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간단히.
좀 쉬어가는 기분으로.. ^ ^; ("sunny님 걱정해주셔서 고맙삼". ㅎ)



0. 상황
ㄱ. (우리 착한) 근영이가 꾸준히 꽤 많은 돈을 기부했다.
ㄴ. 5년인가 6년동안 그 사실을 숨겼다가 최근에 그 사실이 밝혀졌다.
ㄷ. 반응 : 훈훈한 미담이다(절대다수) / 위선이다, 끝까지 숨기지 등등(극소수)
원래는 여기에서 끝나야 정상인데....
ㄹ. 불현듯 지랄육갑(지만원+찌라시즘) 잔치(찌라시즘+진중권+찌라시즘+블로거+네티즌+찌라시즘) 시작.

1. 지만원 씨부리다.
ㄱ. 그 씨부림 자체에 대해
나는 지만원에 대해 별 관심 없다. 그 씨부림이 갖는 담론적 위치에 대해서만 짧게 논평하고 싶을 뿐이다. 그런데 난감한게 실은 이게 논평이고 좟이고 할 수 없을만큼, 아니 하기 싫을만큼 저열한 수준이다. 빨갱이 사냥의 연장, 지랄육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우리가 종종 하는 말 중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말이 있다. 딱 그 수준이고, 이런 발언을 하는 인간보다는 아메바가 고등생물이 아닐까라는 그런 착각을 심각하게 불러일으키는 그런 류의 발언이다.

ㄴ. 온라인 연예 찌라시즘은 신났삼.
"문근영은 빨치산 선전용" 글에 네티즌 와글와글 (조선닷컴, 박국희)
지만원 "문근영 김민선, 국가전복 부추겨" 파문 (머니투데이:스타뉴스)
지만원 “문근영 기부는 빨치산 선전용 심리전” (동아닷컴)
(....... 구글링, 키워드 : 지만원 문근영)

저널리즘은 뉴스가치, 보도가치를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그 뉴스 수용자들이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그래서 불편부당이니, 정론지니 이런 소리를 하겠지). 물론 우리나라 저널리즘, 특히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는 연예찌라시즘에 이런게 있을리 만무하다. 이 이슈를 대하는 가장 본질적인 태도는 이런거다,
지만옵하 고맙삼!

2. 진중권, 응징에 나서다.
진중권 "문근영 빨갱이? 지만원 상상력 놀라워" (머니투데이:스타뉴스)
진중권, "간첩 암호, 신윤복 코드? 정상 아냐" (스포츠조선닷컴)
진중권 “지만원 개그에 개그계 바짝 긴장” (동아닷컴)
진중권 “지만원 어린이, 상상력이 갈수록 빛을 발한다”비난 (조선닷컴)
(... 이상 구글링, 키워드 : 지만원 문근영 진중권 )

진중권이, 아니나 다를까, 나섰다.  이런 스타 지식인이 이런 '지랄육갑' 사태에(논평가치 제로인 상태) 적극적으로 발언하는 건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 나는 일단은 우호적으로 평가한다. 그게 대중적인 지식인의 책무라는 생각도 드니까. 지만원 발언이 아무리 지랄옆차기라고 해도 찌라시즘이 구조화된 상황에서 어쨌든 이런 허접이슈는 팔린다. 그런데 지만원의 일고 가치도 없는 저질 논평만 유통되는 것보다는 진중권의 촌철살인 논평이 더불어 유통되면, 균형감을 조율하는 차원에서도 좀 낫겠군, 싶다.  더불어 아무리 논평가치가 없더라도, 문근영을 둘러싼 그 상황, 지만원 같은 극소수 극단적 극우 논객의 발언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의미를 간략하게 정리할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3. 의미유통의 딜레마
이런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의미상품들은 날개 돋힌 듯 팔린다. 그건 저널리즘(연예 찌라시즘)이고, 유사저널리즘(다음 블로거뉴스)이고, 블로기즘이고가 없다. (특히 온라인 중심의) 연예 찌라시즘 종사자들에겐 얼마나 반가운가?
그냥 지만원, 진중권 자극적인 언급들 받아쓰기하면 되는 이슈다.  유사저널리즘적 경향을 강하게 보여주는 블로거뉴스도 그렇다. 이런 이슈가 없으면 어떻게 장사해먹나. 다 좋은게 좋은거다. 블로거? 장땡이지. 아닥(아가리 닥치삼) 플리즈! 한번 힘차게 외칠 수 있는 맞춤형 이슈잖오. 얼마나 좋은 기회야. 사이버 모욕죄를 도입하겠다는 인간(나경원)도 '미녀는 최고삼! 못생긴 뇬, 이혼한 뇬, 애딸린 뇬은 짜지삼!'이라는 외치는 이 놀라운 역설의 시대, 도덕의 위기 시대에 나도 한번 발언해주마..흐흐흐. 좋잖아?

