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돌발영상 '마이너리티 리포트' 사건은 저널리즘 교과서에 수록되어야 마땅한 사례다.


0. 논점들

0. 청와대 대변인의 엠바고 요청 : 이건 쟁점이 전혀 아니다.
YTN에서 엠바고를 위반했다고? 개뿔이다. 여기에는 위반할래야 위반할 수 있는 엠바고의 '목적'이 없다.

1. YTN 돌발영상 마이너리티 리포트 '증발' 사건
: YTN의 간판 꼭지가 어느날 갑자기 증발했다.

2. 청와대 기자단의 YTN 청와대 출입기자 징계 사건
: '청와대 출입 기자단'은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충분히 국민에게 알려야 마땅한, 그런 보도가치를 갖는 사건이 있다(A). 그리고 다른 한편에는 청와대 대변인의 '편의'가 존재한다(B). 이 자들에겐 대변인의 편의가 국민들의 알권리보다 더 우선한다.

3.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대다수 언론사들의 '침묵의 카르텔'에 있다. 자신들에게 불리한 기사, 욕먹을 기사는 국민들이 궁금해하건 말건, 쓰지 않는다는 거. 그게 우리나라 저널리즘의 정체다.

위 사건을 합쳐 이하 '돌발영상 사건'이라고 부르도록 한다.

돌발영상 사건의 함의는 의외로 중대하다.
이 사건은 이명박 취임 초기 대한민국 저널리즘의 무개념 만개한 장엄한 풍경을 만천하에 떨쳐 보여주고 있다. 소위 잘 나가는 '청와대 출입기자단'의 반저널리즘적 작태에 대해 진정한 저널리스트라면 반면교사로 삼아야할테다. 돌발영상 사건은 저널리즘 정신에 대한 의미있는 바로미터로 평가되어야 하고, 후세 저널리즘 학자들은 '교과서의 한 페이지'에 기록해야 마땅하다. 그래서 그들을, 저널리즘을 자신들의 알량한 기득권을 위해 내팽개친 바로 그들 말이다, 마땅히 냉정하게 평가해서 학생들에게 "너희들은 제발 이따위로 하지 말거라" 두고 두고 가르쳐야 하는 사건이다. 혹 코미디를 쓰는 극작가라면, 시나리오 작가라면 그대로 훌륭한 소재이기도 하다.

흥분하고 있다구?
천만에.

쉽게 말하자.
이 자들, 즉, '청와대 출입기자단'은, 이 사건만으로 평가한다면, 상식을 달나라로 여행시킨 자들이고, 정말 기자라는 호칭을 붙이기도 아까운 족속들이다. 그러니 YTN 기자단에게 징계를 결의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은 이하 '게네들'이라고 호칭하도록 하자. 여기에는 조선일보가 따로 없고, 한겨레가 따로 없다. 경향과 중앙이 따로 없고,  한국과 동아가 따로 없다. 모두 '게네들'이다. 이들은 저널리스트가 아니다. 저널리스트라면, 최소한의 저널리즘 정신을 붙잡고 있는 기자들이라면 이런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일리 만무하다.


1. 이메가 시계와 시간을 달리는 청와대

소식을 처음 들었던 건 며칠 전이다.
이메가 시계와 대한민국 표준시(아거).
이 글이 '시간을 달리는 청와대'(허지웅)로 나를 인도했다.
난 속으로 이랬다, '이런 황당무계한 사건이 다 벌어졌군. 참 이메가스럽네.'
(그러니) 난 당연히 청와대 대변인의 사과(혹은 해명, 그 비슷한 무엇이라도)가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사태는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던 거디었던 거디다.


2. 엠바고 논란? 개뿔이다.

엠바고(embargo)란 "
특정 뉴스의 보도를 특정 시점까지 제한하자는 취재원-기자 사이 약속"(조선 '만물상' : 지난 황우석 파동 직전의 글)이다. 엠바고는 취재원(이 사건의 경우 '청와대 대변인)이 요청하는 경우도 있고, 기자들끼리 합의하는 경우도 있다.

이건 정말 논할 가치도 없지만, 살짝 짚고 넘어가자.
그러니까 이런 풍경이다.

