡된 나라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조선일보 김대중과 조갑제, 그리고 김동길은 그저 기득권의 탐욕과 권위의식에 찌든 가짜 지식인이라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개인의 명예나 영달 이전에 민족과 국가와 공동체를 생각하는 것이 온전한 보수의 정신이라면 그들은 전혀 보수주의와는 상관이 없는 사람들 같아요.

  19. login 2009/10/14 10:09

    조선일보 김 고문은 언론권력의 행동대장이죠. 원래 조폭도 드러븐 일은 행동대장이 다함.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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