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배반 - 상상플러스, 혹은 아프간

2007/07/30 15:37
인상적인 문장이 있다.
기억을 떠올리면 다음과 같다(불완전한 기억이고, 변주가 있을 수 있다, 물론).

이야기는 그 이야기를 추구하는 방식에 의해 해체된다.

즉, '이야기가 전하고자 하는 취지, 내용은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그 과정(방식, 방법론)을 통해 그 취지, 내용이 전복되기도 한다'라고 평범하게 해석한다. 이 문장은 '해체주의'에 관한 해설서에서 읽었던 글인데, 아마도 그 출처는 고려원에서 나왔던 '해체비평'이라는 얇은 책일거다(이 책 꽤 재밌다).

이런 거창한(?) 이야기를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써놓고 보니 좀 내 자신이 웃긴다.
어떤 독자께서 "너는 왜 그렇게 현학적이니?" 이러셨던 기억도 있고..
그런데 뭘 알아야 현학적이거나 말거나 하지.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이란게 모두다 거기서 거기일 뿐인 지식들이다.
수박 겉핥기지 뭐.

다만 내 나름 내밀한 자부심이 있다.
나는 게으르지만, 그리고 박약한 지식의 소유자지만, 어떤 텍스트의 취지와 그 취지를 구현하는, 표현하는 방식, 그 양자의 상관관계, 맥락에 대해서 나름으로 고민하려고 애쓴다.
그리고 아는 것에 대해서만 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모르는 것에 대해선 호기심을 표할 지언정 아는척하지는 않는 편이다.

각설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 '내용'과 '형식', '취지'와 '방법'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상상플러스'라는 지상파 오락 프로그램을 예시로 삼은 거다. 요즘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보면서도 이상하다.. 싶었던 상상플러스 [올드앤뉴]. 그건 정말 나에게는 미스터리였다.

알 수 없는 교양미(?)를 풍기며,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우리 시대 지성의 대변자(ㅎㅎ) 아나운서님께서(ㅋㅋ) 문제낸다. 별 시덥지 않은 단어 하나를 맞추기 위해 출연자들은 별별 쇼쇼쇼를 다 보여주고. 이 프로그램은 항상 아나운서님께서 마지막에 근사한 한 말씀 던지며 쫑낸다.

"4천 8백만(7백만?) 국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그 날까지, 올드앤뉴는 계속됩니다"

종종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특히나 그 마지막 마무리 인사말을 들으면서는...
참 놀고 있다.
육갑팔색이네.

이런 마음이 생기곤 했다. 속된 표현 사과 드린다.
다만 그 양반다리 아나운서양께서 '훈계'하신다면, 그런 시츄에이숑을 상상하면, 단연코 '반사'를 날리고 싶은 기분이 든다.

'우리말을 자유롭게, 아름답게' 구사할 수 있는 단어실력, 어휘력을 갖자, 뭐 이런 프로그램 취지는 그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방식'에 의해 완전 뽕빨나는 느낌이라서 그런다.

1. 고정 패널이 읽는 시덥지 않은 '별명'들부터
2. '상상 plus'라는 전체 프로그램 제목부터, [Old & New]라는 세부제목까지.

왜 굳이 이렇게 영어식 표현을 제목으로 쓴걸까,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이건 프로그램의 취지를 배반하는 제목인 것 같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더군다나,
3. 일본식 표현에 대해서는 그토록 민감하지만
4. 영어식 표현에 대해선 그게 마치 "지성의 척도인양 착각"(야동 순재 옹)한다. 특히 전혀 웃기지도 않는 이휘재의 뻘짓은 불쾌지수 제대로 상승시킨다. 뉴요커 운운하면서 혀를 굴리는 모습으로 웃겨보겠다는 그 가공할만한 유머감각도 감각이지만, 이러면서 '우리말을 사랑하는' 프로그램이라니. ㅡㅡ;; 이건 영어 사랑하자는 프로그램 같다. 그렇게 '소통'이 되면 '폼나는 건지' 어쩐건지는 난 모르겠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는 거다.
아주 예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문득 생각나서 끄적거린거다.




- 그리고, 아프간
...