사제단 : 떡값 먹은 인사들 오후 4시에 발표합니다.
청와대 : 떡값 먹은 인사들 우리(청와대)가 조사했는데요. 떡 안먹었어요. 이건 오후 4시 이후에 써주세요. - 오후 3시.
사제단 : 저는 떡값 먹는 인사들을 발표하지도 않았는데, 떡 안먹었다는 발표가 있었더군요. - 오후 4시.

이게 당신의 상식으론 가능한가?
사건 발생 시점 이전의 '사전' 브리핑이라는 전제 자체가 상식을 초월한 넌센스에 기초하고 있는데, 무슨 엠바고 타령인가? 도무지 '저널리즘'이란 게 상식 바깥에 존재하는 무슨 기묘한 '마술'이 아니라면, 엠바고를 운운하는 정신나간 청와대 대변인의 두뇌 구조가 나로선 궁금할 따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엠바고가 준수되는 필요와 목적에 대해 굳이(정말 굳이) 간략히 살펴보자.

ㄱ. 국익·안보·인명에 직결되는 사건이 진행 중일 때
ㄴ. 중요 사건이 언제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려울 때
ㄷ. 전문적 사안의 발표에 앞서 사전 취재가 필요할 때
ㄹ. 협정·회담에 관한 양국 동시 발표를 기다릴 때

-
조선일보 '만물상'  중에서

혹은

more..


청와대 대변인의 기상천외한 "예언"은 도무지 위 어디에 해당하는 것인가?
나에게 부디, 제발, 쫌! 알려달라.

다시 강조하지만, 이번 청와대 대변인 이동관의 엠바고가 어떤 상식도 뛰어넘는, 그래서 '비상식' 위에 존재하는 '마술'이 아니라면, 엠바고고 나발이고, 존재할 수 없다. 내가 저널리즘에 대해 너무도 무지한지라, 이런 '마술'이 저널리즘의 '관행'이고, 게네들과 취재원(청와대)의 '편의'를 위해 고안된 '대단히 존중할 만한' 관례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효율적인 관례'를 내가 무시하고 있는 것이라면, 여기서 다시금 강조해서 말하겠다, 앞으로도 그런 관례는 무시하겠다. (참조 : 조현호 미디어오늘 기자, '기자, 취재원 편의 위한 엠바고 피해야')

정말 쓰잘데기 없는 논점으로 시간 낭비가 심했다.
진짜 논점으로 들어가보자.


3. YTN 돌발영상 마이너리티 리포트 '증발' 사건

YTN에 뭘 기대하냐구?
청와대에서 살짝 찔렀더니 YTN에서 알아서 삭제했다구?

이런 명백한 언론 자유에 대한 침해상황이 ㄱ. '자발적인 복종'에 의해 이뤄졌든, ㄴ. 아니면 청와대의 막가파식 '압박'에 의해 이뤄졌든, ㄷ. 혹은 그저 끼리끼리즘에 의해 '이심전심'으로 이뤄졌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마땅히 청와대와 게네들 사이의 이 어처구니 없는 '작태'에 대해, 청와대 대변인이란 자의 놀라운 '예언'에 대해 국민들은 그 '놀라운'(게네들의 놀라운 '관행'이 아니고선 도무지 해석이 안되는) 보도를 접해야 하는 권리를 원천적으로 봉쇄당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게네들과 정치인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아가리로만 국민, 국민을 되네인다는 점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이 사건의 '고민 가치'와 '흥미 가치'는, 적어도 내 주관성이 강하게 개입되었다는 것을 충분히 인정하는 전제이지만, 매우 높다. 청와대 대변인이 스스로 무당이기를 자처하고 있고, 그 무당의 굿거리에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떼로 놀아나고 있으며, 보도의 동기가 '한탕주의'이든, '저널리즘 정신'에 입각한 기자정신이든 정말 상관없이, 이런 '가공할 만한' 비상식이 버젓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을 국민들은 알아야 할 필요가 있고, 그래서 대한민국 정치 저널리즘의 그 한심한 수준에 대해 확인할 권리가 있다. 이 점에서는 YTN의 돌발영상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어떤 깊이 있는 정치 보도물에서도 보여주지 못한 심각한 메시지를, 유쾌한 패러디의 양식을 통해 전해주고 있는 거다.