농담(유골)이지만, 대한민국 사회에 여전히 잔존하는 레드컴플렉스의 문제를 고민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말의 가치가 없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이 이슈는 (적어도 개인적으론) 별로 흥미로운 이슈는 아니다.  답이 다 나와 있는데 뭐.

지만원 : 지랄육갑
찌라시즘 : ㅎㅎㅎ
진중권 : ㅎㅎㅎ
블로거 : ㅎㅎㅎ
네티즌 : ㅎㅎㅎ

지만원 육갑팔색 하나로 모두가 즐겁다. 그리고 이 이슈는 아주 급속하게, 정말 그런 일이 있었어? 하는 수준으로 지워질거다. 촛불도 그렇게 빨리 지워지는 판에... 뭐.  딱히 이런 말을 해야 하는 타이밍인지는 모르겠지만...큰 이슈는 작은 이슈를 잡아 먹는다. 그건 당연한데 이런 허접이슈가 자꾸 커져서 그게 문제라면 문제다. 아무리 허접이슈라도 그 이슈가 뜨면, 다른 관심들을 잡아 먹을 수 밖에는 없다. 그런데 그게 허접이슈이기 때문에 별다른 교훈이나 의미를 남기는 것도 아니고...

물론 점점더 고민가치보다는 유희가치가 훨씬 더 중요한 뉴스가치, 포스팅 가치를 갖는다.  이런 '도도한 물결'(ㅎㅎ) 속에서 이런 고리타분한 소리를 하는 게 좀 민망한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허공에 삽질하는 기분이긴 하지만...  뭐 그렇다는 거다.

4. 파생이슈 : 위선과 거악에 대한 이중적 감수성
붕어 낚시에 일가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힌 본격 연예 블로기즘(이라고 나는 해석하는데, 본인들은 찌라시즘이라고 역설적이고, 겸손한 타이틀을 붙인) '모든 붕어가 낚이는 그 날까지'에서는 이 이슈의 잔잔한 파생이슈를 하나 건져내서 '낚시' 모드에 돌입하고 있다. ㅎㅎ 그건 다름 아닌 이런거다.
"위선은 용납하지 못하면서 악은 용납하고 마는 모순" (노석공 글 중)

추.
앞으로 이런 이슈에 대해선 그냥 관련 키워드로 구글링 한번 해보고, 기사나 포스트 제목들 훑어보고 끝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괜히 클릭해서 들어가봤자 남는 건 허무요, 뒤에서 웃는 건 온라인 연예 찌라시즘이다. ㅎ

* 발아점
문근영이 욕먹어야 하는 이유(노석공)와 어떤 댓글과 답글

* 링크
역설의 시대 : 민경배 글에 대한 링크
도덕의 위기 시대 : 이정환이 짧게 인용한 단테의 '회색'에 대한 비판에 대한 링크.

* 사소한 링크 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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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문근영이 욕먹어야 하는 이유...

    Tracked from 모든 붕어가 낚이는 그날까지 2008/11/18 18:36 del.

