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저들은 자신의 죄를 모르는 자들입니다.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의 마음에도 자신들의 사익이 아니라 나라와 백성을 밀알만큼이라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옵소서.”
“최악의 경우에 저들이 이 나라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만큼만 망치게 해 주시옵소서”
- 어느 블로거의 기도 중
아멘...
추.
내 영세(세례)명은 베드로다. 물론 나는 거의 성당에 나가지 않는다. 아주 가끔씩 내 동생과 내 누이와 내 어머님과 친구들과 그리고 커피캬라멜 향기들..을 위해 기도할 뿐이다. 그런데 요즘은 정말 이 나라와 이 나라에서 어쨌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매일 매일 기도하고 싶은 심정이다.
함께.
대운하 반대 100일 순례 - 최상석 신부님께 (주낙현 신부님)
종교인 16명 “대운하 반대” 100일 순례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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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ㅠㅠ;;;
제발 복구 가능할 정도만;;;
ㅜㅠ;
아멘.
어제 퇴근길에 라디오에서 현 정국 관련 모 의원의 인터뷰를 들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모르는 바가 아니라고 하더군요...T.T 정말 민의도 법도 다 무시하고 무작정 밀어부치는.... 전 종교가 없지만 정말 기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복구가능할 정도로만 망치게 해달라는 말... 공감합니다. 이런 글을 쓰는 자체가 암울하긴 하지만요...
그러게요.
암울합니다.
그래도 유머감각을 잊지는 말아야 할텐데요.. ^ ^;
종교인이든 아니든, 위 기도를 지금 한반도 대운하 반대 100일 순례를 하고 있는 분들과 마음으로나마 함께 걸으며 드렸으면 좋겠어요.
신부님,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나마 뵙네요.
대운하는 반드시 막아야 할텐데 말이죠.
말씀처럼 100일 순례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기도드리고 싶네요..
늘 건강하시구요..
휴.. 정말 기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나라가 어떻게 돼 가는 건지...
(전 요셉입니다.)
요셉이셨군요. ^ ^
민노씨: "신부님,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나마 뵙네요."
저는 민노씨의 쉽없는 블로그"질"과 카랑카랑한 목소리(파드캐스트)를 종종 엿보고 엿듣고 살았어요. 민노씨도 건강하세요.
그러셨군요. ^ ^
저도 가끔씩 신부님 블로그에 들르곤 했는데 말이죠.
모쪼록 거듭 건강에 유의하시고, 많은 독자와 신자들께 좋은 말씀 많이 들려주시길 바라봅니다. : )
* 함께.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