아, 그리고 굳이 부연하면,
아프간 피랍에 대해서 일부 네티즌들이 갖는 증오에 대해서는 나 역시 우려를 함께 한다. 그 증오가 위험한 이유는 소위 '개독교'로 비난받고, 조롱거리가 되는 그 기독교 일부가 갖는 배타성과 폭력성을 비판하는 방식이 그 배타성과 폭력성을 흉내내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그건 비판의 취지를 지워버리는 '방식'이다.

그리고 더불어 부연하면, 거대매체, 거대언론들이 보여주는 그 순진한 휴머니즘, 그 착하디 착한 휴머니즘도 솔직히 좀 짜증난다. 그런 뻔한 소리 하려고 지면과 전파 낭비하나, 싶은 생각 솔직히 생긴다.

특히 한국일보 사회부 기자(들)의 인식은 정말 가공할만한데(물론 그 솔직함에 대해서만큼은 평가하고 싶다. 최소한 어떤 울림도 주지 않는 형식적 휴머니즘을 지루하게 설교하고 있지는 않으니까), 일부 네티즌을 "찌질이"라고, "막가파"라고 비난(김정우 기자)하기 전에, 그 비판의 방식이 과연 그 '찌질이'들을 얼마나 계몽할 수 있을지를(그 취지가 실현되는 효과 차원에서), 그리고 그 원색적이고, 감정적이며, 도덕심 충만한 비난은 찌질스럽지는 않았는지 되돌아 보기를 진심으로 권한다.

나야 곤조 블로거를 표방하는 경박한 블로거라서 이렇다고 치고, 소위 '불편부당'과 '객관성'을 금과옥조로 내세우는 중앙일간지에서 이런 식으로 '막장'에 동참하겠다고 나서면 뭐하자는 건지, 솔직히 모르겠다.

나 역시 아프간을 둘러싼 일부, 정말 일부 네티즌, 블로거들의 '증오'가 좀 심리적으로 버거워서 관련글도 일부러 피했고, 또 나 자신 글을 쓰지도 않았다. 그런데 도저히 관심을 어쩌지 못해, 오늘 나름으로 관련기사, 관련포스트들을 찬찬히 정독해보니, 중앙일간지의 교과서적인 휴머니즘 보다는 다수 블로거와 네티즌의 솔직한 비평이 훨씬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더라.

아프간에 대한 중앙언론, 특히 종이신문의 형식적 휴머니즘과 '자기배반'에 대해서는 조만간 글을 쓸까도 싶다.

사족이 길었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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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새로 나온 말을 아세요?

    Tracked from 필그레이's 컬처 파르페 2007/07/31 18:09 del.

    대학시절 국문과는 아니었지만 국어에 관심은 많았다.물론 재능은 별로 없었고.ㅎㅎㅎ 어쨌든 국어에 대한 애정은 여전 식지 않아서리...지금도, 즐겨찾기에 등록되어 있고 블로그 하단 링크 메뉴에도 모셔놓은 국립국어원 홈피를 가끔 가보곤 한다. 무척 유용한 사이트란 생각이다. 홈피 전면에 표준국어대사전 단어 검색기를 배치한 것도 아주 훌륭하다. 가끔 헷갈리는 표현들....오늘이든 내일이던 에서 ~이든과 ~이던 중 어떤 게 맞는 걸까... 일단 검색어에 넣..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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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inydoll 2007/07/30 16:49

    요즘에는 뉴스 빼고 제시간에 맞춰 보는 TV프로그램이 하나도 없답니다. 어릴땐 왜 어른들이 TV를 바보상자라고 부를까 했는데, 요즘엔 정말이지 백프로 공감입니다.

    블로그도 다르지 않더군요. 일례로 아프칸 피랍 사태만 보더라도 감정에 앞서 과격한 표현만 늘어놓은 글과 그런 글이 다수의 추천을 받아 메타 사이트의 메인에 걸리고 댓글에서는 아무 의미 없고 소득도 없는 쓰잘데기 없는 논쟁이 벌어지는 모습을 보니 정나미가 뚝뚝 떨어지더라니까요.

