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의 블로깅

2008/01/27 05:42
지난 일주일동안 몸살에 붙들려 있느라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쓰고 싶었던 글이 꽤 많았는데, 몸도 쑤시고, 머리도 지끈거리고, 침 한번 삼키면 골이 흔들릴 지경이라서 글을 쓸 엄두를 내지 못했어요. 아무튼 꽤 오랜만에 감기란 놈에게 붙들렸는데, 녀석도 오랜만에 찾아와서 제가 몹시도 반가웠던 모양입니다.

일주일만의 정식 블로깅(메모식 블로깅은 미투데이를 이용합니다 : ) 을 하면서 가장 먼저 했던 건 역시나 밀린 댓글들에 대한 답글을 남기는 거였습니다. 솔직히 가끔씩 댓글에 답글을 남기는 일이 귀찮아지기도 합니다. 배부른 소리죠. 죄송합니다. 있을 때 잘해야 하는건데 말이죠. ^ ^;  물론 댓글은 가장 순발력있는 블로그 소통수단이자, 블로그에 온기를 가져다주고, 또 활기를 가져다주는 고마운 선물이죠. 저는 댓글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하는 블로거입니다.

가끔은 그 댓글에 전폭적으로 공감하거나, 또 가끔은 댓글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어떤 댓글이 저에게 비우호적이거나, 감정적인 비아냥이거나, 혹은 예의에서 한참 벗어난 그런 경우 말구요) 답글을 어떻게 담아야 하나 고민(?)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mepay님께서 가끔씩 선문답과 같은 댓글 논평을 주시는데, 제가 과문한지라 잘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mepay님의 논평은 참 반갑고, 고맙지만요. 언젠가 오프에서 꼭 뵙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입니다. : )

그리고 아거님의 밀린 글을 읽었습니다.
최근에는 글을 꽤 활발하게 쓰시는 것 같아서, 애독자의 한 명으로서 참 반갑고, 기분이 좋습니다.
아거님 블로그에는 'meson'님께서 자주 논평을 주시는데, 아거님께서 쓰신 최근 글들 읽는 그 자체로도 즐거운 일이었지만, meson님께서 남기신 댓글 논평을 읽는 것도 참 즐거웠습니다.

월마트의 풍차 관련 포스트에는 다음과 같은 논평이 있었습니다.

이런 글 들을 읽을 때마다 부럽게 느끼는 점이, 기업이 한 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보이는 리더쉽을 발휘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대다수의 구성원들이 이러한 변화의지에 관해 박수를 칠 수가 있는 마음의 여유가 존재하는 사회가 미래를 향한 “비전의 시각화”적인 측면에서 긍정적 요소로 작용된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사회변화를 바라볼때, 아직 이러한 변화적 요소의 질은 낮고, 오히려 기업들의 행동이 이러한 혁신과 변화를 저해하는 요소들이 암암리에 존재하는 것이, 한국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암초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국민의 역동성은 웅장하지만, 이러한 역동성이 전 분야에 골고루 파급되지 못하고 악화가 지속적인 새로운 악화를 양산하여 국민적 미래비전을 희석시키는 일들이 많이들 발생하는 사회구조를 볼 때, 여기에 많은 가치창조는 어디에 포커스를 두느냐가 21세기를 살아가야할 한국사회의 중요한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기업의 미래비전과 목표가 긍정적인 사회의 도약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 도래할 시기를 기다리는 것과 구글처럼 신생기업들이 단기간 내에, 한 강대국의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처럼, 21세기 내에 한국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업이 삼성, LG, 현대를 넘어서는 날들이 오길 바랍니다.

- meson


댓글 논평 그 자체로 하나의 포스트가 되기에 족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블로그에는 좋은 독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GatorLog'의 글들은 댓글들도 틈틈이 모두 읽는 편입니다.
댓글들을 통한 깊이 있는 대화는 때론 포스트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또 확장하기도 하지요. 물론 정돈된 포스트 : 포스트의 형태(트랙백)를 통한 '대화'도 물론 가능하지만, 역시나 순발력있고, 날 것의 싱싱함이랄까, 생동감이 넘치는 방식은 댓글을 통해 좀더 효과적으로 구현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댓글들은 그 노출도에 있어서 포스트보다는 현저히 취약한 입지를 갖기는 하지만요.