    전통적인 유교적 가치관에서 인간이란 전인적 인간이어야 했다. 신언서판이라던가? 몸가짐이며, 말씨며, 글씨며, 판단력 - 즉 지능이며,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아야 제대로 인재로 쳐주었다. 인의예지신, 어질고 의롭고 예의바르고 지식이 풍부하고 믿음이 있고, 용기도 있어야 하고, 비겁해서는 안 되고, 당당해야 하고, 스스로에게 엄격할 수 있어야 하고, 겸손해야 하고, 세상의 일에 큰 뜻도 품고 있어야 하고... 이 가운데 하나라도 부족하면 안 되었다. 그래..

  2. Subject : 자신과 맞지 않으면 전부 빨갱이인 거에요?

    Tracked from Skyjet의 매일매일의 감성일기 2008/11/19 00:02 del.

    멋있는 세상이다. 연기자 문근영 씨를 빨갱이라고 악플을 단 주원인은 먼데 있지 않았다. 바로 극우(아니, 정확히 말하면 극도의 기회주의자들의) 커뮤니티 '시스템클럽'의 운영자 지만원이었다! (물론, 문근영 씨의 조부 류낙진 씨의 행동이 전부 이해가 가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지만원 씨의 예전 칼럼에서 과거사 위원회를 비판하면서 왜 연좌제를 씨우냐고 불평하던데, 왜 문근영 씨한테는 연좌제를 적용시키나요? 빨갱이는 모든 인권을 무시하는 '초월적'적 존..

  3. Subject : [LieBe's B급 칼럼 #1] 한국사회의 아주 특별한 Propaganda

    Tracked from LieBe's Graffiti 2008/11/21 21:30 del.

    prop·a·gan·da 〔 │ 〕〔propagate에서〕 n. 1 [보통 관사 없이] 선전, 선전 방법[조직, 운동];《종종 경멸》 선전하는 주의[주장] antiwar propaganda 반전 선전 propaganda films 선전 영화 16세기 그레고리우스 13세 통치하의 로마에서 신앙의 보급(데 프로파간다 피데)을 위한 교단이 설립되었는데, 이때의 '프로파간다'라는 라틴어를 그대로 '선전'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처럼 선전은 발생적으..

  4. Subject : Hydrocodone apap.

    Tracked from Hydrocodone. 2009/07/11 19:00 del.

    Hydrocodone.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
  1. 민노씨 2008/11/18 17:04

    * 사소한 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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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ieBe 2008/11/18 17:09

    지R만원씨와 진중권씨까지 경과를 쭉 지켜본 감상으론 흔히들 말하는 "일고의 가치가 없다"를 넘어서 내심 일전의 강의석 껀수처럼 그냥 사는게 무료하지 않게 해줘서 고맙삼...정도의 느낌일까요...
    블로그 스피어의 관심도와 역성글, 저주글들을 바라보메 이런게 이슈거리가 되는 나라에서 정작 중요한건 이젠 잊고 사는건지 외면하는건지 조금은 깝깝합니다...
    - 뭐 이젠 내성이 생겨서 그러려니 하지만....^^

    헌데 어제 밤에 문근영 관련글에 단 한번 리플을 단적이 있는데..
    민주당이 문근영에 대한 이념 논쟁을 중단하라는 논평을 실은 포스트였습니다.

    그 정신없는 치들은 자기들도 연애 찌라시 가자들마냥 지금 뭐가 중요하고 뭐가 안중요한지 정신을 못차리는 꼴이 첨 가관이라 간만에 악플다운 감정섞인 리플을 적었는데 주인장님이 전혀 악플이 아니라 해주셔서 감사 드리고 있네요.