그런데 결론은?
YTN 기자단이 나머지 청와대 출입기자단에 의해 '징계'를 먹었다.
이게 이 황당한 사건의 결론이고, 그러니 YTN 취재단은 '기자 윤리'를 '특종 욕심' 때문에 엿바꿔 먹은 '배신자'가 된 셈이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자.
누가 배신자인가?
누가 (좀더 높은 차원의) 취재 윤리를 저버리고 있는가?
취재원의 '편의'와 국민의 알권리를 저울에 올리면 과연 그 저울은 어디로 기우는가?

현재까지의 결론은 취재원의 '편의'는 국민의 알권리를 압도한다.
그래서 그 '편의'보다는 국민의 알권리를 강조한 '배신자'들은 징계를 받았다.
이건 정말 코미디다.
이건 정말 수치스러운거다.

당신은 왜 기자가 되었나?
당신과 청와대 대변인 편의를 위해 당신은 기자가 되었나?
그 대변인이란 자의 '마술 같은' 예언을, 그 신비를 보존하기 위해 당신은 기자가 되었나?
당신이 마땅히 기자라면 청와대 대변인의 놀라운 '예언'에 대해 펜으로써 대답했어야 했다. 그런데 당신은 펜으로 대답하지 않고, 당신의 동료를 '징계'하는 것으로 대답했다. 그 대답이 청와대를 향한 윙크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의 목소리를 듣기 원하는, 당신이 쓴 기사를 읽기 원하는 당신의 독자들에게는 당신은 침묵함으로써 침을 뱉은 것이다.


4. 청와대 기자단, YTN 청와대 출입기자를 징계하다

세상이 이런 코미디가 어딨나?
마땅히 보도할 만한 가치 있는 사건에 대해 이를 취재하고, 이를 보도한 기자가 단지 '침묵'하지 않았다고 해서, 취재원의 '편의'라는 모호한 이익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해서, 청와대 대변인의 '예언'의 신통력을 부정했다고 해서 징계를 받아야 하는가?

그것도 같은 기자인 청와대 기자단에 의해 이 징계가 결정되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저널리즘의 정체에 대한 정말 심각한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 '기자실 통폐합 이슈'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결국은 끼리끼리즘에 의해 유지되는, 그저 피상적인 상징들을 통해 국민들을 현혹하거나, 혹은 그저 국민들의 피상적인 당파성을 대리하는 척 서로 '적대적' 제스처를 연기해보일 뿐인, 결국은 이익집단의 '공생'관계에 불과한 것이 대한민국 저널리즘 집단임을 만천하에 드러내놓고 밝힌 셈이다.

청와대에 출입하는 중앙언론사와 지방사 등 기자 대표 운영위원들은 9일 기자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YTN 돌발영상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실명 비보도 원칙을 어겨 '상호 신의'에 위배되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YTN 기자의 청와대 출입을 3일 동안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
오마이뉴스, 돌발영상 징계한 '청와대 프렌들리' 기자단 중에서

참 장하다.
참 장한 일 했다.
이게 우리나라 저널리즘의 현주소다.
무당의 불가사의한 예언을 '상식'의 편에서 서서 비판한 기자가 철퇴를 맞는 이 진풍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비상식이 상식을 처단하는 이 전도된 '저널리즘'을 우리는 무엇으로 불러야 하나.


저널리즘 의식이 1mg도 없는 기자단
과 정보공개나 대국민 소통에 대한 프로페셔널리즘이 0.1mg도 없는 청와대가 같이 손잡고 명랑하게 야매의 언덕을 뛰어노는 광경


- capcold, 청와대 예언 영상 삭제사건의 야매성에 절망하다 중에서

이 "야매의 언덕" 위에 과연 어떤 열매가 열릴까?
국민들 닭대가리 취급하는, 국민들 졸로 보는 청와대와 기자단의 이런 저질스런 놀이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답해야 하나?


5.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언론사들의 기이한 침묵의 카르텔

ㄱ.  조선(조선닷컴) (이데일리 인용) : 단편적인 사실 소개. '삭제' 사건 까지만을 밋밋하게 다루고 있다.

