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창씨개명 : 왜 메타블로그는 블로그 고유주소를 멋대로 둔갑시키나?
2007/07/16 19:36
Posted by Posted in " 블로그/웹서비스.메타.포털.BMPR "
#. 정말 짧은 글
개별 블로그들을 모아주고, 그 포스트를 수집분류해주는 메타블로그는 블로거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존재다. 그건 필수불가결하다. 메타블로그에 대해 느끼는 가장 큰 아쉬움 중 하나. 정말 반복적으로 지적되어온 문제인데, 그건 개별 블로그 주소를 존중하지 않는, 그래서 개별 블로그 주소를 삼키는 '메타블로그 링크용 주소'다.
난 그걸 '블로그 창씨개명'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메타블로그에 자기 블로그 포스트 보내면, 자기 블로그 고유주소가 어떤 식으로는 변형된다. 그게 뭐 대수야, 이렇게 반응한다면, 블로그 고유주소(도메인) 혹은 아이디가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생각해보자. 얼굴이다. 문패다. 블로그 '성씨'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메타블로그는 블로그들을 인위적으로 '창씨개명'한다.
1. 다음 블로거뉴스 - 금메달
2. 올블로그 - 공동 2위
올블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그리고 나도, 이야기했으니까 생략하자.
다음 글을 참조하면 된다.
3. 블로그코리아 - 공동 2위
그리고 오늘 블코(블로그코리아)가 드디어 개봉박두, 박두, 박두하다가 개봉했다
런칭 시각이 몇 시간 늦어졌는데, 이건 액땜으로 생각하고 싶다.
글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솔직히 고백하건대, 블코는 그동안 친교하던 블로거께서 스텝으로 참여하고 계셔서, 막연하게나마 호감도 크다.
우선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런데 블코 역시나 개별 블로그 주소(URL)을 잡아먹는다.
좀 많이 아쉽다.
[덧.] 블로그코리아 링크주소의 끊질긴 생명력.
블코에서 개별 포스트를 클릭해서 가보면 우측 상단에 '블로그 잇'이 뜬다. 그걸 지워도, 게다가 해당 블로그의 다른 카테코리, 다른 포스트를 클릭해도 블코 링크는 사라지지 않는다. ㅡㅡ;; 이건 정말 좀 심한데..
(보충) 이는 버그라고 합니다. 필로스님께서 확인해주셨네요. 빠른 개선을 부탁드립니다.
p.s.
난 프로그래머가 아니라서 모르겠는데,
팝업창과 주소를 분리해서 팝업창에는 추천 및 부대기능을 집어넣고, 개별 블로그 주소는 보호할 수 없는건가?
궁금하다.
개별 블로그들을 모아주고, 그 포스트를 수집분류해주는 메타블로그는 블로거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존재다. 그건 필수불가결하다. 메타블로그에 대해 느끼는 가장 큰 아쉬움 중 하나. 정말 반복적으로 지적되어온 문제인데, 그건 개별 블로그 주소를 존중하지 않는, 그래서 개별 블로그 주소를 삼키는 '메타블로그 링크용 주소'다.
난 그걸 '블로그 창씨개명'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메타블로그에 자기 블로그 포스트 보내면, 자기 블로그 고유주소가 어떤 식으로는 변형된다. 그게 뭐 대수야, 이렇게 반응한다면, 블로그 고유주소(도메인) 혹은 아이디가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생각해보자. 얼굴이다. 문패다. 블로그 '성씨'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메타블로그는 블로그들을 인위적으로 '창씨개명'한다.
1. 다음 블로거뉴스 - 금메달
창씨개명 정도를 보면 가장 악랄하게 창씨개명하는 건 daum 블로거뉴스다.
트랙백을 보내는 순간, 내 고유 블로그의 주소를 완존히 증발시켜 버린다. 개별 블로그 정체성을 완존~~히 무시하는 처사로 밖에는 보여지지 않는다. 트래픽 폭탄을 안겨줄 수 있는 '수퍼 갑'이라서, 포털은 힘이 쎄니까 그래도 되나? ㅡㅡ; (이 글은 블로거뉴스에 꼭 트랙백 보내야지. ㅎㅎ)2. 올블로그 - 공동 2위
올블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그리고 나도, 이야기했으니까 생략하자.