    책 읽고, 선별해놓은 RSS 읽는게 훨씬 재밌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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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7/30 17:04

      메타블로그들의 대중추수적인 감수성은 어쩔 수 없는 경향을 갖는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여전히 '대중성'이라는 가치 역시 매우 높은 가치이고, 또 블로거라면 미덕이 되는 가치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너무 감정적인 편견이나 혹은 공격적인 카타르시스, 배타적인 과시욕 등등에 이끌리지는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네요. ㅎ

      레이니돌님 덕분에 무플면했군요. : )

      p.s.
      최근에 '덱스터'를 정말 인상깊게 봤습니다.
      혹 기회되시면 찾아보시길..

    • rainydoll 2007/07/30 18:27

      덱스터는 한국 FOX 채널을 통해 저도 접한 바 있습니다. 연쇄살인자가 연쇄살인자를 '살인'한다는 소재가 독특했더랬지요. :)

    • 민노씨 2007/07/30 19:24

      앗! 보셨군요.
      정말 반갑네요. : )

      폭스채널 덱스터는, 물론 접근성 차원에서는 고무적이지만.. 기존 어둠의 경로 ^ ^;; 에서 시청했던 덱스터보다 번역에서 훨씬 못하더라구요. 저 같은 영어 난독, 난청 시청자가 그렇게 느낄 정도라면 꽤 문제 있는 번역 아닌가 싶습니다. 가령 덱스터가 리타에게 존대말 하는 것으로 처리한다던가, 너무 결정적인 대사들을 의역해버린다거나, 쿠바난민 에피소드에서 그 악당을 첫 대면하는 장면에서는 오역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2. rainydoll 2007/07/30 20:12

    언급하신대로, 차라리 신기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FOX 채널에서 방영해주는 미드에는 오역과 상황에 맞지 않는 의역 등이 자주 눈에 띄더라구요.

    언급하신, 등장인물 간의 존댓말이나 반말 그리고 쿠바 난민 연쇄살인자와의 첫만남을 다룬 장면은 물론이고, 미드 번역팀 사이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던 Cold Shoulder의 오역도 단연 압권이었죠. 아이스트럭 킬러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덱스터가 중간에 Cold Shoulder라는 표현을 썼는데 FOX TV에서는 이것을 '차가운 어깨'라고 그대로 번역한 사건(!) 말입니다. '왜 갑자기 연락을 끊고 나를 이처럼 냉대하느냐' 정도로 번역했어야 하는 것을 '왜 내 차가운 어깨를...' 식으로, 있는 그대로 번역해놨더라구요 :P

    7월 29일엔가, 덱스터 시즌 2가 나왔다고 하던데 FOX TV에서 이번만큼은 좀 제대로 신경 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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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7/30 20:18

      역시 레이니님이시군요. ㅎㅎ
      저는 언젠가 '종일방송'을 폭스에서 하는데, 그걸 세네시간 본 적 있어요. 제가 본 기억과 이상한 균열을 일으키더라구요.

      그런데 7월 29일.. 시즌 2가 한국 케이블 폭스채널에서 방영되는건가요? 어제네요? 실은 디브이디 유출본(?)이라는 시즌 2, 1편과 2편은 이미 봤는데, 역시나 매력적더만요.

  3. 제니 2007/07/30 21:18

    저는 일부러 관심가는 글만 골라서 봐요..ㅎㅎ
    민노씨님 글도 이제 재밌어요~!!
    글구 지상파 오락프로...거의 안봅니다..ㅡㅡ;; 자기네들끼리 놀고.. 무식한거 티내고..완전..바보같아..
    그냥 웃찾사만 좀 봐요 =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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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7/31 00:00

      반가운 댓글이네요. : )
      제 글이 좀 따분하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는데 말이죠. ㅎㅎ

  4. 띠용 2007/07/30 23:33

    드라마는 자주 보지만 오락프로그램인 상상플러스가 예전과는 달리 너무 재미가 없어져서 안보고 있어요;;

    차라리 일요일 아침에 한다는(저는 못보는 시간입니다만) MBC방송국의 일요서프라이즈-꼭 옛날 이야기를 듣는 기분의 프로그램이랍니다-가 훨씬 재밌어요~우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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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7/31 00:01

      ㅎㅎ
      저 예전엔 서프라이즈의 굉장한(?) 펜이었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즐겨보는 지상파 프로그램이었어요.
      물론 요즘은.. 좀 띄엄띄엄이지만요.

      p.s.
      오랜만에 논평 주셨고만요.
      정말 반갑네요.