ㄴ.
중앙(조인스닷컴) (검색어 '돌발영상') : 없다.

ㄷ. 동아(동아닷컴) (검색어 '돌발영상') : 당연히 없다.

ㄹ. 한겨레 (인터넷한겨레) : 아쉽게도 없다.
엠파스가 워낙에 무시무시한 검색능력을 보여주는 터라서, 검색에서 누락되었나 싶어, 구글로 검색해봤는데도 없다. 구글링을 통해 검색한 바로는 한토마와 한겨레블로그에 꽤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ㅁ. 경향 (검색어 '돌발영상') : 혹시나 했는데 없다.

ㅂ. 한국 : 깔끔하게 없다.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들의 기이한 침묵을 기억하라.

기억하지 못하면,
그래서 청와대 대변인과 게네들의 '편의' 만도 못한 취급을 당연하게 여기면,
그 때는 우리가 정말 닭대가리다.



* 관련 추천 기사

프레시안. (등록시각순)
'돌발영상' 징계한 靑기자단, 그들은 정당한가? (김종배)
<돌발영상>은 기자 사회를 어떻게 '도발'했나 
'시민의 상식' 사라진 언론  (강이현)
: 기자의 반성적 고찰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홍성태의 '세상 읽기'] 언론의 적

오마이뉴스
돌발영상 징계한 '청와대 프렌들리' 기자단 (백병규의 미디어워치)


미디어오늘 (등록시각순)
"<돌발영상>, 청와대 수정요구 있었다" (김수정)
'돌발영상' YTN에 3일간 춘추관 출입금지 (김수정·조현호)
"한국언론 망명지 된 유튜브" (류정민)
'기자들 편의'를 위한 '사전 브리핑'(김수정)
"YTN '돌발영상' 삭제 잘못된 판단" (김수정)



* 관련 추천 포스트
본질은 엠바고가 아니라 팩트 왜곡과 담합이다.(이정환)  : 사건의 핵심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는 글. 원래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거의 다 있어서 이 글 쓸까말까 했었다. ㅎ
청와대 예언 영상 삭제사건의 야매성에 절망하다 (capcold) : 특히나 본문에서 인용했던 깔끔하고 멋진 '결론'이 맘에 든다. 그 함축적 비유는 정말 탁월하다.
돌발영상 사건은 별 일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하늘빛마야) : 냉정하고, 예리하다. 언론사 내부 상황에 대한 추론 부분이 특히 재밌다. 프레시안에 대한 부분은 다소 견해를 달리한다. 프레시안은 그래도 좀 인정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거다.

* "유튜브로 망명"한 '마이너리티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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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메타블로그에 엠바고를 요청합니다

    Tracked from loading... 100% 2008/03/11 16:00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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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ubject : 돌발영상, 웃기잡는 YTN 영웅 만들기

    Tracked from 하민혁의 통신보안 2008/03/11 16:39 del.

    YTN의 돌방영상 팀이 만든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삭제 건을 두고 블로고스피어가 느닷없이 'YTN 영웅 만들기'에 나섰다. 한마디로 웃기잡는 일이다. 한마디로 정리하자. YTN, 영웅 못 된다. 더 웃기잡는 건 몇몇 덜 떨어진 기생 기질의 기자들이다. 비분강개에 휩싸인 블로거들에 묻어 '이게 웬 떡이냐~'며 왼갖 헷소리를 늘어놓고 있다. 본질은 제쳐둔 채 곁다리를 붙들고는 정치적 기동까지 일삼는 모양새다. 허구헌날 그렇게 뒷다리나 걸고 자빠졌을,...

  3. Subject : 청와대 마이너리티 리포트

    Tracked from 류동협의 맛있는 대중문화 2008/03/12 05:33 del.

    &nbsp; &nbsp; 성명서 발표하기도 전에 성명서에 대한 발표를 미리 하다니. 청와대가 스스로 자신의 의혹을 인정하는 실수를 범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 동영상이 한국 사이트에서 모두 삭제...