다음 글을 참조하면 된다.
3. 블로그코리아 - 공동 2위
그리고 오늘 블코(블로그코리아)가 드디어 개봉박두, 박두, 박두하다가 개봉했다
런칭 시각이 몇 시간 늦어졌는데, 이건 액땜으로 생각하고 싶다.
글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솔직히 고백하건대, 블코는 그동안 친교하던 블로거께서 스텝으로 참여하고 계셔서, 막연하게나마 호감도 크다.
우선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런데 블코 역시나 개별 블로그 주소(URL)을 잡아먹는다.
좀 많이 아쉽다.
[덧.] 블로그코리아 링크주소의 끊질긴 생명력.
블코에서 개별 포스트를 클릭해서 가보면 우측 상단에 '블로그 잇'이 뜬다. 그걸 지워도, 게다가 해당 블로그의 다른 카테코리, 다른 포스트를 클릭해도 블코 링크는 사라지지 않는다. ㅡㅡ;; 이건 정말 좀 심한데..
(보충) 이는 버그라고 합니다. 필로스님께서 확인해주셨네요. 빠른 개선을 부탁드립니다.
p.s.
난 프로그래머가 아니라서 모르겠는데,
팝업창과 주소를 분리해서 팝업창에는 추천 및 부대기능을 집어넣고, 개별 블로그 주소는 보호할 수 없는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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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블로그는 독립 도메인을 가져야 하는가?
Tracked from foog.com 2008/01/29 10:24 del.방금 이 블로그의 도메인 foog.com 을 팔라는 어떤 미국인의 집요한 이메일에 도메인을 팔지 않겠다고 답장을 보냈다. 개인이 순전히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관한 블로그를 만들려고 쓰겠다는데 도메인을 그 정도 가격에 사겠다니 - 개인 블로그 용으로는 비싼 금액이었음 - 도메인에 대한 집착이 상당한 것 같다. 사실 따지고 보면 블로그에 사용하는 도메인에 대한 관점 차이가 외국, 특히 영어권 블로그와 한국어 블로그의 차이점인 것 같다. 대체로 영어권에서...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예..그게 그렇더라구요..
저도 민노씨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축인데요
하여가 거시기 하더라구요
그걸 다른 부분으로 보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필로스님 마음 고생 크셨을줄로 생각합니다.
우선 정말 노고가 많으셨구요, 블코가 의미있게 커가길 기대합니다.
다만..
역시나 저로선 가장 먼저 궁금했던게 이 문제였거든요.
그런데 좀 아쉬움이 커서요.
민노씨께는 언제 한 번 댓글 방식이 아니라 쐬주한잔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런 사소한 문제보다는 다른 이야기로 마음이 통할 것 같은 느낌이 늘 듭니다. 언제 기회가 닿을런지요?
저 역시 기대했던 바인데요.
조만간 만나뵙기를 저 역시 바랍니다. ^ ^;;
조촐하게 소수정예로다가 소주 한잔 땡길까요? ㅎㅎ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아, 그러셨군요. ^ ^;;
비밀글로 써주셔서 긴 얘기는 못하겠고...
불여우 부분은 링크와 더불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조만간 개선되리라 기대하는 바라서요.
긴 얘기는 나중에.. ㅎㅎ
요새 새로 나오는 브라우저들은 IE7을 포함해서 하나같이 팝업을 공공의 적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팝업창 코드를 넣었다간 화면 상단에 뵈기 싫은 노란 라인만 표시하고는 팝업 창을 안 뱉어내지요.. 팝업 태그는 이제 봉인된 기술이라고 봐도 될겁니다..;;
ㅡㅡ;;
한참 답글 썼는데 날아가버렸네요. 이런이런..
보충 논평 고맙습니다.