  5. SuJae 2007/07/31 09:29

    민노씨! 제가 있는데 무플을 걱정하시는 겁니까?
    TV는 제가 안보기 때문에...
    아프간 사태에 대해서도 이 다음 포스트에 이미 댓글로 할말을 다 해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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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8/02 00:46

      ㅎㅎ
      말씀만이라도 정말 힘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 )

  6. 필그레이 2007/07/31 18:09

    저또한 상상플러스 보면서 민노씨와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고정패널들도 그렇고 특히 이휘재...저도 정말 싫어하는 개그맨...(인지 뭔지 모르겠지만...)의 어설픈 개그는 정말 참아내기 힘들어요.

    "알 수 없는 교양미(?)를 풍기며,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우리 시대 지성의 대변자(ㅎㅎ) 아나운서님께서(ㅋㅋ) 문제낸다"이글은 좀 어째 제가 물론 아나운서 대변자가 아니더라도 보기 불편하네요^^;;;;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그사람이 비난받을만한 행동이나 말을 했을 경우에 하셔야죠.무조건 그런 이미지라고 해서 비웃는다는 건 좀 그러네요.^^;;; 아나운서라는 직업 특성상 보여지는 이미지가 전부 가식일수있겠지만 한분 한분 만나보면 또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아...일전에...정은님 아나운서가 그랬더랬죠^_^''


    민노씨 말씀대로 다소 제 포스팅과는 관련없는 글이긴합니다만...한글을 제대로 알고 바르게 써보자는 취지는 비슷하니 저또한 트랙백 날리고 갑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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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8/02 00:50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해서 딱히 강한 편견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 ^;; 그런데 필그레이님 말씀을 듣고 보니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이 그런 불필요한 비아냥을 만들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점은 정확히 지적하셨고, 충분히 이유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마워요. : )

      그런데.. 정은임 아나운서는,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아나운서이지만.. 아나운서라고 정은임씨를 좋아한 것은 아니고, DJ로서의 정은임씨를 좋아한 것이죠. ^ ^;; 사족이지만.. 정은임씨도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가 계셨던 것으로 알아요. 원래는 기자가 되고 싶으셨죠. 운동 경력 때문에 어려움이 있으셨다고 하더라구요.

      다시금 관심어린(^ ^;; 제가 너무 제 좋을 때로 해석했나요? ㅎㅎ ) 지적과 비판에 대해선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리고 답글 다소 늦어져서 죄송. ^ ^;;

    • 필그레이 2007/08/02 10:14

      아...네에...조금 오해해 해석하신듯...^^;;;정은임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여서 민노씨가 좋아했다고 말씀드렸던 건 아니었어요.다만 기존의 아나운서 이미지와는 실제 정은임 아나운서와는 좀 다르니깐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다...뭐 그런 의미였거든요^^;

      보통 아나운서의 이미지가 가식적이고 허영에 찬...그런 이미지로 보니까요.

      그러게요...기자가 훨씬 잘 어울리셨을 분입니다..^_^

      지적한 부분을 곡해하거나 오바해 받아들이시곤 화내시는 분들 많은데 민노씨는 늘 이렇게 좋게 받아들여 주시니 무언가 생각이 '다른'의견이나 말씀을 드려도 부담이 덜 가게 되네요.훌륭한 블로거이십니다. ^_^

    • 민노씨 2007/08/02 16:12

      앗!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제가 굉장히(!) 오독했네요. ^ ^;;
      죄송.

      필그레이님께서 보시기엔 가식적이거나 허영에 찬 이미지.. 인가요? ㅎㅎ
      물론 그런 이미지도 있겠지만.. 제가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건 상대적으로 '국어 지식'이 보통 사람보다는 많은 비교적 얼굴 반반한(ㅡㅡ;;) 방송인으로 생각하는데요(물론 저널리스트로서의 브랜드가치를 획득한 손석희 같은 예외적인 사례는 빼구요).

      연예프로그램들에서 마치 자신들이 (자의든, 타의든) 굉장한 지식인, 지성인으로 묘사되는 모습이 좀 심하게 보기에 민망하고, 짜증난달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과분한 말씀이구요. ^ ^;;
      비판은 일종의 '말걸기'라고 생각하는데..
      그 비판은 가장 고양된 형태의 애정이라고 봅니다.
      고마울 뿐이죠. : )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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