  4. Subject : YTN 돌발영상,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8/03/12 08:05 del.

    민주화의 분수령에서 언제나 우리의 등대가 되주었던 사제단. 이제는 경제 민주화의 분수령을 넘고 있다. 요즘 YTN 돌발영상이 화제다. 이미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본 동영상이고 요즘 연일 메타사이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YTN 돌발영상에 대한 글을 올리면 결국 떡밥을 무는 것 밖에 되지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YTN 돌발영상에 대해 놓지고 있는 것이 있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다. 이명박 정부는 2mb...

  5. Subject : 미래를 예측하는 청와대 [마이너리티 돌발영상]

    Tracked from 감성 일기 2008/03/12 10:21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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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Subject : [올블로그 티페이퍼] 마이너리티 YTN 돌발영상

    Tracked from 올블로그 티페이퍼 2008/03/12 14:12 del.

    32,442 명에게 발송된 올블로그 티페이퍼 제 3 호에 이 글이 실렸답니다.^^; 확인해보러 가시겠어요?

  7. Subject : 돌발영상 사건은 별 일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Tracked from 옥탑방의 마야 2008/03/12 22:22 del.

    사람들은 스팀이 오르는데 세상은 조용한 걸 보면 아무래도 이건 별 일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다시금 생각해보면 청와대 대변인의 저 대답은 특별할 것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명단 발표 후에 응답했다 한들 "문제가 있었다!"라고 답했을 리 만무하고 자기네 내각에 대한 문제이니 "검토해보겠다"고 답하는 것도 우습죠. 즉, 어떤 이유에서든 청와대 측은 명단의 발표사실을 부인할 입장이었고 기자로서는 그런 뻔한 대답을 굳이 시간 순...

  8. Subject : 동영상 삭제 사태로 본 내 자유.

    Tracked from mathpia의 블로그 2008/03/15 04:23 del.

    오랜만에 내 블로그에 개인적인 생각을 적는다. 사실 이 블로그는 게임관련 정보를 모아놓기 위해서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이런 글을 또 적기 시작한다. &nbsp; 내가 매우 자주 보는 동영상이 있는데, YTN의 돌발영상이다. 현재 즐겨찾기에 유일하게 링크되어 있는 ..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
  1. 댕글댕글파파 2008/03/11 16:30

    일단 선리플후 민노씨의 글 링크 좀 하고 읽겠습니다^^
    링크하다가 어제 적은 글이 사라져버렸습니다.-_-;;
    저장을 하는데 저장이 안되길래 그 창을 닫고 다시 적을려고 하니 DB가 꼬였는지 안되길래 DB복구를 했더만 글이 없어져 버렸어요 ㅠ_ㅠ -_-;;

    저는 다시 글 쓸 역량이 없어서 집에가서 민노씨의 글을 링크로 남기겠습니다. 이 글만 읽어도 충분할 듯 합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3/11 15:25

      이런.. ^ ^;;
      그런 일이 계셨고만요.

  2. 선인장 2008/03/11 15:11

    아아... 참. 정말 걔네들이네요. 언론이 언론답지 않다는 걸 몰랐던 건 아니지만 정말 이렇게까지 막장이라니.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 ㅠ_ㅠ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3/11 15:26

      그 구체적인 사정을 살피지 않은 측면이 있기는 하겠지만..
      저처럼 평범한 보통의 소시민이 갖는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사건이라고 생각해서요.

  3. shiry 2008/03/11 15:26

    저도 어제쯤 허지웅님 블로그에서 보고 어처구니없어 했는데요.. 저런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무서워요.. - -); 별로 알고싶지도 않은 선정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는 국민 알권리 운운 하면서.. 이건 뭐 대략..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3/11 16:19

      다소 코믹하면서도 섬뜩하달까..
      뭐 그런 느낌입니다. ㅡ..ㅡ;

  4. rince 2008/03/11 16:04

    이러니 누가 내부고발을 하겠습니까...
    청와대 마저도 내부고발자(?)를 징계하는 마당에... ㅠㅠ

    ytn 징계 먹은것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타 언론사들은
    이미 정부 **멍 핥느라 혀가 닳아버려서 말을 못하나 봅나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3/11 16:20

      rince님 글은 잘 읽었습니다. : )
      이번 사안만으로 모두를 단정해서 말하는 것은 다소 성급하겠지만...
      정말 실망스럽다는 생각을 지울 길 없네요.