요즘 추세가 그렇군요. : )
그런데 예전 기억을 떠올리면 팝업막는 설정(구글툴바에서 그 설정했던 기억인데요)을 해도 메타블로그 링크와 관련된 관련기능 팝업창은 뜨는 것 같았는데 말이죠. 이건 막을 수 없었던 건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과도기적인 형태로나마 팝업창을 '대동'할 수 밖에(?) 없는 메타블로그라면.. 거기에 관련 기능을 모두 집어 넣고, 제발 고유블로그 주소는 보호하기를 바라는 바라서요.
민노씨가 말씀하신 "메타블로그 링크와 관련된 관련기능 팝업창"은 아마 레이어를 말씀하시는 거 같네요.
앗! 병자님..!! ㅎㅎ
정말 오랜만이시네요.
그동안 몹시 궁금했습니다.
조만간 한번 뵙고, 소주 한잔 했으면 좋겠네요.
보충 논평 고맙습니다. : )
날씨도 구적구적한데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방금전 낚시성 포스트를 썼다가 큰일(?)낼뻔 했습니다.
블로그코리아의 테스트버전을 북마크 했었는데 웹사이트에 갔다가 사과문 비슷한게 떠서 벌써 다운..
http://www.blogkorea.org/index_a.php 웹주소를 다시보고 작성된걸 바로 지웠습니다.
몇번 들락달락 거려보니 아직은 개선점이 많이 보입니다.
오랫동안 잠자다 나와서 아직 졸음이 가시지 않은듯...
개인적으로 블로깅하면서 가지가지 재미있는 경험을 하는중입니다.
민노씨의 창씨개명 고민은 저도 생각한적이 있기는 한데 정리된 생각을 가지는게 어렵네요..
기술적으로 설명해주는 해당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후에나 가능할듯..
앗! 반갑습니다. : )
인상님께서는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울한 날씨'를 굉장히 좋아해서요.
오히려 좀더 '구적구적'하기를 바라는 편입니다. ^ ^;
저 역시도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어서 좀 답답하긴 합니다. 그런데 메타블로그라면 당연히 블로거 중심으로 사고해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 많은 블로거들의 숙원(?)이라고 압니다.
뒤에 말씀하신 그 문제는 해결 불가능합니다.
근래까지 저 문제 해결을 위해 굉장히 연구를 많이 했었는데 결국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른 방법을 찾아서 해당 방법에 대한 기술적인 개발을 진행중입니다. 현재까지 많은 부분 진척되었구요.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 차차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
아..
그렇군요.
안타깝네요. ㅠ.ㅜ;
그 '다른 방법'이란 어떤 것인지 궁금하네요. : )
어서 해결해주시길 기대합니다.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전혀 불쾌하지 않습니다. : )
오히려 이런 적극적인 관심은 고마운 것이죠.
다만 이 표현(수사)는 그 본래적인 어의의 차원에서는 과한 것으로 생각될 수 있겠습니다만, 그저 그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한 '비유'로 너그럽게 생각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포스팅에 쓰는 단어 하나, 표현이나 수사에도 자율성과 독립성의 가치가 내재된 것이라서.. 제가 생각하기에 결정적인 오류, 혹은 오해가능성이 크지 않다면 그것을 쉽게 바꾸는 것 역시 독자나 저 스스로에게 그다지 떳떳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말씀 주신 바,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 표현이 '적극적으로 오해'되리라는 우려는 크지 않습니다.
제가 염려되고, 비판받는 대상에 대한 순수한 애정으로 이런 조언을 주신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이 점 다시금 고마움을 전합니다.
표현에 대한 책임은 제가 감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너그러운 이해를 구합니다.
p.s.
비밀글로 문의하신 이유는
역시나 성격상 어려운 조언이기 때문이었는지요?
아! 결국 블로그코리아도 올블로그와 마찬가지로 ‘주소 훔쳐가기’ 방식으로 새단장했군요. 앞으로 영영 그냥 혼자 블로그질해야겠습니다. 등록할 곳이 없군요. 광고 블로그 돌리는 사람마냥 아쉬울 것도 없고.