    기륭전자 사태와 이랜드 사태를 그 모냥 그 꼴로 돌아가게 한 원죄를 안고 있고 지금도 팔짱만 끼고 앉은 주제에 일개 연에인의 선행사례에 네티즌들의 급관심과 역성에 편승하여 논평까지 내놓는 모습이 참 가관이라 할말을 잃었습니다.
    지금 당장 철도노조 준법 투쟁에 대한 단 한마디의 코멘트도 말을 아끼시는 신중한 분들이 말입니다....쓰읍..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11/18 18:43

      제가 모임이 있어서.. ㅎㅎ
      이따가 답글 마저 달아야겠네용. : )
      날이 너무 추워졌습니다.. ㅡ.ㅡ;

    • 민노씨 2008/11/19 09:35

      그러셨고만요..ㅎㅎ

      악플과 관련해선 명박정권에서 그리고 미녀의원께서 몸담고 계신 한나라당에서 이 사건의 '악플'(문근영을 괴롭히는)을 사이버 모욕과 엮는 그런 엮겨운 시도는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솔직히 문근영과 관련해서 '악플'이라고 평가할 만한 댓글을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그 악플들 다 어디 있는지 몰겠습니다.

      그런데 아래 행인님과 누에님 말씀처럼 사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론이 될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연예 찌라시즘의 행태는 도를 넘어서고 있는 것 같아서요...

  3. 해맑은탱쟈 2008/11/18 17:20

    ㅋㅋㅋ 이 문제는 정말 말도 안되는 어이없는 얘기더라구요~
    그래서 엄청나게 화제가 되긴 했지만 저도 그냥 웃어넘겼죠~
    (비난을 받는 착한 근영이 어린이는 마음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ㅠㅠ)
    근데 저 지만원이란 사람 정말 -_-;; 할 말이 없네요...

    그리구 진중권 ㅋㅋㅋ

    진중권 “지만원 개그에 개그계 바짝 긴장” (동아닷컴)
    진중권 “지만원 어린이, 상상력이 갈수록 빛을 발한다”비난 (조선닷컴)

    이거 제목 진짜 웃기네요 ㅋㅋㅋ
    물론 웃을 일은 아니지만...역시 진중권이란 생각이 듭니다....(진중권 좋아하진 않지만 할 말은 하니까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11/18 18:44

      ㅎㅎ
      진중권이 한 센스하기는 하죠.

  4. 시퍼헐러 2008/11/18 18:32

    4자 단평 하겠습니다.


    똥.덩.어.리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11/18 18:44

      시퍼렁어님이셨군요.. ㅎ
      시퍼헐러라고 해서 누구신가 했네용.

  5. 비밀방문자 2008/11/18 18:34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11/18 18:37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 )
      '방법' 하겠습니다. ㅎ

    • 비밀방문자 2008/11/18 19:13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민노씨 2008/11/19 09:23

      역시 그랬고만요. ㅎ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6. 시퍼렁어 2008/11/18 18:35

    수정이 안되네요 ;;

    perm. |  mod/del. |  reply.
  7. 행인 2008/11/18 19:39

    찌라시즘이 되었건 어쨌건 간에, 당사자인 문근영에게는 상당히 힘든 일이 되겠지요. 하지만 이 즈음에서, 지만원이든 나경원이든 간에 개폼잡다가 마빡터지는 일이 생기는 시기를 걍 흘려보낼 수는 없겠네요. 적어도 KBS 완전장악에 YTN 먹고 들어간 정권이 지들의 캐삽질을 앞으로는 단도리 잘 할텐데, 이런 상황에서 얘들의 본질을 까발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그 기회가 닿는대로 까발려 주는 것이 필요할 듯 하네요. 암튼 이번 사태는 거의 '만원의 행복' 수준이군요. ㅋㅋ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11/19 09:27

      앗, 아기다리고기다리 던 행인님이시고만요. : )

      그러게나 말입니다.
      괜히 근영양만 마음 고생하는 것 같아서 좀 안쓰럽네요.
      그런데 말씀주신 것처럼... (좀 근영양에겐 미안한 마음마처 들지만요)