  5. 하민혁 2008/03/11 16:07

    YTN, 영악하고 비겁했다
    http://blog.minjoo.com/335

    트랙백을 걸 수 없어서, 살짝 다른 생각을 링크로 대신합니다. ^^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3/11 16:21

      그런데 제 블로그로 트랙백이 연결되지 않나요?
      가끔 그런 말씀을 하시는 블로거들이 계셔서 말이죠. ㅡㅡ;;

      아무튼 민혁님 말씀대로라고 하더라도...
      정신 차린 것 같네요. :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323

      추.
      하우씨와 하민혁님께서는 동일인이신가요?

      (민혁님 해당글에 입력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 컴퓨터상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하지만요. ^ ^; 거기에 남길 댓글을 여기에 남기네요.)

    • 하민혁 2008/03/12 01:34

      네. 링크가 안 되는 건 해당 링크에 'html'이라는 문자가 있어서입니다. 저 문자로 들어오는 스팸이 워낙 많아서 금칙어 처리를 해두고 있거든요.
      그리고 미디어오늘의 기사는, YTN의 공식입장이 아니잖아요. 저는 공식 입장이 없는 데 대해 '잘못됐
      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거구요. 게다가 노조는 원래가 맨날 저런 뒷북 칩니다. 별 영양가 없는 얘기지요.

  6. 도아 2008/03/11 16:15

    글 잘 읽었습니다. 사소한 차이라는 것이 동영상 증발에 대한 비중인 것 같군요. 사실 저는 우리나라 저널리즘에는 기대하는 것이 없습니다. 명색이 기자지 기자 다운 기자는 찾을 수 없더군요. 오히려 신문사 기자 보다는 방송사 PD들이 더 믿음직 하더군요.

    그리고 이번 사건은 청사에 길이 기록되리라고 봅니다. 이명박 정부, 시작부터 거짓말!!!이라고요.

    마지막으로 한겨레까지 침묵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이제는 한겨레에 대한 기대도 버려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3/11 16:24

      네. 그 부분에 대해서 도아님(그리고 그만님)과는 다소 견해를 달리하더라구요.

      한겨레나 경향, 한국, 조중동을 할 것 없이 어떤 동업자정신이랄까...
      이것을 전적으로 탓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 식으로 저널리즘을 망각하는 지경으로 나아가는, 그래서 스스로의 존재를 망각하는 지경으로 나아간다면 정말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기자실 통폐합 이슈 때가 어쩔 수 없이 떠오르네요.

  7. 바로 2008/03/11 16:38

    저 개인적으로 한계례에 많이 실망했습니다. 조중동이야...머...이미 안드로메다이니 그렇다고 하고, 한계레는 그러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이건 코메디더군요. 님의 말대로 이젠 그나마 믿을만하다고 생각했던 한계례도 믿지 않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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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3/11 16:53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당연히 커지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은 우리나라 언론 역학을 고려하건데...
      여전히 한겨레가 해주어야 하는 역할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좀더 지켜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애정이 있다면 그 애정만큼 냉정하게 비판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8. 비밀방문자 2008/03/11 18:48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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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3/11 19:29

      말씀처럼 언론사들의 담합, 암묵적인 결탁은 그다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특정한 이슈에 대한 조직적 띄어주기, 혹은 배제하기...가 실제로 벌어지는 풍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령 삼성과 같은 제1권력에 대해선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그런데 그런 '이심전심'이 가장 잘 통하는 경우란, 역시나 자신의 조직 내부의 이익, 그리고 어떤 외부로 향하는 비판이나 공격 따위가 아니라,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작동하는 어떤 메카니즘, 관습적 작용들 따위가 아닌가 싶어요.