한 20개월 전인가, 블로그코리아의 ‘부활 담당자’에게 제가 물어봤더니 블로그코리아는 절대로 주소 훔쳐가는 일이 없을 거라고 했었죠. 그러던 담당자가 부활은 안 시키고 아마 태터툴즈 소속으로 가셨던가 그럴 겁니다. 그러고 나서 새로 오신 분은 우리나라 관습대로 자연스럽게 주소 훔쳐가기로 새단장을 하시는군요.
앗! 노숙자님 정말 반갑습니다.
요즘 다시 활동을 재개하시는 건가요?
그동안 궁금했는데요.
노숙자님께서 느끼실 실망감과 아쉬움을 조금은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좀더 너그럽게 여기시고.. 적극적으로 블로깅하시는 모습을 뵙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언젠가 오프에서 만나 소주 한잔 하고 싶은 블로거시라.. ^ ^;;
모쪼록 블로그를 통해 어서 다시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찾아주시고, 직접 논평 주셔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 )
창씨개명이라..재밌는 표현이네요 ㅎㅎ
그냥 별 신경 안 쓰고 지내긴 하지만...
예전에 파란스페이스가 올블에서 한창 이슈화되었을 때..
내가 가입하지 않은 서비스가 내 주소를 마음대로 바꾸는 게 싫다는 의견들도 상당수 있었던 거 같은데..
올블이나 블로거뉴스는 본인이 신청하고 가입한 서비스라서..그냥 받아들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Hee님 오랜만이네요. ^ ^
본인이 가입한 서비스..라서 받아들이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죠.
다만 그 서비스 업체가 그 가입자 덕분에 존재할 수 있고, 또 많은 분들이 이 주고변경 때문에 가입을 미루고 계신다는 점을 보면.. 하루 빨리 개선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블코~ 필로스 님덕에 관심이 많습니다. ^^
잘 되야 될텐데~ 제 퐈폭을 거부하더군요~ 내심 제가 보낼 의학.건강 카테고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역시 없어서 좌절하고 있습니다.
건강 정보를 어디로 보내야하나~
의학, 건강 카테고리가 없군요. ㅡㅡ;;
매우 유용한 범주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저 역시 필로스님 덕분에 더 호감을 갖게 된 경우인데요..
솔직히 많이 아쉽네요.. ㅡㅡ;;
안녕하세요. 창씨개명이라...
참으로 적절한 비유군요 ^^
저랑 독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시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며칠 전부터 좋은 글을 자주 읽고 있습니다. 제 유일한 링크 블로그이기도 하구요.
괜찮으시다면 제가 만든 메타블로그 사이트에 블로그 등록을 부탁드려도 괞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앞서 지적하신 '창씨개명'에 관한 문제점도 없습니다. 각자의 블로그의 독자성을 침해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한번 살펴 보셨으면 합니다.
www.blogcsi.com입니다.
개인적으로 사회적 이슈에 관해 좋은 글을 쓰시는 분들을 소개하는 사회적 이슈에 관한 전문성이 있는 메타블로그 사이트를 만들고자 합니다.
제가 현재까지 알고 있는 블로거 분들중에 사회적 이슈 분야에 대해 좋은 글을 쓰시는 유일한 분이라 이러게 가입 권유 아닌 권유를 드리고자 합니다. 부담이 되실까 걱정이네요.
사회적 이슈글을 위주로한 메타블로그 사이트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만들어 본거라 좀 허술하지만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건 그렇고 좋은 글 계속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하단 말 드려야 겠군요.
부족한 블로그에 호의를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http://blogcsi.com 가 앞으로 의미있게 성장하기를 바래봅니다.
이름이 참 멋지네요.
사회적 이슈에 대한 블로그 비평은 블로기즘의 정말 중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 )
가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로그인 하시고 내설정 관리를 누르시면 피드 관리를 통해 RSS 주소를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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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타 블로그에 민노씨 블로그를 처음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되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너무 과한 격려를 주시니 송구스럽네요.
곧 가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작지만 의미있는 메타들이 많이 생기고, 또 나름으로 힘을 갖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
재밌게 읽었습니다. 메타블로그의 창씨개명 앞에 절대주소는 초라해지기만 하는군요 :)
이런, foog님께서도 다녀가셨었군요..
이미 6개월 전이긴 하지만요..ㅎㅎ