AMD의 50 X 15 캠페인이란 글에 meson님께서 남긴 댓글도 그 자체로 하나의 포스트가 되기에 족하죠. 아니 족하고 남음이 있습니다.

한가지 덧 붙이자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AMD가 없어지면, 인텔은 자동적으로 반독점법에 걸려들어서 회사를 몇가지 사업 디비젼으로 강제 분리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레이건 행정부 때 AT&T도 FCC에 의해서 그렇게 쪼개졌었지요.

이미 AMD는 이러한 위기가 여러번 있었지만, 바로 이러한 미국사회의 건전한 구조적 측면으로 여러번 살아났었고, 인텔 또한 자기들 “고유 사업의 지속적 번영”을 위해 쉽게 AMD를 죽이기는 힘들 것입니다.

비슷한 예로 Micro$oft의 예가 있지만, 부시의 당선과 9.11테러 및 재산사회 기부로 약간은 움추러 들었지만, 민주당 정부가 부활을 한다면, 다시 이 문제가 이슈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뭐, 다른 반도체 회사가 CPU사업을 하려고 AMD를 M&A할 수는 있겠지만, CPU사업을 죽인다면, 인텔은 자동적으로 분리될 것이고, 전 미국의 반독점 법만 AMD가 잘 이용해도 절대로 2015년 까지 살아있다에 한표 걸겠습니다. 이 양면의 칼을 두 회사가 향 후에 어떻게 사용을 할지가 흥미 진진해지는군요.

- meson


이 댓글은 주(?)댓글이 아니라, 첨언한 댓글인데, 주댓글 논평에 대해선 제반지식이 부족해서 이해가 좀 수월치 못했지만, 위 댓글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통령과 고래'에는 이런 짧고 위트있는 댓글을 남겨주시고 계시더군요.

“사람 싸움에 고래 귀가 터지는 시대”가 도래했군요. - meson

끝으로 전자책 리더기 킨들에 대한 스티브 잡스의 논평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아거님의 글에 대해선 다음과 같이 논평하고 계십니다.

원래 잡스는 본인이 아직 하지 않는 사업은 무조건(!) 연막을 치는 친구라서, 누가 먼저 시작을 하면 자주 그렇게 행동을 해왔기 때문에 너무 신경을 쓰지는 않습니다.

아마 Apple이 조만간 터블렛 PC를 제작하면 킨들 시장의 일정부분 잠식할 수가 있다고 판단을 할 수가 있겠죠. 아무래도 전자책과 노트테이킹은 상당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서, 자체의 전자책으로 해결해 나가지 못하는 부분적 한계가 있고, 지난 날 많은 전자책이 나왔지만 아직은 Science Project의 범위 또는 얼리아답터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문제점이 있다고 봅니다. 한가지를 추가한다면, 교육시장에서의 전자책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킨들의 가격과 미국에서의 저가 노트북 ($400~$600: 저가지만 성능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가격과의 대비시 아직 킨들은 $399라는 상당히 고가(!)에 가격이 형성되서 가격대 성능비의 한계가 존제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히려 가정용 게임기기 시장처럼, 기계는 저가에 풀고, 책을 팔아서 이윤을 추구하는 모습이 바람직하지만, 아직은 1. 기계와 소프트웨어인 책이 고가로 형성되어 있는 점, 2. 매거진 정기구독 가격과 전자책 잡지의 가격이 그리 싸지 않아 아직은 차별화를 이루기 어렵고, 3. 전자책의 기능적 한계로 사용자들의 욕구를 아직은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meson님께서는 댓글에 자신의 URL을 남기지 않으시더군요.자신의 블로그를 갖고 계시지 않은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블로그를 운영하신다면, 저로선 자주 방문해서 읽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지요.

블로깅은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을 통해 '블로깅'에 참여하는 독자는 그 댓글 논평만으로도 이미 (광의의) 블로거라고 생각하고, 때론 그 댓글을 매개로 한 대화를 통해 (그 대화를 읽는 다른 독자들에게는) 훌륭한 블로거가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에도 제 스스로 과분하게 느낄 만큼 좋은 독자들이 계시고, 그런 적극적인 독자들, 대화의 상대방이 있기에 블로깅하는 힘이 되는 것도 같아요.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아거님 글을 읽다가 meson님의 댓글 논평들이 너무도 인상적이어서 짧게 적어봤습니다.


p.s.
최근 일주일 동안 블로깅을 쉬면서 포스팅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그리고 앞으로 포스팅할 주제들을 미리 점검하는 의미에서리.. ㅡㅡ;

ㄱ. 피디수첩에서 제기한 '오반장' 미스터리(?)에 대해 피디수첩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짧게 포스팅하고 싶었습니다. 허경영 사건도 그렇고, 지난 황우석 사건도 그렇고 피디수첩은 블로거들이 응원해야 마땅한 보석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네요.