      추.
      레몬펜 글 잘 봤습니다. : )

  9. 하늘이 2008/03/11 17:47

    그나마 더 아쉬운 건, 이런 통제가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거죠.
    블로고스피어나 이런데 관심이 있던 몇몇 분들 빼고,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이번 사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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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3/11 19:31

      솔직히 YTN 노조에서 반기(?)를 들기는 했지만...
      이걸 노골적인 '통제' 혹은 '억압'이라고 봐야 할는지에 대해선...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물론 개인적으로...
      돌발영상을 꽤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번 사건을 통해 돌발영상에 대한 데스크의 압박(개입)이 강화될 것 같다는 소식은 꽤 우울하면서.. 동시에 화딱지 나는.. 그런 한편으로 멋대로 해라.. 이런 생각도 살짝 들고. ㅡ.ㅡ;

  10. 너바나나 2008/03/11 20:22

    경향에서 돌발영상으로 검색을 하면 안 나오고 사회면 젤 밑에보면 링크 한 줄 걸렸구만요. 잼난 거이 엠파스 등에 포털에선 검색이 되구만요.
    암튼 오늘 5시쯤에 올라온 건디 별 내용은 없구, 걍 인기협 성명 얘기구만요.
    ‘YTN 돌발영상 파문’ 靑기자단 편의적 취재관행 논란 2008년 03월 11일 16:21:45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3111621452&code=940705

    http://news.korea.com/journal/read.asp?seqno=43616082&amp;amp;ds=T0
    이은하 - 한반도 대운하 노래 발표
    우리사회가 이렇게 순식간에 5공 시절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을 보면 참...시스템이란 거이 전혀 없는 사회였나보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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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3/11 20:17

      그런 기사를 다 찾아주셨네요. : )
      본문에 반영해야겠습니다. ㅎ

    • 민노씨 2008/03/11 20:28

      이은하 링크를 보충해주셨네요. : )
      은하 아줌마 왜 이러시나... 모르겠습니다.
      물론 무슨 노랠 부르건 본인 자유이긴 하지만 말이죠.
      예전에 정수라가 부른 '아, 대한민국'이 떠오르네요.

      ~~~~

      1980년대 초반 가수들은 앨범을 낼 때마다 앨범 마지막에 건전가요를 한곡씩 의무적으로 실어야만 했다. 5공화국이 '사회 정화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강요한, 어느 나라에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관제였다. 이른바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자는 뜻이었다. 이를 관할하는 곳이 이른바 사회정화위원회라는 데였다. 이 위원회는 1983년 '국민들에게 주인의식을 고취시키자'는 사뭇 거창한 의도하에 한국방송공사와 함께 건전가요만으로 옴니버스앨범을 제작키로했다. 박건호씨등 중견 작사, 작곡가들이 곡을 만들고 가수도 직접 추천하는 등 앨범 제작 실무를 맡았다.
      <아, 대한민국 >은 이 과정에서 태어났다. 정부에서는 이 노래를 조용필이나 민해경이 부르기를 원했다. 이왕이면 톱스타가 부르는게 홍보 효과가 크지 않겠느냐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박건호씨는 정수라를 택했다. 그러나 이 노래는 처음에는 별 신통한 반응이 없었다. 한달쯤 지나자 반응은 운동장에서 왔다. 응원가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었다. 건전가요라는 비인기종목(?)의 핸티캡을 벗어던지고 <아, 대한민국 >은 그해 정수라에게 'MBC 10대 가수 신인상'을 안겨 줬으며 40만장의 앨범이 팔려나가는 진기록을 남겼다. 1983년 만들어진 이 노래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온 국민의 감정을 하나로 승화시켰다. 이른바 '관제 노래'임에도 <아, 대한민국 >이 이처럼 히트를 하게 된 것은 상당 부분 당시 사회 분위기 덕이기도 했다. 5공 독재가 무르익던 1983년, 1984년 무렵엔 KAL기 피격사건, 버마 아웅산 폭파사건, 북한의 남침땅굴 발견 등 메가톤급 공안 사건들이 연거푸 터지면서 국민들에겐 어느때보다 반공의식이 고조되었다. 이런 와중에 <아, 대한민국 >의 탄생은 불안한 국민감정을 하나로 묶는데 안성마춤이었다. 그리고 방송사에서도 정책적으로 이 노래를 꾸준히 내보냈다.

      - 소래와 소리로 보는 우리 역사 중에서
      http://guno.pe.kr/html/04hissongs/songs8_152.htm

      참 별일입니다.
      시계가 거꾸로 가네요.

  11. 민노씨 2008/03/11 20:21

    * 덧. 경향 관련 기사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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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점프컷 2008/03/11 21:06

    경향과 한겨레도 입을 다물고 있네요...