      ㄱ. 근영양의 이미지 고양, 최소한 다수 지지자들의 애정을 확고하게(?) 고양시킨다는 점에서
      ㄴ. 지만원을 비롯한 극우(라기하기에도 뭣한)의 어처구니를 까발기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는 평가할 만한 부분이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8. nooe 2008/11/18 20:52

    전 '일전의 강의석 껀수처럼' 항상 아쉬운 부분이기도 한데요.
    한국이나 미국은 이미 연예찌라시즘의 힘이 어떤 진지한 영역의 힘을 압도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이미 어떤 사건의 진정성을 논하는 부분보다 그것의 '어떻게 보여짐'이 더 큰 힘을 갖게 된 상황이라 각각의 '해프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의미의 분석에서 한발 더 나가서 의미를 만들어가는 것이요. 그 부분에 신경써야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는...
    하지만 같은 '찌라시즘'일 수는 없죠.
    분석과 성찰을 기본으로 담아두는, 그러니까 무거움과 가벼움을 동시에 지닐 수 있는 그런 것을 해야하는데...

    그런 대응들에 대한 아쉬움이 많답니다.

    가령 예를들자면 '오바마'신드롬에 휘둘리는 사람들은 냉철한 분석이 결핍되었고요. '오바마'의 한계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하시는 분들은 꽤나 보이지만 그걸 적극적인 의미생산의 영역으로 가져가는 분들은 안보이고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지점을 캐내고 힘을 만들어가는 것에 대한 시도, 그게 '연대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것. 그런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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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19 09:29

      위 행인님 논평에도 본문과는 '사뭇' 다른 답글을 남겼지만...
      행인님이나 누에님게서 지적하시는 바의 취지...

      "'해프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

      라는 절박함이나 방법론에 대해선 저 역시 공감합니다. : )

      다만, 온라인 연예 찌라시즘의 행태, 즐겨움에 겨워하는 행태랄까, 저로선 별 보지도 못한 '악플'을 강조하는 행태랄까... 좀 너무 역겹네요.

  9. Skyjet 2008/11/19 00:04

    지만원 씨의 말을 포함한 '빨갱이 남발론자'들의 공통점 : 근거 따윈 개나 줘! 나하고 다르면 전부다 빨갱이야! (그러니까 내말 잘들어~ - 그렇게 이게 이 시대에 통할려나요.)

    nooe 님이 댓글에서 쓰신대로, 찌라시즘보다는 보다 냉철하고 그 이상의 연대의 힘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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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19 09:30

      공감합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볼 때마다 이건 종교적 광신에 가깝지 어떤 사상이나 이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지경입니다.

  10. silent man 2008/11/19 12:46

    만수가 좀 잠잠하니까 지만원이가 큰 웃음 주네요.
    진선생 말대로 노인요양보험은 뭐하나 모르겠어요. 데려가서 좀 치료 좀 해주지. 까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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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j4blog 2008/11/19 13:01

    왠지 강군이 생각나는군요.
    ㅈㄹㅂㄱ 알흠다운 말이죠. 냐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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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너바나나 2008/11/19 16:15

    우리 이삔 근영양을 괴롭히는 무리는 다들 총살시켜야겠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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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LieBe 2008/11/21 21:32

    개인적인 사정으로 정치, 시사적인 포스트는 자제를 해왔는데 오늘 이정이씨 소식을 뉴스에서 듣고 하도 화딱지가 나서 몇줄 썼씁니다..
    몇년만에 b급 칼럼을 다시 연재해보고자 마음도 먹게 됐...ㅡ.ㅡa

    깝~~깝... 하네요....ㅡ.ㅡa

    perm. |  mod/del. |  reply.
  14. COMMONPLACE 2008/12/05 09:57

    이런 '찝쩍거림' 이 아니면 누구 하나 '지만원' 이라는 사람, 이름이나 한번 거들떠나 보겠어요? 괜한사람이름 거들먹거려가며 자신의 입지(이름석자) 하나 알려보겠다는 발버둥이 가엽기까지 합니다.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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