ㄴ. 태안 삼성호 사건에 대한 포스팅을 미완으로 남겨두고 있는데, 이 문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거대신문사에서 악의적 틀짓기가 가장 심한 영역이라서 포스팅을 보충하고, 새롭게 후속 포스팅을 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제가 워낙에 게을러서리.. 모쪼록 많은 블로거분들의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ㄷ.나훈아씨 사건에 대해서는 연예 찌라시즘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써보고 싶었는데요. 이건 다른 분들께서도 많이 써주신것 같네요. ^ ^;

ㄹ. 아거님 블로그 다음으로 방문한 블로그는 제가 2008년에 가장 기대하는 블로그인 새드개그맨님 블로그인데요. 역시나 의미있는 주제에 대한 흥미진진한 팟캐스팅을 하고 계시더군요. 아직 밀린 팟캐스트를 다 듣지는 못했지만,' 전여옥 vs. 네이버(+노컷뉴스) 사건 - 네이버는 언론이라는 판결에 대해선 가급적 빠른 시일내로 관련 포스팅을 할 생각입니다. 

ㅁ. 아, 그리고 오늘은, 실은 어제는 올블 2007 어워드 행사에 다녀왔는데요. 행사중 막간에 담배 피우러나갔다 우연히도 표철민님, 하늘님 등과 짧게 대화를 나눴는데요. 이슈의 완결성(최근 온신협 RSS 문제와 관련해서)과 올블 시스템에 대한 (하늘님의) 고민에 대해서 짧게나마 후기를 대신해서 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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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블로그는 콘텐츠 산업의 촉매제

    Tracked from 나우리 I Love Contents & 세상읽기 2008/01/27 11:25 del.

    블로그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기제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자기 집에 대한 소유욕이 강한 사람들인데 인터넷 공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온라인 상에 자기 집을 블로그 형태로 한 채 씩 마련하고, 그 공간에서 자기만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창의성이라면 어느 나라 사람보다 뒤지지 않을 풍부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고 교육열이 대단히 높은 사람 들이다. 4~50대 전문가 집단이 블로그를 통해서 자신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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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rokker 2008/01/27 09:14

    아프셨군요. 요번겨울은 그럴싸하게 겨울답기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2007올블로거 수상 축하드리고 건강한 겨울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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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1/27 18:08

      그러게요.
      좀 춥더라구요. 겨울답게 말이죠.
      예전에는 겨울이 참 좋았는데, 요즘은 봄이 기다려집니다.
      (늙어간다는 증거인듯.. ㅡㅡ;; )

      그로커님의 애독자로서 그로커님께선 올블 100에 선정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아쉽습니다.

  2. 이승환 2008/01/27 10:37

    연초 액땜인가요... 여하튼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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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1/27 18:08

      ㅎㅎ
      고맙습니다. : )
      조만간 한번 뵙죠!

  3. 나우리 2008/01/27 11:23

    다녀갑니다.
    어제 즐거운 시간이었고요.
    멋진 모자 인상적 이었습니다.
    이런 자리가 반복되면서 블로그는 훨씬 더 건강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자주 들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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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1/27 18:09

      네, 어제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

  4. 히치하이커 2008/01/27 13:26

    건강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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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1/27 18:09

      하이커님도 건강 조심하시구요!!

  5. 아거 2008/01/27 13:50

    meson님은 블로그를 쓰고 있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발자이신데,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은 분입니다.