    그만님 글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느껴지던데(그만님의 글이 현장의 분위기를 잘 전달했다는 의미)...이런 관행(?)이 기자들 사이에서는 별거 아닌듯 합니다. 국민들은 쇼크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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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3/12 12:21

      저도 그 감수성의 괴리가 이번 사건의 가장 큰 교훈이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널리즘이 '상식'의 기반 위에 서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면, 그 운용의 메카니즘 역시 상식적이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것이죠.

  13. 아거 2008/03/12 03:14

    국민의 알권리 따지며 기자실 통폐합에 목숨걸고 싸우던 자들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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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3/12 12:22

      그러게요.
      그 때 알권리 외치던 기자들(당연히 청와대 출입 기자들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을텐데 말이죠), 지금은 왜 (대부분) 침묵으로 일관하는건지 모르겠어요.

  14. 이정환 2008/03/12 03:28

    만약 명단이 사전에 공개됐고 청와대나 기자들이나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면 문제제기의 상당부분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겁니다. 또한 이런 형태의 취재 편의를 위한 백그라운드 브리핑이 일상화 돼 있다면 말이죠. 그래서 약간 혼란스럽기도 한데, 블로고스피어의 최근 반응은 약간 너무 감정적으로 흐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생각하기에 핵심은 청와대의 제대로 조사해보지도 않고 근거가 없다고 말하는, 사제단+국민들을 같잖게 보는 태도에 있다고 봅니다. 엠바고니 기자실 출입정지니 하는 건 사실 본질이 아니고요. 기자실 출입 정지는 흔하진 않지만 사실 일상적이고 일견 합리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링크하신 제 글에도 아마 그런 맥락으로 쓰긴 했는데 말이죠. 저는 기자들이 이번 소동과 관련해서 (담합하고) 침묵하고 있는 그 복잡 미묘한 상황이 흥미롭습니다. 아마도 혼자 잘난 척하기 어려운 동업자 윤리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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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3/12 12:29

      시민사회의 상식와 기자사회의 상식이 서로 '전혀' 다른 것이라면 정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 그 양자의 감수성 괴리를 좀더 심각하게 받아들여, 겸허히 제도 안으로 수용해야 하는 것이 이번 사건의 가장 큰 교훈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저널리즘이 '상식'의 기반 위에 서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면, 그 운용의 메카니즘 역시, 일반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또 받아들일 수 있는 상식에 기반해야 함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씀하신 '명단의 사전 공개''백그라운드 브리핑'은 또 다른 논점이 될 수 있을텐데요. 이것 역시 기본적으론 청와대의 '오만'에서 비롯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사전 입수의 경로를 밝히지도 못할 바에야 이런 '예언'을 자신의 '편의'에 맞춰 입밖으로 꺼낼 수 있는것인지 의문이고, 또 '백그라운드 브리핑'이란, 저로선 모호한 관례는 사라지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에 지적하신 '동업자 윤리'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를 기자들이 좀더 숙고하고, 좀더 높은 차원에서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15. 하얀사자 2008/03/12 13:55

    답답한 마음에 프레시안 가서 회원가입하고 후원하고 왔습니다.
    얼마나 눈가리고 아웅거릴 수 있는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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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3/12 15:13

      제가 다 고맙고, 반가운 말씀이시네요. : )
      정말 잘하셨습니다.
      함께 지켜보자구요.

  16. 민노씨 2008/03/12 17:50

    * 하늘빛마야님 추천글 입력.
    관련해서 추천글에 간단한 추천사유도 함께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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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민노씨 2008/03/13 01:07

    * 덧. 한국일보 관련기사 링크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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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pine 2008/03/13 23:52

    참 잘 읽었습니다.
    조중동문이 그렇게도 생명력이 질긴건
    다른 한편으로는 수준높은 대안언론 부재의 원인도 일정 부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참다운 개인 블로그의 수준이 높은 만큼 조중동문의 생명력은 다해갈것입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염원하는 님의 노력과 진실을 알리려는 님의 건강한 실천적 행위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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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3/14 02:35

      과분한 격려십니다.
      블로깅과 관련해서 좀 기분이 꿀꿀했는데, pine님 격려가 큰 힘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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