    미디어 토크 계속 재미나게 듣고 있습니다.
    다시 건강한 목소리로 방송에 나오기를 고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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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1/27 18:11

      역시나 그러셨군요.
      말씀처럼 여러모로 도움이 되고, 자극이 되는 논평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좀더 성실하게 팟캐스트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더불어.. ^ ^;
      아거님의 팟캐스트를 들을 날은 언제가 될는지...
      저 역시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6. 노운 2008/01/27 18:47

    어제 몸이 않좋으신 상황에서 행사에 참석하신 거군요...;; 시상식에선 잠깐 인사드렸습니다만, 담 기회에는 좀더 많은 말씀 나누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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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1/27 22:33

      잠깐이지만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그저께부터는 몸이 그래도 좀 나아졌습니다. : )
      앞으로도 대한민국 블로그계에 적극적인 관심을 쏟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문광부 미디어팀 화이팅입니다. ㅎㅎ

  7. 파란토마토 2008/01/28 17:00

    댓글 굉장히 중요하죠. 저도 처음에는 한줄 달리는 댓글에 감동하고..
    댓글 많은 글 보면 침 흘리며 부러워하곤 했는데..
    요즘은 댓글의 진정한 의미는 소통이라는 말에 깊이 공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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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1/28 18:19

      여기에도 댓글을 담아주셨고만요. ^ ^
      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 )

  8. 너바나나 2008/01/28 18:04

    요즘 지가 너무 쓸데없이 할 말도 없으면서 별 의미없이 댓글을 다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디, 소개해주신 댓글을 보니 역시 그런 생각이 더욱더 들구만요. 잠시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구만요.
    여튼 건강하게 오셔서 다행입니다. 앞으로 감기랑은 사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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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1/28 18:20

      별말씀을요!!
      때론 본문과 전혀 상관없이 그저 안부를 묻는 한줄도 블로그에 온기를 가져다주는 것 같아요. ^ ^
      언제든지 한줄이든 두줄이든 남겨주시면 저로선 반갑고, 고마울 것 같습니다. : )

  9. meson 2008/01/29 00:17

    한동안 "민노씨.네"님이 보이질 않다가 나타나셔서, 간만에 구경가야지 하고 들어왔다가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네, 제가 자주가는 블로그는 "아거"님의 gatorLog입니다. 그래서 "민노씨.네"님의 블로그가 있는 줄도 오늘 알았습니다. ^^

    여러 사회 련상적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고 다양한 주제를 폭넓고 깊이 있게 작성하시는 "아거"님의 글들에 그냥 "토"달고 사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습니다. 주로 "기술적변화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기술적 변화로 인한 사회트랜드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토"를 달고 있고, 다른 일들은 "심신의 안정과 마음의 평화"유지를 위해서 가급적 "토"를 안달고, 달더라도 "젊잖게(?)"다루려고 합니다.

    작년부터 약물을 과다 복용하며 살고있고, 아직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상태에 난잡하게 정리한 글을 좋게 봐주신 "민노씨.네"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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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nsmile 2008/01/29 00:24

      '토'달 수 있는 능력을 지니신 meson님이 부러울 뿐입니다.
      전 좀 많이 부족하게 느껴져서 항상 읽고만 있지요. ^^
      앞으로 좋은 '토' 기대하겠습니다.

    • 민노씨 2008/01/29 00:56

      제가 괜한 글을 써서 meson님 마음을 불편하게 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와주시니 참 고마맙습니다. 그리고 앞으론 편하게 '민노씨'라고 호칭하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제 글에 논평을 담아주시는 일이 앞으로 혹시라도 있다면 말이죠. 그럴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요. : )

      오늘도 아거님의 새글(타켓의 어처구니 없는 홍보정책에 관한)에 담긴 meson님 논평은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말씀해주신
      "기술적변화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기술적 변화로 인한 사회트랜드의 변화"
      는 정말 흥미로운 영역이네요.

      바람으로는 meson님께서 직접 블로그를 운영해주시면 많은 독자들에게 참 좋을텐데... 이런 생각이 어쩔 수 없이 드네요.

      어서 컨디션 회복하시고(그런데 컨디션이 엉망이시라면서 그렇게 냉철하고, 유머감각 넘치는 논평을 주시다니요. : ) 모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아거님의 애독자이자, meson님의 애독자로서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 ^

  10. cansmile 2008/01/29 00:22

    잠시 정신을 놓고 있는 사이 아프셔서 포스팅이 없으셨군요.
    어딜가나 무얼하나 몸이 가장 큰 재산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요즘 너무 활동을 안 했더니 몸살 기운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얼른 땀을 흘려줘야할 필요성이 느껴진답니다.
    기분으로 그치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기도하구요.

    건강하셔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1/29 00:57

      ㅎㅎ
      고맙습니다. : )

      요사이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던데요.
      캔스마일님께서도 몸살 초기에 확실하게 몸관리하세요.
      정말 독하더라구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독감이 유행하면 항상 가장 독했던 것 같기는 하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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